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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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세계관
Imperial Parallel World
장르 대체역사, 정치, 사회, 외교
작가 공산1968
시작일 2022년 6월 10일
개편알 2023년 12월 8일
저작권 CC-0

개요


Simon and Garfunkel - The Only Living Boy in New York (1970)
제국주의와는 달리 제국은 결코 영토적인 권력 중심을 만들지 않고, 고정된 경계나 장벽들에 의지하지도 않는다. 제국은 개방적이고 팽창하는 자신의 경계 안에 지구적 영역 전체를 점차 통합하는, 탈중심화되고 탈영토화하는 지배 장치이다. 제국 개념의 근본적인 특징은 경계가 없다는 것이다. 즉, 제국의 지배는 한계가 없다.
안토니오 네그리, 마이클 하트 공저, 《제국》 (2000) 서문 中

공산1968의 장편 세계관. 약칭은 제국.

설정

역사

조지 워싱턴이 대통령이 아닌 미국의 왕이 된 세계관이다. 미국은 작중에서 대통령 중심의 공화제가 아닌, 영국식 내각제를 택하였고 연방제에 가까운 중앙집권체제를 실현했다. 현실 세계에서는 제퍼슨의 공화주의자[1]들에 밀려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알렉산더 해밀턴 등의 연방주의자[2]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였고, 이에 따라 현대 미국에 비해 단일 제국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였다는 설정이다. 19세기 중반에도 헨리 클레이[3]가 오래 총리로 재임하였으며 소수의 연방제, 공화정 지지파가 남북전쟁으로 소멸하면서 미국은 완전한 왕정 국가로 거듭나게 된다. 19세기까지만 하더라도 유럽 국가들을 의식해 왕정 국가를 천명했지만, 20세기 초반에 칭제하면서 현재에 이른다.

현실과 마찬가지로 노예제 논쟁이 남북전쟁으로 이어졌고, 이 세계관에서는 왕당파(북부)와 공화파(남부)의 대립도 남북전쟁의 원인 중 하나이다. 남북전쟁에서 공화파가 소멸된 이후 보수당과 자유당 양당에서 보수파가 줄곧 집권했다. 이후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과 같은 인민주의자(Populist)[4]들이 장기집권했고 보수당 탈당파인 진보당도 집권하는 등 민중의 의사가 정치권에 확장되었고, 20세기 초반에 접어들면서 귀족 과두정에 가까웠던 미국의 정치는 완벽한 입헌군주 내각제 국가로 변화하게 된다.

우드로 윌슨의 퇴임 이후 양대정당 중 하나였던 자유당은 쇠퇴하고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진보당과 자유당 진보파를 합쳐 만든 농민노동당이 부상하였다. 루스벨트는 뉴딜정책을 추구하였으며 1945년 사망하지 않고 무려 1950년까지 도합 5선 총리를 지냈다. 이후의 역사는 대체로 현실의 역사와 비슷하다.

정치

황제가 명목상 국가원수이자 군통수권자이나 실질적 권한이 없으며 20세기 이후로는 총리가 완벽한 실질적 원수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총리는 명목상으로 황제의 임명권을 받고, 황제에게 내각 승인을 요청하나, 현실의 영국과 마찬가지로 이는 의례적인 절차에 불과하다.

의회의 정원은 하원이 500명, 상원이 125명이다. 상원의 권한이 하원보다 강한 현실의 미국과 달리 웨스트민스터 내각제를 받아들인 미국의 의회는 하원이 총리 선출권, 내각 신임, 인사권, 예산 통과 등의 권한을 가지기에 더욱 강력하다. 그러나 영국처럼 상원이 완벽한 허수아비는 아니고 현실 일본의 참의원과 비슷한 수준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하원의 500명 하원의원은 각 주에서 인구비례로 선출하고 120명은 각 주에서 2명씩 선출한다.

현대 미국과 마찬가지로, 진보주의와 사회적 자유주의를 내세우는 농민노동당(Farmer-Labor Party)과 보수주의를 내세우는 보수당(Conservative Party)가 양당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완전한 양당제는 아닌데, 히스패닉 인권을 주장하는 라자 우니다(Raza Unida), 고전적 자유주의 정당인 자유당(Liberal Party), 급진사회당(Radical Socialist Party), 트럼프의 다시 위대하게!(Great Again!), 프랑스계 미국인 권익 정당인 파티 카디앵(Parti Cadien) 등 여러 정당이 제3지대 정당으로 남아있고, 종종 양대 정당과 연대하는 등, 전형적인 웨스트민스터 내각제의 양상을 보여준다.

지리

기본적으로는 현대 미국과 거의 같은 영토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버지니아 주가 동-서로 분단되지 않았고[5] 최대 도시는 뉴욕시, 수도는 캐피톨 시티(현실의 워싱턴 D.C.)이며 인구는 총 3억 7천만명, 면적은 10,434,861km2이다.

