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꽃: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태그: 수동 되돌리기
 
(사용자 2명의 중간 판 3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42번째 줄: 42번째 줄:


'''"만약, 외계침공을 격퇴한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호기심으로 에러가 만든 2046년을 다루는 SF 그리고 디스토피아 세계관.  
'''"만약, 외계침공을 격퇴한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호기심으로 에러가 만든 2046년을 다루는 SF 그리고 디스토피아 세계관.  
현재 세계관 정비 중이다.
</div>  
</div>  
|}
|}
= 세계관 =
= 세계관 =
{|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 #1d1e2e; color:#fff; border:2px solid #0c0c12"
{|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 #1d1e2e; color:#fff; border:2px solid #0c0c12"
52번째 줄: 55번째 줄:
|-
|-
|}
|}
2027년.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근미래. 심각한 갈등과 반목으로 자멸할 위기에 빠진 인류는 전혀 예상치 못한 분기점을 맞이하게 되니, 갑작스러운 외계침공이었다.
{{글 숨김}}
한 때 풍요롭고 아름다웠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도시는 하늘 높이 솟아오른 마천루가 뒤덮고 있었고, 쉴틈 없이 연기를 내뿜는 공장과 국제 교역망은 인류에게 물적 풍요를 안겨주었습니다. 배고픔은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고, 사람들의 얼굴에 핀 웃음꽃은 지는 날이 없었습니다. 혹자는 그 시대가 거짓말과 모순의 시대였다고 평가하지만, 그래서요? 그것들이 지금보다 더 최악이었다고 말할 수 있나요?
 
고작 20년 입니다. 그 20년 동안 우리의 문명은 처참하게 파괴되었습니다. 도시는 무너졌고, 가족은 해체 됐습니다. 전쟁의 위협이 전세계에 도사리고 있고, 기아는 다시 한번 이 땅에 재림 했습니다. 아름다웠던 그 나날들은 이제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의 발단은 2027년의 그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외계와의 접촉은 그 어느 것보다 잔혹 했습니다. 그 예고 없던 이방인들과의 만남은 전쟁의 불길이 되어 전세계로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훗날 사람들은 그것을 '''대침공'''이라 불렀습니다.
 
70%. 그 10년간의 전쟁에서 죽은 이들은 전 세계 인구의 70%였습니다. 예외는 없었습니다. 그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 총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모두가 이별을 겪었고, 그 잔혹한 대가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파괴된 도시, 전쟁이 남기고 간 잿빛 하늘 아래에서 우리의 터전은 파괴되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서있었습니다. 모두가 상처를 겪었지만, 당시의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었습니다. 인류의 7할을 바친 그 전쟁의 결과가, 우리의 가족과 친구를 바쳐 일구어낸 승리의 결과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희생이었음을, 모두들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브뤼셀 선언'''이 선포될 그 당시까지는요.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공통된 적이 사라지자 증오와 혐오의 대상은 우리의 이웃에게로 옮겨 갔습니다.
 
전후 1년, 브뤼셀 선언이 유명무실 해지고, 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9년의 겨울'''. 고난과 암울의 시대가 대지를 뒤덮었습니다.
 
난세는 영웅을 탄생 시켰습니다. 사람들은 이 끝 없는 암흑의 길 잡이가 되줄 그들에게 열광했고, 그것은 거대한 불이 되어 새로운 지도자를 탄생 시켰습니다.


10년간의 처절한 투쟁 끝에 인류의 70%를 대가로 승리한 인류. 지구 통합 정부를 구성하고 확보한 외계 기술력을 통해서 앞으로 꽃길만이 열릴 것만 같았다. 여기까지가 흔한 SF 영화의 엔딩 크레딧. 그러나, 공통된 적이 사라진 인류는 또 다시 갈등과 반목으로 분열의 길을 걷게 된다.
그들의 목적은 정확하고, 간단합니다. 이 끝 없는 어둠과 절망이 뒤덮은 겨울의 시대에 새로운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것. 다만 그것을 위한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이후 [[9년의 겨울]]으로 기술력 쇠퇴와 대기근 그리고 전쟁까지. 인류는 끔찍한 암흑기를 맞이하게 된다. 9년의 겨울이 끝난 2046년의 새해. 하지만 세상은 아직 겨울에 잠겨있고, 인류의 앞날은 깜깜한 어둠과도 같다.  
지난 전쟁의 영웅들이 서로에게 총구를 돌리고 있고, 가족은 서로를 죽이고 있습니다. 흔한 SF 영화가 끝이나고 결말 크레딧이 올라갔지만, 그 이후에도 역사는 흘러갑니다.


