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사회운동가 출신 정치인 이파람의 생애에 대해 서술한 문서이다.
정치 입문 전
1995년 10월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자타공인 서현동 토박이로, 내내 서현동에서 거주하며 서현초등학교, 서현중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서현고등학교에 진학하여 학생회장을 역임했다[1].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에 진학했는데, 본인은 별 생각이 없었지만 교직에 적성이 있다고 생각한 당시 담임 선생님[2]의 제안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 제59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하였다. 임기 중 총학생회와의 협의사항을 위반한 학교의 일방적인 시흥캠퍼스 조성 실시 협약에 반발하여 본부 점거 투쟁을 벌였고, 시흥캠퍼스 조성 저지에 성공했다. 학교 측에서 본부 탈환을 위해 사다리차로 옥상과 5층에 직원들을 올려보내고 1층 뒷편의 창문을 깨어 진입을 시도하였지만, 빠루를 들고 육탄전으로 학교 측의 진입을 저지하고, 점거 현장에 발전기를 들여와 버티기 모드로 일관하는 등 기상천외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전설이 있다.
대학 졸업 후 경기도 임용시험을 봤으나 형편 없이 준비한 터라 처참히 떨어지고 잠시 학원가를 전전하다 집 근처 자사고인 성진휘성고등학교 정교사로 채용되었다. 그러나 교직에 흥미를 잃어[3] 2년만에 그만두고 다시 학원가로 돌아가 용돈벌이를 했다고 한다[4].
정계 입문
원래 8호선 판교·서현·분당·오포 추진위원회(약칭 '오분서판')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를 통해 알게 된 김병관이 공천을 주겠다고 해 성남시의회 차선거구에 신민당 단독 공천을 받고 당선되었다. 제안받을 당시엔 "정치같은 것 안 한다"며 거절했으나, 김병관의 보좌진이 "집에 가서 좀 알아보고 가족들과 상의해보라"고 설득했고, 이 소식을 들은 당시의 애인이 "2인 선거구에 단독 공천 주는데 거절하느냐"고 설명하자 홧김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한다[5].
임기 내내 자유당 신상진 시장의 의료민영화 방침, 각종 세금 낭비 등을 조리 있게 비판해 시의회 직원들과 시민단체로부터 '가장 일 잘하는 시의원'이라는 호평을 들어왔다. 한편으로는 형편 없는 지역구 관리로 욕을 얻어먹던 김병관을 협박해 서현동 지역에 예산을 꽤나 따왔다고.
시의원 재직 시절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소개하고 논평해왔는데,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추진을 비롯한 전국의 의료민영화 정책들을 비판하는 영상이 100만 조회수를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구독자가 급증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시사 유튜브에 버금가는 퀄리티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 모든 컨텐츠들을 스스로 또는 당시 애인과 함께 기획 및 제작했다고 한다.
시의원 재선과 총선 출마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던 같은 당 김병관 의원을 향해 "할배한테 뽀뽀나 하고 지역구 관리는 안 하는 영감"이라고 비판하자 화가 난 김병관 의원이 공천을 주지 않아 무소속으로 성남시의원 재선에 도전했다. 이때 양당이 한 명씩 후보를 낸 2인 선거구에서 유일한 무소속 후보로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1인 유세를 진행했는데, 선거 결과 30%나 얻어 신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었다. 지역 내에서 열심히 일한다는 호평이 있기도 했고, 김병관에 대한 반감이 상당했기에 이러한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후문.
당선 직후 복당하였으며, 복당 후 2027년 제71대 의회원 의원 선거 분당 갑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에 도전했다. 김병관의 막장 의정 행보로 민심이 떠난 가운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들도 전부 타 지역 출신의 무명 인사였기에 현역 김병관을 꺾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렇게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하고 일개 시의원이 공천받는 이변이 벌어지자 노원에서 공천을 못 받게 될 위기에 처한 안철수가 과학 정치를 운운하며 이 지역구로 피난을 와 출마했는데, 이에 안철수를 '자기 지역에서 공천 못 받을 것 같으니 도망 온 정치 철새'라고 비판하며 선거 유세를 할 때마다 "정치철새 안철수"라며 새타령을 부르고 다녀 안철수에게 엄청난 망신을 안겨줬다.
선거 결과 이파람이 태어난 이래로 한 번도 서현동을 떠난 적이 없다는 점, 안철수가 토론회를 말아먹은 데 이어 철새 이미지가 단단히 박히며 삽질을 이어갔다는 점 등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며 접전 끝에 안철수를 5%p차로 따돌리며 당선되었다.
제71-72대 의회원 의원
국회 입성 후 국토교통위원회 배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공항 후적지 개발 문제, 성남도시철도 사업 확정 문제 등 산적한 지역 현안으로 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실제 성남도시철도 1·2호선 사업을 원안대로 확정시킨데 이어 분당구민이 요구한대로 성남공항 후적지에 초저밀도 주거단지[6]와 미디어타운을 조성, 판교테크노밸리 확장을 확정지으며 초선임에도 지역 현안을 세세히 챙겼다. 또 주민들의 반대로 교착 상태에 빠진 서현동 110번지 개발을 완전히 무산시키고 서현 관내 초등학교 추가 건립 및 성남도공 주도 저밀도 개발안을 확정시켜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나름 교사 출신인 만큼 교육 현안에도 집중해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온전한 노동3권 보장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사 노동기본권 4법[7]'을 발의하기도 했다.
