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영(大本営)은 일본의 군 기관 중 하나이다. 군사전략을 입안하여, 이를 내각에 보고, 군사문제에 조언하며, 군을 일원적으로 운영하지 위해 설치한 기관이다. 장(長)은 대본영참모총장이다.
개요
대본영은 일본의 군 기관 중 하나로 군의 작전 등을 지휘하는 최고기관이자, 통수권에 대한 참모기관이다.
연혁
본디 대본영은 전시에만 한정되어 설치되는 기관으로, 러일전쟁 시기에 히로시마에서 한번, 중일전쟁 시기에 도쿄에서 한번 설치되어 있었다. 두 번 다 전시에서 평시로 전환되자마자 폐하였으나, 1947년 헌법 개정으로, 육해공군[1]을 아우르는 참모기관의 설치가 필요해지면서, 이에 설치하게 되었다.
1947년 이전의 대본영의 경우, 1904년 러일전쟁 당시 설치되어 익년인 1905년에 폐지되었으며, 당시 참석자에는 육군 참모총장, 해군 군령부총장, 내각총리대신, 외무대신, 추밀원의장, 육군대신, 해군대신과 군 원수였다. 이후 1937년 중일전쟁의 시작으로 인해 약 35년만에 대본영이 설치되었으며, 1941년 전쟁 종결로 폐지하였다. 당시 참석자는 육군 참모총장과 참모차장, 해군 군령부총장과 군령부차장, 기타 작전부장 및 과장 등이었으며, 육군대신과 해군대신은 발언권이 없는 열석자로써 참여했다. 이는 통수권 간범의 문제로 인한 것이었는데 통수권, 특히 군령권은 군의 참모부에 있었으며, 내각은 군정권 만을 가져, 각료인 육군대신과 해군대신은 군령권에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1947년 헌법 개정으로 통수권 전체가 사실상 내각이 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군령권 또한 내각으로 위임되었고, 이에 육해공군을 망라하는 참모조직으로서 대본영을 개조하여 설치한다. 이 대본영은 전시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가동되며, 참석자는 제복군인으로만 제한되었다. 동시에 총참모장인 대본영참모총장을 두고, 각군에서 각각 운영되던 참모부를 통함하였다.
조직편성
주요간부
대본영의 주요간부에는 이하의 장성 등이 있다.
- 대본영참모총장
- 대본영참모차장
- 육군 참모총장
- 해군 군령부총장
- 해군 육전대사령관
- 해군 해상방위대사령관[2]
- 공군 막료부총장
- 공군 우주전대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