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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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적 공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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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공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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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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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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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오도르 제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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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유니온제트]]가 주창하고 [[유유]]가 제안한 사상
[[유니온제트]]가 주창하고 [[유유]]가 제안한 [[헤르메스 재단]]의 사상으로 동명의 종교혁명사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 이론 ==
== 이론 ==


=== 서문 ===
=== 서문 ===
==== 공동체 철학 선언: 가상국가의 미래를 위한 길 ====
​우리는 지금 가상국가의 존속 여부에 대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무분별한 분열과 고립은 창작의 활력을 잃게 하고 새로운 참여자를 막는 요인이 되었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가상국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공동체 철학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철학은 단순히 운영 방식을 넘어, 창작의 본질과 협력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제1장. 공동세계관의 필요성 ===
가상국가 공동체는 현재 분열과 고립으로 쇠퇴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인원 유입을 저해하고 창작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세계관을 구축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여러 국가의 설정을 모으는 것을 넘어, 서로의 창작물을 풍부하게 하고 시너지를 내는 기반이 될 것이다. 공동의 틀 안에서 각자의 독창성을 살려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 결국에는 설정국가를 운영하는 것이 가상국가 공동체의 발전으로 이끄는 길이 될 것이다.
=== 제2장. 설정국가란? ===
설정국가는 시대에 따라 그 의미가 변화해왔다.
처음에는 현실적인 대체역사를 기반으로 한 가상국가를 의미했다. 이 시기에는 이한공화국이 유일한 설정국가였지만, 유유가 이한공화국의 모 구성원과 함께 설립한 설정국가연합을 하루만에 해체해버린 것과 후일 이한공화국이 탈가상국가를 선언함에따라 설정국가는 사실상 사라지게 되었다.


=== 1장. 공동세계관의 필요성 ===
이후, 유유에 의해 그 의미가 다시 확장되었다. 유유가 가상섬을 기반으로 한 가상국가를 만들려 시도하면서, 비록 포기했지만 현실성을 지향하는 가상역사에 기반한 가상국가도 설정국가에 포함되었다.
가상국가는 몰락하고 있다. 아니 이미 몰락하고 목숨만 부지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금의 가상국가는 이전보다 더 극심하게 세력을 나누고 분쟁을 일으켜 서로 싸우기에 급급하다. 이미 암흑기가 도래했을 시기보다 한참 전부터 1인 가상국가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었다. 이 암울한 현실속에서 독자노선을 타기란 어렵다.
현재는 유유가 헤르메스 재단에서 이 개념을 다시 정립하면서, 현실성이든 비현실성이든 상관없이 '설정'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가상국가를 뜻하게 되었다. 이는 효율적인 운영과 통제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네이버 카페에서 운영중인 가야왕국을 보면 설정을 통한 체계적인 운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지만 독자노선을 타면서 고립을 택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 가상국가들 중 인류제국은 반인류제국 노선을 타는 국가들을 테러하고 심지어는 개인정보까지 탈취한다. 그렇기에 비인류제국 노선으로 독자노선을 타는 것이다. 인류제국은 자신들과 대적하지 않는다면 테러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 제3장. 민주주의 ===
==== 참여민주주의 ====
건강한 공동체는 구성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할 때 만들어진다. 우리는 참여민주주의를 통해 구성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주요 정책이나 설정 변경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도입하고,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식적인 채널을 마련할 것이다. 이런 방식은 구성원들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공동체의 주체로서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게 한다.


다만 인원을 모으기 힘든 현실속에서 고립을 택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기에 고립을 자처하지 않고 모두와 함께하기 위해 공동세계관이 필요하다. 컨텐츠의 다각화와 인원을 확충을 위해 세계관을 구축하고 참여하여 설정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더 나아가서는 서로의 설정을 공유하는 등의 공동체활동이 필요하다. 자료수집과 토론, 현실성 검증을 통한 편집의 반복으로 양적 성장을 통한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해야한다.
==== 대의민주주의 ====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항상 의견을 표출하기 위해서 나설 수는 없다. 모든 구성원들이 매번 나선다면 그 많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분류하고 반영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렇기에 구성원들이 자신들을 대변할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 이 대표들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며, 결정된 내용을 다시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대변하지 못할 경우 이의제기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이러한 방식은 단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대표를 통해 간접적으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 2장. 참여민주주의 ===
==== 자유민주주의 ====
재단에는 성숙한 민주주의가 요구가 필요하다. 그것은 대의민주주의를 직접민주주의로 대체하기 보단 대의민주주의를 통해 헤르메스 재단의 다양한 의견, 요구와 이 익을 반영하면서 탁월한 재단의 대표를 뽑고, 그들이 공적인 도덕적 열정에 따라 운영 할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접민주주의의 제한적 실현이 필요하다.
공동체 구성원들이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동시에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고 소수 의견이 무시되지 않도록 운영해야 한다. 이는 모든 구성원에게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주장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다. 만약 특정 구성원들의 발언권이 박탈된다면 이는 민주적 절차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이므로, 단체는 투명하고 개방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여 모든 구성원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책임감을 가질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은 다수의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함께 구성원 각자의 자율성과 존엄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기반이 될 것이다.


