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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프스카 자치주'''(Ихмифська Автономна Область)는 녹우크라이나 동부의 사할린 섬 북단에 위치한 행정구역으로, 추미한스카와 함께 유이한 자치도이다. 녹우크라이나의에 존재하는 16개의 1급 행정구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명칭인 이미프스카는 이미프스카 최대의 소수민족인 [[니브흐인 (개화)|]이 사할린 섬을 부르는 명칭인 이미프(Yh-mif)에서 따온 이름이다. | '''이미프스카 자치주'''(Ихмифська Автономна Область)는 녹우크라이나 동부의 사할린 섬 북단에 위치한 행정구역으로, 추미한스카와 함께 유이한 자치도이다. 녹우크라이나의에 존재하는 16개의 1급 행정구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명칭인 이미프스카는 이미프스카 최대의 소수민족인 [[니브흐인 (개화)|니브흐인]]이 사할린 섬을 부르는 명칭인 이미프(Yh-mif)에서 따온 이름이다. | ||
==역사== | ==역사== |
2024년 4월 30일 (화) 23:23 판
녹우크라이나의 1급 행정구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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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우크라이나의 자치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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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녹우크라이나 사할린 섬 | ||||
하위 행정구역 | 6 행정군 | ||||
수도 | 코발렌카 군 오하 시 | ||||
면적 | 2,957㎢ | ||||
인구 | 27만 명 | ||||
인구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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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명/㎢ | ||||
민족 구성 | [ 펼치기 · 접기 ] | ||||
주지사 | 국민당 | 올렉시 코키만조[2] (재선) | |||
자치주의회 | [ 펼치기 · 접기 ] | ||||
최고의회의원 |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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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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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으로 이루어진 하나 | |||
주화 | 사할린 은방울꽃 | ||||
주목 | 사할린 전나무 | ||||
주수 | 곰 | ||||
지역번호 | 201 | ||||
행정구역코드 | GU-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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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미프스카 자치주(Ихмифська Автономна Область)는 녹우크라이나 동부의 사할린 섬 북단에 위치한 행정구역으로, 추미한스카와 함께 유이한 자치도이다. 녹우크라이나의에 존재하는 16개의 1급 행정구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명칭인 이미프스카는 이미프스카 최대의 소수민족인 니브흐인이 사할린 섬을 부르는 명칭인 이미프(Yh-mif)에서 따온 이름이다.
역사
축일의 성당 앞, 190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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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화국
녹우크라이나가 독립을 이루어내면서, 소수민족이 다수 거주하는 사할린 섬 북단을 소수민족 자치지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이 녹우크라이나 최고의회에서 통과되면서 사할린 북단은 이미프스카 자치주라는 이름의 행정구역으로 분리되었다. 이는 구소련 고르바초프 정권 시기에서부터 사할린 소수민족들이 주장해오던 일이었다. 하지만 이리하여 출범한 이미프스카 자치도 내에서도 유럽계 민족이 자치도 전체 인구의 7할 가까이를 차지하는 등 일부 소수민족의 입장에서 소수민족 자치와는 거리가 멀어보였고, 특히 윌타인 공동체는 자치도의 명칭을 니브흐어로 지은 것을 비판하였다. 또 유럽계 주민들은 자신들의 거주 지역이 소수민족 자치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러한 반발은 녹우크라이나 정부가 해외 자본을 통해 이미프스카를 개발하여 일반 주민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된면서 점차 잦아들었다.
지리·기후
남북으로 길쭉한 사할린 섬의 북단에 자리잡고 있다. 안 그래도 추운 사할린 섬에서도 북부에 있기 때문에 기후는 매우 추운 편인데, 최대 도시인 오하 시의 10월부터 4월까지의 평균 최고기온이 영하인 저세상 기후이다. 연간 강우일은 약 40일, 강설일은 약 70일 정도이며 지역별로 다소 편차가 있다. 5월부터 11월까지는 우기로, 건기에 비해 비교적 따뜻하며 대부분의 강우일이 몰려있다.
민족구성
우크라이나인 65.8% |
니브흐인 15.9% |
윌타인 5.9% |
러시아인 3.2% |
아이누인 0.6% |
타타르인 0.3% |
기타 0.5% |
알 수 없음[1] 7.9% |
이미프스카 자치주의 민족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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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인이 전체의 약 2/3를 차지하며, 그 뒤를 니브흐인, 윌타인, 러시아인 등이 잇는다. 우크라이나인 비율이 추미한스카 다음으로 낮은 지역임과 동시에,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 등 유럽계 민족을 제외한 토착 고아시아인 민족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은 주로 해안과 대규모 정착지에서 거주하는 반면 아시아계 토착 민족들은 내륙과 소규모 정착지에 거주하는 경향이 있다.
