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립대학(官立大学)는 대일본제국의 고등교육기관 중 하나로 현재 일본 내에서 최고학부에 버금가는 국립대학군을 일컫는다.
개요
1919년 시행된 대학령에 따라 국가 주도로 설립된 단과대학들을 일컫는다. 이 단과대학은 1950년을 전후하여 실시된 학제 개편을 통해 종합대학으로 승격되었다. 위상은 제국대학에 버금가는 위치에 있으며, 국립대학에서는 매우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
단과대학 시절에는 상과대학, 공과대학, 의과대학, 문리과대학, 기타대학으로 나뉘어 있었다.
일람
- 히토츠바시대학
- 고베대학
- 오사카상업대학
- 뤼순대학
- 도쿄공업대학
- 오카야마대학
- 나가사키대학
- 치바대학
- 카나자와대학
- 쿠마모토대학
- 도쿄의과치과대학
- 마츠모토대학
- 요나고대학
- 마에바시대학
- 히로사키대학
- 토쿠시마대학
- 카고시마대학
- 츠쿠바대학
역사
1919년 대학령에 의해 국가 주도로 기존에 존재하던 전문학교 일부를 대학으로 승격하면서 관립대학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특히 의학전문학교, 고등상업전문학교, 고등공업전문학교를 주로 하여, 대학으로 승격시켰는데, 이 대학군을 관립대학이라고 칭한다.
이 대학들은 학문탐구라는 대학 본연의 기능과, 실천인재 양성이라는 실상을 절충한 것으로, 특히 의학, 상학, 공학계열이 많은 것이 그 이유이다. 다만, 문리과대학은, 당시 사범학교 - 고등사범학교로 이어지는 교원양성 및 문학, 이학계열의 학문탐구를 위해 설립되었고, 당시 국가신토의 영향으로 인해, 신궁황학관대학이라는, 신토의 성직자를 양성하는 대학 또한 설립되었다.
그러나 1945년 옥음방송으로 말미암아, 전 부문의 자유화가 이루어지자, 학문의 자유화 또한 성취되었고, 이로 인해 사실상 국가에 예속된 관립 단과대학들을 국립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는 움직임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국가신토에 대한 부정으로 인하여, 신궁황학관대학의 경우, 관립대학에서 이탈하게 된다.
대부분의 대학은 인근 고등교육기관[1]을 흡수하여 종합대학으로[2] 승격하였다. 다만 오랫동안 뤼순공과대학은 명목상 단과대학을 유지하였고, 1994년에 이르러서야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이 뤼순대학은 관동주의 만주국 귀속[3]에 따라 만주국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해체 예정교
- 뤼순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