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영주의 (당신들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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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관 설명 ]
에헤 에야차! 에야차!
로동당기발 따라 나가자!
에헤 에야차! 에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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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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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주의 선전물

개요

박헌영주의 / 朴憲永主義
Pakhonyongism

박헌영주의는 조선에서 형성된 마르크스주의의 분파로 조선의 지도자를 지낸 박헌영그의 추종자들이 정립한 사상이다.

역사

《8월 테제》


8월 테제의 표지

현 정세와 우리의 임무, 일명 8월 테제는 1945년 8월 20일 해방 직후 박헌영이 해방 당시 조선의 정세와 앞으로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이 나아가야 할 노선과 전략을 저술한 것으로 현재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8월 20일 작성된 초안을 1945년 9월[1]에 수정하여 조선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채택한 것이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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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세와 우리의 임무
박헌영

일. 현정세

독일의 붕괴,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이차세계대전은 마침내 끝이 나고 말았다. 국제파시즘과 군벌독재의 압박으로부터 전쟁의 고통으로부터 전세계인류는 구원되어 해방과 자유를 얻은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전쟁에 이기었다는 것으로써 만족할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전후 여러가지 국제문제의 해결과 평화유지를 위한 국제기관의 창설이 필요한 것이었다. 이것을 위하여 상항회담 포츠담회담이 열리었던 것이다. 이에 국제문제는 어느 정도 바르게 해결되게 되었고 영구는 못될지언정 상당히 오랜 기간의 세계평화를 위한 평화유지기간은 조직된 것이다. 이에 조선의 해방은 실현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민족의 주관적 투쟁적인 힘에 의해서 보다도 진보적 민주주의국가 소ㆍ영ㆍ미ㆍ중 등 련합국세력에 의하여 실현된 것이다. 즉 세계문제가 해결되는 마당에 따라서 조선해방은 가능했다. 그러므로 금일에 있어서는 어느 나라를 물론하고 한개로 분리하여 고립적으로 부분적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즉 세계전체의 립장에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정도로 국제정치는 발전되었나니 그것은 편협한 국가주의에 대한 국제주의의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오 이차세계대전의 쓰라린 실물교훈의 덕택이다. 이번 반파시스트 반일전쟁과정에 있어서 조선 전체로 보아 응당한 자기역할을 놀지 못했다. 그것은 조선의 지주와 민족부르조아지들이 전체로 일본제국주의의 살인강도적 침략적 전쟁을 지지하기 때문이었다. 이들 반동세력은 전시국가총동원체제 밑에서 조선의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등 일절 근로인민의 진보적 의사를 무시하고 잔인무도한 군사적 제국주의적 탄압을 행했다. 그러나 솔직하게 말하면 그것은 우리민족의 혁명적 투쟁이 대중적으로 전개되지 못한 약점이다. 여기에서 우리 조선은 민족적 자기비판을 하여야 할 모맨트에 이르렀다. 이것은 조선이 앞으로는 국제정국에 있어서 진보적 역할을 놀기 위한 전제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금일과 같은 이러한 세계혁명 발전과정에 있어서 어떠한 특수한 나라 즉 조선과 같은 데에 있어서는 평화적으로 혁명의 성공이 가능하다는 실례를 보이어 주었다.그것은 세계혁명의 토대이오 국제푸로레타리아트의 조국인 쎄쎄르가 전지구의 오분지일을 차지한 넓은 나라에 있어서 평화적 사회주의건설이 성공하고 전략적으로 절대불패의 지위를 확보할 만한 위대한 승리를 얻은 결과이다. 국제적 혁명정세는 조선의 해방이 혁명적으로 해결할 만한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내었다. 그러나 국내정세는 좀 다르게 발전되고 있나니 그것은 금일과 같은 혁명적 정세에 있어서도 우리의 주관적 요소인 혁명세력이 미약하고 혁명적 전위가 아직 약한 사정에서 이러한 국제적 원조에도 불구하고 일본제국주의의 세력을 하루라도 속히 우리의 힘으로써 구축하기 위한 전국적 대중적 반란 혹은 폭동을 조직하지 못하며 일반민중운동의 자연발생성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는 자체 무력이다. 이에 따라서 조선에 있는 일본군이 일본천황의 명령에 불복하고 북부조선지방에서 소련군과 부분적으로 전투를 계속하여 앞으로 경성부근에서 한바탕 싸움을 사양치 않겠다는 만뉴부르(기략)를 보이며 조선인에 대하여 야만적 군사적 테러행동(주요한 물자와 시설 건물파괴 살상행위 등)을 감히 행하되 이러한 거만에 대하여 한마디의 반항과 투쟁도 우리는 조직 못하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적 객관적 정세는 자못 예측하지 못할 만한 급속한 템포로 머리를 잡아 두르고 현기증이 날만한 정도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 금일의 특징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국제파시즘의 전면적 궤멸과 진보적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승리는 세계혁명을 더욱 높은 정도로 발전시키고 말았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소비에트연방의 국제적 지위와 그 비중을 훨씬 높이고 무거웁게 만드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국제 제국주의 체제를 그 토대와 근저로부터 흔들어 놓아 나머지와 그들 체제도 필연적으로 결국에는 독일과 일본제국주의와 마찬가지의 비극적 운명을 면할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번 이차세계대전이 자기의 쓰라린 경험에서 전인류에게 내주는 귀중한 교훈이다. 여기에서 모든 세상 사람들은 단도직입적으로 문제를 세우고 있다. 즉 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 파시즘이냐? 민주주의냐? 다시 말하면 전후에는 어떠한 사회를 건설하고 사람들은 살아나갈까 하는 문제이다.착취와 압박과 전쟁과 빈궁과 실업의 원인을 제도 자체내부에 포함하고 있는 자본주의제도의 사회를 선택하여야 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자유와 평화의 발전을 보장하는 착취와 압박과 실업이 없는 사회주의제도의 사회를 건설할 것인가? 구라파의 여러 민족뿐만 아니라 금일 우리 조선의 민족 앞에도 이 전후에 새 건설문제가 서고 있는 것이다. 우선 우리에게는 진보적 민주주의사회냐? 반동적 민주주의국가의 건설이냐? 우리 조선사람들은 오늘날에 있어서 이렇게 문제를 세우고 있다. 노동자 농민 도시민 인텐리겐챠 등 근로계급은 전자를 주장하고 있으나 지주 고리대금업자와 반동적 민족부르조아지 등 친일파들은 자본가와 지주의 독재정권인 반동적 민족주의국가의 건설을 요망하고 있다.

