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안녕하셨습니까?"라는 당연한 인사말조차 쉽사리 꺼낼 수 없는 하루였다. 사고를 치지 않으면 하루도 버티지 못하는 듯한 윤석열이 '비상계엄'이라는 대형 사고를 쳤다. 45년 만의 황당무계한 계엄 선포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을 수많은 애국시민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
지난밤, 무장한 계엄군이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로 헬기를 타고 날아와 유리창까지 부수어가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광경을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종북·반국가세력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는 별 같잖은 명분을 들이대면서 말이다. 우리가 정녕 2024년에 살고 있는 것이 맞기는 한지 정말 의문스럽지 않을 수 없다.
위헌적·위법적 비상계엄을 통한 윤석열의 국가 전복 시도는 국민을 향한 선전포고이며 내란이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에 동조한 김용현·이상민 등을 내란죄로 처단해야 한다. 이제, 계엄이 한 번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적인 이야기도 들릴 지경이니, 우리는 더이상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 아니,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인정할 수 없다.
이에 꽃보다위로회 회원 일동은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우리 모두, 서로의 힘을 믿고 퇴진의 광장으로 나와 촛불을 들자. 애국시민의 일치된 힘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처단하는 길에 우리가 앞장설 것이다.
우리는 당장 윤석열을 끌어낼 것이다. 그리고 윤석열을 끌어낸 그 자리에서 종북·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여전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연대하는 우리가 항상 승리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