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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는 무엇을 택하여 뒤쫓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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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대체역사 |
| 연재자 | 김현제 |
| 연재 시작일 | 2025년 05월 18일 (연재 시작일로부터 +204일, 0주년) |
| 라이선스 | 저작권 제공 안함 |
개요
| Wiyath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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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angaylanha Ngaya Nginunha (Gamilaraay) |
"호주 원주민이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고 중앙집권국가를 세우는데 성공했다면?"이라는 질문을 전제로 하는 대체역사 세계관.
소개
| 서늘한 그늘 아래 검은백정새 하나
오늘따라 아침 새 우는 소리가 명랑한 건, ◈ 존귀한 맏아들이여, 우릴 지으시고 비를 내리심을 찬미하나이다 동북의 푸른 바다는 저기 깊은 곳으로부터 풍요의 씨를 실어오고 피땀눈물로 일군 드넓은 낙원 그저, 사랑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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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사
선사시대
약 5만 년 전, 인류는 이곳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는 해수면이 낮아 파푸아 · 오스트레일리아 · 팔라와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다.[1] 아프리카에서 시작하여 아라비아 반도 · 인도 아대륙 · 동남아시아를 거친 대장정의 종착지였지만 사정은 녹록치 않았다. 북부 해안에 상륙한 초기 정착민들은 생존을 위협하는 바다악어를 피해 내륙 지역과 남동부 해안으로 확산되었으며, 다채로운 기후와 지형에 맞게 각자의 생활 방식을 발전시켜 나갔다. 사막 문화에서는 이동식 수렵채집이 주가 되고, 물 구덩이와 식물 자원을 잘 활용했다. 열대 문화에서는 계절성 물고기잡이와 식물 채집이 발달했다. 해안 문화에서는 어업과 조개잡이 중심의 해양생활을 하였다. 이토록 다른 문화 속에서 300개 이상의 언어가 우후죽순으로 분화되었다.
약 2만 년 전에는 문화의 고도화가 시작되었다. 알체링가(Alcheringa)나 주쿠파(Jukurrpa) 같은 물활론적 정령 신화 즉 몽환시를 중심으로 한 복잡한 신앙 체계가 등장했고, 각 생명이 긴밀히 연결된 광대한 세상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는 노래 · 암각화 · 목판화 · 점묘화 · 조각 등 예술적인 방법을 통해서 대대로 전수되었다.
한편 동남부의 평야지대에서는 야생 기장이 서서히 작물화하는가 하면 화전 등의 원시적 농법이 개발되었고,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대륙으로부터 고립된 팔라와에서는 특유의 문화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상고시대
고전시대
중세시대
국가 목록
| 21세기 오스트레일리아의 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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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오스트레일리아
- 사훌 공화국 : 非 파마늉아 계열이 세운 다민족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가라밀라, 통치체제는 대통령중심제 · 단원제, 국가원수 및 행정수반은 대통령이다. 동남아 국가들과 비슷하게 덥고 습한 기후를 가졌으며, 오랜 군사독재 시기를 거쳐 현재는 안정화된 민주적 중진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 티위 왕국 : 티위인의 민족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밀리카피티, 통치체제는 입헌군주제, 국가원수는 국왕, 행정수반은 행정관이다. 스스로는 "라투아티 이아라" 즉 두 개의 섬이라고 부른다.
- 이와이자 왕국 : 이와이자인의 민족 국가. 수도는 아운바르나, 최대도시는 건발란야, 통치체제는 전제군주제, 국가원수 및 행정수반은 국왕이다. 예술성 높은 암각화로 유명하며, 관련된 관광 상품이 불티나게 팔린다.
- 욜릉우 왕국 : 욜릉우인의 민족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눌런바이, 통치체제는 입헌군주제, 국가원수는 국왕, 행정수반은 총리이다. 수도 눌런바이에 위치한 보크사이트-알루미나 정제소는 국영 즉 왕실 직영이며 도시경제의 1/4을 담당하고 있다.
- 야뉴와 왕국 : 야뉴와인의 민족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부루룰라, 통치체제는 전제군주제, 국가원수 및 행정수반은 국왕이다. 유려한 사암 협곡으로 유명하며, 강과 해안 수역에는 바라문디나 바다악어 등이 서식하여 스포츠 낚시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 가라와탕카 공화국 : 가라와인과 탕카인의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도마지, 통치제제는 이원집정부제 · 양원제, 국가원수는 대통령, 행정수반은 총리이다. 별개의 두 민족이 합심하여 세운 나라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가라와인이면 총리는 탕카인이어야 하는 식으로 특정 민족의 권력 독점을 방지하는 법률이 제정되어 있다.
