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게이트 (민국 38):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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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wikitable" style="float: right; text-align: center; border:2px solid #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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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background: #fff;" | <div style="margin: -4px -9px">[[파일:통일교 게이트.png|45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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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background: #fff; color: #000;" | ▲ 게이트의 당사자들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민국 38)|{{글씨 색|#000|통일교}}]]와 [[자유당(일본국) (민국 38)|{{글씨 색|#000|자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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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통일교회 자유당 유착 사건(統一教会自由党癒着事件) 혹은 '''통일교 게이트'''는 2022년 7월경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암살 이후 촉발된 당시 [[일본국 (민국 38)|일본국]]의 여당 자유당과 통일교회간의 유착관계에 대한 정치스캔들이다.
[[대한민국 (민국 38)|한국]]의 신흥종교(혹은 사이비 종교)인 통일교가 국제승공연합 시절부터 일본국의 보수세력과 협력하여 이득을 챙긴 사건으로 자유당 이외에도 [[민주당(일본국) (민국 38)|민주당]], [[새시대회 (민국 38)|새시대회]]는 물론 [[일본인민공화국 (민국 38)|일본인민공화국]]의 [[일본공산당 (민국 38)|공산당]]과도 연관된<ref>정확히는 스가 요시히데 전 국가수석을 중심으로 한 혁공회, 현임 국가수석인 에다노 유키오나 전임 국가수석들인 시이 가즈오, 노다 요시히코와의 관계는 없는것으로 확인되었다.</ref>, 2022년 하반기와 23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일본 열도 최대의 정치스캔들로 일본 열도의 정계개편을 불러일으킨 사건이다.
== 사건 전개 ==
이전부터 일본국에서는 통일교가 자유당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는 소문이 알음알음 나오고 있었다. 자유당 소속의 총리들이던 기시 노부스케나 후쿠다 다케오가 정계입문 시기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국제승공연합이 창립되었을 때부터 많은 지원을 주고받았다는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소문은 그저 유언비어로 취급받으며 그저 인터넷과 같은 가상공간의 정치게시판에서만 가끔 불탈 뿐 심증만 있지 물증은 없는 상태로 몇십년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2022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통일교와의 유착을 이유로 야마가미 데쓰야에게 피살당하면서 일본 정계와 통일교의 유착논란은 수면위로 올라오게 되었다.
피살 직후에는 아베 전 총리와 자유당에 대한 동정여론이 일며 제26대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자유-공명연합이 총 248석 중 기존의석 포함 146석을 얻는 대승을 거두며 유야무야 넘어가는듯 하였으나 점차 야마가미 데쓰야의 살해 동기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면서 통일교는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참원선이 끝난 직후 통일교가 일으키는 각종 사회문제, 통일교에 연루된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 섞인 보도와 반응이 서서히 나왔으며 특히 영감상법이나 합동결혼식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아베의 친동생 기시 노부오가 7월 26일에 통일교와의 유착관계를 인정하고 자신이 통일교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실토한 이후로 통일교에 대한 위와 같은 비판은 더 강화되었다. 자유당의 주요 정치인들과 일부 야권 정치인들까지 통일교와 유착하여 그들의 지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8월 한달동안 공개되었다. 산케이 신문이 조사한 결과 통일교와 유착한 정치인들의 숫자는 다음과 같았다.
{| class ="wikitable" style="max-width: 500px; width: 100%; margin: auto; border: 2px solid #000; text-align: center; font-size: 10pt"
| colspan="4" style="background:#000; color:#fff"| '''언론에서 보도된 통일교 유착관련자<br>(출처:산케이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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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width: 25%; background:#004EA1; color:#fff"| [[파일:자유당(일본국) 로고 반전.svg|70px|link=자유당(일본국) (민국 38)]]
| style="width: 25%; background:#fff; color:#000"| '''98명'''
| style="width: 25%; background:#E61E2B; color:#fff"| [[파일:민주당(일본국) 로고 반전.svg|70px|link=민주당(일본국) (민국 38)]]
| style="width: 25%; background:#fff; color:#000"|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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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background:#00A85F; color:#221814"| [[파일:새시대회 로고 반전.svg|50px|link=새시대회 (민국 38)]]
| style="background:#fff; color:#000"| 5명
| style="background:#808080; color:#fff"| <big><big><big>'''無'''</big></big></big>
| style="background:#fff; color:#000"|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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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론이 악화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국 총리는 개각을 단행하여 기시 노부오 방위대신이나 스에마쓰 신스케 문부대신과 같은 통일교에 연루된 국무대신들을 경질하고 당 지도부 또한 물갈이 시키면서 국면 전환을 꾀했다. 그러나 출범된 개조내각에서 통일교와 관련된 내각 각료는 3명, 자유당 간부는 1명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고 부대신(副大臣) 54명 중 19명이 통일교와 연루된 것으로 들어나며 오히려 불신만 늘리게 되었다.