참여하지 않는 민주주의는 그 구성원들이 자신들이 속한 집단의 주인이라고 할 수 없다. 책임없는 자유는 자신이 속한 집단을 병들게 한다고 했던가 이것이 자유민주주의에 그치지 말고 참여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이다.
=== 제4장. 창작공화주의 ===
==== 창작의 자유와 책임의 시작 ====
창작 활동의 본질은 무한한 자유에 있다. 개인의 상상력과 독창성은 어떤 제약도 없이 마음껏 발현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창작자유주의의 핵심이다. 자유로운 활동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창출하고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러나 책임 없는 자유는 독선과 무질서로 이어지기 쉽다.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무시하거나 공동체의 기본 질서를 해치는 무분별한 행위는 결국 상호 불신을 초래하고, 창작 공동체 전체를 병들게 한다.


헤르메스 재단은 투표를 통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이사들을 선출하여 이사회의 구성하는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근미래에 전국위원회(또는 지역위원회)나 그러한 비슷한 기구들을 구성하는 역할에 소속 인원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이양할 수 있게 하고 또한 권력을 직접 휘두를 수 있도록 선거에 후보로 참여 및 당선이 되어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게 하는 등의 결과를 불러올 것이다.
==== 자유를 보장하는 공화주의적 원칙 ====
진정한 자유는 방종이 아닌 예측 가능한 규율(법치) 속에서 꽃핀다. 창작공화주의는 공동체의 기본 질서를 보존하면서도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창작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3장. 설정국가론 ===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타인의 권리 침해·증오 선동·노골적 괴롭힘·심각한 표절같은 공동체의 장기적 번영(신뢰·학습·협업)을 해치는 행위는 지양하며, 비평은 작품 중심·인신공격 금지를 원칙으로 한다. 제한은 명확성·필요성·최소침해 원칙을 따른다. 이는 개인의 창작이 공동체의 기본 질서를 해치지 않도록 하면서,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
가상국가를 제대로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설정국가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국가에도 법이 있고 게임에도 룰이 있지 않은가 효율적인 운영과 통제를 위해 필요한 것이 설정과 규정이다. 설정에 맞게 운영 및 참여를 하고 규정에 따라 처벌을 해야된다.


설정국가는 시대에 따라 그 의미가 변화되었다. 처음 설정국가가 등장했을 시기에는 현실적인 대체역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가상국가를 의미했다. 이후 쉽게 포기했지다지만 [[유유]]가 가상섬을 만들고 가상역사지만 현실적인 설정 작성을 지향하면서 어쨌든 대체역사든 가상역사든 상관없이 현실적인 설정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가상국가라면 설정국가라고 일컬어졌다. 물론 과거에 탈가상국가를 한 이한공화국을 제외하고는 더 이전이었든 당시였든 설정국가를 자칭하는 가상국가가 없다시피 한게 현실이었으므로 의미 변화가 가능했다. 이후 설정이 유명무실해진 뒤 유유가 무덤에 묻혀있던 설정국가론을 끄집어오며 헤르메스 재단으로 가져와 의미를 재정립하였다. 현재 설정국가는 현실적이든 비현실적이든 아무런 상관없이 설정으로만 운영되는 국가를 의미한다.
창작공화주의는 시민적 공화주의(공익·시민덕성)와 자유공화주의(비지배로서의 자유) 원칙을 창작 현장에 맞게 적용한다. 구성원은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공동체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서로의 창작 활동에 조언을 제공한다.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설정 자문·온보딩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이 원칙의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신규·소수 성향 창작자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둬야한다.


