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민국 38)

Sindan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4월 28일 (금) 21:1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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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관 설명 ]
[ 세계관 설명 ]
중국이 제국주의에 의해서 망한다면
중국인은 망국의 인간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 공산주의에 의해서 망한다면
중국인은 노예로도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민국 38(民國三十八)은 가장 대표적인 대체역사 소재 중 하나인 중화민국국공내전 승리를 가정한 세계관 입니다.
민국 38년(1949년) 중화민국의 국공내전 승리 이후 중국과 동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변화한 여러 정치, 사회, 문화, 역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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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국명 · 국기 · 국장 · 국가
역사 역사 전반 · 크메르 제국 · 프랑스령 캄보디아 · 캄보디아 제1왕국 · 크메르 공화국
정치 정치 전반 · 행정구역
외교 외교 전반 · 아세안 · 프랑코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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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캄보디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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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인도차이나 반도 · 톤레사프호
민족 크메르인 · 참족

캄보디아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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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역사
ប្រវត្តិសាស្រ្តនៃប្រទេសកម្ពុ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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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세 근대 현대
프놈 쩬라 육쩬라 크메르 제국 후기
크메르 제국
프랑스 캄보디아 왕국
(괴뢰국)
캄보디아 왕국
(제1왕국)
크메르 공화국 캄보디아 왕국
(제2왕국)
수쩬라 사일렌드라 캄보디아
보호령

동남아시아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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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말라야 싱가포르 북보르네오
필리핀 인도네시아 [1] 동티모르 [1]
[ 각주 펼치기 · 접기 ]
  1. 1.0 1.1 기준에 따라 일부 혹은 전체 지역이 오세아니아로 분류되기도 함

틀:ASEAN (민국 38)



난징 조약 기구
[ 회원국 목록 ]
[ 협력국 목록 ]

캄보디아 왕국
ព្រះរាជាណាចក្រកម្ពុជា | Kingdom of Cambodia
국기 국장
ជាតិ សាសនា ព្រះមហាក្សត្
국가, 종교, 국왕
상징
국가 장엄한 왕국
국화 수련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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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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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프놈펜
최대 도시
면적 181,035km2 | 세계 89위
내수면 비율 2.5%
접경국 태국 (민국 38)의 기 태국
라오스 (민국 38)의 기 라오스
베트남 (민국 38)의 기 베트남
인문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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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총인구 21,086,446명(2023년) | 세계 59위
인구 밀도 116.5명/km2
민족 구성 크메르족 (95.6%)
참족 (2.4%)
중국인 (1.5%)
베트남인 (0.2%)
기타 (0.3%)
출산율 2.51명 (2023년)
기대수명 71.05세 (2023년)
언어 공용어 크메르어
지역어 참어, 베트남어, 중국어
공용문자 크메르 문자
종교 국교 상좌부 불교[1]
분포 상좌부 불교 97.1%, 이슬람교 2.0%, 기독교 0.3%, 기타 0.5%
군대 캄보디아군
인간개발지수 0.594(2020년) | medium | 세계 144위
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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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카엣) 25개
구(쓰록) 162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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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제 단일국가, 의원내각제, 입헌군주제, 양원제, 대륙법계
민주주의 지수 6.28점, 결함있는 민주주의 (2021년)
(167개국 중 66위, 아시아 21위)
국왕
(국가원수)
노로돔 시아모니
정부
요인
총리
(정부수반)
샘 레인시
원로원 의장 노로돔 아룬라스미
국민원 의장 맘 소난도
여당 캄보디아 민주당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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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체제 자본주의시장 경제
GDP
(PPP)
$1,612억 587만(2023년 IMF 기준) | 세계 76위
1인당 $7,645(2023년 IMF 기준) | 세계 122위
GDP
(명목)
$974억 4,046만(2023년 IMF 기준) | 세계 63위
1인당 $4,621(2023년 IMF 기준) | 세계 104위
국부 $610억 2,480만(2020년) | 세계 97위
무역 수출 $1,130억 1,800만(2020년)
수입 $1,820억 2,200만(2020년)
외환보유액 $770억 3,500만(2020년)
신용 등급 무디스 B
S&P B+
Fitch B
화폐 공식 화폐 캄보디아 리엘(រៀល, ៛)
ISO 4217 KHR
국가
예산
1년 세입 $497억 3,570만(2020년)
1년 세출 $531억 5,920만(2020년)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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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연호 불멸기원
시간대 UTC+7 (캄보디아 표준시)
도량형 SI 단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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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교현황 1964년 12월 20일
유엔 가입 1955년 12월 14일
무비자입국 양측 모두 60일
주한캄보디아대사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대사관로20길 12
ccTLD
.kh
국가 코드
855, KH
국제전화코드
+855
차량 통행 방향
오른쪽
여행경보
여행유의 여행자제 지정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
여행자제 오다르메안체이주, 프레아비헤아르주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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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8K로 촬영된 캄보디아의 모습