상황이 점점더 악화되고 8월 말 내각 지지율이 16%p 가량 급락하여 36%까지 붕괴되자 모테기 도시미쓰 자유당 간사장은 9월 4일 NHK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9월 둘째주 중으로 통일교와 연관된 자유당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고 그 결과 공개된 통일교와 연계된 자유당 국회의원의 수는 총 379명 중 179명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9월 11일 국회를 방문하여 갑작스럽게 [[일본 공동체 (민국 38)|일본 공동체]]를 일본 연방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대략 10년간의 자유당 정권내내 정체되었던 통일논의를 급작스럽게 진행시킨 것에 대하여 대다수의 일본국 국민들은 통일교 논란을 덮으려는 시도로 보아 차가운 눈빛만을 보낼 뿐이었고 통일에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던 민주당과 사민당(야권공투)또한 기시다 총리를 비판하였다. '''그리고 12시간도 흐르지 않은 그날 저녁, 그야말로 나라를 뒤흔들 뉴스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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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wikitable" style="float: left; text-align: center; border:2px solid #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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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background: #fff;" | <div style="margin: -4px -9px">[[파일:ANN 기시다.png|65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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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background: #fff; color: #000;" | ▲ 통일교의 기시다 총리에 대한 정치자금 의혹이 담긴 태블릿PC를 단독으로 입수한 TV 아사히의 보도<ref>우측 상단의 내용:''기시다 총리(수상), 통일교회와 유착. 내각 지지율 10%대로 하락''<br>하단의 내용:''내각관방관계자/기시다 후미오 총리(수상)가 통일교회로부터 3,500만엔 정도의 정치자금을 받았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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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테레비 아사히가 내각관방 관계자의 태블릿 PC 입수 사실을 밝히며 지난 1년간 기시다 총리가 '''통일교로부터 3,500만엔 가량의 정치자금을 받고 그 대가로 국가정책 결정에 통일교가 관여하였음'''을 폭로한 것이다.
총리에게 대량의 뇌물을 뿌리고 총리 본인이 그것을 받아들였다는 사실 자체도 굉장히 큰 문제이지만 법적으로 정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민간 단체인 통일교가 국가정책 결정에 자신들의 자금력을 무기삼아 개입했다는 사실은 그동안 일본국을 뒤흔들었던 록히드 사건이나 리크루트
사건과는 차원이 다른 정치스캔들이었다.<ref>앞의 두 사건들은 단순히 기업이 이익을 보기위한 비리였다면 이 사건은 국정농단에 범주에 들어가는 초대형 비리였다.</ref> 사태의 범위가 단순한 종교단체와 정당간의 유착에서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비화되었고, 이 사태 자체가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되어 버린다. 블랙홀이라 불리던 연방제 통일 논의조차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 사건에 밀려 사라진 것은 물론이고, 불과 열흘 전 벌어진 신주쿠 호텔 살인사건도 완전히 묻혀 버렸다.
9월 11일과 12일 이틀 간 국정농단 관련 키워드가 각종 포털사이트를 장악하자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기시다 총리는 9월 12일 15시 43분경 '국가 정책 결정에 있어서 가정연합의 의사가 일부 반영된 것은 사실이다'라고 대국민사과를 했다. 그러나 녹화 방송이었던데다 질문은 안 받고 준비한 사과문을 2분 남짓 읽는 것에 그쳐 안 하느니만 못한 사과가 되었다. 또한 사과 이후에 통일교가 내부에 '일본도덕수호연구회'라는 조직을 두어 기시다 내각의 사회정책에 대한 통제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역효과만 일으켰다. 그리고 당일 저녁 TV 아사히가 전날 공개하지 않은 태블릿 PC의 추가 자료를 공개하면서, 기시다 총리의 사과조차도 거짓임을 폭로하였다. 이쯤되자 그동안 잠자코 있던 TBS와 마이니치 그리고 보수성향인 닛폰 테레비와 요미우리, 산케이 등도 합세하여 통일교-자유당 유착에 관련된 정보들을 풀어버렸다.
이후 연일 매이저부터 마이너까지 모든 언론사들이 통일교 국정개입 소식을 보도했다. 21세기 평균 투표율이 6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정치적 무관심이 판치는 남일본 국민들도 이쯤 되자 사태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고 나고야대학을 필두로 교수들과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분노한 국민들은 교토 수도권과 오사카 광역권 등 간사이 일대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022년 10월 4일 일본갤럽 여론조사 사상 최저치인 주부 0%, 전국 5%라는 가히 충격인 수치로 떨어졌으며 자유당의 주 지층인 주코쿠와 규슈 일대에서도 1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국민여론이 최악으로 치닫자 기시다 총리는 사의를 표명하였고 10월 9일 공식적으로 내각이 총 사퇴하였다. 자유당은 이시바 시게루 전 국가공안위원장을 총리로 선출하였으나 그 조차도 통일교와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나오며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2022년 10월 25일, 이시바 총리와 하토야마 지로 법무대신의 지시로 이루어진 통일교 특검팀의 수사에서 자유당 당직자와 의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되었으며 민주당에서도 20여명 내외의 관련자가 나왔다. 이외에도 새시대회 9명, 사회민주당 2명 등 자유당을 넘어서 일본 정계 전체로 퍼지는 모양세이다. 11월 3일 다나카 토미히로 일본 통일교 회장이 구속되었으며 다음날에는 쿠로키 마사히로 일본 세계일보<ref>통일교에서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신문사.</ref> 대표이사가 구속되는 등 통일교에 대한 실질적인 타격이 이루어졌다.