또 이 세계관에서 미국은 더욱 적극적인 팽창 정책을 펼쳤다.[6] 웹스터-애시버튼 조약[7]이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되어 현실 캐나다의 퀘벡 주 일부, 뉴브런즈윅 주,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주(작중에서는 프랑스어명을 따 "세인트 진 아일랜드 주"), 노바스코샤 주 등이 미국으로 편입되었다. 또 미국-멕시코 전쟁에서 미국은 텍사스나 뉴멕시코 지역 뿐 아니라 바하 칼리포르니아, 소노라 주 등 멕시코 북부 주도 모두 미국으로 편입하였다. 54도 40분[8] 정책도 실현되어 현실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도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쿠바 역시 19세기 후반의 적극적 팽창 정책으로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주의 개수는 총 58개이다. 황실 직할령은 총 5개인데, 이들은 강력한 자치권을 가지며 미국이라는 제국 아래에 딸린 왕국의 개념이다.

현대

1990년대 이후의 설정은 현대 영국과 유사하다.[9] 그러나 정치적 설정만이 유사할 뿐 경제적으로 미국은 현실의 미국과 마찬가지로 2021년의 단기공황을 딛어내고 도약하고 있으며, 세계 최강대국으로서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해외

캐나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뉴브런즈윅 주 등의 미국 병합으로 더욱 영역이 축소되었다. 멕시코 역시 북부 지역의 미국 병합으로 현실에 비해 제한적인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남아메리카에 대한 미국의 전반적인 개입 정도는 더욱 강화되었다.

참조 문헌

  • Goldwater, Barry M., 《With No Apologies: The Personal and Political Memoirs of United States Senator Barry M. Goldwater》 (1979)
  • Zinn, Howard, 《People's History of United States of America》 Volume 1 (1980)
  • Caro, Robert A.,《The Years of Lyndon Johnson》 Volume 1-4 (1982–2012)
  • Brinkley, Alan, 《The Unfinished Nation: A Concise History of the American People》 (1992)
  • 노무현, 《노무현이 만난 링컨》 (2001)
  • Dallek, Robert, 《An Unfinished Life: John F. Kennedy, 1917–1963》 (2003)
  • Perlstein, Rick, 《Nixonland: The Rise of a President and the Fracturing of America》 (2009)
  • 강준만, 《미국사 산책》 1–17권 (2010)
  • Meacham, Jon, 《And There Was Light: Abraham Lincoln and the American Struggle》 (2022)

영향을 받은 것들

  • 해외 대역 사이트들

여담

  • 이브위키 최초의 오리지널 세계관이다.
  • 더불어 이브위키에서 사실상 유일한 미국 중점 세계관으로, 대역에서 마이너인 영미권 설정의 축을 지킨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 작중 등장인물들은 모두 실존 인물이다.

  1. 19세기 초반 미국 주 정부의 영향을 강화하고자 한 정치 세력을 의미한다. 민주공화당으로 대표된다.
  2. 19세기 초반 미국 중앙정부의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한 정치 세력을 의미한다. 연방당으로 대표되며, 해밀턴은 종신대통령과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는 각 지방 행정관의 개념까지 제시할 정도로 강력한 중앙집권 옹호파였다.
  3. 현실에서는 대통령에 3번이나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고, 의회에서만 제한된 영향력을 행사했다. 역시 강력한 중앙정부의 기능, 특히 경제적 중앙집권제를 옹호한 인물이었다.
  4. 벤 틸먼, 윌리엄 브라이언, 제임스 위버, 밥 라폴레트 등으로 대표되는 세력으로, 동북부 정치명문가와 금융, 거대 독점기업에 맞서 영세 농민의 이익을 옹호하였다. 현실에서는 집권하지는 못했지만 우드로 윌슨 대통령에 의해 이들의 의제가 주류 정치권에 받아들여지게 된다.
  5. 1862년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에 반대한 서부 지역이 버지니아 주를 깨고 웨스트버지니아 주를 만들었다.
  6. 19세기 중반 미국은 생각보다 제한적인 팽창 정책을 펼쳤는데, 이는 헨리 클레이 등으로 대표되는 연방주의자들이 새로운 주=새로운 노예주로 받아들여 영토 팽창에 격렬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7. 대니얼 웹스터 국무장관의 주도로 체결된 영국령 캐나다와 미국 간의 국경 협정으로, 메인주의 경계를 설정하는 조약이었다.
  8. 1844년 대선에서 제임스 K. 포크 대통령 후보가 내세운 공약이다. 54도 40분은 오늘날 알래스카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가 맞닿는 위치인데, 포크 후보는 캐나다와 전쟁에서 승리해 54도 40분까지 영토를 늘리고 벤쿠버 일대를 빼앗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영토 팽창에 반대하는 헨리 클레이를 꺾고 근소하게 승리했다.
  9. 로널드 레이건→마거릿 대처, 밥 돌→존 메이저, 앨 고어→토니 블레어, 존 케리→고든 브라운, 밋 롬니→데이비드 캐머런, 보리스 존슨→테드 크루즈, 랜드 폴→리즈 트러스, 니키 헤일리→리시 수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