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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백(晉州伯) 영공각하 하월령 河月齡 | Ha Wol-ryeo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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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78년 12월 25일 |
청나라 상하이 와이탄 (현 중화인민공화국 상하이시 황푸구 와이탄) | |
사망 | 1912년 4월 15일 (향년 34세) |
북대서양 인근 RMS 타이타닉호[1] | |
묘소 | |
국적 | 대한제국 |
작위 | 백작 |
직업 | |
서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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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내 대지 위의 질주, 글로써 빛을 내리라. 하월령이 생전 품에 지니고 다닌 수첩의 첫 장에 수록된 문구 |
영통시대에 활동한 시인. 20세기 초반 국문학과 여성문학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한국 근대 문학의 상징이다.
생애
대표 작품
바람보다 먼저
바람보다 먼저 하월령 바람이 허락한다면 바람보다 먼저 풍광에 스미어 일렁이는 춘추님을 어버이 삼아 거룩한 선험(先驗)을 기르고 대지에 피어난 꽃의 숨결을 작란에 말려든 뜨거운 광야에 조용히 뿌리겠습니다 |
범나비
범나비 하월령 범나비 여기 여기 앉아라 내미는 손끝 작은 너를 추억하는 가을날 오후 무례한 가을아 향연의 존재를 쉬이 보내지마오 |
작품
- <백공작>(伯公爵) (1895)
- <설국> (1897)
- <아나톨리를 위하여> (1898)
- <으악새> (1900)
유명한 구절
우리가 사랑했던 겨울과 여름 사이, 나는 그 자취를 아직 잊을 수 없다. 《가을》 |
신음 없이 들어도 노을 너머 사라지는 수평선, 그 한 때의 아름다움. 《아나톨리를 위하여》 |
내분의 으악새 학의 몸을 빌려 날아가라. 《으악새》 |
여담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필적 확인 문구 "비에 젖지 않는 바다처럼"이 「바다의 편지」 속 시구의 일부이다.
-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의 필적 확인 문구 "별과 함께 우리 월광으로 가자"가 「별과 함께하는 산책」 속 시구의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