11월 11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후 60여년 간 있어왔던 가정연합과의 부정한 관계에 대하여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당이 아니라 나 자신 또한 통일교와 관계가 있다는 점에 대하여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라는 내용의 대국민사과를 발표하였으며 12월 내로 중의원을 해산하고 1월 내로 총선거를 치룰것을 잘표하였다.
한편 통일교에 대한 감사 와중에 통일교 측이 남일본 뿐만 아니라 북일본의 일본공산당에게도 자금지원을 미끼로 포교 허가를 요청하였으며 스가 요시히데 전 국가수석이 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발표되자 정치혼란이 북일본으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이며 에다노 유키오 국가수석은 통일교 논란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주문하였다.
중의원 선거가 가까워져가는 와중에도 자유당의 지지율이 한자릿수 대 후반에 머무르자 고노 다로 외무상과 '''이시바 시게루 총리''', <ref>일부 언론에서 이시바 총리가 자유당 총재인 것 처럼 보도되는 경우가 있는데 현재 총재직은 공석이며 자유당은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의 직무대행 체제이다.</ref>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등이 집단탈당하여 [[정의당(일본국) (민국 38)|신당]]을 창당하였다. 이로써 자유당은 민주당 분당이래 68년 만에 쪼개지게 되었다.
== 결말 ==
{{본문|제50회 일본국 중의원 의원 총선거 (민국 38)}}
{| class="wikitable" style="float: right; text-align: center; border:2px solid #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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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background: #fff;" | <div style="margin: -4px -9px">[[파일:기시다 전 총리 구속.png|250px]]</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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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background: #fff; color: #000;" | ▲ 구속되는 기시다 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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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7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중의원 해산을 선언하였고 19일 소집된 임시국회에서 공식적으로 중의원 해산이 단행되었다. 1월 12일  치뤄진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총 435석 중 민주당이 211석을 차지하며 제1당으로 떠올랐고 정의당이 156석, 새시대회 21석, 자유당 20석, 사민당 19석, 퓨처포워드 4석, 무소속이 5석을 차지하면서 진보야권이 대약진하였다. 민주당은 "국민들의 지지에 감사하며 막대한 책임을 느낀다."라는 승리 소감을 발표했고 사민당, 정의당과 연립하여 오카다 가쓰야 임시대표가<ref>원 대표였던 다마키 유이치로는 통일교 논란으로 인해 사임하였다.</ref> 총리로 선출되었다.
보수세력의 주도권이 정의당으로 넘어온 상황에서 자유당은 힘을 잃었고 집단탈당과 내분으로 해산 직전의 상황까지 이르렀으나 모테기 총재대행의 쇄신정책으로 해체만은 막을 수 있었다. 한편 2023년 2월 16일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통일교 관련 인사들과 몇몇 자유당 당직자들과 함께 긴급구속 되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모릅니다. 알지 못합니다. 기억나지 않습니다."라는 망언을 남겨 남일본 국민들의 공분을 샀고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직권남용, 비밀유지의무 위반 등의 11개 혐의 전체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았고 1심에서 징역 34년및 10억 8천만 엔의 벌금형을 구형받았다.
한편 북일본에서는 스가 요시히데 국가수석이 구속혹은 가택연금 되었다는 유언비어가 떠돌았으나 23년 2월 19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건재함을 알렸고 3월 2일 열린 재판에서 뇌물수수, 국가기밀누설의 혐의를 받고 기소되었으나 뇌물수수 혐의만 인정을 받고 징역 2년과 2억 일본인민공화국 엔 가량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고령을 이유로 2심에서 집행유애 5년 및 징역 1년 9개월로 감형되었고 현재 3심이 진행중에 있다.
통일교는 일본국에서 완전히 몰락하였고 현재는 47만 여명의 규모를 자랑하던 남일본 통일교는 중견 종교에서 2023년 6월 기준 4만 7천명 수준으로 쪼그라들었고 일본인민공화국에서는 2023년 3월 29일부로 아예 불법화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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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민국 38/사건]][[분류:민국 38/정치]]

2023년 5월 13일 (토) 15:46 기준 최신판

[ 문서 보기 ]
[ 세계관 설명 ]
[ 세계관 설명 ]
중국이 제국주의에 의해서 망한다면
중국인은 망국의 인간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 공산주의에 의해서 망한다면
중국인은 노예로도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민국 38(民國三十八)은 가장 대표적인 대체역사 소재 중 하나인 중화민국국공내전 승리를 가정한 세계관 입니다.
민국 38년(1949년) 중화민국의 국공내전 승리 이후 중국과 동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변화한 여러 정치, 사회, 문화, 역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