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일이 있으면 반드시 여러 사람과 의논하여 결정하는데, 이를 화백(和白)이라 하며, 한 사람이라도 의견이 다르면 그만둔다. 事必與衆議, 號「和白」, 一人異則罷. 신당서 동이열전 신라전 |
어울사로(和白)는 신라의 정치 제도로, 만장일치제 귀족 회의이다. 화(和)는 조화시킨다는 뜻이며 이는 회의 참석자인 귀족들의 의견을 수렴, 조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백(白)[1]은 아뢴다는 뜻이며 이는 회의의 결론사항을 왕에게 보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 신라 향가에서 ᄉᆞᆲ로 쓰여, 고어 재구음인 *sərə를 유추할 수 있다. 일본어 '시로(白)'와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견해도 있으나, 신빙성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