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러시아 내전 (봄의 꽃)

본 세계관은 특정 단체 및 국가에 대한 감정 없이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2차 러시아 내전
Вторая гражданская война в России
Second Russian Civil War
날짜 2038년 11월 6일 ~ 진행 중
장소 러시아 전역
원인 우러전쟁 패배 이후 지속된 러시아의 혼란기
러시아 정부의 기근 대응 실패
대침공 이후 사실상 붕괴 된 러시아 정부의 지방 통제력
결과 진행 중
영향 우크라이나의 돈-쿠반 침공
교전국
정부군
반군
노보비시르스크 정부 극동 소비에트 정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민 구원정부

지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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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대침공 종결 이후 겨우 1년만에 발발한 러시아 최악의 내전. 내전이 무려 8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3개의 세력이 대립하며 러시아를 지옥으로 몰아넣는 중.

배경

러시아의 몰락

대침공 이전부터 러시아라는 국가는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참패와 신차르 푸틴의 사망은 정치적 공백을 불러왔고, 푸틴의 후임자로써 집권한 메드베데프에 반발한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는 러시아의 상황을 더욱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침공이라는 예상치 못한 사태가 러시아 전역을 덮치자 러시아는 아무런 저항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모스크바의 수복과 침공군에게 치명타를 입히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시작한 니즈니노브고로드 전투는 러시아군의 역량을 증발 시키고 말았고 이는 10년간의 대침공 기간동안 러시아가 유독 다른 나라에 비해 큰 타격을 입은 원인이 되었다.

대침공이 끝난 이후, 러시아라는 나라에는 폐허 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모든 것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사라져있었다. 때문에 UN은 초기 전후복구 지원에서 러시아를 최우선 순위 중 하나로 선택하고 막대한 지원을 보냈으나 이런 상황에서도 높은 분들의 비리는 러시아의 재건을 지지부진하게 만들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기온 하강으로 인한 대기근이 러시아 전역에 드리우자 한때 침략자들에게 맞서 싸우던 영웅들은 이제 길거리에서 앙상한 뼈만 남은채 굶어죽어가는 비참한 현실까지 내몰렸다.

모스크바에서 항의하는 시민들
우리는 당신들의 요트 따위를 만들어주거나, 배를 기름지게 채워주려고 살아가고 있는게 아니야!
당시 시위대의 문구

상황은 마치 100년전의 혁명과 같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UN에서 받은 지원 물품들이 높으신 분들의 비리로 모두 빼돌려졌다는 진실이 미디어를 통해 밝혀지자 38년 4월을 기점으로 굶어가던 이들은 길거리에 나와 그들의 러시아 정부에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메드베데프 정부는 초기 언론 검열과 치안력을 동원하여 사건을 무마하려 했으나, 한번 시작된 불씨는 쉽사리 진화하기 어려웠다. 사태가 통제 범위를 벗어났음을 인지한 메드베데프는 부패 척결을 약속하고 식량을 분배하기를 약속하였으나,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자 분노한 시민들은 다시 한번 거리로 나와 러시아 정부에 항의하기 시작했다. 메드베데프 정부는 치안력을 동원하여 이 상황을 억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영토는 너무나도 넓었고 이제 막 전쟁이 끝난 러시아 정부에겐 그 모든 땅의 치안을 유지할 행정력이 전무했다. 국가가 서서히 결단나기 시작하는 상황 속에서 그들은 내려서는 안되는 결정을 내려버렸다.

피의 일요일

첫 발포는 그해 6월 22일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부터였다. 시위대에게 도시의 통제력을 서서히 잃어가기 시작하자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경찰청장이 내린 발포 명령으로 그날 하루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만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곧 러시아의 모든 도시에서 발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사태를 보고 받은 메드베데프는 노발대발하며 책임자를 문책하려 했으나, 이 사태가 이제는 자신의 정부와 자기자신까지 위협할 정도로 악화되었음을 인지한 메드베데프는 곧 명령을 승인하고야 말았다.

물론 러시아라는 국가의 특성상 시위대 또한 경찰의 과격한 대응을 미리 예측하고 있었고 시위대의 시위 자체 또한 대부분 비폭력의 입장을 고수하려 하고 있었으나 일부에서는 과격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총기발포는 그럼에도 최대한 비폭력의 입장을 고수하려고 노력하던 시위대에게 엄청난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최악에서, 최악으로

우리는 그들이 말하는 대러시아의 복원이라는 이상을 믿고서 전장에서 싸웠고,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그들이 전해준 것은 밀도 고기도 아니었습니다. 총탄이었죠.
당시 시위대 지도자 중 한명이었던 아르투르 쿠즈네초프

전개

극동에서의 반란

소비에트 정부의 출범

무너지기 시작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 봉기

어록

끝났어. 모든게 끝났어. 우리가 꿈꾸고 이륙하려던 모든게 무너졌어. 대 러시아는 허상에 불과했던거야. 내가 아는 러시아는 이제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거야. 대체 우리가 어디서 부터 잘못했을까?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 자살하기 일주일 전.
저는 우리 국가의 안녕을 위해,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할 것임을 공표합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노보비시르스크 정부 대통령. 쿠데타 직후 신정부 수립 선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