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G》 어떤 세계관임?
(예수회 본부인 제수 성당)
개독교 뽕 세계관임. 막연히 구상만 하다가 그냥 저질러볼까 해서 저지른 세계관이라 별거 없음. 천천히 영토 늘려나갈 예정.
개괄: 개독들은 세계를 어떻게 지배하는가?
이 세계관은 세력권이 크게 세개로 구별할 수 있는데, 가톨릭 세계, 이슬람 세계, 붉은 벽 이렇게 있음. 가톨릭은 우리가 아는 그 중세시대에서 르네상스 넘어가는 시기에 머무른 미친 빈체제 반동새기들임. 가톨릭 세계는 우리가 아는 그 교황이 꽉 잡고있는 세계인데 사실 교황이 실력행사를 "할 수는 있다." 정도지 막 진짜 중세처럼 파문당하면 황제고 머고 다 좆되는건 아니고 (비록 막 백작따위가 파문당하면 삼족이 좆되는건 맞음) 정치적으로 압력정도나 하지 다이다이 까긴 어려움.
대신 유럽이 구체제(좀 많이)에 경도되어 있어서 매우 분열되어 있으며, 종교권력은 분열될수록 강력해진다는 원칙에 입각해서 현재 가톨릭은 일치되지 않는 유럽세계에서 유일한 질서 그 자체인 상태임. 기독교 진영엔 대빵인 가톨릭 세계가 있지만 얘네보단 세는 작지만 알찬 동방세계도 있는데 그리스랑 러시아 정도 있음. 그외 중동에 있는 요만한애들 정도. 정교회는 걍 그리스 러시아만 알아도 무방함.
다만 가톨릭 세계에 프랑스, 베네치아, 에스파냐라는 식민지 많이 가진 빵빵한애들 있어서 대빵인거지 북쪽 프로테스탄트 애들도 있는데, 얘넨 북해쪽에 포진함. 오스트리아 위로 프로이센이나 저지대, 스칸디나비아, 브리타니아 3형제 애들이 이쪽 진영인데 얘네는 그냥 유럽에서 교황 영향력 밖에 있으면서 주기적으로 유럽에서 쌈박질 하는 애들임. 러시아가 왜 실력행사 안하나 궁금할텐데, 지도 보다싶히 러시아는 공산당이랑 맞다이 뜨는데, 적백내전이 좀 리버스되서 뜨는중.
영국은 보기좋게 3개인데, 성공회 잉글랜드, 장로회 스코틀랜드, 가톨릭 아일랜드. 이렇게 있음 아일랜드는 가톨릭 세계에 속해있고,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랑 반목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친하진 않음. 스코틀랜드가 왜 살아남았냐면 신대륙 투자를 성공하셨단 얘기임. 스코틀랜드는 그렇게 잉글랜드에 팔려가지 않았음 ㅇㅇ 그외 스칸디나비아 짜바리들은 그냥 따로따로 하기 귀찮아서 나라 하나로 묶음 ㅅㄱ
프로테스탄트엔 신대륙 애들도 있는데, 남부애들이랑 서부애들임. 남부는 이것저것 많은데 침례교가 특징적이고 서부는 감리교 초강세인데, 서부개척 하다가 ㅈ된 상황으로 중부는 걍 무법지대라 원주민들이 신나게 뛰어노는중이고 그나마 서부는 금광을 중심으로 한 여러 도시들이 감리교라는 종교와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서부 공화국 동맹이라는 느슨한 연합체정도 구성하고 살음.
신대륙, 특히 북미는 캐나다 자리에 누벨프랑스(*프랑스 식민지), 그리고 미국 동부지역은 빨갱이 친구들, 남부는 우리 노예주 개독들 되시겠다. 멕시코는 우리 스페인꺼고, 중미는 미정, 남미는 스페인을 중심으로 여러애들이 나눠먹을 예정임.
지도 보면 아프리카가 왜 이지랄이지? 싶을텐데 이집트, 리비아, 에티오피아는 좀 국가같은데임. 이집트는 아랍세계, 리비아는 꼴에 빨갱이인데 얘는 유머하려고 만든데로 우리 카다피 형님의 자마히리야 되시겠다. 에티오피아는 그래도 비칼케돈파 애들 면세워주려고 현실보다 좀 더 키워줌. 근데 사실 아디스아바바랑 암하라족 사는 동네만 통치력 닿고 나머지 영토는 걍 군웅할거라 사실상 ㅈ만함
해안가는 각 국가들의 조차지인데, 이 세계관에선 인도를 영국이 먹은게 아니라 청나라랑 같이 병신만들어놓고 무한으로 즐겨요 하는거로 바뀜 그래서 각국의 조차지 겸 내륙개척을 위한 기지들인데 아직 누가 어디먹을지 안정함. 그래서 해안가만 국경이 있는 병신같은 모습이 됨. 아랍은 다 쪼개져있는데 사실 걍 비워두는게 맞을지도 모르는게 1차대전 이전까지 얘네 군웅할거라 ㄹㅇ 국가 특정이 패자 나오는거 아니면 잘 안됨.
