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좀

Communist 1968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2월 20일 (월) 17:20 판
공산1968 리조니 Arrondissments 레스 어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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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png

일본의 식민 지배 없이 근대화에 성공해 이원집정부 체제를 받아들인 "동방의 불란서", 대한공화국의 여정을 다루는 대체역사·정치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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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좀
Rhizome
리좀.svg
장르 대체역사, 정치
작가 공산1968 (팀장)
리조니
Arrondissments
출범일 2023년 1월 26일
(출범일로부터 +528일, 1주년)

개요


공산1968이 연재하는 정치 세계관이다.

한반도 지역의 정치를 중심으로 하여 역사, 정치, 외교, 지리, 문화 등을 다루고 있다.

상세

일본이 동방의 영국 노릇을 하려 하니, 우리 조선은 적어도 동방의 불란서가 되어야 한다.
김옥균

공산1968이 프랑스 현대 철학을 독학하다가 한국 정치를 프랑스 정치처럼 이원집정부제로 굴려보자!라고 뜬금 없이 생각해서 나온 세계관으로, 이재명이 띄운 총리 추천제에도 어느정도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대한제국이 스스로 근대화에 성공했다가, 제1차 세계 대전과 뒤이은 황실의 삽질로 그리스, 이탈리아처럼 황실이 폐지되어 프랑스식의 이원집정부제를 추구하게 된 대한공화국을 다루고 있다. 설정상 대한공화국의 정치사는 거의 프랑스의 정치사와 동일하며[1] 정치 제도 역시 프랑스와 엇비슷하다.

집필진

이름 가입일 지지 정당 (프랑스) 편집 분야
공산1968 2023년 1월 26일 불복하는 프랑스 역사, 정치
리조니 2023년 2월 20일
Arrondissments

세계관 명칭

복수적인 것을 찬양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인쇄나 어휘, 혹은 통사적인 기교조차도 이를 이해시키는데 불충분할 것이다. 복수적인 것, 항상 하나의 우월한 차원을 덧붙임으로써가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가장 간단하게 말해서, 절제에 의해, 우리가 자유롭게 다루는 차원들의 수준에서 언제나 감해짐으로써만 복수적인 것의 일부를 이루는 것으로써 만들어저야 한다. 구성되고 있는 다양성으로부터 유일자(l'unique)을 빼는 것, 이를 n-1로 이라고 쓰자. 이러한 체계를 리좀(rhizome)이라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뿌리나 곁뿌리를 갖는 식물은 이런 측면에서 땅밑의 줄기로서 리좀은 뿌리나 곁뿌리와 절대적으로 구별된다. 구근이나 덩이줄기는 리좀이다. 리좀적 형태(rhizomorphes)일 수 있다. 식물학이 그 특수성 속에서 전적으로 리좀형인가 아닌가를 아는 문제다. 동물들도 그들의 말없는 형태 속에서 보자면 그렇다. 쥐는 리좀이다. 테리어도 그들의 주거, 저장, 이동, 회피와 분열의 기능이란 점에서 본다면 마찬가지이다. 리좀 그 자체도 모든 의미로 가지쳐진 그 표면적인 확장으로부터 구근과 덩이줄기로 응고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리좀은 반계보학(antigénéologie)이다.
질 들뢰즈, 펠릭스 가타리 공저, <천 개의 고원: 자본주의와 정신분열증> (Mille plateaux: Capitalisme et schizophrénie, 1980) 서론 中
리좀의 주요한 특징을 요약하자. 나무이나 그 뿌리들과는 달리, 리좀은 어떤 점이든 다른 점에 접속시키며, 그 각각의 특질은 같은 본질을 갖는 어떤 특질로 필연적으로 회귀되지도 않는다. 리좀은 매우 상이한 기호의 체제와 비기호의 상태 자체를 작동시킨다. 리좀은 일자로도 다수로도 이끌지 않는다. 리좀은 둘이 되는 일자도 아니며, 직접적으로 셋, 넷 혹은 다섯이 되는 일자도 아니다. 그것은 일자로부터 도출되는 다수도 아니며, 일자가 더해져서 (n+1)로 되는 다수도 아니다. 그것은 단위(uintés)가 아니라 차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차라리 운동하는 방향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그것은 시작도 끝도 갖고 있지 않으며, 오직 중간(milieu)을 가질 뿐이며, 그것을 통해 리좀은 돌진하고 넘어선다. 리좀은 주체도 대상도 없이 n차원의 선형적 다양성을 구성하는데, 그 다양성은 일관성의 구도 위에 수립되며 그로부터 언제나 일자가 감해지는 다양성이다.
질 들뢰즈, 펠릭스 가타리 공저, <천 개의 고원: 자본주의와 정신분열증> (Mille plateaux: Capitalisme et schizophrénie, 1980) 서론 中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읽던 책에서 나왔다. 어감이 좋아서 리좀이 되었다. 그 외에 고려된 후보로는 아브젝트 (abject), 시뮬라크르 (simulacre), 아비튀 (habitus)[2], 앙가주망 (engagement) 등이 있었다.

여담

  • 추후 타 유저들을 모집하여 공동으로 세계관을 운영할 계획에 있다.

  1. 나폴레옹 3세 → 이완용, 에두아르 달라디에 → 이승만, 피에르 망데스 프랑스 → 장면, 샤를 드 골 → 박정희, 발레리 지스카르데스탱 → 김영삼, 프랑수아 미테랑 → 김대중, 에마뉘엘 마크롱 → 안철수, 이런 식이다.
  2. 모 정치인이 연상되어 탈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