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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우크라이나 대표 주류 진보진영 신문사답게 | 녹우크라이나 대표 주류 진보진영 신문사답게 전반적으로 온건한 좌파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 경제적으로 중도좌파 성향으로 노동자의 권리를 옹호하며, 친노조, 친[[노동주의 (개화)|노동주의]] 성격을 띄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긴 역사 덕에 고전적 전통을 가지고 있고 여러 대기업의 광고를 받다 보니 좌익 급진주의나 좌익 대중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 ||
[[신소련 (개화)|소련]]과 [[중국 (개화)|중국]]에 비판적이며, 특히 그 두 나라의 노동자와 소시민의 빈곤과 정치적 부자유, 그리고 수뇌부의 부패를 중점적으로 비판한다. 특히 소련에 대해서는 소련이 녹우크라이나 전체를 소련의 영토로 주장하는 탓에 매우 비판적이다. 반대급부로 [[극동조약기구 (개화)|극동조약기구]]에는 우호적이며, [[태평양주의 (개화)|태평양주의]]를 지지한다. | [[신소련 (개화)|소련]]과 [[중국 (개화)|중국]]에 비판적이며, 특히 그 두 나라의 노동자와 소시민의 빈곤과 정치적 부자유, 그리고 수뇌부의 부패를 중점적으로 비판한다. 특히 소련에 대해서는 소련이 녹우크라이나 전체를 소련의 영토로 주장하는 탓에 매우 비판적이다. 반대급부로 [[극동조약기구 (개화)|극동조약기구]]에는 우호적이며, [[태평양주의 (개화)|태평양주의]]를 지지한다. | ||
의외로 사회적으로는 진보 성향이 명확하지 않은데, 1980년대 말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종교계와 연대하며 [[녹우크라이나 정교회 (개화)|녹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녹우크라이나의 사회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것도 하나의 이유다. | 의외로 사회적으로는 진보 성향이 명확하지 않은데, 1980년대 말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종교계와 연대하며 [[녹우크라이나 정교회 (개화)|녹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녹우크라이나의 사회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것도 하나의 이유다. |
2024년 2월 29일 (목) 18:0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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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녹우크라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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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및 창간 | 1913년 8월 25일 | |||
업종 | 신문 발행업 | |||
상장 여부 | 상장 (볼로디보스토크 주식거래소) | |||
기업 규모 | 준대기업 | |||
본사 소재지 | 볼로디보스토크 올렉산드리우 자치구 남부 구 이반 프란코 거리 | |||
편집장 | ||||
상징색 | 주황색 (#FA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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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 중도좌파 | |||
사회민주주의, 노동주의, 태평양주의, 정교회 좌파 |
개요
프리모르스카야 지즌[1] |
녹우크라이나의 일간지. 현존하는 녹우크라이나 신문사 중 가장 역사가 깊은 신문이다. 온건 좌파 성향을 띄며, 보수주의 성향의 신문인 인데펜단스, 우파 자유주의 성향의 포우나 스보보디과 경쟁하고 있다. 일상에서는 풀네임보단 약칭인 프리지(Pryzhy)로 더 많이 불린다.
신문 명칭을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연해주의 생활' 혹은 '연해주의 생명' 정도로 볼 수 있다.
역사
1913년 8월 15일, 러시아 제국 블라디보토크(현 볼로디보스토크)에서 연해주 지방의 지역신문으로 서음 창간되었다. 창간 당시에는 러시아어로 발행되었으나 1917년 우크라이나 극동 공화국이 건국되면서 발행 언어를 우크라이나어로 교체했다.
1917년, 온건 사회주의자이자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인 코스트 안드루셴코가 편집장에 취임하면서 중도좌파적 성향을 띄기 시작했고, 이후 안드루셴코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과정을 거치며 녹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의 진보 성향 일간지로 성장했다. 그 과정에서 안드루셴코와 그의 정부를 적극 지지했음은 물론이다.
1940년, 제3차 극동전쟁으로 녹우크라이나 전체가 소련군에 의해 점령당하면서 프리모르스카야 지즌은 임시로 본사를 한국 한성지사로 이전했다. 이후 한국에 사는 우크라이나계와 러시아계를 대상으로 신문을 발행하다가 1991년 녹우크라이나가 소련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다시 녹우크라이나로 돌아올 수 있었다. 역사와 전통의 이름값 덕에 프리모르스카야 지즌은 또다시 녹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의 진보 신문사가 될 수 있었고, 종이신문 몰락해가는 21세기에 들어서도 인데펜단스, 포우나 스보보디 등과 함께 녹우크라이나 사회에 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신문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향
녹우크라이나 대표 주류 진보진영 신문사답게 전반적으로 온건한 좌파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 경제적으로 중도좌파 성향으로 노동자의 권리를 옹호하며, 친노조, 친노동주의 성격을 띄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긴 역사 덕에 고전적 전통을 가지고 있고 여러 대기업의 광고를 받다 보니 좌익 급진주의나 좌익 대중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소련과 중국에 비판적이며, 특히 그 두 나라의 노동자와 소시민의 빈곤과 정치적 부자유, 그리고 수뇌부의 부패를 중점적으로 비판한다. 특히 소련에 대해서는 소련이 녹우크라이나 전체를 소련의 영토로 주장하는 탓에 매우 비판적이다. 반대급부로 극동조약기구에는 우호적이며, 태평양주의를 지지한다.
의외로 사회적으로는 진보 성향이 명확하지 않은데, 1980년대 말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종교계와 연대하며 녹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녹우크라이나의 사회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것도 하나의 이유다.
출신 인물
- 코스트 안드루셴코: 녹우크라이나의 제3대 대통령. 프리모르스카야 지즌의 편집장을 맡았었다.
종속지 및 종속사
- 스포츠 프리지 : 스포츠 신문. 1996년 창간됐다. 여느 스포츠 신문이 그렇듯이 스포츠 관련 소식 뿐만 아니라 온갖 가십거리도 다뤄서 신뢰도는 낮다.
- 쇼미샤치니 프리지 : 프리모르스카야 지즌의 월간잡지 버전으로, 2002년에 창간됐다. 탐사보도가 상당수 포함돼 있어서 신뢰도 면에서는 본지보다 낫다는 평가가 많지만 판매 부수는 그닥 많지 않다.
- 채널 프리지 : 프리모르스카야 지즌 산하의 종합편성 방송사. 본가와 마찬가지로 중도좌파 성향이다.
지배구조
주주명 | 지분율 |
프리모르스카야 지즌 직원조합[2] | 17.6% |
연합통신 | 13.3% |
녹우크라이나 민주주의재단 | 5.4% |
볼로호 마테리알리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