그렇다고 오스만같은 패자 등장시키기엔 그리스가 뒤지니까 그냥 오스만 조진 조약 기준으로 대충 민족대로 국경 그어놓고 나중에 떡밥 회수할것. 다만 지금 이슬람에서 성지 먹은애는 사우드 애들이 아니라 자발 샴마르 토후국이라는 애들임.
이 세계관 메인은 유럽의 개판과 적백내전인데, 적백내전이 골때린건 러시아 혁명이 모스크바->예카테린부르크로 불길이 좀 이상한데로 감. 그렇게 해서 시베리아 먹은 빨갱이 친구들은 동부로 가고 서부엔 제정이 아직 남아서 서로 캐삭빵 몇십년쨰 뜨는중. 아시아는 청나라, 조선, 일본, 치쿠시, 빨간 몽골, 하얀 몽골 이렇게 있는데 청나라는 걍 호구고 조선은 생각 아직 없고(아마도 척화비 박고 존버태울듯?) 일본은 규슈 잃은 판도로 개판으로 만들거고, 치쿠시라고 규슈에 가톨릭 왕국 하나 세움. 몽골은 웅게른 슈텐베르크라는 최고의 개그맨을 위해 2개로 쪼개서 서쪽 몽골이 수흐바타르의 공산몽골이고 동쪽은 우리 슈텐베르크 성왕의 군주국 되시겠다.
유럽판도는 설명이 좀 긴데, 남유럽은 그리스와 베네치아, 제노바로 정리됨. 리소르지멘토같은 몽상가들은 있지만 현실은 교황령, 피렌체, 밀라노, 제노바, 시칠리아, 베네치아 등등의 토호들이 버틴 동네로 지중해는 대체로 제노바, 베네치아가 꽉잡으려고 함. 그리스는 변수인데 대체로 항상 지들 연안이나 좀 지키고 지배할 능력은 없음. 일반적으로 인식은 지중해를 이탈리아 반도 중심으로 서쪽은 제노바, 동쪽은 베네치아가 꽉잡고 있는 형세인데 여기서 제노바가 코르시카 섬을 가지고 있음(프랑스에 안팜) 그래서 나폴레옹이 등장 안함 ㅇㅇ
베네치아는 그리스땜시 판도 좀 줄었지만 여전히 강성한 세력임. 대신 에스파냐는 레콩키스타정돈 하게 해줬는데 디버프로 아라곤 세움 ㅋㅋ 컨셉은 왕위요구자지만 이해관계때문에 진짜 왕위를 얻어버린놈으로 프랑스 와드같은 존재임. 여긴 구시대 유럽이라 전쟁한다고 쟤 영토 내꺼 만드는게 아님 ㅇㅇ. 프랑스는 디버프가 더 쌘데 노르망디 뜯을까 하다가 그정돈 에바고 그냥 봉건제 유지된다고 치고, 아를 자유백국이라고 밀라노 옆에 프랑스 브루고뉴 걍 뜯음. +그외 여러이유로 프랑스는 환자임.
다만 더 환자가 있으니, 오스트리아인데 발칸은 판도정리 좀 해놈 귀찮아서. 동방 영향력이 닿는 얼마 안되는 동네로 그래도 불가르, 루마니아, 세르비아 정도 있음. 세르비아는 유고인데 걍 세르비아라 부르겠음. 어차피 설정상으로 사실상 세르비아임. 중부유럽의 패자는 오스트리아인데 얘네가 프로이센 이긴 설정임. 그래서 북독일은 지금 목숨만 붙어있는 오합지졸인데 오스트리아는 다민족국가 특성상 내구력이 허약해서 사실 판도상 뭐 하나 제대로된 국가가 없음.
이런 개판이기 때문에 종교가 중요해진것. 교황은 중재자이자 심판자이자 질서 그 자체임. 근데 이런 교황은 존나 부패함 ㅇㅇ 중세시대의 알렉산데르 6세같은 교황들이 즐비함 ㄹㅇ 암투의 자리라는것. 중세시대의 그 질서란 향수에 빠진 우매한 통치자들과 그들에 편승한 종교의 모습을 그리는 세계관임. 어차피 기독교 세계관 치고 진짜 유토피아 쓸려면 예수가 재림해서 세계지도 싹 비워놓는거밖에 유토피아가 없는 관계로 이렇게 됨.
근데 장르 이정도면 디스토피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