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실용 문서입니다.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편집은 할 수 없습니다. | ×
|
해당 문서는 그람시 재단의 소속 인원 외의 인원도 자유로이 편집할 수 있습니다.
아우토노미아 (이탈리아 자율주의) Autonomia | |
---|---|
영어 | Autonomism |
주요 국가 | 이탈리아 |
창시자 | 68혁명 당시 혁명에 영감을 받았거나 참가한 이탈리아의 마르크스주의 학자들 |
창시 시점 | 1968년 |
이념 | 포스트마르크스주의 아나코 코뮤니즘 그람시주의 |
성향 | 극좌 |
주요 사상가 | 안토니오 네그리 라니에로 판치에리 마리오 트론티 조르조 아감벤 |
개요
아우토노미아(이탈리아어: Autonomia), 혹은 자율주의는 68혁명을 계기로 촉발된 이탈리아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 아나코 코뮤니즘 성향 철학 사조이자 정치 운동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포스트마르크스주의로 분류되지만, 마르크스주의에 접근하는데에 있어서는 프랑스 중심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 학파나, 혹은 지젝 중심의 슬로베니아 정신분석학파와는 비교적 거리가 있는 성향을 보인다.
역사
1968년 68혁명이 터졌을 때, 이탈리아에서도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큰 규모로 혁명이 일어났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공산당이 비교적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산당의 지시를 받지 않은 노조들과 학생들, 여성들을 중심으로 시위가 전개되었다. 그 어떠한 정당이나 조직도 지시를 내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이탈리아는 점차 세속적인 국가로 나아갈 수 있었다.
아우토노미아는 그러한 이탈리아에서의 68혁명을 두고, 기존의 방법론이었던 전위당에 의한 시위 조직에 근본적인 의문점을 던지면서 시작된 것이었다.
여기에는 테오도어 아도르노 등 프랑크푸르트 학파에 의해 밝혀진 사실인 "프롤레타리아트는 더이상 혁명적이지 않다"라는 명제도 영향을 미쳤다. 즉, 계급투쟁은 20세기에 들어 불가능해진 것이다. 하지만 하버마스 등 계급투쟁을 포기한 여타 마르크스주의 철학자들과 달리, 이탈리아의 마르크스주의 학자들은 계급투쟁을 재정의하고 마르크스의 유산을 최대한 비판적으로 계승하며 20세기식 공산주의 투쟁 공식을 세우기 위해 학문적인 성과를 남겼다. 이를 통칭하여 아우토노미아 혹은 이탈리아 자율주의라고 부른다.
주요 개념
다중 (Multitude)
이미 도래한 공산주의 사회
비판
여담
-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꽤 인기가 있었던 사조였지만, 고전 마르크스주의 철학계에서 아우토노미아와 네그리가 가진 지나친 대중에 대한 믿음과 낙관적인 시각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고 결국 아랍의 봄 등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아우토노미아는 2000년대에 비해 제한적인 영향력만을 미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