캄보디아 왕국(ព្រះរាជាណាចក្រកម្ពុជា), 약칭 캄보디아(ប្រទេសកម្ពុជា)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입헌군주국이다.

1953년 프랑스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철수하며 독립국이 되었다. 그러나 독립직후부터 국왕이던 노로돔 시아누크의 철권독재가 이어졌고 아시아 최빈국으로 전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1970년 론 놀 장군의 쿠데타가 일어나 잠시동안 왕정이 폐지되고 크메르 공화국이 건국되었으나 정권 내부의 부패로 인해 1975년 민중 혁명이 일어나 5년만에 붕괴되어 왕정이 복고되었다.

왕정복고 이후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 적색당이 집권하여 경제개발 정책을 단행했고 좌파의 장기집권이 2000년대 초반까지 이루어졌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적색당 훈 센 총리의 실정으로 인하여 민주당으로 대표되는 자유주의 우파 세력의 장기집권이 진행되고 있다.

국가 상징

국명

언어별 명칭
영어 Kingdom of Cambodia
크메르어 ព្រះរាជាណាចក្រកម្ពុជា (prĕəh riəciənaacak kampuciə)
កម្ពុជា (kampuciə)
한국어 캄보디아 왕국
캄보디아
표준중국어 柬埔寨王國 (Jianpǔzhài Wángguó)
柬埔寨 (Jianpǔzhài)
일본어 カンボジア王国 (おうこく)
カンボジア
프랑스어 Royaume du Cambodge
러시아어 Королевство Камбоджа
스페인어 Reino de Camboya
아랍어 مملكة كمبوديا

정식 국명은 캄보디아 왕국(ព្រះរាជាណាចក្រកម្ពុជា)이며 약칭으로는 캄보디아(កម្ពុជា, 깜뿌찌어) 혹은 "크메르인의 땅"이라는 뜻의 스록 크마에(ស្រុកខ្មែរ)라고 하기도 한다.

한국어 국명 "캄보디아"는 영어 명칭인 캠보디아(Cambodia)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프랑스어 국명인 캉보주(Cambodge)의 변형이다.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캄보디아를 "캉보주"에 대응하는 발음으로 부르고 있는데 이는 최종적으로 산스크리트어 국명인 캄보자(काम्बोज, kāmboja)에서 유래된 것으로 크메르어 국명인 "깜뿌찌어"도 여기서 유래되었다. 캄보디아가 아닌 "캄푸치아(Kampuchea)"라는 표기도 자주 보이는데 이는 "고려"와 "코리아"와 같이 표기만 다른 같은 국호이다.

캄보디아 이외에도 "크메르(ខ្មែរ)"라는 표현도 쓰이는데 크메르는 캄보디아의 주류 민족인 크메르인과 그들의 언어인 크메르어를 일컽는 말이다. 한국에서는 영어표기인 Khmer를 따라 "크메르"라고 읽지만 실제 크메르어 발음은 "크마에"에 가깝다.

