연수 시대 (이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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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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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시대
淵雖
개막 1895년 10월 12일
종막 1910년 12월 31일
황제 성조 태황제
내각총리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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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성흥(城興)

개요

1895년부터 1910년까지 쓰인 대한제국의 연호. 1895년에 원구단에서 칭제건원을 선포하면서 국호를 대한제국이라 하고 연호를 연수(淵雖)라 하였다.

1895년 10월 12일, 성조는 칭제건원을 하며 스스로 황제에 올랐다. 국호를 조선에서 황제의 국가라는 뜻의 제국을 붙여 대한제국(大韓帝國)이라 고치고, 동아시아에서는 원칙적으로 황제만이 쓸 수 있던 연호를 독자적으로 정했는데, 이를 건원(建元, 연호를 세우다.)이라 한다. 연호를 정한다는 건 사대관계를 청산하고 대내외에 황제국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일이기도 하여 매우 중요했는데, 내각에서 상주한 광무(光武)와 연수(淵雖)라는 2가지 후보를 올렸고, 관례적으로는 전자인 광무가 유력했으나, 성조가 연수라는 발음은 고구려 장수왕이 사용하여 제국의 기상에 걸맞고 그 출전 또한 성조 자신이 마음에 든다며 연수를 고름으로써 연수가 새 제국의 연호로 확정되었다.

출전(出典)

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顔不敏 請事斯語矣.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마라."
연연이 말하였다. "제가 비록 불민합니다만 그 말씀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논어(論語) 안연제십이(顏淵第十二)

연수의 어원은 논어의 내용에서 따왔다.

성조는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마라."는 구절을 어일신의 당위성과 청나라가 예를 행하지 아니하여 패배했고, 반대로 대한은 예를 행하여 승리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태조 고황제께서 예를 행하여 하늘의 밝은 명을 받으신것도 어찌 이와 다르지 아니하겠냐며 대한의 천명을 정당화하는 문구로 해석하였다.

또한 뜻과 한자는 다르지만 장수왕의 연호인 연수(延壽)의 발음과 동일해, 성조는 장수왕이 북방을 정벌하고 남방의 백제를 정벌하는 모습과, 자신이 남방으로는 대만을 평정하고 북방을 정벌하는 상황이 유사하다며 연수를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사건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