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 황태자 (충신불사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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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 황태자 · 황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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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 황태자
大韓國 皇太子 | Prince Imperial of Korea
현직 이호 / 제6대
즉위 함화 1년 2월 27일
경칭 전하 (殿下)
관저 경운궁
대한황태자전하몸기[1]

개요

대한국 대황제의 공식 제위 계승 예정자.

희령 27년 (2018) 9월 당시 이 칭호를 보유한 사람은 이창였으나, 그가 대황제로 즉위하게 되면서 장남 이호가 임명되었다.

유래

대한국, 일본, 중국에서 황태자의 형제인 친왕은 태자와 동급인 전하라고 불린다. 친왕의 후계자인 '친왕세자'와 군왕의 후계자인 '군왕장자' 역시 전하로 불렸다.

동아시아에서 태자는 보통 군주가 사는 법궁 동쪽에 있는 동궁(東宮)에 살았다. 때문에 태자 자체를 동궁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았다. 그 외 별칭으로 춘궁(春宮), 저궁(儲宮), 저군(儲君) 등이 있었다.

황제국이 아니었던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거의 쓰이지 않은 용어였다. 주로 '왕태자', '왕세자' 등의 용어를 사용하였고 '황태자'라는 용어는 대한제국이 선포된 이후 잠시동안 쓰이게 되었다. 다만 고려의 경우 때때로 황태자라는 용어를 썼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고려가 외왕내제를 따랐기 때문이다.

무릇 우리 황(皇: 고려 문종)의 아들들은 모두 공의 생질이 되니... 황태자(儲皇)와 후비, 친왕(親王) 등에 이르러서는...
이정 묘지명(1077년)
예종(睿宗: 고려 예종)이 황태자(皇太子)가 되면서 첨사부주부(詹事府主簿)로 뽑혔다가 며칠 되지 않아 시사직(試司直)으로 옮기고, 이듬해에 우습유 지제고(右拾遺 知制誥)가 되었다.
이공수 묘지명

일본에서는 황태자라는 단어가 익숙하다보니 왕국의 왕위 계승 예정자도 황태자로 번역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발 번역물이나, 일본계 서브컬쳐를 그대로 옮긴 국내 서적이나 간행물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이긴 하지만, 국내 언론에서는 이를 왕세자로 정정해서 번역하는 편이다.

역대 황태자 및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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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국의 경우 고대부터 기본적으로 왕태자를 사용하였으나 조선시대 이후로 중국과 조공책봉 관계를 바탕으로 외교를 했기 때문에, 이전 왕조들과는 달리 자국의 군주를 자주국의 군주가 아닌 제후왕으로 지칭했고, 이탓에 '왕태자'라는 용어 자체가 사멸되었다. 물론 조선 이전에도 조공책봉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외왕내제를 따르는 경우가 많았다.

보통 전근대에서는 15세 전후로 태자가 책봉 되었다.

고조선부터 고려 중기까지 왕태자를 사용하다 고려 후기 원나라의 지배를 받기 시작하면서 그 호칭이 왕세자로 격하되었다. 그것이 조선 시대까지 이어졌으며 고종 32년(1895) 군주의 칭호가 대군주로 바뀔 때 함께 왕태자로 복귀되었고, 광무 원년(1897년) 칭제를 하며 제위 계승자의 칭호를 황태자로 격상하였다.

태조 왕건 등의 고려 초기를 다루는 드라마에서도 나오지만 고려 초기엔 모든 왕자들이 너도 나도 태자라 불려서 왕위 계승자는 맏아들이라는 뜻의 정윤(正胤)이라 따로 부르기도 했다. 고려사, 고려사절요 등의 기록 상 혜종, 경종, 성종 세 사람이 정윤에 봉해졌다.

갑오개혁 이전의 조선과 달리 갑오개혁 이후의 조선은 군주의 칭호가 대군주로 바뀌어 왕실 호칭이 격상되어서인지 왕태자 뿐만이 아니라 왕족에게도 전하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독립신문의 기록을 보면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기 이전인데도 불구하고 의화군(의친왕)과 흥선대원군을 가리켜 전하라고 한 기록들이 존재한다.

관련 문서

  1. 가운데 문양은 금빛 이화 문양을 띠고 있는 대한국 황실의 인장으로, 관습법상 대한국의 국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