헤르메스 재단은 현실적인 설정을 기반으로 한 설정국가의 운영을 지향하고 있다.
==== 자유와 규율의 조화, 새로운 창작의 길 ====
공화주의와 자유주의는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 아니라, 상호 보완하는 관계이다. 개인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자유주의의 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조화와 번영을 위한 최소한의 규율을 확립하는 것이 창작공화주의의 역할이다.


=== 4장. 창작공화주의 ===
공동체는 세계관·형식·매체의 다양한 실험과 근거 있는 비평을 보장하되, 인신공격과 혐오·차별 선동, 스포일러 테러와 괴롭힘 같은 행위는 금지한다. 저작권·초상권·개인정보 등 타인의 권리를 지키고, 인용·참고·도구(AI 포함) 사용은 출처와 라이선스, 기여도를 투명하게 밝히며, 민감한 주제에는 콘텐츠 경고를 부착한다.
공화주의의 핵심 이념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자유, 법치 그리고 공동선이다. 이 3가지를 갖추어야 공화주의가 추구하는 건강한 정치공동체가 될 수 있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우린 왜 건강한 공동체를 원할까? 답은 간단하다. 정치공동체가 건강해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창작도 같을까?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세계관을 다수가 공동집필한다고 한다면 특정 구성원의 비중이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 경우 개인의 자유보다는 공동체의 자유가 우선시된다. 하지만 공동세계관의 경우에는 다르다. 개인의 자유를 일부 제한하되 공동체의 자유보다는 구성원 개인들의 자유를 보장받는 것을 우선시해야한다.  
분쟁이 발생하면 알림과 소명 기회를 보장하고 중립적 중재를 거쳐 비례적으로 조치하며 피해 회복을 우선하고 재심 절차를 연다.


다만 공동체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절대로 안될 것인데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법치가 우선되어야 한다. 규율을 통해 자신들의 자유를 보장받고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못하게 하며 모든 구성원들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게시 전에는 출처 표기와 규칙 준수, 경고 여부, 반론 수용 준비를 스스로 점검함으로써 자유와 책임의 균형 속에 건강한 창작 공동체를 유지해야한다.


우리는 다툼을 줄여나가면서 공통의 업무를 진행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여야만이 행복에 다다를 수 있다.
=== 제5장. 상호주의와 공생 ===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외부로부터 무언가를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와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한쪽의 이익을 위한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에 그치지만, 서로의 성공을 돕는 관계는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며 함께 성장한다.


또한 소외되는 사람들이 존재해서는 안된다. 개인이 설정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면 그만두고 세계관을 이탈하고 설정집필을 그만둘 것이다. 고로 설정에 관한 자문을 통해 설정의 완성도를 높여나가 흥미를 잃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3가지 핵심 요소</br></br>
① 투명한 약속 협력의 목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여 신뢰의 기반을 다진다. 이는 오해를 막고 공동의 목표에 집중하게 하는 청사진과 같다.</br>
​② 균형 잡힌 기여. 어느 한쪽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 'Win-Win'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파트너의 성공을 위해 기꺼이 돕는 자세가 곧 우리 공동체의 성장으로 이어짐을 기억해야 한다.</br>
③ 지속적인 소통. 처음의 약속에만 머무르지 않고,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관계를 가꾸어 나가야 한다.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예기치 못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파트너십을 발전시켜야 한다.


=== 5장. 창작자유주의 ===
결론적으로, 성공적인 공동체 협력이란 '우리의 성장'을 위해 '상대의 성장'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때 비로소 공동체는 단단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
자유주의의 기본 원칙인 개인의 자유, 즉 자유로운 개인의 권리와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받아야 한다. 나아가, 이러한 개인의 자유로운 활동이 개인의 창의성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창작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책임없는 자유는 공동체의 불신과 거부감을 조장할 수 있다. 공동세계관은 여러사람들의 설정을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다만 현실성이 우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의 설정과 충돌하는 설정의 도입만을 주장하며 다른 사람들이 설정을 써내려갈 자유마저 침해한다면 공동체의 제재를 통해 그 구성원의 자유 또한 침해받거나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에 대해 제재를 받아야 할 것이다.
=== 제6장. 논리적 낭만주의 ===
가상국가 공동체의 창작 활동은 낭만주의를 기반으로 하되, 수정적 현실주의로 보완하는 논리적 낭만주의를 추구해야 한다. 이는 무한한 상상력에 논리적인 틀을 부여하여, 창의성과 개연성을 모두 잡는 방법이다.


