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munist1968 2023, CC-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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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시뮬라크르란 결코 진실을 감추는 것이 아니다. 진실이야말로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숨긴다. 시뮬라크르는 참된 것이다. 장 보드리야르 |
공산1968의 세계관. 프랑스혁명 이후 북아메리카 식민지로 이주한 부르봉 왕조, 누벨프랑스를 다루고 있다.
세계관 제목은 프랑스의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가 제시한 개념인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1]에서 따온 것이다.
설명
1791년 4월, 프랑스 왕정의 법정 대변인이었던 미라보 백작이 사망하고 장폴 마라와 로베스피에르를 필두로 한 자코뱅당의 영향력이 강화되며 프랑스 왕실은 위기에 몰렸다. 따라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에서 나날이 커져가는 공화국에 대한 열망을 외세를 이용해 잠제우기 위해, 앙투아네트의 본가가 있던 오스트리아로 망명하려고 시도한 바렌 사건을 일으켰다. 그러나 바렌 사건은 실패했고 프랑스 내에서는 루이 16세가 오스트리아와 내통해 프랑스를 무너트리려한다는 여론이 강화되어, 급진 자코뱅파의 주도로 루이 16세가 처형되기에 이른다.
주요 문서
- ↑ 이전의 사회에서는 어떠한 대상의 본질이 이미지를 만들어냈지만, 현대의 자본주의 사회는 이미지가 본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아예 이미지가 본질이고 본질이 이미지가 되어 본질과 이미지를 구분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보드리야르는 본질(이데아)과 그 본질에 대한 모방인 이미지가 차등적인 관계가 아닌 대등적인 관계에 있으며 서로를 분리시킬 수 없다는 관점을 통하여 플라톤-데카르트-칸트-헤겔-마르크스로 내려오는 서구 철학의 전통적인 관점인 이원론을 극복하고자 하였으며, 더불어 기표가 기의에 우위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소비와 미디어 경향을 가상의 존재를 형성하는 기구라고 비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