나경원 의정부 공격과 대여투쟁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며 신민당 지지자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주간 현안질문에 나서 윤희숙 기재대신에게 "돈암동에 한 채, 조치원에 한 채 가진 윤희숙이가 어찌 임차인입니까? '임차 호소인' 윤희숙이 물러나라~!"라고 발언한 것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윤희숙 대신의 유감 표명과 사과를 이끌어내었고, 따릉이 1억 시대 정책을 추진한 이우중 특임대신의 따릉이 입찰 비리 의혹을 폭로해 대신직에서 끌어내리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오죽했으면 유튜브 <매불쇼> '수요난장판' 코너에 출연해 변희재로부터 "이렇게 개같이 싸우는 신민당 의원은 처음"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교육부 정무차관
7월 1일, 총리 임명식 직후 을지로 입구에서 발표된 차관 인사에서 초재선급 의원들이 차관을 맡는 관례에 따라 교육부 정무차관에 임명되었으며, 교육대신 지명자가 임명될 때까지 대신 직무대행직도 수행하게 되었다. 차관은 인사청문회 없이 즉각 임명할 수 있는 만큼, 일단 차관급 인사를 통해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되었다.
취임 직후 단체행동으로 징계를 당한 교사노조 소속 교사들이 제기한 징계취소소송의 변호인단을 의정부법무공단 소속 변호사로 교체해 논란이 되었다. 이전 나경원 의정부 시절 체결한 변호사들의 위임계약 해지로 패소 의지를 드러낸 것 아니냐며 비판이 일었지만, 의정부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직후 경기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를 방문한 데 이어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 교원단체와의 간담회를 갖고 "이낙연과 나경원이 망쳐 놓은 교권 회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27일에는 대학 동기인 윤차민 의원을 대신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윤차민의 가톨릭관동대학교 폐교 및 동 대학 사범대학 출신 학생의 교원자격증 말소 조치에 대해 학생들이 반발하자 트위터를 통해 "내가 강릉으로 갈게ㅋ"라는 입장을 밝히고 직접 가톨릭관동대학교를 방문해 총학생회, 사범대학 학생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주문진에서 오징어를 먹고 오느라 간담회 시간보다 세 시간이나 늦게 온 데 이어 간담회에 헬멧과 방탄복을 입은 채로 등장하고, 간담회장에서 학생회 간부들을 향해 몸에서 웬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말하며 방독면을 써 논란이 되었다. 이어 총학생회장이 "갑작스런 폐교 조치는 비상식적"이라며 항의하자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은 상식이 뭔지 모른다"며, "이런 정신머리면 이 대학은 없어지는 게 낫다"고 다짜고짜 호통을 쳤다. 이러한 모습이 유튜브 '민중의소리' 영상을 통해 알려지자 신민당 지지자들은 "이재명과 경기도 계곡 상인들의 간담회가 생각난다", "제2의 이재명이다" 등의 호평을 내놓았다고 한다.
제73대 의회원 의원
사무총장 자격으로 제74대 의회원 의원 선거 신민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에 임명되었다. 임명 직후 자신의 차량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 "300석 얻어서 100명이 수박이면 이 당이 200석 정당이지, 무슨 과반 정당이냐"라며 "이번 공천은 지난 15년 간의 해당행위를 심판하는 공천이 될 것"이라고 발언해 사실상 친낙 잔재 세력 척결을 시사하였다. 다음날에는 이와 함께 해당행위 전적이 있는 이들은 모두 컷오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양기대, 박원석, 조응천, 박용진, 김해영 등을 컷오프하였으며, 이외에도 비명계 의원들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한 지역구들은 죄다 전략경선 선거구로 지정해 신인들과 경선을 붙여 탈락시키는 작업을 주도했다. 이날 문하현 의원과 함께 유튜브 라이브를 켜고 LUCY의 '수박깨러가'를 열창한 뒤, 지지자들과 함께 화채 파티를 즐겼다고 한다.
제74대 의회원 의원
제55대 내각부총리대신
- ↑ 서휘 성남시장의 말에 따르면, 당시 1학년 신입 임원으로 들어왔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파람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
- ↑ 이 담임선생님이 서휘 성남시장의 모친으로, 이후 은사로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 ↑ 라고는 하는데, 교사 우회파업을 추진하다 이낙연이 관련 교사들에 대해 파면 등 엄정 조치를 가하자 쫄튀했다는 썰이 있다.
- ↑ 본인이 회고하기를, 사직 이후 부모님에 붙어 사는 '캥거루족'이 되었다고...
- ↑ 본인이 회고하기로는 만날 때마다 김병관에게 각종 현안을 들이밀며 강하게 항의를 하는 바람에 김병관에게 미움을 받는 줄 알고 있었는데 공천을 이야기하니 자기를 엿 먹이는 줄 알았다고..
- ↑ 용적률을 높여 수용 인구를 대폭 늘리자는 옆동네 국회의원 윤영찬의 주장이 있었으나, 그랬다간 성남이 구룡성채 된다며 저지했다고 한다.
- ↑ 교원노조법 폐지안, 공무원직장협의회법 폐지안, 국가공무원법 개정안, 노동조합법 개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