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포스트마르크스주의

Communist 1968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0월 19일 (수) 19:57 판 (새 문서: == 개요 == '''포스트마르크스주의'''({{llang|fr|Post-marxisme|포스트막시슴}})은 1960년대 이후 프랑스의 철학자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방향성을 일컫는 대륙철학의 한 조류(潮流)이다. 좁게는 샹탈 무페에르네스토 라클라우의 정치적인 사상만을 의미하는 학파(學波)로서의 의미만을 가지기도 하나, 대중적으로, 그리고 특히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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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요

포스트마르크스주의(프랑스어: Post-marxisme 포스트막시슴[*])은 1960년대 이후 프랑스의 철학자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방향성을 일컫는 대륙철학의 한 조류(潮流)이다.

좁게는 샹탈 무페에르네스토 라클라우의 정치적인 사상만을 의미하는 학파(學波)로서의 의미만을 가지기도 하나, 대중적으로, 그리고 특히 한국에서는 안토니오 그람시루이 알튀세르의 영향을 받은 1960년대 이후의 서구 마르크스주의 철학자들을 폭 넓게 지칭하는 용어로서 사용된다. 그러한 이유로 포스트마르크스주의는 일정한 학파를 조성하거나, 공통된 생각, 이념, 사유를 공유한다기보다는 그저 마르크스주의의 시대적, 지역적 구분을 두기 위한 용어라고 봄이 옳다.

2.누가 포스트마르크스주의자인가?

학자들에 따라 누가 포스트마르크스주의자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확실하게 포스트-마르크스주의자로 분류되는 것은 오직 샹탈 무페에르네스토 라클라우 뿐이다. 그들이 포스트마르크스주의라는 용어를 만들었으며 포스트마르크스주의자로서 스스로를 지칭한 철학자들도 이들 뿐이었다.

1990년대 한국에서 기존 마르크스-레닌주의, 주체사상 철학에 대한 반대항 좌파 철학으로서 1960년대 이후 프랑스 공산주의 학계의 철학이 소개되면서 이것이 포스트마르크스주의로 잘 알려졌고, 또 비판이론을 비롯한 각종 20세기 이후 대륙철학의 담론과는 다른 일부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담론을 구분지을 필요가 있었기에 대중적으로는 루이 알튀세르, 슬라보예 지젝, 심지어는 미셸 푸코까지 다양한 학자들이 포스트마르크스주의로 엮이곤 한다.

이렇듯 실체와 구분점이 불분명한 포스트마르크시즘이지만, 단순히 카를 마르크스의 사후 등장하는 모든 공산주의 철학자들을 통칭(通稱)하여 포스트-마르크스주의자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가령 장폴 사르트르, 알베르 카뮈는 포스트마르크스주의라기보다는 실존주의로서 더 많이 분류되며, 위르겐 하버마스, 발터 벤야민, 테오도어 아도르노, 막스 호르크하이머 등 독일 마르크스주의 철학은 대체로 비판이론프랑크푸르트 학파로서 더 많이 통창되는 경향이 있다.

3.특징

포스트마르크스주의는 그저 시대적, 지역적 구분만을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다분하므로, 이렇다할 공통분모를 찾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이들은 대체로 마르크스주의의 교조성에서 벗어나, 지그문트 프로이트, 자크 라캉, 안토니오 그람시, 가스통 바슐라르 등 선대의 철학 역시 계승하여 "어째서 러시아를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나지 않고 자본주의가 승리하였는가"를 규명한다는 점에서 그 특징을 가진다.

무의식, 호명-주체 이데올로기, 구조주의 등 기존 마르크스 철학계에서 심도있게 다루어지지 않은 요소들을 재조명하여 마르크스주의를 보완하거나 해체한다는 점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포스트모더니즘적 방법론으로서 마르크스주의를 해체하려는 시도 역시 있었다.

허나 포스트-마르크스주의는 매우 광범위하고 애매한 범위로서 사용되는 용어이므로, 그것의 특징을 콕 집으라 하는 것은 어렵다 할 수 있다.

4.주요 철학자

5.주요 개념

6.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