그 암흑 속에서 유토피아라는 이상을 찾아 길을 개척하려는 사람들. 그 길의 정답과 거짓은 정할 수 없다.
2046년의 새해가 밝아오릅니다. 인류의 5%가 차디찬 겨울에서 쓰러졌습니다. 구원은 없습니다. 이 이야기의 결말은 우리가 써내려갈 것입니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 그 이후에도 역사는 흘러갑니다.'''
'''"만약 지옥길을 걷고 있는 중이라면, 계속 전진하라."'''
{{글 숨김 끝}}
</div>  
</div>  
|}
|}

2024년 2월 3일 (토) 03:14 기준 최신판


본 세계관은 특정 단체 및 국가에 대한 감정 없이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봄의 꽃 | SPRING FLOWER
연재 시작일 2022년 5월 24일 (원작[1] 연재 시작일)
2022년 11월 1일 (이브위키 연재 시작일)
소속 유니버스 에러 유니버스
장르 디스토피아, SF
언어 한국어
상징색 흑색 (#000000)
백색 (#FFFFFF)
연재자 에러
문서대리 긴배
무급알바 찰스

개요

"만약, 외계침공을 격퇴한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호기심으로 에러가 만든 2046년을 다루는 SF 그리고 디스토피아 세계관.

현재 세계관 정비 중이다.

세계관

이 글을 보려면 오른쪽 '펼치기' 버튼 클릭

한 때 풍요롭고 아름다웠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도시는 하늘 높이 솟아오른 마천루가 뒤덮고 있었고, 쉴틈 없이 연기를 내뿜는 공장과 국제 교역망은 인류에게 물적 풍요를 안겨주었습니다. 배고픔은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고, 사람들의 얼굴에 핀 웃음꽃은 지는 날이 없었습니다. 혹자는 그 시대가 거짓말과 모순의 시대였다고 평가하지만, 그래서요? 그것들이 지금보다 더 최악이었다고 말할 수 있나요?

고작 20년 입니다. 그 20년 동안 우리의 문명은 처참하게 파괴되었습니다. 도시는 무너졌고, 가족은 해체 됐습니다. 전쟁의 위협이 전세계에 도사리고 있고, 기아는 다시 한번 이 땅에 재림 했습니다. 아름다웠던 그 나날들은 이제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의 발단은 2027년의 그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외계와의 접촉은 그 어느 것보다 잔혹 했습니다. 그 예고 없던 이방인들과의 만남은 전쟁의 불길이 되어 전세계로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훗날 사람들은 그것을 대침공이라 불렀습니다.

70%. 그 10년간의 전쟁에서 죽은 이들은 전 세계 인구의 70%였습니다. 예외는 없었습니다. 그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 총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모두가 이별을 겪었고, 그 잔혹한 대가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파괴된 도시, 전쟁이 남기고 간 잿빛 하늘 아래에서 우리의 터전은 파괴되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서있었습니다. 모두가 상처를 겪었지만, 당시의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었습니다. 인류의 7할을 바친 그 전쟁의 결과가, 우리의 가족과 친구를 바쳐 일구어낸 승리의 결과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희생이었음을, 모두들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브뤼셀 선언이 선포될 그 당시까지는요.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공통된 적이 사라지자 증오와 혐오의 대상은 우리의 이웃에게로 옮겨 갔습니다.

전후 1년, 브뤼셀 선언이 유명무실 해지고, 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9년의 겨울. 고난과 암울의 시대가 대지를 뒤덮었습니다.

난세는 영웅을 탄생 시켰습니다. 사람들은 이 끝 없는 암흑의 길 잡이가 되줄 그들에게 열광했고, 그것은 거대한 불이 되어 새로운 지도자를 탄생 시켰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정확하고, 간단합니다. 이 끝 없는 어둠과 절망이 뒤덮은 겨울의 시대에 새로운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것. 다만 그것을 위한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지난 전쟁의 영웅들이 서로에게 총구를 돌리고 있고, 가족은 서로를 죽이고 있습니다. 흔한 SF 영화가 끝이나고 결말 크레딧이 올라갔지만, 그 이후에도 역사는 흘러갑니다.

2046년의 새해가 밝아오릅니다. 인류의 5%가 차디찬 겨울에서 쓰러졌습니다. 구원은 없습니다. 이 이야기의 결말은 우리가 써내려갈 것입니다.

"만약 지옥길을 걷고 있는 중이라면, 계속 전진하라."

세계의 모습

기후와 자연환경

대침공 당시 사용한 핵무기와 외계침공군의 전쟁무기로 평균기온은 크게 떨어진 상태이다. 덕분에 농업생산량은 절망적인 상태. 그것이 9년의 겨울을 촉발 시킨 덕분에 인류는 5%의 인구를 추가로 상실했다. 더불어서 핵무기의 사용으로 일부지역은 아예 폐허가 된채 버려져 있거나 방사능 수치가 평균보다 높게 나온다.

아이러니하게도 인류의 산업 기반이 문자 그대로 초토화 되어 전쟁의 참화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날 수 있었던 지역은 오히려 자연환경이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당장은 환경과 기후 위기를 전쟁 덕분에 피해 갔다고 할 수 있는 상황.

