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벨트크리그/어록

개요

제2차 벨트크리그 당시 다양한 인물들이 남긴 명언이나 연설문 등을 정리한 문서다.

주요 연설문

대한은 평화를 추구해 왔음에도, 생디칼리스트들의 야욕이 세계를 불구덩이로 몰아넣었기 때문에, 전쟁의 소용돌이로 빨려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일련의 결과는 대한의 생존문제일 뿐 아니라 전 세계 인류의 불행과 행복이 달린 문제가 될 것이다.

만일 정말로 회피할 수 없는 운명의 갈림길에 이른다면, 우리에게는 당연히 희생과 항전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평화를 국시로 삼기 때문에 전쟁을 원치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선조들에게서 물려받은 역사적 책임을 짊어지고 있고, 필요하다면 투쟁을 피하지 않을 것이다. 서울이 함락된 지금 더는 물러설 곳이 없으며, 우리가 토지와 주권을 포기한다면 영원히 대한민족의 죄인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임진년 이래[1] 최대의 위기에 다다른 지금, 우리는 오로지 우리 민족의 생명을 위해 싸워 최후의 승리를 추구할 수밖에 없다.
김구 전시총리. 항일 독려연설
프랑스 최고인민회의 대표자 여러분!

최근 수 개월 동안, 우리 모두는 베르사유 조약 내지는 베르사유의 늑약에서 출발해서 날이 갈수록 점점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해 오던 한 가지 문제를 겪었습니다. 알자스-로렌은 프랑스의 영토였으며, 프랑스의 영토입니다. 그 땅은 프랑스의 것이었고, 프랑스의 것입니다. 이들 지역에서의 모든 문화적인 발전은 전적으로 프랑스인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프랑스인이 없었다면 로마 이후 유럽이, 중세 이후 유럽이, 아름다운 문명을 꽃 피우지 못하고 엄청난 야만성만이 존재했을 것입니다.

나는 생디칼리스트이자 프랑스 군인으로서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이 전쟁에 뛰어듭니다. 일생 동안 나는 오직 우리의 인민들과 그들의 부활, 그리고 프랑스를 위해 싸워왔습니다. 이 투쟁에서 나는 언제나 오직 우리 인민을 위한다는 일념만으로 버텨 왔음을 진실되게 고백합니다. 내가 결코 알지 못하는 단 하나의 단어는 바로 '항복'입니다.

그리고 나는 지금 이 순간 1918년 11월은 프랑스 역사에서 결코 되풀이되지 않을 것임을 전 세계에 엄숙히 선언합니다. 내가 나의 생명을 언제라도 인민과 프랑스를 위해 바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여러분 모두에게도 그와 같은 각오를 다지기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그렇지만 누구라도 이 국가적인 사명에 적극적으로든 소극적으로든 거부하려 드는 사람들은 사라질 것입니다. 반역자와 반동들에게는 오직 죽음만이 기다릴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 개개인의 삶은 전혀 중요치 않으며, 단지 우리 인민이 맥동하고, 프랑스가 살아 있다는 사실만이 중요할 뿐이라는 프랑스의 옛 원칙들을 신봉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코뮌의 메신저로서 여러분이 위치한 모든 장소에서 여러분이 마땅히 지켜야 할 의무를 다하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나는 코뮌의 권력을 향해 투쟁하던 시절의 고백과 함께 끝맺음하려 합니다. 그 때 나는 말했습니다. "만일 우리의 의지가 너무 강해서 더 이상 아무것도 강요할 필요가 없어진다면, 우리의 의지와 프랑스 철강이 그 곤경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프랑스여, 승리하라(La France, gagne !)!
조르주 발루아, 1939년 9월 1일 오전 10시, 프랑스 최고인민회의 개전 연설.
오늘 아침 파리의 독일 대사는 "프랑스가 오전 11시 정각까지 라이히스팍트의 대한 침공 태세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독일제국과 전쟁 상태에 돌입할 것"이라는 내용의 최후통첩을 프랑스 정부에게 보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 최후통첩과 관련하여 어떠한 답신도 받지 못하였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프랑스와 전쟁 상태에 돌입하였음을 선포합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평화를 쟁취하기 위한 제 오랜 노력이 실패한 것이 제게 얼마나 쓰디쓴 충격이었을지를 상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어떤 추가적인 노력이나 다른 접근도 제가 과거에 했던 일보다 더 나은 결과를 도출했으리라고 믿지는 않습니다.