이. 조선 혁명의 현단계

금일 조선은 부르조아 민주주의혁명의 계단을 걸어가고 있나니 민족적 완전독립과 토지문제의 혁명적 해결이 가장 중요하고 중심되는 과업으로 서 있다. 즉 다시 말하면 일본의 세력을 완전히 조선으로부터 구축하는 동시에 모든 외래자본에 의한 세력권 결정과 식민지화정책을 절대 반대하고 근로인민의 이익을 옹호하는 혁명적 민주주의정권을 내세우는 문제와 동시에 토지문제의 해결이다. 우리 조선사회제도로부터 전자본주의적 봉건적 잔재를 깨끗이 씻어버리고 자유발전의 길을 열어주기 위하여 우리는 토지문제를 혁명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무엇보다도 먼저 일본제국주의자와 민족적 반역자와 대지주의 토지를 보상을 주지 않고 몰수하여 이것을 토지 없는 또는 적게 가진 농민에게 분배할 것이오 토지혁명의 진행과정에 있어서 조선인 중소지주의 토지에 대하여서는 자기경작토지 이외의 것은 몰수하여 이것을 농작자의 로력과 가족의 인구수 비례에 의하여 분배할 것이오 조선의 전토지는 국유화한다는 것이오 국유화가 실현되기 전에는 농민위원회 인민위원회가 이것을(몰수한 토지) 관리한다.

이러한 가장 중요한 과업 이외에 또한 몇 가지 중요한 것은 『언론 출판 집회 결사 가두행진 파업의 자유』의 권리를 완전히 얻어야 한다. 또는 『8시간노동제의 실시』를 실행하여야 하며 『일반근로대중생활의 급진적 개선』을 위한 모든 시설과 수단을 실시하게 하기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일본제국주의자 소유의 모든 토지 사원 산림 광산 공장 항만 운수기관 전신 은행등 일체재산을 보상을 주지않고 몰수하여 국유화할 것이다.』 국가부담에 의한 의무교육을 실시할 것, 여자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지위를 향상할 것, 단일 누진세금제 실시, 조선의 자유와 독립을 확보하기 위하여 국민의용병제를 실시할 것, 일팔세 이상의 남여평등의 선거, 피선거권을 부여할 것, 이러한 여러가지 과업은 인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 진보적 민주주의의 요구이다. 적어도 이러한 요구가 완전히 실시됨에서 민주주의정치는 실현되는 것이오 일반인민의 기본적 권리는 존중되고 생활은 급진적으로 개선되어 진보적 새 조선은 건설된다.

노동자 농민 도시소시민과 인텔리겐챠는 조선혁명의 현단계인 부르조아민주주의혁명의 동력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혁명에 있어서 토지문제를 용감히 대담스럽게 혁명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광범한 농민계급을 자기의 동맹자로 전취하는 계급만이 혁명의 영도권을 잡을 수 있다. 그것은 곧 조선에 있어서 가장 혁명적인 조선푸로레타리아트만이 이 혁명의 영도자가 되는 것이다. 금일에 있어서 그들 노동자 농민은 혁명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동시에 다른 편으로 지주 고리대금업자 반동적 민족부르조아지는 종래의 친일적 태도를 어떠한 희생을 아끼지 않고서라도 이것을 감추고 새로운 캄푸라지(보호색)을 쓰고 나선다.

그것은 일본제국주의 붕괴와 퇴각과 동시에 새로 나타나는 외국세력을 영접하고 그들의 대변자가 되어가면서라도 그들 자체계급의 이익을 옹호하겠다는 배짱이다. 민족급진주의자 민족개량주의자 사회개량주의자(계급운동을 포기한 일파)사회파시스트(일본제국주의자와 협력하는 변절자 일파)들은 「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 혹은 「공산주의」의 간판을 들고 나서고 있다. 문제는 그들이 과거 파벌운동을 그대로 연장하면서 노동자 농민 소부르조아지의 진보적 혁명적 대중운동의 선두에 나서고 지도자의 역할을 놀 것이라는 것이다.

튼튼한 볼세비키적 공산당의 결여는 저 정치적 투기업자들로 하여금 조선인민운동의 지도권을 장악해볼까 하는 일누시(환상)를 가지게 한다. 여기에서 우리에게는 이러한 「혁명적」 언사를 운운하는 사이비혁명가와의 대중적 투쟁의 필요가 생기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옳은 혁명적 정치 로선과 배치되는 경향과 투쟁하는 문제이다. 그것은 조선의 지주와 대자본가들이 주장하는 로선이니 이것은 우리의 혁명적 로선과 대립되고 있다. 그것은 형식적 민주주의국가의 건설로써 그들 지주와 대자본가의 독재하에 그들의 이익을 옹호존중하는 정권수립의 기도이다. 이것은 해외에 있는 망명정부와 결탁하여 가지고 저 미국식의 데모크라씨적 사회제도건설을 최고리상으로 삼는다. 반동적 민족부르조아지 송진우와 김성수를 중심한 한국민주당은 지주와 자본계급의 이익을 대표한 반동적 정당이다.