국기

캄보디아 국기
ទង់ជាតិកម្ពុជា
지위 캄보디아의 국기
채택일 1948년(캄보디아 제1왕국)
1975년 4월 17일(캄보디아 제2왕국)
근거법령 캄보디아 왕국 헌법 부속서 1항
비율 16:25

캄보디아의 국기는 1975년에 제정되었다. 현재의 국기는 제1왕국 시기(1948-1970)의 국기에서 색조를 수정한 것이다.

빨간색, 파란색, 빨간색의 세 줄의 가로 줄무늬와 중앙의 흰색 앙코르 와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때 선의 비율은 1:2:1이다. 파란색은 캄보디아 농업과 환경, 왕실을, 빨간색은 불의에 대한 투쟁과 강인한 캄보디아 정신 그리고 크메르 민족을, 하얀색 앙코르 와트는 불교와 찬란한 크메르 문화, 부를 나타낸다.

국장

캄보디아의 왕실 문장
ព្រះរាជសិង្ហានៃព្រះរាជាណាចក្រកម្ពុជា
지위 캄보디아의 국장
캄보디아 왕실의 문장
채택일 1975년 4월 17일
근거법령 캄보디아 왕국 헌법 부속서 2항
사용처 국가기관
국가문서
여권
훈장
해외공관

캄보디아의의 국장은 입헌군주제가 복귀한 1975년에 제정되었다.

국장 가운데에는 캄보디아 국왕의 왕관이 올려져 있는 금색 망토가 그려져 있으며 왕관 꼭대기에는 햇빛이 그려져 있다. 망토 가운데에는 파란색 바탕에 판(Phan)이라는 두 개의 금색 접시 받침대가 그려져 있으며 받침대 양쪽을 월계수 가지가 감싸고 있다.

받침대 위쪽에는 성스러운 칼과 옴(Aum)의 크메르 문자가 그려져 있으며 받침대 아래쪽에는 훈장이 그려져 있다. 국장 왼쪽에는 가자싱하(gajasingha)라는 코끼리의 코를 가진 사자가 그려져 있으며 오른쪽에는 싱하(singha)라는 사자가 그려져 있다.

두 마리의 사자는 다섯 개의 층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왕실의 우산을 들고 있다. 국장 아래쪽에 있는 파란색 리본에는 "캄보디아 왕국의 국왕"("ព្រះចៅ ក្រុង កម្ពុជា, Preah Chao Krung Kampuchea")이라는 문구가 크메르어로 쓰여져 있다.

국가

장엄한 왕국
នគររាជ

지위 캄보디아의 국가
채택일 1941년(캄보디아 제1왕국)
1975년 4월 17일(캄보디아 제2왕국)
근거법령 캄보디아 왕국 헌법 부속서 3항
작사 쭈언 낫
작곡 노로돔 수라마트
F. 페뤼쇼
J. 지킬
[ 가사 ]
សូមពួកទេវព្តា រក្សាមហាក្សត្រយើង
천사여 우리의 왕을 보호하소서
អោយបានរុងរឿង ដោយជ័យមង្គលសិរីសួស្តី
그에게 행복과 영광을 주소서
យើងខ្ញុំព្រះអង្គ សូមជ្រកក្រោមម្លប់ព្រះបារមី
그의 일꾼인 우리는, 그의 완전함 속에,
នៃព្រះនរបតី វង្សក្សត្រាដែលសាងប្រាសាទថ្ម
사원을 짓던 왕실의 계통 속에서
គ្រប់គ្រងដែនខ្មែរ បុរាណថ្កើងថ្កាន។
오래된 크메르의 영광스러운 땅을 다스리는 그 속에 살고자 하나니.
ប្រាសាទសីលា កំបាំងកណ្តាលព្រៃ
숲속에 숨겨진 돌로 된 사원
គួរអោយស្រមៃ នឹកដល់យសស័ក្តិមហានគរ
웅장한, 위대한 왕국의 위업을 떠올리게 한다.
ជាតិខ្មែរដូចថ្មគង់វង្សនៅល្អរឹងប៉ឹងជំហរ
크메르인은 강인하고 굳세게 영원한 돌조각처럼 서있으니,
យើងសង្ឃឹមពរ ភ័ព្វព្រេងសំណាងរបស់កម្ពុជា
우리는 캄보디아의 운명에 최대한의 것을 비노라.
មហារដ្ឋកើតមាន យូរអង្វែងហើយ។
지금까지 있던 나라 중 가장 위대한 나라에!
គ្រប់វត្តអារាម ឮតែសូរស័ព្ទធម៌
다르마가 절에서 일어났도다.
សូត្រដោយអំណរ រំឮកគុណពុទ្ធសាសនា
불심을 기억하는 기쁨의 독경이로다.
ចូរយើងជាអ្នក ជឿជាក់ស្មោះស្ម័គ្រតាមបែបដូនតា
우리 조상의 믿음에 충실하게 되기를.
គង់តែទេវត្តានឹងជួយជ្រោមជ្រែង ផ្គត់ផ្គង់ប្រយោជន៍ឱយ
틀림없이, 천사는 풍요를 들어주리로다.
ដល់ប្រទេសខ្មែរ ជាមហានគរ។
크메르, 위대한 나라에게.