최후의 순간까지도 인터내셔널과 라이히스팍트 사이에 평화적이고 명예로운 합의점에 도달하는 것이 꽤나 가능해 보였지만, 발루아는 그 길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중략) 그의 행적으로부터, 이 남자가 무력을 사용하여 자신의 의지를 쟁취하려는 시도를 포기하리라고 기대할 수 없음이 명확해졌습니다. 오직 무력으로만 그를 멈춰세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신께서 정의를 수호하기를. 우리가 맞서 싸울 악은 곧 폭력이자, 불신이자, 불의이자, 억압이자, 박해이며, 이에 맞서 저는 정의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Gott mit uns!(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
헤르만 뮐러, 1939년 9월 3일 오전 11시 15분, 대(對)프랑스 선전포고 연설.
"병사들이여, 수병들이여, 조종사들이여! 혁명의 검은 셔츠단원들과 생디칼리스트 군단병들이여! 브리튼의, 브리튼 연방의,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의 남녀들이여! 주목하라!

운명의 시간이 우리 조국의 하늘을 때렸다. 돌이킬 수 없는 결정적인 때가 왔다. 선전포고문은 이미 독일과 오스트리아 대사들에게 전달되었다. 우리는 늘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고 걸핏하면 우리 브리튼 인민들의 존재를 약화시켜 왔던 제국주의자들의 금권주의적이고 반동적인 자본주의 국가들에 맞서 투쟁을 시작할 것이다.

최근 수십 년의 역사는 다음과 같은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구절, 약속, 위협, 갈취,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이히스팍트에 의한 비열한 포위 공격이다. 오늘 우리가 전쟁의 위험과 희생에 맞서기로 결심한다면 그 이유는 혁명과 이익, 미래를 위해서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의무를 신성하게 여기고 역사의 진로를 결정하는 가장 높은 시험을 피하지 않는 위대한 인민이기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유럽 대륙과 해양에서의 우리 국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기를 들고 있다. 우리를 우리의 바다에 가두어 둔 영토와 군사적 사슬을 끊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4000만명의 영혼을 가진 나라가 대양에 자유롭게 나가지 못한다면 진정한 자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생디칼리즘 브리튼은 세 번째로 발돋움할 때이다. 인민들은 더 이상 자본가들에게 핍박 받지 않는다. 제국 시절 처럼 자본가들을 위해 싸우지 않는다. 구두 명령은 오직 하나의 단어 뿐이다. 모두에게 절대적이고 의무적이다. 그것은 이미 영국해협에서 인도양까지 퍼져나가고 심장에 불을 붙일 것이다.

승리하라!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브리튼과 유럽, 전 세계를 위해서 항구적인 평화와 정의를 실현할 것이다. 브리튼 인들이여! 무기와 함께 달려가서 끈기와 용기, 용맹함을 보여라!"
오스왈드 모슬리, 1939년 9월 1일, 브리튼 연방의 연합국 선전포고 후 연설.
러시아인 여러분! 국가인민주의자 여러분!

무거운 걱정에 짓눌려 몇 달 동안 침묵을 지켰던 제가 마침내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시간이 왔습니다.

1917년 러시아는 내부 분열 때문에 패배했습니다. 그 결과는 끔찍했습니다. (...)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궁핍과 비참함, 수치와 무시를 극복하고 다시금 봉기하여 스스로 국가를 재건했습니다. 특히 독일 이로 인해 영향을 받거나 위협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 대한 증오로 가득 찬 새로운 포위 정책이 즉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내외에는 새로운 인민국가의 수립을 막고 러시아를 다시 한번 무력하고 비참하게 만들고자 하는 유대인과 민주주의자, 볼셰비키와 반동파들의 익숙한 음모가 있습니다.

