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영국의 정치인. 자유민주당의 당수이자 그리니치 앤 울리치 지역구 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성향
트러스의 정치 성향은 대체적으로 고전적 자유주의와 사회자유주의가 교차하는 자유민주당 내 계파인 오렌지 북파에 해당한다. 자유시장 절대주의와 노선을 같이하면서도, 공공 서비스 개혁과 규제 완화에 있어 철저하게 시장 지상주의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취하기에 당내 주류와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경제 정책에 있어서는 국가의 과도한 개입이 경제 효율성을 저해한다고 보고 규제 철폐와 공급 측 개혁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특히 영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인 낮은 생산성과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엄격한 토지 이용 계획법과 그린벨트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복지 확대 중심의 사민주의적 처방에서 벗어나 민간 자본과 시장 메커니즘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트러스의 생각이다.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도 획일적인 국가 운영 방식을 탈피하고 민간 경쟁을 도입해서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실용주의적 시장 개혁 방향을 주장한다.
사회·문화적 영역에서는 개인의 자율성과 시민의 권리를 중시하는 자유주의적 가치를 주장한다. 국가의 과도한 통제나 불필요한 감시 체제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며, 사생활 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반권위주의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외교 및 안보 부문에서는 자유민주당 내 일부 평화주의적 기류와 달리, 자유주의적 가치의 수호와 권위주의 체제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중시하는 매파적 성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