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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하루가 만든 세계관.
상세
1850년대 영국인 사업가이자 농업인인 토마스 오스틴이 사냥용으로 24마리의 토끼를 풀었는데, 도망친 몇 마리가 경이로운 번식률로 생태계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리자 피해가 막심했던 뉴사우스웨일스 정부에서 호주군까지 동원하는 등의 온갖 방법을 사용해도 계속 번식하자 정부에서는 남아메리카산 점액종 바이러스를 사용해 토끼를 박멸시킬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이때 역사적 변곡점이 생기는데, 지역 신문에서 정부가 뿌린 바이러스가 인간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근거없는 찌라시를 그대로 기사로 쓰고 잇따라 다른 신문사들도 이를 대서특필하면서 이를 본 호주 주민 대부분이 영국 본토나 뉴질랜드로 돌아간다. 그리고 소수의 주민들과 군인 몇몇 빼고 텅 비어버린 땅을 토끼가 차지해버린다. 그때 자료에 따르면 토끼 개체 수가 대략 15억마리 이상이였는데, 이는 당시 전 인구 수보다 1.5배 더 많은 숫자였다.
이후 해당 기사들이 오보였던 것이 밝혀졌어도 이미 뉴사우스웨일스에 대한 인식이 나빠져 이민오는 사람의 수는 별로 없었다. 하지만 1차대전이 끝나고 독일에서 나치당이 집권했을때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던 프리츠 하버를 정부가 뉴사우스웨일스로 데려와 토끼를 박멸시킬 생화학 무기를 만들어달라 요청했고 그에 응한 프리츠 하버가 레빗가스를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