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st 1968 (토론 | 기여) 편집 요약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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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와 정신분석학자 [[펠릭스 가타리]]가 자신들의 저서인 <천 개의 고원: 자본주의와 정신분열증> (1980)에서 고안한 철학적 개념이다. 리좀(Rhizome)은 프랑스어로 '''뿌리줄기'''를 뜻하며, 이는 수목적인 구조에 대항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수목적인 구조는 원인과 결과가 명확하게 존재하고, 하나의 진리를 하나의 방법론을 통하여 접근하고자 하는 서구 철학의 전통적인 시각을 의미한다. 들뢰즈가 밝히고 있는 "수목적 구조"에 속하는 철학적 사조는 크게 보았을 때 [[임마누엘 칸트]]와 [[헤겔]]로부터 이어져오는 이성 중심 철학,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유물론, [[노엄 촘스키]]의 통사적 언어론,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등이 포함된다. | 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와 정신분석학자 [[펠릭스 가타리]]가 자신들의 저서인 <천 개의 고원: 자본주의와 정신분열증> (1980)에서 고안한 철학적 개념이다. 리좀(Rhizome)은 프랑스어로 '''뿌리줄기'''를 뜻하며, 이는 수목적인 구조에 대항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수목적인 구조는 원인과 결과가 명확하게 존재하고, 하나의 진리를 하나의 방법론을 통하여 접근하고자 하는 서구 철학의 전통적인 시각을 의미한다. 들뢰즈가 밝히고 있는 "수목적 구조"에 속하는 철학적 사조는 크게 보았을 때 [[임마누엘 칸트]]와 [[헤겔]]로부터 이어져오는 이성 중심 철학,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유물론, [[노엄 촘스키]]의 통사적 언어론,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등이 포함된다. | ||
이에 대항하여 질 들뢰즈는 '''리좀적 구조, 뿌리형 구조'''를 내세웠는데, 이는 수목적 구조와 달리 진리 사이에 위계나 단일한 방법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들뢰즈의 철학은 이른바 '''차이와 반복'''으로 불리곤 하는데, 이는 반복을 통해 대상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아닌 "차이점"에 주목하고, 이 차이점 속에 존재하는 무수한 '''다원성'''을 포착하는 것을 가리킨다. 한마디로 플라톤 이래, 서구 철학이 "완전한 이상, 불완전한 실재, 나쁜 것, 좋은 것, 진리, 거짓" 등을 구별하려고 했다면 들뢰즈는 그러한 구분이 의미가 없으며, 모든 것은 일원적이고, 그 속에 차이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 이에 대항하여 질 들뢰즈는 '''리좀적 구조, 뿌리형 구조'''를 새로운 철학의 사유 방향으로 내세웠는데, 이는 수목적 구조와 달리 진리 사이에 위계나 단일한 방법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들뢰즈의 철학은 이른바 '''차이와 반복'''으로 불리곤 하는데, 이는 반복을 통해 대상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아닌 "차이점"에 주목하고, 이 차이점 속에 존재하는 무수한 '''다원성'''을 포착하는 것을 가리킨다. 한마디로 플라톤 이래, 서구 철학이 "완전한 이상, 불완전한 실재, 나쁜 것, 좋은 것, 진리, 거짓" 등을 구별하려고 했다면 들뢰즈는 그러한 구분이 의미가 없으며, 모든 것은 일원적이고, 그 속에 차이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 ||
위계적인 수목적 사고 방식은 인간과 동물을 분리시키고, 이상과 현실을 분리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우수한 인종"과 "열등한 인종"을 구분시켜 파시즘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들뢰즈의 주장이다. 들뢰즈는 진정한 민주적 사유와 철학을 위해서라면 최대한 많은 다원적 주체들을 철학의 장(champ, 場)에 끌어들이는 포용의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 위계적인 수목적 사고 방식은 인간과 동물을 분리시키고, 이상과 현실을 분리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우수한 인종"과 "열등한 인종"을 구분시켜 파시즘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들뢰즈의 주장이다. 들뢰즈는 진정한 민주적 사유와 철학을 위해서라면 최대한 많은 다원적 주체들을 철학의 장(champ, 場)에 끌어들이는 포용의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
2023년 4월 28일 (금) 17:11 판
공산1968 | 리조니 | Arrondissments | 레스 어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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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좀: 동방의 프랑스 Rhizome: La France D'Orient[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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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대체역사, 정치 |
작가 | 공산1968 (팀장) 리조니 Arrondissments |
출범일 | 2023년 1월 26일 (출범일로부터 +528일, 1주년) |
개요
LA FRANCE D'ORI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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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1968과 그 외 2명이 합작하여 연재하는 정치 세계관이다.
한반도 지역의 정치를 중심으로 하여 역사, 정치, 외교, 지리, 문화 등을 다루고 있다.
리좀이란 무엇인가?
상세
공산1968이 프랑스 현대 철학을 독학하다가 한국 정치를 프랑스 정치처럼 이원집정부제로 굴려보자!라고 뜬금 없이 생각해서 나온 세계관으로, 이재명이 띄운 총리 추천제에도 어느정도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대한제국이 스스로 근대화에 성공했다가, 제1차 세계 대전과 뒤이은 황실의 삽질로 그리스, 이탈리아처럼 황실이 폐지되어 프랑스식의 이원집정부제를 추구하게 된 대한공화국을 다루고 있다. 설정상 대한공화국의 정치사는 거의 프랑스의 정치사와 동일하며[2] 정치 제도 역시 프랑스와 엇비슷하다.
기획의도
문화인이라면 누구나 프랑스를 동경한다. - 쿠엔틴 타란티노 일본이 동방의 영국 노릇을 하려 하니, 우리는 동방의 불란서가 되어야한다. - 김옥균 일본의 식민 지배 없이 근대화에 성공해 이원집정부 체제를 받아들인 "동방의 불란서", 대한공화국의 여정을 다루는 대체역사·정치 세계관. 자유, 평등, 박애 Liberté, Égalité, Fraternité |
집필진
이름 | 가입일 | 지지 정당 (프랑스) | 편집 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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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1968 | 2023년 1월 26일 | 불복하는 프랑스 | 역사, 정치 |
리조니 | 2023년 2월 20일 | 프랑스 공산당 | 정치 |
Arrondissments | 르네상스 | 참사원 설정 |
여담
- 추후 타 유저들을 모집하여 공동으로 세계관을 운영할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