수백만의 러시아인 동지들, 농부, 수공업자, 노동자들은, 끝없는 비참함을 강제한 끝에 그들을 절멸시키려는 새로운 정권[2]에서 벗어나고자 하룻밤 사이에 옛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만 명의 러시아인이 사라졌습니다. 이들의 운명은 물론 행방조차 알 수 없었고, 이들 중 러시아 제국 시민권자는 1000명이 넘습니다. 나는 이 모든 것에 대해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래야 했기 때문입니다. 독일과의 긴장 완화와, 가능하다면 최종적이고 지속적인 타협을 이루는 것이 나의 소망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중앙아시아와 캅카스로 진출하는 동안 독일 지도부는 조약에 반하여 갑자기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의 독립을 주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독일의 새로운 요구에도 응했습니다. (...) 나는 캅카스에서의 승리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서방세계에 평화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국제사회의 유대 전쟁광들에 의해 거부당했습니다.

러시아는 1933년 이래로 유럽 남동부 국가들을 무역 파트너로 확보하기 위해 무한한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해 왔습니다. (...) 나는 이 사태[3] 당시 루마니아 정부의 긴급 요청에, 우리는 원칙과 관례를 깨고 평화를 위해 도브루자를 불가리아에 양보하라는 조언을 했습니다. (불가리아의) 북부 도브루자 점령은 이미 합의를 위반한 것이었습니다.

모든 혼란과 위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러시아에 대한 적대 행위의 최종적인 증거가 필요하다면, 알바니아 분쟁이 바로 그 사례입니다. 나는 발칸 반도에 안정을 가져오고자 지브코비치와 협력해 알바니아를 모스크바 협정에 초대했지만, 독일은 하룻밤 새 알바니아 정부를 겨냥한 쿠데타를 감행했습니다. (...) 러시아에 맞선 알바니아에서의 쿠데타는 본질적으로 독일의 국기 아래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하여 베를린은 우리와의 우호 협정을 파기했을 뿐 아니라 비열하게 배신했습니다! 비록 지금까지는 정세를 고려하여 침묵을 지켰지만, (이러한 독일의 태도를) 계속해서 묵인하는 것은 부작위의 죄일 뿐만 아니라 러시아 국민, 나아가 유럽 전체에 대한 범죄입니다. 이제 유대-게르만 전쟁 선동자들과 베를린 본부의 유대인 통치자들의 이 음모에 맞서야 할 때가 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 최대 범위의 행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서부 전선의 대형은 카렐리야에서 도네츠크까지 뻗어 있습니다. 카르파티아 산맥과 마케도니아에서 러시아군과 루마니아군이 안토네스쿠 아래 연합합니다. 따라서 이 전선의 임무는 더 이상 개별 국가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을 보호하고 모든 사람을 구하는 것입니다.

러시아 군인 여러분! 이제부터 제군들은 책임감을 갖고 힘든 전투에 돌입할 것입니다. 유럽의 운명, 러시아의 미래, 그리고 우리 국민의 생존이 이제 전적으로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보리스 사빈코프, 1941년 6월 22일 오전 10시, 국가두마에서의 제2차 독러전쟁 개전 연설.[4]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이미 정부 관료들에게 말하였듯이, 의원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것은 피와, 수고와, 눈물, 그리고 땀뿐이라고. 우리의 앞에는 가장 고통스러운 시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앞에는 투쟁과 고통으로 점철될 수많은 세월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책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이와 같이 답변하겠습니다. 육, 해, 공을 가리지 않고, 하느님께서 주신 모든 힘을 가지고, 이제껏 인류가 저질러 온 수많은 범죄 목록 속에서도 유례 없었던 극악무도한 폭정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그것이 우리의 정책입니다. 우리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한 단어로 대답하겠습니다. 그것은 승리입니다.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어떠한 공포가 닥쳐 와도, 갈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말입니다. 왜냐하면 승리 없이는 생존도 없기 때문입니다.
헤르만 뮐러, 바르샤바 함락 이후 라이히스탁 연설


브리튼 연방은 독일 국민들이 정부의 총력전 정책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독일은 총력전이 아닌 항복을 원한다고 합니다!

(청중: 거짓말이다!)

"Wollt ihr den totalen Krieg? Wollt ihr ihn, wenn nötig, totaler und radikaler, als wir ihn uns heute überhaupt erst vorstellen können?"
"여러분! 총력전을 원하십니까? 만약 필요하다면, 오늘날 우리가 대체로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도 더 급진적이고 총력적인 전쟁이 되기를 원합니까?"

