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

Communist 1968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11월 3일 (일) 02:00 판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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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 관련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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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아 평의회 사회주의 국가 연맹
大東亜評議会社会主義国家連盟
Union of East Asian Soviet Socialist States
국기 국장
万国の労働者よ、団結せよ!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1955~2003)
상징
국가 보병의 본령
들어라, 만국의 노동자
국조
봉황
국화
벚꽃
위치
라트 연방 지도.png
1989년 기준 영토
1936년 2월 26일 ~ 2003년 6월 5일
(67년 3개월 10일)
성립 이전 성립 이후
일본제국 일본국
조선인민공화국
대만국
류큐공화국
(미승인국)
만주국 만주공화국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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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혁명 (쇼와 유신) 1936년 2월 26일
일본 소비에트 헌법 시행 1936년 4월 1일
대동아 평의회 사회주의 국가 연맹 개국 1937년 1월 1일
신연맹헌법 시행, 다당제 시행 1989년 12월 7일
조선의 연맹 탈퇴 1992년 3월 1일
만주의 연맹 탈퇴 1992년 3월 15일
오사카 조약, 해체 2003년 6월 5일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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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도쿄
최대 도시
면적 1,659,309km2 (1989년)
414,172km2[1] (2003년)
내수면 비율
4.4%
접경 국가 소련
중국
몽골 (1989년 기준)
인문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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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총 인구
2억 8,200만명│세계 3위 (1985년)
1억 5,722만명│세계 6위 (2003년)
인구 밀도
170명/km2 (1985년)
362명/km2 (2003년)
민족 구성
일본인 40%│화인 30%│조선인 20%│만주인 5%│대만인 3% 등 (1985년)
국어 일본어
지역어 조선어, 만주어, 중국어, 오키나와어
종교 국교 공식적: 없음 (세속주의)
실질적: 국가 신토
분포 불교 25%│기독교 13%│회교 1%│기타/없음 61%[2] (1985년)
군대 대동아공영군
HDI 0.885│Very High (1989년)[3]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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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체계 연방제 요소를 가미한 중앙집권제
구성국 4개국 (일본, 조선, 대만, 만주)
→ 2개국 (일본, 대만) (1992~200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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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제 천황제 사회주의, 양원제, 일당제, 사회주의 법
의원내각제, 다당제 (1989년~2003년)
천황[4]
쇼와 덴노 히로히토 (1936~1989)
헤이세이 덴노 아키히토 (1989~2003)
역대 최고 지도자
국무경 (1936~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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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잇키 (1936~1948)
가타야마 데츠 (1948~1955)
스즈키 모사부로 (1955~1965)
니시오 스에히로 (1965~1981)
나카소네 야스히로 (1981~1987)
도이 다카코 (1987~1989)

내각총리대신 (198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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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 다카코 (1989~1993)
호소카와 모리히로 (1993~1995)
무라야마 도미이치 (1995~1999)
하시모토 류타로 (1999~2003)
입법부 대동아 최고평의회 (참의원, 중의원)
유일당 대동아공산회 → 다당제 전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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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체제 사회주의 경제, 집산주의, 노동자 자주관리자본주의시장 경제
GDP
(명목)
$2억 1,000만 (1985년, 세계 3위[5]
$1억 2,850만 (2003년, 세계 13위)
1인당
$7,800 (1985년, 세계 25위)[6]
$8,150 (2003년, 세계 49위)[7]
화폐 대동아 엔 (EAY, ¥)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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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GMT+09:00 (대동아 표준 시간대, AST)
차량 통행 방향 왼쪽 (좌측통행)
도량령 SI 단위
연호[8] 쇼와 (1936~1989)
헤이세이 (1989~2003)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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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가입일 1945년 9월 24일
대조수교일 1995년 8월 15일
주조대사관 경성시 종로구 율곡로 6
ccTLD
.ea
국가 코드
392, EA, JAP, JP
전화 코드
+81[9]

개요

대동아 평의회 사회주의 국가 연맹(일본어: 大東亜評議会社会主義国家連盟)은 1936년부터 2003년까지 동아시아에 위치해있던 사회주의 국가였다. 약칭 아련으로도 알려져있다. 냉전시기 제3세계의 종주국가로 활약했던 국가로 알려져있다.