삼. 조선 공산주의 운동의 현상과 그 결점

일반적으로 조선의 혁명운동은 국내에 있어서나 국외에 있어서나 운동이 련결을 가지고 통일적 활동을 하지 못했다. 특히 전쟁시기에 군사적 제국주의적 전시계엄령적 상태 밑에서 모든 운동은 물론이고 하치않은 자유사상의 언사까지도 극악의 탄압을 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조선민족해방운동 특히 그 중에도 조선공산주의운동은 깊이 지하실에서 계속되고 있었으나 표면에 나서지 못한 것이었다. 대중의 지지가 없다는 것은 아니겠지만은 끊임없이 일어나는 대중적 검거는 비합법적 조직운동을 극도로 「위축」시키었던 것이다. 이러한 모든 곤난한 환경하에서도 어쨌든 국제로선을 대중 속에서 실천하는 진실한 의미의 콤구룹의 공산주의운동이 비합법적으로 계속했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일구삼칠년 이래 전쟁시기에 들어가면서부터는 과거파벌들은 모든 운동(합법적 비합법적)을 청산하고 일본제국주의자 앞에 더욱 온순한 태도를 표시했던 것이다. 그 결과는 과거의 파벌분자와 거두들이 전쟁하에 있어서 일본제국주의의 군사적 탄압을 두려워서 계급운동을 청산한 변절자일파(전향파)가 다량적으로 산출된 것이었다. 그들은 자기가 신봉하던 주의를 헌신짝 버리듯이 쓰레기통에 집어던지고 민족과 노동계급을 배반하고 그들 자기개인의 이익을 존중히 한다는 그 본래의 원칙을 로골적으로 발휘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이 일시적 과도기적 암흑시기에 있어서 운동을 포기하고 평안한 살림살이에 힘썼던 것이다. 그들의 대다수가 떼를 모아가지고 금광과 투기사업에 종사하기에 전력한 사실은 그들이 모두 비합법운동을 깨끗이 청산한 것을 실천에서 증명하려는 까닭이였다.

이와 같이 탄압시대는 주의를 포기하고 투기업자나 금광브로커가 되고 합법적 시대(팔월일오일후)에 와서는 하등의 준비활동도 없이 (공장조직은 물론이고 가두조직도 형식적 지상의 조직) 조선공산당을 조직(팔월일요일밤에)하고 조선공산당 중앙간부를 내세우고 조선운동의 최고지도자가 되고 나서는 그 교묘한 수단은 과거 파벌주의자들의 전통적 과오를 또 한번 범한 것이니 그 결과는 조선공산주의 운동이 또다시 분렬상태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들 합법주의자 청산주의자들의 이러한 파벌행동은 조선 공산주의운동사상에 있어서 중대한 과오로 계급적 반동행동의 일종이다. 이와 같이 조선공산주의운동 위에는 모든 탁류의 물줄기가 흘러서 일반 노동자 농민을 미혹에 빠뜨리고 있다. 이러한 탁류가 황폭히 흐르는 금일에 있어 한가지 밝은 물결이 새임(천)같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캄캄한 밤중에 밝은 등불의 역할을 노는 진실한 의미의 공산주의운동이 과거 백색테러적 탄압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계속적으로 발전하여 나오고 있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과연 혁명적이오 용감하며 정치적으로 계급적으로 옳은 조선공산주의운동을 대표한 것임에 틀림이 없지마는 아직 미약하고 어리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즉 다시 말하면 과거 암흑시대에서는 그 시기에 적당한 수공업적 소규모의 활동을 계속했지만 적어도 금일과 같은 혁명적 정세에 있어서는 이러한 지방적 국부적 종파적 결점을 극복 청산하고 참으로 대중적 전투적 조직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객관적 정세와 보조를 맞추어 나갈 수 없을 것은 명백한 일이다. 과거의 소규모의 섹트적 조직은 한 어린아이와 같이 약한 것으로 금일과 같은 객관정세 변천에 자기 이니시아티브를 가지고 대중을 지도하지 못할 것이니 이것은 더 자라야 하며 더욱 튼튼하여져서 독립적으로 투쟁할 만한 힘을 얻어야 하며 전투적 경험을 더욱 체험하여야 한다. 다시 말하면 대중의 지지를 받는 전투적 볼쉐비키당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 중요한 것은 대중에 접근할 것, 미조직층과 새로운 층을 동원할 것, 도처에서 새로운 창의를 각성시키고 모든 층 속에 새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공장 노동대중을 토대로 한 조직을 수없이 많이 만들어야 하며 섹트성을 극복하고 대중앞에 용감히 나서서 대중적 투쟁을 전개할 줄 알아야 하며 대중을 민족개량주의적 일누시(환상)로 부터 해방시키기에 능하여야 한다. 또한 전위조직의 일연의 보조적 대중단체를 조직하여야 한다.

이러한 조직과 대중적 투쟁과정을 통하면서 기본적 조직을 강화 확대하여 공장내 기본조직을 전국적으로 더욱 중요한 산업부문과 도시에 조직하여 그들의 대표를 모아서 전국적 대회를 열고 이 전국적 대표자회의에서 최고 지도기관을 내세울 것이다. 적어도 이러한 준비활동이 필요한 것이다.