공동세계관의 구성원들은 자연스러운 설정통합을 위해 자신들의 자유를 일부 제한하고 양보해야하며 서로의 배려를 통해 자신들의 자유를 보장받기 위한 노력을 해야 옳을 것이다.
낭만주의는 획일화된 설정에서 벗어나, 작가 개개인의 감성과 독창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장려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 6장. 낭만주의(낭만, 개성, 독창성) ===
==== 자유로운 아이디어 제시 ====
세계관의 운영 주체는 해당 세계관에 소속된 작가나 예술가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개인의 주관성을 중시해야 한다. 사회적 규범이나 고전주의의 틀에 구애받지 않고, 창작자 자신의 독특한 감정과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것을 중시하여 개성을 강조해야한다. 다만 작가는 기존의 작품이나 양식을 모방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독자적인 방식으로 작품을 창조해야 한다. 흔해빠진 내용으로는 독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리기 어렵다.  
창작은 처음부터 논리와 검증으로 시작되지 않는다. 새로운 세계는 "말이 안 되더라도 일단 꺼내보는" 그 한순간에서 자란다. 따라서 우리는 초반의 모든 아이디어를 평가 유보하고 존중의 언어로 맞이한다. 기이함, 과장, 모순은 결함이 아니라 원천(源泉)이다. 개연성과 현실성은 다음 단계의 일이며, 초기에는 상상력이 최대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고 호기심을 높여야한다.


결국 낭만적이고 개성적이고 독창적이되 현실적인 설정 써내려갈 있다면 구성원들의 흥미도 이끌어낼 있을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접근과 설정국가의 관리 또한 용이해질 것이다.
==== 개인의 서사 존중 ====
모든 참여자가 자신의 가상국가나 캐릭터에 대한 서사를 마음껏 펼칠 있도록 지원한다. '어디에나 있는 흔한 이야기'가 아닌, 참여자의 독특한 경험과 개성이 담긴 스토리를 쓰는 것을 장려하며, 이를 통해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모두가 존중받는 분위기 속에서 참여자들은 서로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작품으로 발전시킬 있다.


=== 7장. 상호주의 ===
==== 수정적 현실주의: 개연성의 틀 ====
헤르메스 재단은 다른 집단에서 부여받고 있는 권리의 범위 내에서 다른 집단의 구성원에게도 같은 정도의 권리를 인정한다. 예를 들면 모든 사람이 헤르메스 재단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자신들의 가상국가를 홍보할 권리를 갖는 대신 반대로 헤르메스 재단도 재단과 연관된 것들을 홍보할 권리가 주어져야 하는 것이다. 주는 것이 있으면 받는 것도 있어야하는 것이다.
낭만주의가 상상력의 불꽃을 피운다면, 수정적 현실주의는 그 불꽃이 타오를 수 있는 튼튼한 논리적 틀을 제공한다. 이는 모든 설정에 과학적인 근거를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그 세계에서라면 왜 그런 일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예를 들어 가상세계에 마법이 있다면, 그 마법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어떤 한계를 가지는지 구체적인 규칙을 정한다. 이는 무분별한 설정을 방지하고, 창작자에게 새로운 제약과 도전 과제를 주어 오히려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게 한다.


상호주의가 지켜지지 않고 어느 한쪽에서 홍보만 주구장창 한다면 다른쪽에서는 손해만 볼 것이다. 우리는 그쪽에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홍보를 한다? 그것은 인원들이 유입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발전의 저해만 계속될 뿐이다. 또한 도움을 요청한 집단에게 도움을 받았으면 후일 그 집단에게도 도움을 줘야 또 다시 도움을 받을 것이지 그러지 않는다면 도와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 시스템에 개연성 더하기 ====
"멋진 현상"에 설계 변수와 제약을 붙이고, 에너지–물질–정보가 닫힌 루프로 돈다는 걸 보여라. 각 선택에는 비용·트레이드오프가 있고, 그 제약이 곧 갈등과 사건이 된다.


상호주의에 입각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있다면 그것이 가상국가계가와 창작계가 발전되는 미래로 나아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하늘을 나는 도시가 있다면, 그 도시를 지탱하는 에너지원, 식량 공급 방식, 경제 체제 등에 현실적인 고민을 더해야 한다. 단순히 '마법 때문에 가능하다'고 얼버무리는 대신, 구체적인 설정을 덧붙여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는 것이 흥미를 끌어올릴 있는 방법일 것이다.


