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호 2번 벨지엄 | 신이브인민전선 ] 위키의 미래가 어둡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박영환입니다.
민심은 언제나 옳습니다. 저 자신이 사용자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고, 이 점에 대해서 모든 사용자분께 사과드립니다.
저번 선거로부터 벌써 반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지금 이 순간에도 후보들의 유세는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이전의 선거와는 다르게 각종 네거티브와 언행 불일치, 포퓰리즘성 공약 남발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충성한다, 약속으로 증명한다. 그들은 어떻게 약속을 지키고 증명할지는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충성한다, 지키겠다 하고 입으로만 떠들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 이런 식으로 선동하고 있는데, 2년이란 긴 시간 동안 단단히 다져진 이브위키의 민주주의는 그렇게 간단히 무너지는 게 아닙니다. 위키의 민선 관리자를 하겠답시고 나오신 분이 이런 식으로 이브위키의 굳건한 민주주의를 물로 보시는데, 이것이 정녕 옳은 겁니까?
'내로남불을 하면 안 된다'고 가장 선두적으로 주장하시는데, 정작 자신의 언행에서 풀풀 풍겨 나오는 내로남불로 가만히 있던 사용자분들까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데, 그러면서 '위기의 민주주의다' 하는 게 옳은 겁니까?
본인이 실천하지도, 생각하지도 않은 부분에서 공약률 0%다, 그 사람들 또 나온다. 이게 당신들이 그렇게 혐오하던 네거티브고 내로남불 아닙니까? 압도적이고 강한 추진력을 운운하며 사용자분들과 일절 불통으로 나서는 모습, 새로운 입틀막 정권을 만들려는 속셈이 다 보이지 않습니까? 이용자분들의 기쁨과 웃음은 이런 행동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그들은 실행 가능성이 0에 가까운 포퓰리즘성 공약만 남발하며 우리 위키의 분위기를 흐리는, 기존 사용자들의 활동을 침해하는 공약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축하할 때가 아니다 하는데, 그들은 이런 말 한마디 한마디로 우리 위키 역사에 또 다른 한 축을 세운, 사용자 200명 시대를 축하하며 들어 올린 축배에 담긴 와인에 물을 타가며 그 분위기를 흐리고 있습니다.
여럿 문구에서 우리가 아닌 저희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위키에 대한 소속감이라곤 전혀 없는 언행을 저지르면서, 위키 민선 관리자에 도전하는 후보가 진짜 '민선 관리자'로써 자격이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민선 관리자는 사용자만 바라보고 일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용자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고, 정의를 굳건히 하기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용기와 헌신으로 일하겠습니다.
저번에 못한 약속, 이번에 꼭 단합하여 지키겠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선택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