금일 조선에 있어서 우리는 어떠한 당을 건설하여야 할 것인가? 푸로레타리아트의 전위는 볼쉐비키당이 되어야 한다.우리의 당은 노동계급의 한 부분이며 한 부대이지만 그것은 보통부대가 아니고 특별한 정예부대이다. 레닌 동무는 당에 대하여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

『사회활동에 대한 지식 사회발전 법칙과 계급투쟁 법칙의 이론으로 무장하여 노동계급을 인도하며 그 투쟁을 지도하기에 유능한 노동계급의 선봉대이다.』

이러한 당의 과업은 근로대중을 당의 수준에까지 올리며 자기 전당원으로 하여금 의무적인 군대식적 규률을 가지게 하여야 한다. 당은 최고지도자로써 푸로레타리아트의 모든 단체를 지도하며 수백만의 근로대중과 련결되어야 한다.

그러면 『푸로레타리아트의 혁명적 전위의 규률은 무엇으로써 유지되는가? 무엇으로써 통제되는가? 무엇으로써 강화되는가? 첫째로는 푸로레타리아트의 전위의 계급의식과 혁명에 대한 그들의 헌신, 그들의 인내, 그들의 자기희생, 그들의 영웅적 정신에 의하여, 둘째로는 그들의 광범한 근로대중 위선 푸로레타리아대중과 또한 비푸로레타리아적 근로대중과 결합하고 그들에게 접근하고 그리고 말하자면 어느 정도까지 그들과 융합하기까지도 할 줄 아는것에 의하여, 세째로는 이들 전위에 의하여 실현되는 정치적 지도의 정당성에 의하여 즉 광범한 대중이 자기자신의 경험에 의하여 그 정당성을 확신하게 된다는 전제조건하에서 그들 전위의 정치적 전략과 전술이 옳고 바른 것에 의하여』

『진보적 계급의 당을 위하여는 이러한 여러 조건이 절대필요한 것이고 이러한 여러조건은 또한 돌연히 성립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다만 장기에 긍한 활동과 쓰라린 경험에 의하여서만 생기는 것이고 그 발전은 바른 혁명적 이론에 의하여 용이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바른 혁명과 이론은 또한 그것이 다만 독단적이 아니고 참으로 혁명적 대중운동의 실천과 긴밀히 부결되고 있음에서만 그 종국적 형태를 취하는 것이다.』(레닌)

우리 조선당도 레닌의 이러한 가르침을 실천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이러한 당이 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사. 우리의 당면임무

금일의 정세는 혁명적으로 발전되고 있다. 조선 민중의 혁명적 열정과 투쟁은 전국적으로 폭발되고 노동자 농민의 투쟁은 대중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나 전국적 통일적 의식적 조직적 운동은 발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인민대중의 자연발생적 투쟁은 옳은 정치로선을 가지지 못했으며 전국적 혁명적 지도가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중대하고 절박한 시기에 있어서 노동자계급의 전위인 조선공산당이 시각을 다투어 속히 대중 앞에 나서야 한다.그러므로 전국적으로 통일된 볼쉐비키공산당을 다시 건설하기 위하여 조선의 혁명적 공산주의자들은 모든 힘을 집중할 것이 첫째 가장 중요한 당면의 과업이 되고 있다.

우리는 우리 조직의 섹트성을 극복하고 조직된 군중과 미조직노동자와 련락하고 대중을 동원하며, 그들을 전취하기 위하여 대중적 투쟁을 전개하여야 한다. 일반노동대중의 일상이익을 대표할 만한 당면의 표어와 요구조건을 일반적 정치적 요구조건과 련결하여 내걸고서 대중적 집회 시위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대중을 동원하며 특히 미조직대중을 조직화하기에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매개의 조선공산주의자들은 근로대중 특히 노동자와 농민대중에 접근하여 새로운 군중을 각성시키고 그들을 당과 당의 보조단체에로 끌어들이며 민족개량주의 사회개량주의의 영향으로부터 일반 대중을 우리 편으로 전취하고 토지와 완전독립을 위한 전국적 투쟁에 전인민을 동원하여야 한다.

1. 대중운동을 전개할 것

노동자 농민의 구체적 일상투쟁의 요구를 일반적 정치요구─『조선의 완전독립』, 『토지문제의 혁명적 해결』, 『팔시간제 실시』, 『언론 출판 결사 집회 파업 시위 행진의 자유』, 『일본제국주의와 민족반역자의 소유한 토지와 재산을 무상몰수하여 근로농민에게 분여한 것』, 『근로대중의 생활수준을 급진적으로 개선할 것』, 『조선의 완전독립을 위협하는 것과 같은 외국세력의 일절 행위를 절대 배격할 것』, 등─와 부결하여 힘 있는 대중적 투쟁을 높은 정도의 정치투쟁으로 전개할 것이다.

(일) 노동자의 투쟁을 지도하며 조직할 것

우리들은 노동자의 일상이익을 위한 투쟁을 일으키어 이것을 지도함으로써 대중을 전취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노동자 대중속에 들어가서 그들의 아픈 점과 불평불만을 들어서 이것을 출발점으로 하고 투쟁을 일으키고 선동하며 그들에게 계급의식을 넣어주며 조직하며 정치적 수준을 높이어야 한다. 여기에 노동자대중의 일상이익을 대표하는 요구조건은 이러한 것이다.

일. 쌀 배급량을 더 올리자(오합∼육합).

일. 일반생활필수품의 배급은 근로자를 우대하는 배급을 실시할 것

일. 평화산업을 다시 열어 생활필수품의 생산에 노력하자.