=== 8장. 수정적 현실주의 ===
==== 인물의 심리에 현실성 부여 ====
설정은 왜 현실적이어야 하는가? 영상매체, 게임, 소설 등의 매체들을 보면 설정이 이상하고 스토리가 산으로 가면 재미가 없다. 그렇다보니 설정이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설정도 좋겠지만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서는 현실성을 우선시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설정국가를 운영하기 위한 설정을 단기간에 만들기 위해서는 현실성을 중요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무리 비현실적인 배경이라도 인물의 감정, 동기, 갈등은 현실과 유사하게 만든다. 영웅이 좌절하고 고뇌하며, 악당에게도 그럴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부여하여 입체적인 서사를 완성한다.


설정이 체계적으로 잡혀있지 않고 막장으로 설정을 짰다면 너도 나도 설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해당 설정국가의 주인이 아닌 다른 운영자들이 설정에 대한 이해가 늦을 것이며 그로 인해 통제가 잘 되지 않고 구성원들이 운영자를 무시하며 활동을 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렇기에 설정국가는 현실성을 우선시하여 설정을 짜야할 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대가야국과 같이 통제가 가능한 설정국가들은 예외이지만 말이다.
논리적 낭만주의는 예를 들어 "하늘을 나는 도시가 있다"라는 낭만적인 아이디어에, "그 도시는 초고밀도 에너지 코어로 떠 있고, 식량은 거대한 수경재배 농장에서 생산된다"는 현실주의적 보완을 더하는 것이다. 이는 창작자에게 더 깊이 있는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자에게는 비현실적이지만 납득할 있는 세계관을 선사하여 몰입도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9장. [[헤르메스 혁명 사상]] ===
=== 결론 ===
[[헤르메스 혁명 사상]] 문서 참조
결론적으로, 가상국가 커뮤니티는 참여, 협력, 창조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참여민주주의를 통해 운영의 주체가 되고, 공동세계관이라는 협력의 장에서 상호주의를 실천하며, 논리적 낭만주의를 통해 창조적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바로 분열을 넘어선 통합, 무질서를 넘어선 창조, 그리고 고립을 넘어선 공존을 향한 유일한 길이다.


== 비판 ==
== 비판 ==

2025년 9월 14일 (일) 13:17 기준 최신판

헤르메스주의
hermesism
赫耳墨斯主义
赫密斯主義
荷米斯主義
ヘルメス主義
발간일 2025년 8월 5일 이전 (사상 개론)
202○년 ○월 ○일 (사상 선언)
영향 받은 사상

영향을 받은 사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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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유, 유니온제트
언어 한국어

개요

유니온제트가 주창하고 유유가 제안한 헤르메스 재단의 사상으로 동명의 종교혁명사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이론

서문

공동체 철학 선언: 가상국가의 미래를 위한 길

​우리는 지금 가상국가의 존속 여부에 대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무분별한 분열과 고립은 창작의 활력을 잃게 하고 새로운 참여자를 막는 요인이 되었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가상국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공동체 철학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철학은 단순히 운영 방식을 넘어, 창작의 본질과 협력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1장. 공동세계관의 필요성

가상국가 공동체는 현재 분열과 고립으로 쇠퇴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인원 유입을 저해하고 창작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세계관을 구축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여러 국가의 설정을 모으는 것을 넘어, 서로의 창작물을 풍부하게 하고 시너지를 내는 기반이 될 것이다. 공동의 틀 안에서 각자의 독창성을 살려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 결국에는 설정국가를 운영하는 것이 가상국가 공동체의 발전으로 이끄는 길이 될 것이다.

제2장. 설정국가란?

설정국가는 시대에 따라 그 의미가 변화해왔다.

처음에는 현실적인 대체역사를 기반으로 한 가상국가를 의미했다. 이 시기에는 이한공화국이 유일한 설정국가였지만, 유유가 이한공화국의 모 구성원과 함께 설립한 설정국가연합을 하루만에 해체해버린 것과 후일 이한공화국이 탈가상국가를 선언함에따라 설정국가는 사실상 사라지게 되었다.