캄보디아의 국가는 "장엄한 왕국"으로 현대 크메르어 사전의 토대가 된 사전을 집필한 쭈언 낫 스님이 작사하였다.

1941년 작사·작곡 되어 1953년 캄보디아의 독립 이후부터 정식 국가로 쓰였으나 1970년 쿠데타와 함께 폐지되었다. 공화국 시기에는 "크메르 공화국 국가"가 국가로서 사용되었으나 별 인기를 얻지 못했고 1975년 왕정이 복고되면서 다시 국가로 제정되었다.

몽골의 국가인 백냥의 노새의 걸음과 마찬가지로 불교 세계관에 기반한 표현들과 난해한 표현들로 인하여 해외에서 번역하기 어려운 국가로 꼽힌다. 실제로 영어판 위키피디아에서는 한동안 제대로 된 번역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한국어 위키백과의 가사는 독자 연구로 번역되었으나 영어 중역이 혼재해 불명확한 면이 있다. 본 문서에 등재된 가사는 한국어 위키백과의 가사이다.

역사

자연환경

캄보디아 국토를 양분하는 메콩강

동남아시아 국가답게 열대 기후가 나타나며 강수량은 높지만 실질적으로 우기에 집중되어 있다.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과 같이 1년 365일 내내 덥고 습한 것은 아니고 건기인 1월에서 2월까지는 25℃정도의 비교적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 물론 3월부터는 평균기온이 40℃까지 올라가고 5월부터 우기가 시작되며 폭우가 이어진다. 우기는 9-10월에 정점을 찍으며 이 시기에는 엄청난 양의 폭우와 함께 살인적인 기온을 자랑한다. 11월부터는 다시 건기에 돌입해 이듬해 2월경까지 이어진다.

국토는 인도차이나에서 가장 작지만 그 면적이 한국의 1.2배 정도이기에 절대적으로 영토가 작지는 않다. 대부분의 국토는 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부에는 끄러완 산맥과 캄보디아 최고봉인 해발고도 약 1,800m의 프놈 우랄이 위치해 서고동저의 지형이 나타난다. 이웃한 태국이나 베트남과 달리 자연환경이 상대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는 편으로 실제로 캄보디아와 베트남-태국의 국경을 가보면 베트남과 태국은 전부다 농지인 반면 캄보디아는 숲인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국토의 중서부에는 톤레삽 호수가 있는데, 건기에도 큰 호수이지만 우기에는 심하게는 10배 가량 커지며, 국토를 양분하는 메콩강의 수량조절역할을 한다.

인문환경

기도를 올리는 크메르인 승려들

영토에 비하여 인구는 그럭저럭 있는 편이지만 몽골과 비슷하게 수도인 프놈펜에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몽골은 비율상으로는 니슬렐 후레와 타 지역의 인구비가 1:1정도인 반면 캄보디아는 수도인 프놈펜과 타 지역간의 인구비가 3:1정도로 더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2000년대에 들어서 좌파의 장기집권이 끝나고 농촌에 대한 지원금이 줄어듦과 동시에 도시화 현상이 심화되며 나타난 것이며 농촌 일각에서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정책의 수립은 미비한 편이다.