(청중: 예!)

영국의 생디칼리스트들은 독일 국민이 카이저에 대한 충성심을 잃었다고...

(청중: 거짓말이다!)

여려분은 전투 중인 군대의 뒤에서 조국을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인 카이저를 따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청중: 예!)

불굴의 투지로 전쟁을 치룰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청중: 예!)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승리를 위하여 카이저를 따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청중: 예!)

여러분은 우리의 적에게 그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착각이나 헛된 생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아군인 국민 여려분이 우리 뒤에 서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카이저를 따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국민들은 승리를 얻기 위해 가장 무거운 부담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국가의 생사를 걸친 중대한 위기에서만 남자와 여자는 참된 모습을 나타냅니다.

여기에 있어서, 여자는 약한 성이라고 말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지금의 남자나 여자 모두 투쟁의 결의와 힘을 발휘할 때입니다.

국민의 준비는 갖추어져 있습니다.

우리들은 카이저 폐하에게 따르도록 명령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은 언제나 충실히 동포사랑을 통해 승리를 확신하고 있으며, 국민 각성과 정신적 재기의 상황을 맞이한 지금, 이제 눈앞에 승리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은 결코 승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전쟁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는 결의를 지금이야말로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리하여 지금부터 우리의 슬로건은 다음과 같이 될 것입니다.

"Nun, Volk, steh auf und Sturm brich los!"

"국민들이여, 감연히 일어서서, 폭풍을 일으키라!"
드레스덴 공방전 당시 청색작전의 시작을 앞두고 괴벨스 당시 선전부 장관의 총력전 연설
지난 9월 3일 시작된 나치 러시아의 우리 제국에 대한 기만적인 군사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 제국군의 영웅적인 저항으로 적의 공군 부대와 분대들을 파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적은 새로운 군대를 투입하여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미 나치 러시아의 군대는 에스토니아를 정복하였고, 라트비아의 상당한 부분과 벨라루스의 동부, 우크라이나의 동부, 핀란드 동부를 점령하였다. 러시아 공군은 폭격기로 헬싱키, 빌뉴스, 메멜, 키이우, 오데사, 세바스토폴을 폭격하고 있다. 우리 조국에 심각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어떻게 우리의 빛나는 제국군이 슬라브인들에게 몇몇 도시와 지역을 내줄 수 있었는가? 러시아의 나치들은 그들의 선전 방송에서 가차없이 방송하는 것만큼 정말 무적인가?

당연히 그렇지 않다! 인류 역사상 무적의 군대는 존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나폴레옹의 군대는 무적이라 여겨졌지만 러시아, 영국, 독일군에게 패배하였다. 조지 5세의 영국군도 제1차 세계 대전 때 무적으로 여겨졌지만 독일군, 오스트리아군, 오스만군에 의해 패배하였고 결국 그들에 의해 멸망하였다. 현재의 나치 러시아군과 사빈코프도 마찬가지이다. 이 군대는 아직 어떠한 의미 있는 저항에도 직면하지 못했지만 그들은 우리 영토에서 처음으로 격렬한 반격에 부딪히고 있다. 사빈코프의 군대도 나폴레옹과 조지의 군대가 패배한 것처럼 똑같이 패배할 수 있으며, 그것은 우리의 저항의 결과로써 나타나게 될 것이다.
빌헬름 2세, 라디오 연설에서


부통령, 의장, 상원과 하원의 의원 여러분,


어제, 1941년 12월 7일 - 치욕의 날로 기억될 이날 하루 동안, 아메리카 합중국은 일본 인민공화국의 해군과 항공대로부터 기습적이고 고의적인 공격을 받았습니다.

