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전
선출직 폐지의 변
이브위키 설립과 함께한 민선 관리자 선거, 현 선출직 운영진 선거는 이브위키 사용자들의 여론을 운영협의회로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여겨졌습니다. 허나 네 차례 이어진 선거동안 선출직 운영진 선거는 각 파벌별 놀이터로 변질되었고 그 놀이터에서 선출된 관리자는 통상 업무는 커녕 관리자 권한을 써본 적도 드물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도입한 중재자는 첫 선거라지만 토론도 이루어지지 않고 아무런 실제 권한이 없는 중재자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중재자나 관리자나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선출직 관리자의 자리가 아무런 효과도, 효능도 없으니 매 번 한 달 남짓 선거를 준비하는 입장에서야 당연히 선거를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또 폐지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책임관리자라는 사람은 선거를 맡겠다고 해놓고서 일본으로 도망가질 않나, 매 선거를 도맡아 진행해온 당사자로서는 도무지 필요가 없는 제도인 셈입니다. 조만간 관리규정 개정제안서를 제출해 선출직 관리자를 폐지하는 안을 발의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 여러분, 여러분이 많은 대안과 의견을 주십시오. 이런 무력한 선출직 관리자가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최악보다는 차악이 났다고 아무런 소용이 없는 선거를 계속 하는것 보다야 관선이 다 해먹는 판이 오는것이 나는 차라리 낫겠습니다. 여러분이 새롭고 혁신적인 구조를 제시해주시지 않는다면 나는 운협에 선출직 폐지를 강력히 요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의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