2,100만 가량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구의 95% 이상이 크메르인인 사실상의 단일민족 국가이다. 국토 자체가 작고 둥근 형상을 띄기 때문에 거주지역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크메르인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민족은 참족으로 전체 인구의 2.4%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주류 민족인 크메르인을 제외한다면 정치적인 영향력이 가장 큰 민족으로 현재(2024년 1월 기준) 캄보디아 의회 하원(국민원)에 참족 민족정당인 "참족의 권익"이 2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베트남의 주류 민족인 비엣족, 중국계 민족(주로 한족)등이 존재하나 캄보디아 정부의 크메르인 우선 정책으로 인해 별다른 세를 펴지 못하고 있다.

비슷하게 복잡한 민족구성을 가지고 있는 중국이 수많은 민족들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표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데에 반해 캄보디아에서는 크메르인과 기타 민족 간에 언어 장벽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는 교육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크메르인은 캄보디아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학교에서 크메르어를 교육받지만 참족, 비엣족등의 기타 민족은 각각의 민족 교육을 받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또한 사용 문자마저 각각 다르기에[2] 민족 간의 소통 부재가 사회적인 사회적 문제로 남아있다.

종교면에 있어서도 민족별로 믿는 종교가 각자 다르다. 크메르인은 상좌부 불교를 주로 믿는 반면 참족들은 이슬람교와 상좌부 불교가 혼재되어 있다. 또한 비엣족은 대승 불교를 믿고 중국인들은 대승 불교와 기독교가 혼재되어 있는 등 종교적인 공통점도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민족들 간의 공통점이 사실상 없는 이런 상황으로 인해 캄보디아 내부의 민족 갈등은 21세기 캄보디아의 가장 큰 문제로 남아있으나 위에서 언급되었듯 좌우를 막론하고 정계에서 크메르인 우선 정책을 강력히 표방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갈등의 해결은 요원한 상황이다.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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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행정구역은 크게 5개 단계로 나뉜다. 최상위 행정구역으로는 행정구역인 주(ខេត្ត)와 자치시(រាជធានី, 혹은 수도시)가 있으며 차상위 구역으로 주 하위에는 구(ស្រុក)와 지방자치구(ក្រុង), 자치시 하위에는 구역(ខណ្ឌ)이 존재한다. 그 아래로는 지구(សង្កាត់), 코뮌(ឃុំ)이 존재한다. 4등급과 5등급 행정구역으로는 각각 촌(ភូមិ)과 끄롬(ក្រុម)으로 나뉘며 이중 끄롬은 한국의 "반"과 마찬가지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정치

외교

경제

벼농사에 종사하는 캄보디아의 농민들

이웃한 라오스와 마찬가지로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삼고있다. GDP의 27% 가량을 농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의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는 많은 강수량과 비옥한 토지등으로 대변되는 동남아시아 기후에 의한 것으로 베트남이나 태국과 마찬가지로 3모작이 시행되고 있다. 농업을 제외한 다른 산업, 특히 제조업은 매우 빈약하지만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위탁 생산과 의류 산업이 나름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캄보디아의 제1수출품목은 농작물이 아닌 의류로, 전체 수출 품목의 80% 가량을 의류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캄보디아를 먹여살리는 산업은 농업도 제조업도 아닌 관광업으로 GDP의 38%를 관광업으로 대표되는 서비스업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1963년 시아누크 정권 당시 주요 산업의 국유화가 이루어진 이후 1970년대 중반까지의 정치적 혼란[3]을 겪으며 경제 위기가 가속화 되었고 크메르 루주가 집권한 이후 좌파의 장기집권이 이루어지며 제조업이 아닌 농업 위주의 경제 정책이 실행된 결과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미비했기 때문이다. 또한 2000년대에 집권한 민주당 정권이 제조업이 아닌 해외 투자를 기반으로 한 관광업과 카지노 산업에 눈을 돌리며 관광업의 폭발적 성장을 불러왔고 결과적으로 현재의 기형적인 경제구조가 완성되었다.