미합중국은 그 나라와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일본의 청원에 따라 태평양에서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그들의 정부를 상대로 대화를 지속하던 중이었습니다. 확실히, 일본 비행 편대들이 미국 오아후 섬에 폭격을 개시한 지 한 시간 후, 주미 일본대사 일행은 미 정부의 최근 서한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우리 국무장관에게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비록 이 답변서에는 현재의 외교적인 협상을 지속하는 것이 무의미해 보인다고 적시하고는 있었지만, 전쟁 혹은 무력을 동반한 공격에 관한 어떠한 위협이나 암시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하와이에서 일본까지의 거리로 미루어 보아 이번 공격은 수일 혹은 심지어 수주 전부터 고의적으로 계획되었음이 명백합니다. 그 사이의 기간 동안, 일본 정부는 지속적인 평화를 희망한다는 거짓된 진술과 표현을 통해 미합중국을 기만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하와이 제도에 대한 어제의 공격은 미국 해군과 군사력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유감스럽지만, 여러분들께 수많은 미국민의 인명이 희생당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덧붙여, 샌프란시스코와 호놀룰루 사이의 공해에서는 미국 함선들이 어뢰 공격을 받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어제 일본 정부는 말라야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였습니다. 지난 밤 일본군은 홍콩을 공격하였습니다. 지난 밤 일본군은 괌을 공격하였습니다. 지난 밤 일본군은 필리핀 군도를 공격하였습니다. 지난 밤 일본군은 웨이크 섬을 공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일본인들은 미드웨이 제도를 공격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일본은 태평양 전역에 걸쳐 기습적인 공세를 감행한 것입니다. 어제와 오늘 벌어진 일들이 곧 그러함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미합중국 국민들은 이미 여론을 형성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생명과 안전에 초래된 결과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육군과 해군의 통수권자로서 저는 우리의 방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이행하도록 지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리 국가 전체가 우리를 겨냥한 맹습의 성격을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 계획적인 침략을 극복하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리든, 미국 국민들은 정의로운 의기로 완전한 승리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방어하고자 최선을 다해야 할 뿐 아니라 이러한 형태의 배신이 다시는 우리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해 두어야 한다고 단언하며, 이것이 곧 의회와 국민의 의지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적의(敵意)는 존재합니다. 우리 국민, 우리 영토, 그리고 우리 이익이 중대한 위기에 놓여 있다는 사실로부터 눈을 돌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 군대에 대한 신뢰와 우리 국민의 결연한 의지로 우리는 기필코 승리를 쟁취할 것입니다. 신의 가호를 빕니다. 본인은 의회에 일본의 부당하고 악랄한 공격이 개시된 1941년 12월 7일 일요일 이후로 미합중국과 일본 인민공화국이 전시 상태에 돌입하였다고 선포할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더글러스 맥아더, 1941년 12월 8일, 진주만 공습 직후의 의회 연설.


방금 전, 전쟁을 알리는 인민위원회의 조칙이 발표되었습니다.

정예 공화국 육해군은 지금 필사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동아전국의 평화는

이것을 간절히 바라는 공화국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결렬에 이르고 만 것입니다.

지난번부터, 정부는 여러가지 수단을 사용하여,

대미국교 정상화의 성립을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그들은 지금까지의 주장을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독일,캐나다,네덜란드,조선과 연합하여

조선과 중국에서 우리의 육해군을 무조건적으로 전면 철수시킬 것,

한성정부와 복건 정부의 국제적인 승인을 거부,

브리튼, 프랑스, 일본의 삼국동맹 조약의 파기를 요구하며

공화국의 일방적인 양보를 강요해왔습니다.

이것에 대하여 공화국은 어디까지나 평화적인 타협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만,

미국은 어떠한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만약, 공화국이 그들의 강요에 굴복한다면,

공화국의 권위가 실추되고 제2차 조일전쟁의 완수를 기대할 수 없을뿐더러,

결국에는 공화국의 존립마저 위험에 빠져버리는 결과가 되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일이 여기까지에 이르러서는 공화국은 현재의 시국을 타개하고

자존자위를 위해 단호하게 일어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승리의 비결은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을 굳게 견지하는 것입니다.

혁명 20년.

우리들은 지금까지 불가능 하다 여겨진 제국의 타도와 아시아 혁명 전파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이 역사를 되돌아 보는 것이야말로,

그 어떠한 강적도 처부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중략)

억압의 사슬을 깨부스고 노동계급의 해방을 이루려는 인민의 의지만 있다면

독일과 미국이라고 해도 두려워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승리는 언제나 인민의 힘에 있다는 것을 상기하여야 합니다.

