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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철학의 흐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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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8~1927 | 1927~1990 | 1990~現 |
개요
1920년대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서유럽과 동유럽 일부 지역에서 대두된 非레닌주의적 마르크스주의 철학 학파의 조류들을 일컫는 명칭이다. 1927년 게오르크 루카치의 <역사와 계급의식> 출판에서 시작되어 1990년 루이 알튀세르의 사망으로 종결되었다고 평가받는다.
상세
이들의 특징은 소련과 스탈린에 비판적이면서도 미국으로 대표되는 자본주의에도 마찬가지로 비판의 의식을 드러냈다는 점에 있다. 또한, 지그문트 프로이트, 막스 베버, 마르틴 하이데거 등 20세기 초반 서구 학자들의 영향력도 수용하여 레닌주의와 차별화된 인식론과 주체성론을 전개하였다. 이 점 외에 서구 마르크스주의는 이론적 통일성을 보이지 않는다.
마르크스주의는 본래 경제 결정주의의 시각에서 "토대"가 "상부구조"를 결정하고, 이에 따라 토대에 집중해야한다는 철학적 조류였다. 반면 안토니오 그람시와 게오르크 루카치는 상부구조에 속하는 관념과 이데올로기가 자본주의로부터 받는 영향력을 분석함에 따라 서구 마르크스주의의 학문적 토양을 다졌다. 그래서 서구 마르크스주의를 "상부구조의 마르크스주의"라고 부른다.
전위당 노선 반대, 경제결정론 비판, 이분법적 계급 구도 비판 등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핵심적인 개념에 비판적이었고 이로 인하여 흔히 말하는 "마르크스주의 철학"과는 어느정도의 차이를 보이게 되었다. 더구나 서구 마르크스주의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현장에서의 실천보다는 대학에서의 학제 연구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68혁명은 이러한 서구 마르크스주의의 엘리트성에 대한 반발로 일어났고, 68혁명의 과정에서 서구마르크스주의가 큰 타격을 입었다. 68혁명 이후, 서구 마르크스주의는 점차 퇴조하다가 루이 알튀세르, 미셸 푸코 등 일부의 영향을 수용하여 포스트 마르크스주의로 세대 교체를 이루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