일련의 하급 군장교가 일으킨 2월 혁명(쇼와 유신)으로 성립되었으며, 소련, 몽골, 투바에 이은 세계의 네번째 사회주의 국가였다. 그러나 非마르크스주의 노선인 천황제 사회주의, 사회주의적 국가주의를 채택하여 소련과 동맹 관계를 맺지 않았으며, 2차 세계 대전에도 참전하지 않았다. 전후 아련은 미국과 소련을 이은 세번째 축으로 유엔 상임이사국이 되었으며 인도, 유고슬라비아와 함께 비동맹 사회주의 노선을 대표하는 국가로 자리잡았다. 스즈키 모사부로 국무경의 집권 기간인 1955년부터 1965년까지는 친소련 반서방 외교를 표방하기도 하였으나, 그의 주요 정책이었던 문화대혁명에 대한 반동으로 1965년 니시오 스에히로가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하면서 서방 쪽에 기운 비동맹 사회주의 국가로 되돌아갔다. 그럼에도 내부적으로 공산주의 정책을 추구하며 강력한 집산주의적 경제 체제를 유지했다.

1980년대 사회주의 경제의 한계로 인해 점차 체제의 한계를 맞이했으며, 1981년 니시오 국무경의 사망과 1987년 보수파 나카소네 야스히로 국무경의 퇴임으로 집권한 공산회 개혁파의 지도자 도이 다카코가 개혁개방을 추진했다. 공산권이 붕괴된 해인 1989년, 신연맹헌법이 시행되면서 다당제와 의원내각제가 시행되며 사회주의 일당독재 체제를 마무리지었다. 1990년 처음으로 치러진 자유선거에서 무라야마 도미이치아시아 사회민주당이 이끄는 민주진영이 개헌 저지 의석을 확보하며 대동아공산회가 이끄는 일당체제는 완전히 종식되었다. 1992년, 국민투표를 거쳐 조선과 만주가 독립하자 국력이 크게 쇠퇴하였으며, 1993년 처음으로 비공산당 계열인 동아신당호소카와 모리히로 총리가 집권하며 자본주의적 체제 개혁을 추진했다.

그러나 급격한 자본주의 도입으로 정치, 경제적 혼란이 계속되면서 국가 유지가 어려워졌고, 2003년 마지막 가맹국이었던 대만오사카 조약을 통해 독립하게 되면서 아련은 자연스럽게 붕괴되었다. 이후 고이즈미 준이치로 수상이 이끄는 일본국 정부가 아련의 정부 조직을 계승했다.

상징

국호

가장 잘 알려진 공식 국호는 대동아 평의회 사회주의 국가 연맹(大東亜評議会社会主義国家連盟)으로, 1937년 대동아 사회주의 헌법 발효 이후 1994년까지 사용하였다. 영어로는 Union of East Asian Soviet Socialist States라고 불렀다. 평의회를 Soviet로 번역한 것인데, 소련과의 외교 관계가 긍정적이었던 1955년부터 1965년까지는 아련 내에서도 이러한 명칭을 사용했으나 1966년부터 공식적으로 Union of Greater East Asian Socialist States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요구했다.

약칭은 아련 혹은 동아련으로, 당시 아련의 지배를 받고 있던 조선 내에서도 이러한 명칭이 줄곧 사용되었다. 영어 약칭은 이스트아시아의 약자인 EA를, 혹은 동아연방이라는 의미의 UAE를 사용했다. 그냥 동아시아, 혹은 East Asia라고만 칭하기도 했다.

아련의 모태가 된 국가인 일본(日本, Japan)이라는 비공식 국호도 자주 사용되었다. 이는 소련이 러시아로 불렸던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아련 전체가 일본은 아니었지만, 일본계가 정치와 경제, 인구 수 등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다당제 시행과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도입으로 사회주의적 요소가 소멸하고, 조선과 만주가 독립하며 더는 제대로 된 연맹 기능조차 할 수 없게 된 1994년부터는 수상 호소카와 모리히로의 제안으로 대동아 국가 연맹(大東亜国家連盟)으로 공식 국호를 변경했으며, 일본-대만 국가연합(日本 - 台湾国家連合)이라는 비공식 국호도 사용하였다. 이 국호는 1994년부터 2003년까지 9년간 사용하였다. 그러나 사용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이 국호는 거의 알려져있지 않다.