저는 삼가며 하찮고 작은 뜻을 피력하고,

인민들과 함께 대업을 이루기 위한 충성을 굳게 맹세하는 바입니다.
토쿠다 큐이치, 1941년 12월 8일, 대미 개전 연설.


베를린 수비대여! 제군의 아내, 어머니 그리고 아이들이 제군을 지켜보고 있다. 제군에게 그들의 인생, 운, 신변 그리고 미래가 달려있다. 제군이 제군의 임무를 잘 알고 있기에 나는 제군이 그 임무를 매우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진실의 시간이 마침내 도래했다. (중략) 나는 내 선전부 직원들과 베를린에 남을 것을 확언한다. 나의 아내와 아이들도 베를린에 있고 그들은 베를린에 남을 것이다. 우리 정부는 제국 수도에 대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실시할 것이다. 나의 행동과 생각은 전적으로 국민들의 삶과 우리의 공통 적에 대한 방어를 위한 것이다. 우리 수도의 방어벽에 몽골의 폭풍은 반드시 부서질 것이다. 수도에서의 우리의 싸움은 국가의 향방을 결정짓는 결정적 전투가 될 것이다. 열성적인 수비대는 슬라브 놈들의 손에 제국의 수도가 함락되지 않게 해줄 것이다. 우리는 전투와 과업앞에 굳건히 서있다. 우리의 목표는 국민의 자유와 다가오는 행복한 미래를 위한 제국의 사회 정의를 세우는 것이다. 최종적인 승리를 향한 확실한 마음가짐이 뒷받쳐준다면, 베를린은 제국의 수도로써, 몽골의 폭풍을 막는 방어벽으로써, 유럽의 마지막 보루로써, 굳건히 견뎌내 독일에 남을 것이다.
베를린 공방전 당시 괴벨스 당시 선전부 장관의 진실의 시간이 도래했다.연설.[5]


"저는 니콜라스 페어크레스트이며 지금 듣고 계신 방송은 왕당파 라디오입니다. 오늘은 중요한 발표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모든 정규 방송은 중단됩니다. 우리의 전 국왕 조지 5세께서는 탈환 작전 전날 밤에 이 테이프를 틀어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우리는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신이여, 국왕 폐하를 지켜주소서."

"제국 시민 여러분.... 제가 원하는 것은 이 기록을 상서롭고도 중요한 날에 들려드리는 겁니다. 저는 그 날이 올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 영국 역사상 가장 용감한 이들이 본토에 상륙해 최종 공세를 위해 적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우리 중 수백만 명은 크고 추운 대양 너머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돌아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계가...영연방이라는 꿈을...계속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인의 결심은 깨지지 않습니다. 어둠과 패배 속에서도 왕실은 계속 버티고 있습니다. 제국 시민 여러분, 이 녹음을 듣고 계신다면 대서양 전투가 끝나고 영국 전투가 곧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제도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바다와 대양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감과 힘을 길러 하늘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의 섬을 탈환할 것입니다."

"미래의 세대는 우리가 이곳에서 한 일을 되돌아보며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이 때야말로 우리 최고의 순간이었노라. 브리타니아의 시민 여러분, 더 이상 생디칼리스트 거짓말의 폭정에 고통 받지 마십시오. 더 이상 공포 속에 숨지 마십시오. 브리튼, 웨일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의 사람들이여. 당신들의 국왕이 바랍니다.... 자유를 위해 일어서십시오! 오늘은 탈환의 날입니다."


"제국 시민 여러분...."

"생득권을 되찾으십시오...."
귀향 작전 특별 라디오 방송[6]
주목, 베를린에서 알립니다.

정부의 중대 발표가 있습니다.

독일제국의 시민들이여! 오늘 새벽 네 시, 독일제국에 대한 어떠한 요구나 선전포고 없이, 러시아의 군대가 침공을 개시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전 국경을 넘어 공격해 왔고, 이미 일부 지역은 점령되었습니다.

제국이 포위된 것입니다.

동맹 자토미르, 키이우, 세바스토폴, 카우나스, 그 외 도시들에선 폭격으로 인해 이백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적의 폭격과 야포 공격은 세르비아, 루마니아 국경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생디칼리스트들과 슬라브인들에게 맞선 자유인들의 성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유럽 민주주의의 마지막 등불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정의롭고, 적은 패배할 것이며, 승리는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테오도어 볼프, 2차 벨트크리그 안내방송
베를린에서 알린다. 독일 정부의 발표를 전한다.