따라서 현재의 캄보디아는 GDP의 절반 이상을 농업과 관광업이 차지하는 기형적인 경제 체제를 보유한 국가가 되었고 2020년 대봉쇄 이후 전세계적으로 관광업이 쇠퇴기에 들어가고 경제성장률이 -3.1%를 기록하며 역성장을 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2021년부터는 다시 성장세를 회복하기는 했으나 국내외의 경제 전문가들은 재정적자에 대한 대처와 교역 대상국 다각화, 외환 보유고 감소에 대한 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EU 및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등 경제 체질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

프놈펜 거리의 모습

오랫동안 뿌리박혀 있던 불교와 왕정, 그리고 전통적인 농촌사회라는 특징이 맞물린 덕에 굉장히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이웃 국가인 라오스와 더불어 동남아시아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편으로 동남아에서 캄보디아와 라오스보다 보수적인 국가는 전제군주정 국가인 브루나이와 3대 세습이 진행될 정도의 막장 신정 국가인 수마트라 이슬람 공화국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는 수준이다, 즉 정상 괘도에 위치한 국가들 중에는 가장 보수적이라는 뜻이다.

2020년대 이후 젊은 층의 정치참여도가 높아지며 개혁의 조짐이 보이는 이웃 태국과는 달리 캄보디아는 헹 삼린 수상을 마지막으로 극심한 정치 혼란이 지속되었기에 젊은 층의 정치 혐오가 극심한 상황이며 때문에 사회 개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현재는 유학파 출신에다 서브컬쳐에 친화적인 노로돔 시아모니 국왕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 소장파를 중심으로 일본인민공화국을 참고로 한 사회적 개혁·개방정책이 실행되고 있으나 타국에 비해서 미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정치적으로 극도의 혼란을 겪었던 캄보디아이지만 대조적으로 사회 혼란이 적었던 이유는 80년대 좌파의 장기집권의 결과로 만들어진 사회 복지 정책의 덕이 크다. 이른바 "불교 사회주의"라는 슬로건 하에 폴 포트 정권때부터 주로 농촌에 거주하는 빈농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보장 정책이 실시되었고 이는 키우 삼판 수상대에 이르러서는 "전인민 사회보장"이라는 정책을 수립하여 생활 필수품에 대한 저가형 대량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졌기 때문으로[4] 이는 현재 진행형이다. 물론 21세기에 들어서는 다수의 질좋은 외국 상품이 국내로 유입 됨에 따라서 "저가형 생필품의 대량판매"로 대표되는 복지정책이 빛을 바랜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아직까지도 "전인민 사회보장 정책"의 효과는 유효하다고 평가받는다.

여느 개발도상국과 마찬가지로 치안은 상당히 나쁜 편이다. 인구 밀도는 그럭저럭 높은 편이지만 기반 시설의 미비함으로 인해 밤길에 가로등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프놈펜의 일부 번화가[5]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경찰이 밤에 순찰을 돌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때문에 대한민국 외교부는 오다르메안체이주, 프레아비헤아르주에 대해 여행 자제를, 이외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 유의를 발령한 상태이다.

또한 교통망 역시도 미비한데 수도 프놈펜에서 각지로 이어지는 단선 도로 이외에는 도로와 도로를 잇는 포장 도로를 찾아보기 힘들며 그나마 프놈펜과 그 주변의 광역생활권에는 포장도로가 잘 갖추어져 있다. 다만 포장도로 대신에 수상 교통망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는데 실제로 메콩, 톤레사프, 바사크등의 하천을 통한 수상 운송업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다. 외항선은 프놈펜[6]과 콤퐁솜에 기항한다.