일. 최저한도의 노동임금제를 결정하고 노동시간을 단축하자.

일. 공장에서는 노동자의 대우를 개선하는 모든 시설을 만들어라!

일. 노동자의 사회보험법을 실시하자!

일. 일사세이하 유년노동을 금지하라!

일. 국가부담에 의한 일반근로대중의 문화교육기관을 설립하자.

일. 국수주의적 급 민족주의적 교화제도를 철폐하자!(원문그대로 : 편)

일. 일년중 이개월식의 휴가제도(임금을 지불하면서)를 실시할 것.

일. 일주일에 하루씩 휴일제를 실시할 것.

일. 유해로운 부문의 노동(지하탄광노동)을 육시간제로 하자.

일. 노동임금에 있어서 민족 년령 남녀의 차별을 폐지할 것.

일. 노동중에 피해자의 가족에게 위자료를 줄 것.

일. 부인노동자의 산전 산후의 이개월간 노동을 면제할 것.

(이) 농민운동을 전개할 것

노동계급은 『조선의 완전독립』과 『토지를 몰수하여 농민에게 나누어 주며』 『일절 봉건주의적 잔재를 청산』하는 투쟁과 그들의 일상이익을 대표하는 요구조건과를 부결하여 가지고 농민 대중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농민과 통일전선을 결성하고 농민을 전취하기 위하여 우리는 아래와 같은 농민의 당면요구를 내걸고 싸우지 않으면 안되며 노동자 농민의 굳은 동맹을 결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 쌀배급량을 올리자(오합 ~ 육합)

일. 일반 생활필수품을 공평하게 배급하되 특히 근로농민을 우대할 것.

일. 농민의 교화기간을 국가부담으로 실시할 것.

일. 농촌내에서 혁명적 계몽운동을 일으킬 것.

일. 지주 고리대금업자 금융조합 은행에 대한 농민의 일절 부담을 무효로 하자.

일. 소작료를 삼할 대 칠할 별로 인하하고 이것을 화폐지대로 정할 것이요 소작관계에 있어서 봉건적 잔재를 일소하자.

일. 인신을(여자) 매매한다거나 양반 상민을 차별대우하는 것과 같은 봉건적 잔재를 청산할 것.

(삼) 청년운동을 일으킬 것

조선의 청년운동은 지금까지의 소부르조아적 가두층을 중심한 운동으로부터 방향을 돌리어 노동청년을 중심으로 한 일반 근로청년운동을 전개하지 않으면 안된다. 근로청년의 당면의 이익을 옹호하며 이것을 위한 투쟁을 민족해방과 토지혁명 등의 일반적 정치적 요구와 련결시킴으로써 일반 근로청년에게 계급의식을 넣어주며 공산주의이론의 교양사업을 자기과업으로 삼는 동시에 극구에 있어서 푸로레타리아트의 해방투쟁을 지지하는 임무를 가진 공산청년운동을 일으키지 않으면 안된다. 공산청년동맹은 노동청년 농민청년 학생 인텔리청년 등 일반 청년대중을 포함한 대중적 단체(조선해방청년동맹 등)를 지도하여 광범한 청년대중운동을 투쟁적으로 혁명적으로 나가게 하며 일반 청년대중을 자기영향 밑에 끌어넣어야 한다. 민족개량주의 청년단체(천도교청년당)와 반동적 청년단체(고려청년단) 내부에 있어서 활동을 게을리 하여서는 안된다. 공산청년동맹은 진보적 투쟁적 청년단체와 민족개량주의 청년단체와의 행동의 통일을 주장하고 통일전선을 결성하여야 하나니 그것은 결코 민족개량주의 청년단체의 지도자들의 개량주의적 타협주의와 합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들의 개량주의적 반동성에 대하여 비판을 포기한다거나 그것을 폭로하는 전술은 중지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공산청년운동의 중심은 공장노동청년과 농촌내 근로청년이 이루어야 하나니 그들을 혁명적 이론으로 교양하며 그들의 경제적 이익을 옹호하며 그들의 생활조건을 급진적으로 개선하는 일상투쟁을 출발점으로 하고 이러한 당면투쟁을 정치적 요구와 연결시키어 청년운동으로 하여금 정치적 전국적 반봉건적 반제국주의적 민족해방운동의 한 튼튼한 날개가 되게 하여야 한다.

공산청년동맹은 당의 정치적 지도 밑에서 종파성을 극복하고서 일반 근로청년대중과 연결됨으로써 그들의 지지를 받는 대중적 투쟁적 전투적 교양적 청년조직이 되어야 한다. 또한 군사적 훈련과 교양이 공청사업의 한가지인 것을 알아야 한다.

(사) 부녀운동을 일으킬 것

현하 조선에 있어서 부녀는 봉건적 압박과 옹취의 가장 온순한 대상이 되고 있다. 남존여비와 현모양처주의외 아세아적 봉건적 유제는 조선의 여성으로 하여금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모든 방면으로서 노예적 생활을 감수하게 만든다. 공장에서 농촌에서 직장에서 여성의 권리는 무시되고 동일노동에도 불평등한 임금을 받게 되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남자의 무리한 일방적 압제에 절대 순종을 표하지 않으면 안되는 조선 고래의 전통적 유습에 속박되고 있다.

