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

Beryl Larimar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2월 28일 (수) 23:04 판

개요

동아시아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세계관이다.

배경과 기본 설정

"동아시아 세계가 유럽과 같이 다양한 국가가 공존했다면?" 이라는 주제로 시작되었다. 세계관의 이름은 춘추전국시대에서 유래했다.

변경된 역사는 신라의 장군 장보고가 신라 조정을 뒤엎고 청해진이 신라 권력의 중심이 되며 시작한다. 청해진은 중세 중국의 무역 활성화와 더불어 해상 무역을 통해 동아시아의 해상 패권을 장악했으며, 일본과 산둥, 대만 등에 청해진의 방(무역소와 대사관의 역할을 하는 곳)이 설치되었다. 이 중 대만 북부의 진과스 광산(https://en.wikipedia.org/wiki/Jinguashi)과 일본의 아와미 광산에서 쏟아지는 금과 은은 송나라로부터 경제 패권 또한 장악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청해진은 바다에서는 강했을지언정 육지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요나라와의 싸움에서는 승리했지만, 금나라에게는 그러지 못했다. 청해진은 금나라에게 남한강 이남의 영역을 뺏기고 지방세력에 할거하여 사분오열되었다. 이후 삼한 반도는 몽골의 지배 하에 들어오게 된다.

한편, 금나라의 정복 이후 삼한 반도의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신라인과 여진족, 몽골인 등의 유목, 수렵채집인의 혈통이 혼혈되어 새로운 집단이 탄생했는데, 이들이 관북인이다. 몽골이 초원으로 물러나자 이들은 몽골 제국과 고구려의 후계자임을 자처하며 고려 칸국을 세우게 된다. 고려 칸국은 만주에서부터 발하시 호에 이르는 동아시아 북부의 건조지대를 장악하며 북원으로부터 대칸 칭호를 받아내고 명나라를 위협할 정도로 강했으나 또다른 몽골 제국의 후계국 티무르 제국과의 갈등과 명나라의 정벌로 인해 쪼개져 멸망했다.

고려 칸국 정벌을 정벌하고 동아시아의 초강대국이 된 명나라는 영락제 시대 이후 제2의 전성시대를 열게 되었다. 이후 명나라는 계속된 암군의 등장과 임진왜란 지원(당시 삼한 반도는 고려 칸국의 마지막 남은 영토였는데, 이때에 이르러서는 고려 칸국은 이미 명나라에게 칭신한지 오래였다.)으로 인해 국력을 소진했으나, 만주족은 상당히 힘들게 중원을 정복하게 되었고 남명 정권의 지속적인 저항으로 인해 광둥성, 후난성,장시성과 같은 중국 최남단 지역에 대한 약한 지배권만을 행사할 수 있었다.

이 시기 삼한 반도에서는 신라 왕족의 후손이자 일본군 격퇴의 주역이었던 금만겸 장군이 고려 칸국을 몰아내고 신라를 부할시켰다. 이후 신라는 청나라에게 고려 칸국을 몰아내며 얻은 대칸 칭호를 바치며 우호관계를 다지는 한편 옛 신라(정확히는 청해진 시대의)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타이완 섬에 정착지를 만들었다. 이는 신라 왕조의 정통성을 살리는 계획의 일환으로써 실행된 의례적일 뿐인 행위였는데, 이 과정에서 기록상으로만 내려서 오던 진과스 광산이 다시 발견되고, 정씨 왕국을 정벌하고 타이완 남부를 지배하고 있던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와 금을 통한 무역이 시작되면서 신라는 서양 국가들과의 무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작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