중부전선군 사령관인 독일제국의 발터 모델 원수가 남부전선군 사령관인 에리히 폰 만슈타인 원수의 도움을 받아

치열하게 진행된 시가전 끝에

모스크바를 지키는 러시아군을 괴멸 시키고, 그리고 바로 오늘 5월 2일 러시아의 도시이자 수도인

모스크바를 완전히 점령했다!

러시아 제국주의와 러시아의 침략의 중심부인!
모스크바 함락 방송.


파리는 상처입었습니다. 파리는 파괴되었습니다. 파리는 고문받았습니다. 하지만 파리는 해방되었습니다.
샤를 드골. 1944년 라이히스팍트와 협상국 연합군의 파리 점령 이후


오늘은 우리 전 민족이 세계 무대에 발을 들여놓는 그런 시기를 맞았습니다. 세계 각 민족과 각 나라하고 우리와의 결사하는 관계가 맺어질 겁니다. 대한제국 만세!
1945년 9월 2일 김구 전시총리의 2차 벨트크리그 승전 연설

어록

국군은 황제폐하로부터 명령을 기다리고 있으며, 명령만 있으면 점심은 오사카에서 먹고 저녁은 도쿄에서 먹을 수 있다.
신성모. 일본의 선전포고 직전
爲國獻身軍人本分(위국헌신 군인본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다.
안중근. 한성 함락 이후 총 사령관 재임명 명령을 받고서. 이후 대한제국군의 슬로건이 됐다.
자유는 독일과 함께 서거나 함께 쓰러진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다.
헤르만 뮐러 전시 총리. 러시아군이 베를린 시내 코앞까지 왔다는 보고를 듣고서.
Ich sterbe nicht ergeben!
나는 죽어가지만

항복하지는 않는다!

Батьківщина, Добре.
조국이여, 잘 있거라.
마리우폴 요새 전투에서 남겨진 글귀. 첫번째는 오른 쪽에 쓰여진 글귀로 독일군이 쓴 글씨이고, 두번째는 그 왼쪽에 쓰여진 글귀로 같이 방어하던 우크라이나군이 쓴 글귀이다. 팍트군이 마리우폴을 수복하고 발견되어 선전을 통해 유명해졌다.
"그리고 나는 외치고 싶었다. 우크라이네, 벨로루시, 폴란드의 땅 속에 누워 있는 이들, 우리가 거쳐 온 전장에서 영원히 잠든 이들에게 소리치고 싶었다. '전우여, 우리가 해냈소!' "
모스크바 전투에서 인용된 한 독일군 참전 용사의 어록
"사빈코프는 가고, 러시아와 러시아 국민들만이 남았다."
오토 벨스. 러시아의 항복 직후
전쟁 중 '공화국 만세', '반자이'를 외치며 죽었다고들 하는데 난 그런 전우는 단 한 명도 보질 못했어요. 모두가 마지막 순간 '오카상'을 외치더군요.
제로센 조종사 하라다 가나메
나를 기다려 줘요. 나는 돌아올 거예요.

온 힘을 다해 기다려 줘요. 황색 비와 함께, 슬픔이 밀려오더라도 기다려 줘요.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기다려 줘요. 타는 듯 뜨거운 열기 속에서 기다려 줘요.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길 포기하고 그와 함께 지난 날을 잊더라도 기다려 줘요. 먼 곳에서 쓴 편지가 오지 않을 때도 기다려 줘요. 함께 기다린 사람들이 모두 기다림에 지치더라도 기다려 줘요.

나를 기다려 줘요. 나는 돌아올 거예요. 자신들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당신에게 잊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말아요. 비록 내 아들과 어머니가 내가 벌써 죽었다고 믿고 있더라도, 내 친구들이 기다림에 지쳐서 모닥불 옆에 앉아 내 영혼이 편히 잠들기를 빌며 쓴 술을 한 잔 마시더라도... 기다려 줘요. 나를 위해 건배하는 그들과 성급하게 함께하지 말아줘요.

