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꽃

에러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7월 26일 (수) 18:47 판

본 세계관은 특정 단체 및 국가에 대한 감정 없이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봄의 꽃 | SPRING FLOWER
연재 시작일 2022년 5월 24일 (원작[1] 연재 시작일)
2022년 11월 1일 (이브위키 연재 시작일)
소속 유니버스 에러 유니버스
장르 디스토피아, SF
언어 한국어
상징색 흑색 (#000000)
백색 (#FFFFFF)
연재자 에러
문서대리 긴배
무급알바 찰스

개요

2046년의 세계[2]

"만약, 외계침공을 격퇴한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호기심으로 에러가 만든 2046년을 다루는 SF 세계관.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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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대의 종말

가까운 미래. 신냉전이 한창 격화되던 2027년. 인류사의 매우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지니, 인류가 처음으로 외계문명을 발견하고 그들과 접촉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인류사 최대의 재앙 중 하나가 되기도 하였으니, 유감스럽게도 흔히 SF 판타지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그들은 과거 유럽 열강들의 탐험가들이 그랬듯이 인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을 개시하니, 이것이 훗날 불리는 '대침공'의 시작이었다. 대침공은 인류에게 있어서, 새로운 형식의 전쟁이었으며,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가진 적과 인류 전체의 존망을 위해서 싸워야 했다, 그만큼, 전쟁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참혹하고, 잔혹했다. 인류에게 있어서 다행이었다면, 외계세력의 군사기술이 상대적으로 빈약하였다는 것이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점은 그들이 초반에 인류의 주력군을 모조리 격파하지 못하고 전쟁이 장기전으로 끌리기 시작하는 원인이 되었다. 근 10년간, 전쟁은 지구를 지옥으로 몰아넣었다. 여자와 아이, 노인할 것 없이 학살의 대상이 되었으며, 모두가 두손에 총을 쥐고서 침략자들에게 맞서 싸워야만 했다.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들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만 했으며, 그 과정에서 핵과 생화학 무기들까지 동원되었다.

10년. 그 지옥의 10년은 인류사에 있어서 씻을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서 마침표를 찍었다. 투쟁의 댓가는 가혹하였으나, 인류는 살아남았고, 침략자들은 인류의 끈질긴 저항에 끝내 물러났다. 전 인류가 기뻐하였고, 남여와 인종에 관계 없이 모두가 서로 어깨 동무를 하고서 살아남았다는 것을 기뻐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인류는 곧바로 자신들이 처한 처참한 상황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다. 살아남기 위해서 바친 피는 전 인류의 50% 무려 절반이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 거기다가 오랫동안 진행된 전쟁은 서로가 서로에게 초토화 작전과 학살을 진행하고, 핵무기를 비롯한 초토화 무기를 쏟아부었기 때문에, 지방의 마을 부터 중심부에 있는 높이 솟아있던 빌딩들까지, 멀쩡한 곳은 없었다.

도시들은 무너지고 수 많은 문화유산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인류에겐 희망이라는 원동력이 남아있었다. 그 끔찍했던 지옥을 겪고 온 이들이 겨우 이러한 고난에 부딪혀서 쓰러질 수야 없었으니, 그들은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 첫삽을 뜨기 시작했다. 그때쯔음에 모두는 자신들이 새로이 구축할 신세계에 대해서 한가지 희망을 품고 있었다. 흔히 나오는 SF영화의 결말처럼, 이 끔찍한 전쟁이 끝난 후 인류는 하나로 통합되어 서로가 화합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땅이 되리라고. 유토피아가 당도할 것이라고. 그것은 모두가 품던 소망이었으며, 희망이었다. 그것은 곧바로 UN에게 막대한 권력을 실어주게 만들었고 이후 선포된 브뤼셀 선언을 선포하여 앞으로 인류가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했다.

때문에 UN은 살아남은 36억 인류의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였다. 당시 인류에게 당면한 문제는 크게 두가지가 있었는데 첫번째로, 대침공 이후 각 국가들은 크게 파괴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몇몇 국가들은 국가 붕괴위기가 당면했을 정도로 유독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었다. 두번째로, 대침공 당시 인류와 침략군 모두 승리를 위해서 갖가지 무기들을 동원하였는데 그 여파가 인류를 덮치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평균기온은 크게 하락하여 많은 이재민들의 목숨을 위협하였고, 거기다가 대침공 당시 사용하였던 생화학 무기는 계속해서 질병의 유행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걔다가 이 두 문제가 중첩되어 일어난 농업위기는 대대적인 식량문제를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

UN은 이러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열정적으로 달려들기 시작했다. 대대적인 재건사업을 진행하여 파괴 된 각 국가들의 인프라를 재건하고 집과 빌딩들을 다시 쌓아올려 도시를 재건하고, 이재민들에게 집을 제공하였다. 거기다가 대침공 이후에 괴멸적인 타격을 입은 우주산업을 재건하기 위해서 그리고 인터넷과 통신망을 복구하기 위해서 현시점에도 무리인 인공위성들을 발사했다. 괴멸적인 타격을 입고 국가가 붕괴 위기에 빠진 국가들에게는 UN이 신탁통치를 진행해 해당 국가가 안정기에 접어들게 하는 UN령을 대대적으로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UN이 진행한 각종 사업들은 꽤나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전후 붕괴 위기에 시달린 많은 국가들을 구제하고 많은 난민들의 목숨을 구하였다. 하지만 UN의 이러한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끝내 한계에 부딪히고야 말았다.

