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 마찰음 Glottal Fricati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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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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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 | ||||
구분 없음 | ||||
비 치찰 마찰 |
개요
숨을 내쉬는 소리.
모든 마찰음의 어머니이다. 이 발음이 없다면 그 어떠한 마찰음도 절대 낼 수 없다.
조음이 가장 쉬운 발음 중 하나이다. 양순 비음처럼. 그러나 양순 비음과 달리 성문 마찰음은 너무 조음하기 간단해 변이되거나 아예 없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전설 고모음과 그에 대응하는 반모음 앞[1], 후설 고모음과 그에 대응하는 반모음 앞[2], 후설 저모음과 그에 대응하는 모든 반모음 앞[3]과 모든 원순모음 앞[4]을 제외하여야 비로소 제 음가를 들을 수 있다.
생각보다 이 발음이 없는 언어도 많은데, 보통 더 바깥쪽에서 발음되는 비 치찰 마찰음들이 이를 대신하곤 한다. 가장 흔한 경우가 연구개 마찰음. 중국어와 러시아어가 이에 속한다. 반면 진짜로 이 발음이 없던 경우도 있다. 일본어의 경우, 상고 시대에는 이 발음이 아예 없다가 나중에 순음 퇴화로 인해 は행의 발음으로 생겨났다.
그러나 유성음의 경우는 좀 다르다. 성대가 울리면서 마찰을 내는 것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단독으로 내긴 힘들고, 모음과 모음 사이나 유성음 뒤에에 위치해야 쉽게 나올 수 있다. 한국어에서도 ㅎ이 모음과 모음 사이, 유성음 뒤에 위치할 때 변이되어 유성음이 된다물론 그냥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5]
자음 뒤에 후행하는 기식이 붙는 것 역시 이 성문 마찰음이 나오는 것이다. 대부분은 무성음 뒤에 무성 마찰음이 오지만, 힌디어 등에서 유성 유기음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Gandhi. 실제 발음을 들어보면 말하다 웃긴 것 같이 '간ㄷ히' 같은 발음이다.
유성음의 경우 접근음의 특성도 가지기 때문에 '마찰접근음' 이나 '유기 성문 접근음' 으로 부르기도 한다. MPA에서는 무기 성문 접근음과의 혼동 방지를 위해 그냥 마찰음으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