나를 기다려 줘요. 나는 돌아올 거예요. 모든 죽음을 능멸하기 위해. 기다리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는 운이 좋았군."이라고 말하게 해요. 그들은, 기다리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지요. 바로 그 불의 열기 속에서 여기서 나를 기다림으로써, 나를 구원한 이는 바로 당신이라는 것을. 내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오직 당신과 나만이 알 거예요. 당신이 다른 사람과는 달리

기다리는 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독일의 시인 에안 슈미트의 "날 기다려줘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1941년 6월 22일 독러전쟁 개전 이후 독일군 통신문. 참고로 암호문이 아닌 평문으로 전달되었다.[7]

거 러시아가 이긴다고 하는데 최후까지 보시오. 최후의 승리는 한국과 독일에 있소. 일본이 삼국동맹에 따라 영국에 붙었으니 곧 우리 일본인들 또한 징병되어 전선에 끌려갈 것이오. 그러나 일본이 태평양에 출병하게 되면 한국 방면은 손이 딸리게 되고 또한 미국은 군수공업이 발달하여 매월 수천 대의 비행기를 제작하고 있으므로 아무리 일본이 폭탄같은 공격을 펴도 수만 대의 적 비행기가 일거에 내습하면 패배할 수밖에 없소. 미국과 일본간의 전쟁도 머지않았소. 일본 인민공화국이 뭐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소. 공화국이 약해지는 그때야말로 우리 천황폐하의 신하가 봉기해야 할 호기요.
태평양 전쟁 직전 신원 미상의 일본 농부.[8][9]
人民共和國万歳!
인민공화국 만세!
와타나베 마사유키를 제외한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들이 사형되기 전 한 말
무척 힘들었지만 돌이켜 보면 그마저도 아름다웠노라는 식으로 포장되는 것, 이것이 추억의 본질입니다. 예를 들어 '그 옛날 전쟁 중엔 이랬지. 그때가 좋았는데' 하던 것이 '훌륭한 전쟁이었어. 누가 뭐래도 위대한 시대였다고'와 같은 위험한 발언으로 변질되는 것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전쟁을 묘사할 때도 제작자의 메시지를 담는다면 괜찮지만, 전쟁을 단순하게 묘사하기만 하는 것은 큰 죄악이라고 나는 믿고 있습니다.
북일본 국민만화가 데즈카 오사무
  1. 1592년 임진왜란
  2. 우크라이나, 벨라루스를 비롯한 라이히스팍트의 동방주
  3. 베오그라드 협정의 제4차 발칸전쟁 패배
  4.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제2차 독러전쟁의 개막을 알린 연설로, 사빈코프는 이 연설에서 독일의 독러불가침조약 위반 사례들을 나열하는 한편 러시아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강변하면서 라이히스팍트 침공을 정당화했다. 물론 사빈코프가 언급한 독일의 조약 위반 사례들은 대체로 역사적 사실이기는 하나, 그것만으로 조약 파기는 몰라도 선전포고의 명분이 되기는 사실 부족하다. 일부 사안은 독일과의 연관성이나 의도가 확증되지 않았으며 사빈코프 러시아에 유리한 입장으로 짜맞춘 것도 있고. 독일이 모스크바 협정 파괴 공작 운운도 역시 거짓. 독일은 러시아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5. 상황이 급박했음을 증명하듯 중간중간 포성이 들린다.
  6. 여담으로 캐나다 영국 망명 정부의 대수복을 이야기 할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인지도 높은 연설이지만, 아일랜드인들에게는 상당히 저평가 되는 연설이다. 아무리 조지 5세 때 녹음된 연설이라지만, 이미 진작 영국에게서 독립한 아일랜드에 대한 야욕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
  7. '왜 얼 타는 거야. 고문관인가?' 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독일은 이미 제3 인터내셔널과 전쟁을 치루고 있었기에 양면전선을 피하기 위해서 러시아의 웬만한 도발에도 대응하지 말 것을 명령했었다.
  8. 森義弘. (2011). デマから見た共和国民衆の危機談論. アジア文化研究, 22, 53-79
  9. 실제로 농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세계 국가의 위치와 당시 일어나던 전쟁과 국제정치 상황, 미국의 잠재력은 물론이요 예언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정확히 맞춘 것을 보아 상당히 견문을 넓힌 인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