이러한 무리한 형편 밑에 살고 있는 조선부녀를 위한 해방투쟁은 물론 계급적 해방투쟁의 한 부분으로써 출발하여야 하며 오직 푸로레타리아트당의 정치적 지도 밑에서만 그들 자신의 해방은 바른 길로써 해결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견 또는 신교의 여하에도 불구하고 거만의 근로자 부인대중 특히 그 중에도 먼저 노동부인과 근로농민부인을 단일 민족전선에로 류입시킬 것은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그것에는 근로부인의 일상요구와 일상리해옹호투쟁을 중심으로써 근로부인의 대중운동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특히 물가폭등 반대 남녀불평등과 제국주의적 노예 반대ㆍ완전독립ㆍ공장폐쇄에 의한 대중적 해고반대ㆍ동일노동에 동일임금을 원칙으로 한 노동임금인상을 위한 투쟁ㆍ공창폐지ㆍ여자인신매매 반대투쟁을 일으켜야 한다. 민족적 사회개량주의적 부인단체(부녀동맹)내에서 활동하되 우리의 비판의 자유를 충분히 가지면서 그 대중을 투쟁적으로 지도할 것이다. 그러나 부인운동의 중심은 노동부인과 농촌부녀 대중조직과 그 투쟁에 있음을 강조한다.

(오) 문화단체

가두층의 인텔리겐챠들은 민족적 사회적 개량주의의 영향으로부터 해방되어 혁명적 진영에로 인입되어야 한다. 문화련맹 과학자동맹 무신론자동맹 작가동맹 스포츠단 등 각종 문화단체가 결성되어 당의 지도하에서 활동하여야 하며 당을 지지하고 협력하고 보조단체로서 활동하지 않으면 안된다.

(육) 소비조합운동

소비조합회원은 일상이익옹호투쟁 특히 물가폭등반대 략탈적 소비세 급 신세부과에 반대하여 소비조합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칠) 실업자운동

공산주의자는 실업자의 이익과 요구를 늘 극력옹호하고 그들을 조직하여 직업의 확보투쟁 충분한 실업보조금 급 실업보험 등의 획득투쟁에로 지도하면서 실업자를 통일전선운동에 끌어넣지 않으면 안된다. 금일에 있어서 일본인의 군수공장은 전부 폐쇄됨에 인하여 무수히 많은 노동자는 실업자가 되었다. 이들을 위하여 「실업자동맹」 「실업대책위원회」 등의 조직을 만들어 가지고 실업자를 위한 투쟁을 조직지도할 것이오 실업자의 군중집회와 시위행진을 조직하여야 한다. 그리고 실업자 운동은 취직노동자조직과 유기적 련결이 있어야 되는 점을 알아야 한다.

2. 조직사업

노동자 농민의 대중 사이에 모든 기본적 조직과 보조적 여러 단체를 조직할 것이다. 조직사업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먼저 당의 기초조직인 공장 「야체이크」를 확립할 것이 급선무이다. 이와 동시에 대중적 보조단체를 내세우고 이 대중조직을 통하여 대중을 투쟁적으로 동원할 줄 알아야 한다.

(일) 조직이 없는 공장과 도시 농촌에 있어서는 당의 기본조직을 새로 조직하기에 힘쓸 것이요

(이) 이미 존재한 것은 이것을 대중화하여 확대강화함으로써 전투적으로 대중투쟁을 능히 독립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볼쉐비키적 조직으로 할 것

(삼) 공장 「야체이크」가 적어도 삼, 사개 이상이 있는 도시에서는 이들의 대표와 기타 가두 「야체이크」의 대표와를 소집하여 「당도시위원회」를 조직할 수 있다.

(사) 이러한 도시와 지방당조직의 대표가 모여서 전국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여기에 중앙집행위원을 선거하고 이 위원회를 모아 중앙위원회를 조직한다.

(오) 보조적 대중단체를 조직할 것-공장위원회 노동조합 농민위원회 농민조합 농촌노동자조합 공산청년동맹 소비조합 반제전선 부인대표회 혁명자후원회 소년대(피오니에르) 작가련맹 무신론자동맹 문화련맹 스포츠단등을 조직할 것이다.

3. 옳은 정치로선을 위한 양면작전투쟁을 전개할 것.

옳은 정치로선을 내세우고 이것을 실천하려면 모든 옳지 못한 경향과 적극적 투쟁을 전개하여야 한다. 첫째로 과거의 파벌들은 우리 운동선상에 또다시 파벌주의를 부식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사회개량주의자가 아니면 우경적 기회주의자이니 이러한 단체와 그 경향을 반대할 것이다. 사회개량주의자의 영향밑에 있는 군중을 밑으로부터의 통일전선으로써 우리편으로 전취할 것이며 우경적 기회주의자는 우리 대렬내에서 가장 큰 위험이니 그들에 대한 힘 있는 투쟁을 일으키면서 그들로 하여금 자기과오에 대한 무자비한 자기비판을 전개시킬 것이다. 이와 동시에 조선혁명의 현계단에 있어서 사회주의혁명의 과업과 성질을 운운하는 것과 같은 극좌적 경향과 싸워야 한다. 그것은 가장 「혁명적」 언사를 농하는 극좌적 경향으로서 그들은 자칭 가장 혁명적인 것처럼 대중을 속이고 운동을 교란하고 있다.

