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 파열음


성문 파열음
Glottal Stop


ʔ


조음 위치
성문
조음 방향
구분 없음
조음 방법
파열


개요

성대를 죄어 공기를 막았다가 터트리며 내는 소리.

성대를 닫으면서 내는 소리이므로 유성음을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중세 한국어의 여린 히읗(된이응)이 이 발음이었다. 경상도 방언 등에서 성문 파열음을 음가 없음(성문 접근음)과 제대로 구분한다. 경상도 사람들이 '2의 2승, 2의 e승, e의 2승, e의 e승'을 구분할 수 있는 것도, 2는 [ i ]이지만 e는 [ ʔi ]로 발음하기 때문이다.

사실 표준어에서도 성문 파열음을 최소대립쌍으로 갖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숫자 1을 나타내는 '일' 과, work를 나타내는 '일'의 발음 차이에서 나타난다. 1의 일은 [ ʔiɭ ]이고, work의 일은 [ iɭ ]이다.

영어에서는 Glottal t 라고 부르는, t의 변이음이다.이쯤되면 영어에서 t는 이브이 포지션급이다 button, mountain 등에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하와이어, 프랑스어, 류큐어, 베트남어 등 많은 언어가 이 음가를 음소로 가진다.

로마자로 표기하는 법이 참 다양하다. ʔ 그대로 쓰는 경우도 있고,[1] ʾ 나 ' 나 ʻ 로 표기하기도 하며, q나 k, 심지어 7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IPA 초기에는 진짜 ? 로 나타냈다.

각주

  1. 이 경우엔 대문자 소문자 구분 없이 ʔ 하나로 적는 경우와, 소문자 ɂ로도 적는 경우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