국가

국기

일장기
(1936~1957)
노농적기
(1957~2003)

1936년부터 1957년까지는 기존 일본 제국의 국기인 일장기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구 제국과의 단절을 나타내고, 사회주의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하기 위해 1957년 새로운 국기가 제정되었다. 1955년 집권한 스즈키 모사부로는 동아련만의 새로운 사회주의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여러 상징물을 추가하기를 원했고 소련의 국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새로운 국기를 고안해, 2년 후 절차를 거쳐 국기로 지정하였다.

1957년부터 지정된 새 국기는 공식 명칭으로 노농적기(労農赤旗; 로-노-아카하타)[10]로, 영어로는 단순히 "Rising Sun Flag with Hammer and Sickle"(낫과 망치가 그려진 욱일기)라고 불렀다. 그러나 대중적으로는 고안자인 스즈키 모사부로의 이름을 따 스즈키의 깃발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렸다. 이 깃발은 스즈키가 축출된 1965년 이후로도 계속 사용되었으며, 심지어 자본주의 체제를 받아들인 1993년 이후로도 이념과 무관한 국가적 상징물로서 계속 사용되어 결국 멸망때까지 사용하게 되었다.

디자인을 보자면 낫과 망치가 일본의 오랜 상징인 욱일 문양과 함께 그려진 국기이다. 구체적으로 디자인은 욱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욱일기는 일본과 아련의 군대를 상징하는 깃발로 오래 사용되어왔으며, 나아가 대동아공영권을 상징하였다. 스즈키 국무경은 이를 "천하를 하나의 집으로 삼는(팔굉일우) 아시아의 협화적 사회주의를 상징"한다고 설명하였다. 상단에 그려진 빨간 선은 이러한 팔굉일우가 세기를 넘어서 1,000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된다.정작 100년도 못갔다

여담으로, 그루지야 SSR의 국기에서 색상만 바꾼 것과 디자인이 거의 비슷하다.[11]

역사

2월 혁명, 쇼와 유신

기타의 집권

기타의 급서, 국제사회로 나아가다

스즈키의 십년 천하

니시오의 비동맹주의 노선

니시오 사후, 혼란의 80년대

도이 개혁과 다당제 전환

시장경제 도입, 90년대의 침체

멸망


  1. 전체 면적의 75%를 차지하던 만주와 조선이 1992년 독립하면서 해체 직전에 영토가 대폭 줄어들었다.
  2. 신토가 종교에 포함되지 않은 통계로, 실질적으로는 국민의 60% 이상이 토착 종교인 신토를 믿었다. 기독교 신자의 90% 이상이 조선인이었으며, 불교도는 화인이 과반 이상을 차지해 민족별로 믿는 종교가 상이하게 나타났다.
  3. 해체 직전에는 자본주의화로 인한 경제적 혼란으로 인해 이 수치가 상당히 낮아졌다.
  4. 법 상으로 천황은 국가원수가 아니었으며 상징적인 지위였다. 1936년 이후 군통수권도 존재하지 않게 되었으므로 에도 막부 시대의 상징적, 종교적 존재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이 부분은 1989년 개헌을 통해서도 바뀌지 않았다.
  5. 소련에 근소하게 뒤지는 3위로, 소련 경제가 막장이 된 1987년부터 1992년까지는 아련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6.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이으로, 중진국의 최고~선진국의 최저 사이였다.
  7. 탈공산화된 헝가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중진국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1990년대 자본주의화 혼란의 영향으로 지하경제가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실질 소득은 이보다는 높아서 스페인 수준은 되었다..
  8. 1989년부터는 서력기원을 병행해 사용했다.
  9. 아련 해체 이후 일본이 이 코드를 사용하고 있다.
  10. 직역하자면 "노동자와 농민의 붉은 깃발"이라는 뜻이다.
  11. 정작 제작자인 스즈키는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