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당만호/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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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화인민공화국 통일정부

제2차 국공내전에서의 승리 이후, 중화민국은 오만에 빠져 스스로를 돌보지 않았습니다. 날이 갈 수록 국민당의 부정부패가 심해지고, 군벌들이 기승을 부리며 오늘날에는 더 이상 정상적인 국가라고 부를 수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군부의 정치 개입은 총통 선거와 헌법을 무의미하게 만들었고, 대륙의 인민들은 도적떼들로부터 어떠한 보호도 받지 못 하고 고통 받았습니다.

2032년 6월 28일, 중화인민공화국은 이러한 국민당의 폭정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인민해방군은 혁명 완수와 인민 해방이라는 과업을 앞세워 중국 관내로 진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관내의 지하 공산당 조직과 억압 받던 소수민족들은 대륙 곳곳에서 국민당 폭정에 맞선 우리의 과업에 동참하였습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습니다. 그리고 2035년 7월 11일, 난징의 총통부 관저 건물에 자랑스러운 오성홍기가 휘날리며 공산당의 승리와 혁명 완수를 전세계에 선포하였습니다. 국민당의 주요인사들이 체포되며 해산되었고, 인민들은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륙은 이제 공산당 질서 아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