그들의 의견에 의하면 조선혁명의 현계단의 부르조아 민주주의 혁명과업은 거의 완수되면서 있으니(독립됐다는 점을 들면서) 이중과업을 운운하며 또한 곧 금일부터는 사회주의혁명의 과업을 내세우고 싸워야한다고 주장한다. 『조선독립과 공산주의자의 긴급임무』라는 테제 중에서 그들은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조선에 있어서 혁명은 부르조아 민주주의 혁명으로부터 푸로레타리아 민주주의 혁명에로 단계적 서렬적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다. 두개의 혁명이 동시에 수행되면서 특히 전자가 후자의 일부분으로서 그중에 포함된 형태에서 전개되어 나가야 할 제조건을 갖추고 있다』(동테제 오페이지)

『조선혁명의 과정이 부르조아 민주주의혁명으로부터 푸로레타리아 민주주의혁명에로 계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양개혁명이 동시에 대항적으로 전개된다는 객관적 조건은 필연적으로 이 이중혁명에 있어서 헤게모니 문제를 제기하고 민족주의자 내지 민족개량주의자와 공산주의자와의 사이에 격렬한 대립투쟁을 유기할 것이다』(동지 구페이지)

이러한 종류의 과오는 비단 그들 일본에서 나온 몇개 동지들만이 주장한 것이 아니다. 요사이(구월 일오일)에 소위 장안삘딩 「공산당」의 수령 최익한 이영 정백 등은 자기당의 이름 밑에서 테제를 발표했다. 그 중에서는 여러가지 흥미를 끄는 문제를 내노면서 금일의 조선혁명성질에 언급하고 「현계단의 정세와 우리의 임무」 중에서 이러한 주장을 우리는 듣는다.

『…이 혁명이 부르조아 민주주의 혁명으로부터 푸로레타리아 민주주의 혁명에로 점진적이 아니고 비약적으로 진전될 수 있는 것이다…』

『팔ㆍ일오이래 우리들은 혁명의 제이계단에로 돌입했다. 제일단계에 있어서는 중요한 투쟁대상은 일본제국주의의 타도를 위하여 자유주의적 토착부르조아 지주 급 부농을 견제 고립 마비시키며 푸로레타리아트는 절대다수인 중소농민과 굳센 동맹을 맺는 동시에 도시중소상공층과 청년학생 지식계급의 다수를 련결하는 것이 투쟁에 있어서의 중요한 세력배치였으나 금일에 있어서는 정세 일변함을 따라서 자유주의적 민족부르조아지의 반동적 저항을 진압하고 농촌중농과 도시중소상공층의 동요 불확실성을 견인 혹은 중립화시키는 이 력사적 순간에 있어서는 푸로레타리아트는 자기의 지도아래 농업푸로레타리아트와 전인구의 압도적 다대수인 빈농 즉 반 푸로레타리아트의 강고한 혁명적 동맹을 통하여 농촌 급 도시소부르조아와의 일정한 통일적 전선체제를 광범히 전개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극좌적 파벌주의자들의 종교적 경향은 적지않은 위험을 가져오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과 또한 투쟁하여 이것을 극복할 것이오 또한 우리 자체의 준비공작도 없이 폭동을 일으키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도 또한 옳지 못한 것이니 폭동을 일으키려면 적어도 대중을 동원할 수 있는 조직과 옳은 전술이 나서야 한다. 이러한 모든 옳지 못한 우경적 극좌적 기회주의적 경향을 극복청산하고 우리의 옳은 로선을 실천하기에 모든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 이것이 곧 옳은 정치로선을 위한 원칙적 투쟁을 의미하는 것이니 이러한 투쟁은 얼마든지 행해야 하는 것이다.

4. 푸로레타리아의 헤게모니를 위한 투쟁

조선의 노동계급은 자기의 혁명적 전위요 그 정당인 공산당을 가져야 하며 이 당의 옳은 지도 밑에서 대중을 동원하며 전취하여야 하나니 여기에서 푸로레타리아트의 영도권 확립이란 문제가 서게 된다. 이 문제는 노동계급이 조선농민대중을 자기편으로 전취하고 못함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다. 노동자는 농민과 협동전선을 결성하여 조선의 독립과 토지혁명과 기타 모든 민주주의 혁명의 과업을 완전히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니 농민은 노동계급의 혁명적 옳은 지도를 받아서야만 자기해방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노동자 농민의 민주주의적 독재』라는 전략적 표어가 실현됨에 있어서 또한 『푸로레타리아트의 헤게모니의 확립』이라는 역시 중요한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노동계급의 영도권 문제는 토지혁명의 해결에 의한 농민의 전취문제와 련결되고 있는 것이오 또한 민족급사회개량주의자의 영향밑에서는 일반 인민대중을 전취하는 문제와 또한 관련되고 있는 것이다. 요컨데 문제는 우리 당이 대중을 전취동원할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한 능력은 공산당이 옳은 정치로선을 내세우고 그것을 옳게 실행함으로써 노동자 농민과 일반 권노대중이 당을 지지하느냐 안느냐가 문제이다. 문제의 중점은 여기에 있다.

5. 민족통일전선의 결성으로 수립된 「인민정권」을 위한 투쟁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것

우리는 정권을 위한 투쟁을 전국적 범위로 전개하여야 하나니 해방후의 새 조선은 혁명적 민주주의 조선이 되어야 한다. 기본적 민주주의적 여러가지 요구를 내세우고 이것을 철저히 실천할 수 있는 인민정부를 수립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반민주주의적 경향을 가진 반동단체(한국민주당 등)에 대하여는 그 반동성을 폭로하며 반대투쟁을 일으칼 것이요『정권을 인민대표회의로』이러한 표어를 걸고 진실한 의미의 진보적 민주주의 정치를 철저히 실시하기 위하여 투쟁할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지주 고리대금업자 반동적 민족부르조아지와 싸울 것이오 특히 민족급사회개량주의자의 영향 밑에 있는 일반 인민대중을 우리편으로 전취함에 있어서 그들의 개량주의적 본질을 구체적으로 비판하며 폭로할 것이다. 그러므로 노동자는 농민대중은 물론이요 일반 인민대중을 자기편으로 전취하여야 한다. 「인민정부」에는 노동자 농민이 중심이 되고 또한 도시소시민과 인텔리겐챠의 대표와 기타 모든 진보적 요소는 정견과 신교와 계급과 단체여하를 물론하고 모두 참가하여야 하나니 즉 민족통일전선을 결성하여야 한다. 이런 정부는 일반 근로인민의 이익을 대표하는 기관이 된다. 이것이 점차 「노동자 농민의 민주주의적 독재정권」으로 발전하여서 혁명의 높은 정도로의 발전을 보장하는 전제조건을 만드는 것이니 우리는 모든 힘을 집중하여 푸로레타리아트의 영도권을 확립하기 위하여 대중을 전취하여야 하며 대중이 지지하는 혁명적 인민정부를 수립하여야 한다.