- 파마 제국 : 파마인과 칼라라가우야인의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기무이, 통치체제는 입헌군주제, 국가원수는 황제, 행정수반은 총리이다. 고금을 불문하고 오스트레일리아의 가장 강력한 군주국으로서, 전성기에는 남방의 마이 공화국과 마라 공화국의 영토까지도 다스렸었다. 현재도 북방의 타 군주국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황제국으로 대우받고 있다.
서오스트레일리아
- 늉아 합중국 : 늉아인[2]의 민족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불루, 통치체제는 대통령중심제 · 양원제 · 연방제, 국가원수 및 행정수반은 대통령이다. 균형 좋게 육성된 북부의 광업과 남부의 농업은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쌍두마차로서, 늉아를 오스트레일리아 최강국으로 우뚝 세웠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쿼카의 유일한 자연서식지가 이 나라에 있기도 한데, 수도 불루의 앞바다에서 페리선을 타고 갈 수 있는 작은 섬이다.
- 와티 연방 : 와티인[3]의 민족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유릉쿠라쿠르, 통치체제는 의원내각제 · 양원제 · 연방제, 국가원수는 총통, 행정수반은 총리이다. 광대한 영토를 가지고 있지만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지대이기 때문에 사실상 있으나마나 한 상태로, 극도의 빈곤 상태에 놓여있다.
동오스트레일리아
- 응아나 공화국 : 응아나인의 민족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우란당기, 통치체제는 대통령중심제 · 양원제, 국가원수 및 행정수반은 대통령이다. 사막 인근 내륙에 위치하고 있는데다가 대찬정 분지의 수자원 경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소국이다.
- 마이 공화국 : 마이인의 민족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피투리, 통치체제는 의원내각제 · 양원제, 국가원수는 대통령, 행정수반은 총리이다. 수도의 이름이기도 한 "피투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토종 담배를 의미하는데, 재배 시에 지력을 꽤나 소비하는 작물이다. 다만 국가의 주요 산업이라 할 것이 이외에는 딱히 없는지라 문제는 날로 불어나는 중이다.
- 아런테 왕국 : 아런테인의 민족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음반둬, 통치체제는 통치체제는 입헌군주제, 국가원수는 국왕, 행정수반은 행정관이다.
- 카나 공화국 : 카나인의 민족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카티탄다, 통치체제는 이원집정부제 · 양원제, 국가원수는 대통령, 행정수반은 총리이다.
- 마라 공화국 : 마라인과 지르발인의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유이베라, 통치체제는 대통령중심제 · 단원제, 국가원수 및 행정수반은 대통령이다.
- 누사 연방공화국 : 와카카비인과 두루발인의 국가. 수도는 누사, 최대도시는 마간진, 통치체제는 대통령중심제 · 양원제 · 연방제, 국가원수 및 행정수반은 대통령이다. 걸출한 해양도시들을 대거 가지고 있는 세계 무역의 허브로, 이를 기반으로 탄탄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동오스트레일리아의 경제대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남오스트레일리아
- 투라유라 공화국 : 투라유라인. 수도 및 최대도시는 단다냐, 통치체제는 의원내각제 · 양원제, 국가원수는 대통령, 행정수반은 총리이다.
- 얄리 공화국 : 얄리인과 바간지인의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윌야마, 통치체제는 대통령중심제 · 단원제, 국가원수 및 행정수반은 대통령이다.
- 와라네 연맹 : 유인쿠리인과 무루와리인의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와라네, 통치체제는 대통령중심제 · 단원제, 국가원수 및 행정수반은 대통령이다. 1788년 건국 당시에는 연방제였지만 1901년 개헌을 통해 단일국가 체제가 되었음에도 국호만큼은 여전히 연맹으로 하고 있다.
- 쿨린 왕국 : 쿨린인이 응아린제리인과 이타이타인의 전통적 영토를 복속하여 세운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남, 통치체제는 입헌군주제 · 단원제, 국가원수는 국왕, 행정수반은 총리이다. 1872년 입헌 이후 초대 총리로 지명된 와루왈디 응구나이트포니는 제2국민인 응아린제리인 출신으로 국가통합의 상징이 되었으며, 그 아들인 와루왈디 응구나이트포니 2세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다 빈치라고도 불리는 뛰어난 발명가로 전세계에서 존경받는 위인이다.
- 팔라와 제국 : 팔라와인의 민족 국가. 수도 및 최대도시는 니팔루나, 통치체제는 입헌군주제, 국가원수는 황제, 행정수반은 총리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본토와는 이질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청정하고도 풍족한 자연환경을 양분 삼아 국력을 대폭 끌어올려 고유의 문화와 자주권을 지켜낸 결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