인문환경

대침공9년의 겨울이란 유례가 없는 암흑기를 맞이한 인류는 전체 인구의 75%를 상실했다. 그만큼 암울한 세계답게 이 세계의 사회상은 매우 염세적이고 세속적인 모습을 띈다. 그와 대조적이게 대중매체와 창작의 분야에선 사회 비판적이면서도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세계의 인류가 꿈꾸는 세상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모습.

타임라인

주요 국가

동아시아

  • 대한민국

대내외적으로 많은 소란에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이지만 이래도 몇안되는 그나마 정상국가 취급을 받고 있는 한국이다. 2027년에 동시다발적인 침공을 받고 한국 또한 다른 국가들과 같이 국가 붕괴의 위기를 받았지만 필사적인 항전과 북한 측에서 먼저 제시한 남한 주도의 통일을 통한 남북의 합작으로 간신히 전쟁에서 버텨낼 수 있었다.

대침공의 포화가 가라앉기 무섭게 하나도 준비되지 않은 통일부터 시작해 내부 정치 공백으로 인한 정치싸움, 전후복구 문제에 바닥까지 추락한 노동인권 문제로 시작한 수 많은 극단주의자들의 등장으로 한국은 혼란에 빠진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젊은 신인 정치인 김우진 대통령은 대한의 주치의라 불리며 이러한 한국의 혼란을 수습해 나갔다. 그런 그의 노력에 한국은 제법 다른 국가들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띄게 되었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이었던 것인지라...

  • 일본국

한국과 더불어 그나마 몇 안되는 정상국가 취급 받는 일본이다. 침공 당일 의회가 공격 받는 바람에 의원들이 모조리 전멸. 얼마 안가 천황까지 사망하며 정부가 완전히 붕괴. 이 상황에서 후미히토는 붕괴된 내각과 죽은 자신의 형을 대신하여 천황직을 이어받고 일본을 이끌었다. 일본 전국토를 수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육상자위대의 전력으로 일본은 전쟁 기간동안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지만 후미히토의 지도력으로 일본은 끝까지 버텨낼 수 있었고 전후 제법 성공적인 재건으로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

그런 일본도 아직 후유증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는데, 정부 붕괴 상황에서 모든 권력이 후미히토에게 집중된 이후, 약속된 민주주의의 복원은 하루이틀 미뤄졌고 거기에 더해 이전부터 계속된 후미히토의 대한 극우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런 상황에서 아키히토-나루히토를 이어온 일본의 반전주의와 입헌 군주제를 지지하는 아이코 공주의 행보로 인해 후미히토를 부정하고 아이코 공주의 천황직 승계를 지지하는 이들까지 나타난 상황에서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는 일본의 극우 세력과 그에 대립하는 좌익까지 준동하며 후미히토를 중심에 둔 일본의 혼란이 잠재워지기엔 아직 멀어보이는 상황이다.

  • 중화인민공화국

대침공 때 중국은 자국에 핵까지 쏠 만큼 수 많은 피를 바쳐 전쟁에서 버텨냈다. 수억명의 피를 바쳐서 전쟁의 먼지 속에서 빠져나온 중국에게 자유주의 운동이라는 새로운 폭풍이 닥쳐왔다. 침공 당시 여실하게 드러난 중국 정부의 인명경시 사상, 부진한 전후 재건과 중국 전역을 덮친 기근.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서의 공산당의 부정부패들. 그 모든 것을 바라본 참전용사들의 불만은 쌓여갔고, 베이징의 봄과 함께 그 불만은 폭발했다. 대륙 전역에서 산발적인 민주화 운동과 천안문에서의 시위대의 행진은 베이징의 주인, 시진핑에게 선택을 강요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민중은 민주화를 지지함에도 시진핑을 믿으며 그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중국을 재건한 뒤 민중에게 권력을 이양할 것이라고 믿었다.

배신의 3월은 중국몽을 고작 하룻밤의 꿈으로 산산조각 내버렸다. 시진핑은 대침공 동안 군의 주요직을 차지한 소분홍 출신의 장교들을 동원해 친위 쿠데타를 진행. 천안문에 모인 시민들을 탱크로 밀어버렸고 본격적인 유혈 진압을 시작했다. 화북에서 이런 대재앙이 벌어질 무렵 소분홍 출신 인물들이 적고 대침공 당시 활약했던 신흥 장교들이 주축이 된 강남의 각 부대들은 이러한 시진핑의 친위 쿠데타에 대적하며 중국은 내전 상태에 돌입한다. 이런 시점에서 대만섬의 주도권을 잡은 국민당은 거의 100년만에 대륙에 첫발을 들이며 3차 북벌을 진행, 시진핑에 대적하는 각 군부대를 포섭하며 중국 강남을 장악했다. 국민당의 3차 북벌이 장강에서 돈좌되고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중국의 각 지방은 국민정부와 공산정부에 충성하는 군벌들 나뉘며 완전히 붕괴. 새로운 군벌시대가 개막하며 2046년을 맞이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늙고 노쇠한 시진핑은 아직 베이징의 옥좌에서 버티고 있으나 그것이 언제까지 지속될까?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주목해 볼만한 단체들


  1. 문명의 시대 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