첫번째로는 식량문제와 질병문제였다. 당장 유력한 식량 생산국들 마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마당에서 UN이 동원할 수 있는 식량들은 매우 한정적이었던데다가, 그마저도 있는거 없는거 다 긁어모아 각 국가들에게 배급한 식량들은 인간의 도덕성을 너무나도 과신했기에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못하였다. 거기다가 해결하려고 시도라도 해본 식량문제와 다르게 질병문제는 그마저도 힘들었다. 수 많은 생산시설들이 파괴 된 마당에서 백신과 치료제를 비롯한 의약품들을 생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고, 추가적인 확산을 저지해보려고 해도 전세계에 만연해진 비위생은 UN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처리하기 힘든 것이었다.

UN에게는 물자가 없었고, 시간이 없었고, 처한 상황이 너무나도 나빳다.

최종적으로 러시아와 중국에서 일어난 위기는 UN의 체재와 그 체재를 통하여 유토피아를 꿈꾸던 수 많은 사람들의 희망을 산산조각 내버리고야 말았다. 러시아와 중국에서의 위기를 UN이 성공적으로 수습하지 못하면서 이 사건은 UN의 한계를 드러내보였다. 겨우 1, 2년만에 전 세계는 혼란에 빠지기 시작하였고 그 9년의 겨울은 살아남은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끔찍한 시간이었다. 어쩌면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 끔찍했던 10년의 대침공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던 9년의 겨울이 더욱 끔찍했을지도 모를 것이다.

세계인구의 5%가 죽었다. 9년의 겨울동안 굶주림과 고통은 일상이 되어있었고, 인권은 유명무실해져 사실상 노동법이라는 것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전쟁의 영웅들은 또다시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여 살아남은 이들이 살아남은 이들을 죽이는 끔찍한 지옥도가 시작되었다.

신세계의 유토피아라는 꿈은 너무나도 잔혹하게 무너져버렸지만 사람들은 아직 신세계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 신세계의 대한 방향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 문제였다. 모두가 평등한 유토피아를 추구했었더라면, 이제는 자신들과 자신들의 국가, 그리고 민족이 주도하는 신세계라는 꿈을, 사람들은 가지게 되었다.

꽃은 잔혹하게 짓밟혔다. 꽃은 으스러졌고, 다시는 피어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땅속에는 수 많은 씨앗들이 잠자고 있다. 잔혹한 겨울이 아직 세상에 도사리고 있지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다면 씨앗은 꽃을 피울 것이다.

기후와 자연환경

대침공 이후, 오히려 이전보다 평균 기온이 정상 수치보다 떨어지게 되는데 평상시였다면 그리 크게 문제가 될만한 하락은 아니었지만, 이는 당시 막 전쟁이 끝난 인류에겐 치명적인 타격이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점은 온난화 위기는 끝났다는 것.

핵 사용 결정이 떨어질 때 대부분은 적의 항공 전력을 소멸 시키기 위해 사용되었지만 몇몇은 지상의 적에게 타격을 입히기 위해 사용되었다. 덕분에 몇몇 지역은 지금도 방사능 수치가 높게 나온다고.

주목해볼 만한 사건들

대침공 이전

대침공

9년의 겨울


주요 국가

봄의 꽃 세계관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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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 볼만한 단체들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여담

원래 문명의 시대 Cafe라는 곳에서 시나리오 연재를 목적으로 제작되던 것이었다. 그러나 제작자의 귀찮음으로 5월달에 나온 것이 내년이 되가도록 1화조차 올라오지 않고 세계관 소개글이나 찔끔찔끔 올라오는 형국이었다. 그러다가 이브에서 추천을 받고 연재를 하게 되었는데, 이때 2046년 이후의 세계를 다루려던 기존의 연재방식을 2046년까지의 세계를 다루는 것으로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 2차대전으로 생각해본다면 1936년 이후를 시나리오 형식으로 연재하려던 것을 1936년까지의 이야기만 다루게 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본래 생각하던 2046년 이후의 세계의 흐름과 3차 대전 같은 컨텐츠들은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 중.


  1. 문명의 시대 Cafe
  2. 지도 고퀄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