문화

"크메르 음악의 왕"이라 불리는 신 시사뭇의 음반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열대 기후 지역에 대하여 "짜고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다"라는 교육을 받은 덕에 일반적으로 동남아시아라고 한다면 향도 세고 자극적인 음식을 생각하기 쉬우나 캄보디아 요리는 향신료가 굉장히 많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굉장히 싱거운 편이다. 이는 내륙국이라는 특성덕에 소금을 구하기 어려웠던 역사와 물, 쌀, 민물고기라는 싱거운 식자제 위주의 식생활이 반영된 것이다. 닭고기와 아채, 레몬즙을 넣어서 만든 수프인 꾸이띠어우와 세계태마기행에도 소개된 바 있는 껑까엡 바옥이라는 이름의 개구리 구이가 나름 유명한 편이다.

스포츠 중에서는 일반적으로 개도국 대부분에서는 축구가 최대 인기 종목인 것 과는 달리 배구가 가장 인기있는 종목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실제로 캄보디아 공터를 둘러보면 어디에서든지 네트를 치고 배구를 하고있는 캄보디아인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인기있는 종목은 축구이며 이외에도 당구등이 강세를 보이지만 모든 스포츠에 있어서 동남아 내부에서도 손꼽히는 약체이다.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동남아시아 내부에서는 태국과 함께 알아주는 문화 강국으로 캄보디아의 영화와 음악 산업은 동남아시아 내부에서 꽤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초대 국왕인 노르돔 시아모니의 문화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의 결과이다. 물론 2010년대를 전후로 하여 민주당 정권이 문화개방을 시작하면서 캄보디아로 유입되기 시작한 K-POP과 중국과 남일본의 서브컬쳐 등의 영향으로 예전만한 위상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남아권 내에서는 아직도 굳건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잘 알려진 음악 작품이라고 한다면 서양에서 캄보디아 관련 밈으로 사용되고 있는 일명 "크메르 음악의 왕" 신 시사뭇의 곡을 리메이크 한 Sat Tee Touy(부엉이를 보라)가 있다.[7]

군사

캄보디아 육군 소속 전차들

캄보디아 왕립군(កងទ័ពយុទ្ធពលខេឞរភូមិន្)은 캄보디아의 국군으로 육해공군과 특수전대, 왕립헌병대로 구성되었다. 상비군 약131,900명 가량의 군대이며 이중 육군 병력이 85,000명 정도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쪽도 라오스나 몽골과 같이 주변에 군사대국들이 위치하고 있는 탓에[8] 존재감이 0에 수렴하고 있다. 위안이라고 한다면 90년대 무렵 기계화를 위해 들여온 대규모의 전차부대로 병력 규모대비 상당히 높은 비율의 전차부대를 보유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장부가 노후화 되었다는 것은 함정.

이외에도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서 헌병군을 독립된 군종으로 두고있다는 것으로 이미 1970년, 론 놀 장군의 쿠데타를 겪은 전적이 있기 때문에 전 병력의 10%에 해당하는 거대한 헌병 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캄보디아의 남은 4개 군대를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

단위

창작물

  1. 캄보디아 헌법에 의하여 공화국 시기(1970-1975)를 제외하고는 국교의 지위를 유지함, 단 불교신앙을 강제하진 않음
  2. 크메르어와 참어는 크메르 문자, 베트남어와 중국어는 본토와 마찬가지로 각각 쯔꾸옥응으와 한자로 표기된다.
  3. 론 놀 장군의 쿠데타 등.

  4. 대표적으로는 이 사진에 나와있는 "크메르식 국민복"과 신발이 있다.
  5.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찾는 증권가 일대이다.
  6. 프놈펜이 내륙도시라는 점 때문에 의아해 할 수도 있으나 메콩강을 통해 베트남으로 연결된다.
  7. 여담이지만 해당 음악이 밈으로 사용되게 된 계기는 크메를 적색당이 해당 음악을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해서이지만 정작 원작자인 신 시사뭇은 크메르 공화국을 지지했던 진성 우익 공화주의자였다.
  8. 몽골은 중국과 소련, 캄보디아와 라오스는 태국과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