이후, 유유에 의해 그 의미가 다시 확장되었다. 유유가 가상섬을 기반으로 한 가상국가를 만들려 시도하면서, 비록 포기했지만 현실성을 지향하는 가상역사에 기반한 가상국가도 설정국가에 포함되었다.

현재는 유유가 헤르메스 재단에서 이 개념을 다시 정립하면서, 현실성이든 비현실성이든 상관없이 '설정'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가상국가를 뜻하게 되었다. 이는 효율적인 운영과 통제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3장. 민주주의

참여민주주의

건강한 공동체는 구성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할 때 만들어진다. 우리는 참여민주주의를 통해 구성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주요 정책이나 설정 변경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도입하고,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식적인 채널을 마련할 것이다. 이런 방식은 구성원들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공동체의 주체로서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게 한다.

대의민주주의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항상 의견을 표출하기 위해서 나설 수는 없다. 모든 구성원들이 매번 나선다면 그 많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분류하고 반영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렇기에 구성원들이 자신들을 대변할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 이 대표들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며, 결정된 내용을 다시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대변하지 못할 경우 이의제기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이러한 방식은 단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대표를 통해 간접적으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자유민주주의

공동체 구성원들이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동시에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고 소수 의견이 무시되지 않도록 운영해야 한다. 이는 모든 구성원에게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주장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다. 만약 특정 구성원들의 발언권이 박탈된다면 이는 민주적 절차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이므로, 단체는 투명하고 개방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여 모든 구성원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은 다수의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함께 구성원 각자의 자율성과 존엄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기반이 될 것이다.

제4장. 창작공화주의

창작의 자유와 책임의 시작

창작 활동의 본질은 무한한 자유에 있다. 개인의 상상력과 독창성은 어떤 제약도 없이 마음껏 발현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창작자유주의의 핵심이다. 자유로운 활동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창출하고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러나 책임 없는 자유는 독선과 무질서로 이어지기 쉽다.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무시하거나 공동체의 기본 질서를 해치는 무분별한 행위는 결국 상호 불신을 초래하고, 창작 공동체 전체를 병들게 한다.

자유를 보장하는 공화주의적 원칙

진정한 자유는 방종이 아닌 예측 가능한 규율(법치) 속에서 꽃핀다. 창작공화주의는 공동체의 기본 질서를 보존하면서도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창작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타인의 권리 침해·증오 선동·노골적 괴롭힘·심각한 표절같은 공동체의 장기적 번영(신뢰·학습·협업)을 해치는 행위는 지양하며, 비평은 작품 중심·인신공격 금지를 원칙으로 한다. 제한은 명확성·필요성·최소침해 원칙을 따른다. 이는 개인의 창작이 공동체의 기본 질서를 해치지 않도록 하면서,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

창작공화주의는 시민적 공화주의(공익·시민덕성)와 자유공화주의(비지배로서의 자유) 원칙을 창작 현장에 맞게 적용한다. 구성원은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공동체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서로의 창작 활동에 조언을 제공한다.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설정 자문·온보딩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이 원칙의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신규·소수 성향 창작자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둬야한다.

자유와 규율의 조화, 새로운 창작의 길

공화주의와 자유주의는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 아니라, 상호 보완하는 관계이다. 개인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자유주의의 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조화와 번영을 위한 최소한의 규율을 확립하는 것이 창작공화주의의 역할이다.

공동체는 세계관·형식·매체의 다양한 실험과 근거 있는 비평을 보장하되, 인신공격과 혐오·차별 선동, 스포일러 테러와 괴롭힘 같은 행위는 금지한다. 저작권·초상권·개인정보 등 타인의 권리를 지키고, 인용·참고·도구(AI 포함) 사용은 출처와 라이선스, 기여도를 투명하게 밝히며, 민감한 주제에는 콘텐츠 경고를 부착한다.

분쟁이 발생하면 알림과 소명 기회를 보장하고 중립적 중재를 거쳐 비례적으로 조치하며 피해 회복을 우선하고 재심 절차를 연다.

게시 전에는 출처 표기와 규칙 준수, 경고 여부, 반론 수용 준비를 스스로 점검함으로써 자유와 책임의 균형 속에 건강한 창작 공동체를 유지해야한다.

제5장. 상호주의와 공생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외부로부터 무언가를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와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한쪽의 이익을 위한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에 그치지만, 서로의 성공을 돕는 관계는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며 함께 성장한다.

