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료냥 유혈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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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파일:야루유혈사태사진.jpg

2008년 5월 26일부로 만주 민주 공화국 료냥 상급시에서 일어난 유혈사태로, 83명이 사망한 사건을 말한다.

상세

2008년 5월 21일, 료냥시립농업고등학교에 재학하던 한족 학생 쑨양(孙扬, 17세)이 만주족 아오라 호호르(Аора Хохор, 34세)의 뺑소니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CCTV라는 명백한 증거가 있었지만, 아오라 호호르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한족 시민 200여명이 남료냥 구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2008년 5월 26일, 아오라 호호르는 친구 4명과 시위대를 조롱하였다. 이들은 팔에 하켄크로이츠 완장을 찼으며, 일부 시위대를 위협하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분개한 시위 참석자 장밍(张明, 26세)이 근처 잡화점에서 식칼을 구매하여 아오라 호호르와 그 친구들에게 휘둘렀다. 아오라 호호르와 그의 친구 에르투 바두(Эрту Ваду, 33세)는 중상을 입어 사망하였다. 이에 나머지 3명이 만주족 우월주의자들을 불러 시위대와의 전면 충돌이 시작되었다.

만주족 우월주의자들은 쇠파이프와 칼로 무장하여 비무장 상태였던 시위대를 공격하였다. 료냥시 경찰이 출동하였지만, 경찰관 3명도 사태에 휘말려 사망하였다. 시위대 또한 점차 칼 등으로 무장하여 만주족 우월주의자들을 공격하였다. 정부는 이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무장경찰을 투입하였다.

2008년 5월 27일, 남료냥 구 서부에 위치한 한족 마을이 만주족 폭도들의 방화로 불탔으며, 만주족이 운영하는 상점 10여곳 또한 한족 폭도들에 의해 불탔다. 하지만 무장경찰의 진압에 의해 점차 폭도들이 체포되었고, 5월 27일 23시에 사태가 종료되었다.

료냥 시 경찰에 의하면 이 유혈사태로 경찰 21명, 한족 32명, 만주족 22명, 회족 4명, 조선족 4명이 사망하였다.

기타

만주 황금여명당의 당대표 아무르 오보이는 사망한 아오라 호호르와 에르투 바두을 추모하는 글을 SNS에 게시하였고, 해당 사건이 한족들에 의한 일방적 공격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중국의 극우 정당인 의화단의 제자들은 이 사건으로 창당되었다 할 수 있으며, 대표 야오신량은 5월 21일을 "쑨양의 날"로 제정하여 만주의 폭력적 혐중을 규탄하는 날로 삼을 것을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조선족과 회족의 경우, 평소 만주족이나 한족과 관계가 원만하여 폭도들이 거주지를 공격하지 않았다. 하지만 만주족 상점에서 근무하던 조선족 직원 4명과 항의 시위에 참석한 회족 4명은 사태에 휘말려 사망하였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