오. 혁명이 높은 단계로 전환하는 문제

조선의 혁명이 그 발전에 따라서 부르조아 민주주의 혁명이 높은 단계인 프로레타리아혁명에로 전환한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이론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금일에 있어서 벌써 우리가 부르조아 민주주의 혁명의 중요과업(완전독립과 토지혁명)을 완전해결은 커녕 이제 시초의 첫걸음을 내디디고 있는 처지에 있는 데도 불구하고 벌써 그 중요과업이 완수되었다고 보고 부르조아 민주주의 혁명이 프로레타리아 혁명에로 넘어섰다고 규정함은 절대로 옳지 못한 가장 큰 정치적 오류이다. (최익한 일파와 이것을 지지하는 동지들의 주장)

보라! 중국혁명의 발전을 거기에서는 벌써 서금시대로부터(일구이칠ㆍ팔년) 근이O년 동안이나 강력한 소비에트정권과 영웅적 홍군의 세력 밑에서 부르조아 민주주의 혁명이 발전되고 있으나 금일에 아직도 부르조아 민주주의 혁명의 완수의 필요를 주장하고 있지 않는가? 아직도 「노동자 농민의 민주주의 독재정권」 수립을 위하여 위선 당면에 있어서「단일 민족전선정부」 「민주주의적 연합정부」 공산당과 국민당과의 민주주의적 련합정권을 조직하면서 있지 않는가. 공산당과 국민당과의 민주주의적 연합정권이 수립되고 있다. 물론 거기에서는 사회주의혁명에로 넘어가기 위한 전제적 제조건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중국혁명의 성질이 푸로레타리아 혁명으로 변경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어쨌든 조선의 객관적 정세(경제 정치 사회적)는 우리로 하여금 무조건하고 부르조아 민주주의 혁명의 제과업의 수행을 강경히 요구하고 있는 것이요 조선에서는 푸로레타리아 혁명의 단계는 아직 오지 않고 있다는 것을 힘있게 주장한다. 물론 이것은 조선혁명이 앞으로 그 발전에 미리 혁명의 제이단계인 사회주의혁명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그것이 역사적 필연성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주관적 요구인 혁명세력이 이것을 힘있게 촉진시키는 것이라는 맑스ㆍ레닌주의적 혁명관을 망각했다는 것이 결코 아니오 그와 반대로 조선공산당은 푸로레타리아혁명에로 속히 넘어가게 만들기 위하여 그 전제조건인 제문제 즉 반제 반봉건적 투쟁으로 그 자유발전의 길을 열어주고 또한 노동자 농민의 민주주의적 독재정권의 수립과 푸로레타리아 헤게모니확립이란 중요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민족적 통일전선의 실현을 강조하여 둔다. 이러한 현실적 사정을 파악하므로 우리가 금일에도 부르조아 민주주의 혁명의 과업을 실현할 임무를 주장한다고 해서 우리가 비혁명적이라거나 개량주의적이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렇게 문제를 옳게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것만이 가장 혁명적인 것이오 가장 옳은 정치로선이 되는 것이다.

일. 조선혁명 만세!

일. 조선인민공화국 만세!

일. 조선공산당 만세!

일. 중국혁명 만세!

일. 만국푸로레타리아트의 조국 쎄쎄쎄르 만세!

일. 세계혁명운동의 수령 스탈린동무 만세!

이론

민족통일전선

대중운동의 중요성 강조

평가

영향력

조선인민은 조선로동당의 향도하에 맑스-레닌주의와 박헌영주의로 대표되는 우리식 사회주의에 립각하여 사회주의 정치체제를 개선하고, 사회주의적시장경제를 발전시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꽃피는 부강한 공산주의 국가를 세울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 전문 中

조선에서의 박헌영주의는 단순한 조선로동당의 당령이자 사상 중 하나가 아닌,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더불어 조선의 국시 중 하나로써 기능하고 있다.

여담

  • 박헌영의 이름이 들어갔지만, 정작 생전의 박헌영 본인은 본인의 이러한 사상을 '박헌영주의'라고 부르지 않았으며 그는 본인의 사상을 우리식 사회주의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다녔었다. 현재와 같은 이름이 붙은 때는 박헌영 사후 개최된 조선로동당 제12차대회 이후로 해당 당대회에서 처음으로 박헌영주의라는 용어가 사용된 이래 현재까지도 당정 내에선 박헌영의 이러한 사상을 표현하는 용어로써 박헌영주의와 우리식 사회주의 두 용어가 혼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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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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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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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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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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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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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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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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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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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 : 연립정부의 구성원으로 집권한 국가
붕괴된 국가

파리 코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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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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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슬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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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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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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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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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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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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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확한 날짜에 관련해선 9월 20일인지 9월 25일인지로 이견이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