3가지 핵심 요소

① 투명한 약속 협력의 목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여 신뢰의 기반을 다진다. 이는 오해를 막고 공동의 목표에 집중하게 하는 청사진과 같다.
​② 균형 잡힌 기여. 어느 한쪽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 'Win-Win'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파트너의 성공을 위해 기꺼이 돕는 자세가 곧 우리 공동체의 성장으로 이어짐을 기억해야 한다.
③ 지속적인 소통. 처음의 약속에만 머무르지 않고,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관계를 가꾸어 나가야 한다.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예기치 못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파트너십을 발전시켜야 한다.

결론적으로, 성공적인 공동체 협력이란 '우리의 성장'을 위해 '상대의 성장'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때 비로소 공동체는 단단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

제6장. 논리적 낭만주의

가상국가 공동체의 창작 활동은 낭만주의를 기반으로 하되, 수정적 현실주의로 보완하는 논리적 낭만주의를 추구해야 한다. 이는 무한한 상상력에 논리적인 틀을 부여하여, 창의성과 개연성을 모두 잡는 방법이다.

낭만주의는 획일화된 설정에서 벗어나, 작가 개개인의 감성과 독창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장려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자유로운 아이디어 제시

창작은 처음부터 논리와 검증으로 시작되지 않는다. 새로운 세계는 "말이 안 되더라도 일단 꺼내보는" 그 한순간에서 자란다. 따라서 우리는 초반의 모든 아이디어를 평가 유보하고 존중의 언어로 맞이한다. 기이함, 과장, 모순은 결함이 아니라 원천(源泉)이다. 개연성과 현실성은 다음 단계의 일이며, 초기에는 상상력이 최대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고 호기심을 높여야한다.

개인의 서사 존중

모든 참여자가 자신의 가상국가나 캐릭터에 대한 서사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디에나 있는 흔한 이야기'가 아닌, 참여자의 독특한 경험과 개성이 담긴 스토리를 쓰는 것을 장려하며, 이를 통해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모두가 존중받는 분위기 속에서 참여자들은 서로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작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수정적 현실주의: 개연성의 틀

낭만주의가 상상력의 불꽃을 피운다면, 수정적 현실주의는 그 불꽃이 타오를 수 있는 튼튼한 논리적 틀을 제공한다. 이는 모든 설정에 과학적인 근거를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그 세계에서라면 왜 그런 일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예를 들어 가상세계에 마법이 있다면, 그 마법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어떤 한계를 가지는지 구체적인 규칙을 정한다. 이는 무분별한 설정을 방지하고, 창작자에게 새로운 제약과 도전 과제를 주어 오히려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게 한다.

시스템에 개연성 더하기

"멋진 현상"에 설계 변수와 제약을 붙이고, 에너지–물질–정보가 닫힌 루프로 돈다는 걸 보여라. 각 선택에는 비용·트레이드오프가 있고, 그 제약이 곧 갈등과 사건이 된다.

예를 들어 하늘을 나는 도시가 있다면, 그 도시를 지탱하는 에너지원, 식량 공급 방식, 경제 체제 등에 현실적인 고민을 더해야 한다. 단순히 '마법 때문에 가능하다'고 얼버무리는 대신, 구체적인 설정을 덧붙여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는 것이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인물의 심리에 현실성 부여

아무리 비현실적인 배경이라도 인물의 감정, 동기, 갈등은 현실과 유사하게 만든다. 영웅이 좌절하고 고뇌하며, 악당에게도 그럴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부여하여 입체적인 서사를 완성한다.

논리적 낭만주의는 예를 들어 "하늘을 나는 도시가 있다"라는 낭만적인 아이디어에, "그 도시는 초고밀도 에너지 코어로 떠 있고, 식량은 거대한 수경재배 농장에서 생산된다"는 현실주의적 보완을 더하는 것이다. 이는 창작자에게 더 깊이 있는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자에게는 비현실적이지만 납득할 수 있는 세계관을 선사하여 몰입도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결론

결론적으로, 가상국가 커뮤니티는 참여, 협력, 창조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참여민주주의를 통해 운영의 주체가 되고, 공동세계관이라는 협력의 장에서 상호주의를 실천하며, 논리적 낭만주의를 통해 창조적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바로 분열을 넘어선 통합, 무질서를 넘어선 창조, 그리고 고립을 넘어선 공존을 향한 유일한 길이다.

비판

관련 문서

각주

  1. 신공화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