니브흐인(Нивхгу/Nivkhs): 이미프스카 최대의 소수민족인 니브흐인은 오래 전부터 이민족과의 활발한 교역을 했기 때문인지 이민족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민족과의 통혼에도 거부감이 별로 없다. 니브흐인들은 평시에는 서구식 대량생산된 옷을 입고 현대식 주택에 거주하는 등 생활 습관상으로는 녹우크라이나 주류와 동화된 경우가 많으며 종교족으로도 동화가 진행돼 녹우크라이나 정교회 신자가 다수를 차지한다. 이들은 녹우크라이나 당국에 매우 우호적으로, 녹우크라이나 제1공화국 시절부터 정부의 통치에 협조해와 당국으로부터 전통문화 보존 지원 등의 여러 특혜를 받고 있다. 시나 읍 등 대규모 정착지에 거주하는 니브흐인은 대부분 현대적인 직업에 종사하며 비교적 소규모 정착지에 거주하는 니브흐인들은 전통문화축제로 유입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업이나 전통 수공예품 제작 등을 생업으로 한다. 전통적인 생활 양식을 완전히 고수하는 니브흐인은 거의 없다.
윌타인(Уильта/Uilta): 소수민족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윌타인은 과거로부터 이민족과의 교류에 부정적이었으며, 우크라이나인 등의 유럽계 민족을 토착민족의 땅을 빼앗은 침략자로 인식한다. 윌타인은 녹우크라이나 정부의 통치 자체는 인정하고 독립 시도를 하지 않는 대신 폐쇄적인 공동체를 형성해 당국의 입김이 잘 닿지 않는 자치 조직을 꾸리고자 한다. 또 녹우크라이나의 유일한 소수민족 정당인 윌타 민족동맹을 가지고 있다. 다른 소수민족들에 비해 전통적 생활양식을 잘 보존하는 편에 속하며, 토테미즘, 샤머니즘, 애니미즘에 기반한 토속신앙을 가지고 있다. 오로크인(Oroks)이라고도 불리지만 윌타인은 스스로를 윌타라고 부르며 당국이 지정한 공식 명칭도 윌타이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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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프스카 자치주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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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보수 강세 지역으로, 남쪽의 사할린스카 주가 경합지인 것과 달리 우크라이나 국민당의 텃밭이다. 자치도 출범 이후로 우크라이나 국민당은 당의 외곽조직인 제민족회의(무소속)의 의석을 합해 자치주의회 과반 의석을 놓친 적이 없었다. 현재 이미프스카에 배정되어있는 최고의회의석 3석이 전부 우크라이나 국민당의 차지다. 이로 말미암아 이미프스카의 국민당은 타 정당과 연립하지 않고 단독으로 도정을 운영해왔다. 반면 우크라이나 국민노동당-민족화합노동당이나 인민의 종과 같은 범좌파 정당들에게는 험지에 가깝다. 특히 민주연합과 인민의 종으로 대표되는 자유주의 세력은 정치적으로 전혀 힘을 쓰지 못한다. 인민의 종은 자치주의회에 의석이 전혀 없으며, 민주연합도 1석에 불과하다.
녹우크라이나 유일의 소수민족정당인 윌타 민족동맹의 활동지이다. 다른 소수민족들에서 국민당과 국민노동당의 지지세가 강한 것과는 달리, 윌타인은 대부분 윌타 민족동맹에 투표한다. 국민노동당의 이미프스카 지역당인 민족화합노동당이 윌타 민족동맹과 간접적으로 제휴하고 있다. 반면 인구가 윌타인의 세 배에 가까운 니브흐인들은 주로 우크라이나 국민당을 지지하며, 현재 이미프스카 자치주지사인 올렉시 코키만조 역시 니브흐인 혼혈이다. 아이누인과 타타르인, 기타 소수민족들은 국민당 지지세가 조금 더 강하나 뚜렷한 경향성이 보이지는 않는다.
주청과 주의회는 이미프스카 최대도시이자 사할린 섬 최북단 항구도시인 오하(Okha)에 위치해있으며, 두 조직이 동일한 청사를 사용한다. 자유 러시아 국민정부의 이미프스카 청사 역시 오하에 있다. 이미프스카 동남단에 있는 도시인 노글리코 시에 자치도청 출장소가 있다.
경제
말리파크 해상 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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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상당부분을 석유와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 추출 및 정제 등의 에너지 산업은 2023년 기준 이미프스카 산업생산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이루어낸 후 녹우크라이나는 경제자유화가 우러어졌는데, 이와 함께 사할린 섬에서는 천연자원 탐사 붐이 일었다. 탐사 결과 이미프스카 영내에 해당하는 사할린 섬 북동부 오호츠크 해 연안에서 대규모의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지가 발견되었다. 이에 한국의 공영기업인 KPG를 필두로 한 기업들이 녹우크라이나 정부의 허가를 받고 해상 플랫폼을 건설해 천연가스와 석유를 추출하기 시작했다. 이미프스카 동부 연안에서 추출된 석유와 천연가스는 파이프라인을 타고 사할린 섬과 녹우크라이나 본토를 잇은 타르타리 해협을 건너 유라시아 대륙으로 공급되거나 사할린 섬 남북을 관통하는 파이프라인을 타고 사할린스카 주 남해안의 처리공장을 거쳐 유조선이나 LNG선을 타고 해외로 수출된다.
이미프스카 자치주정부가 니브흐인, 윌타인 등 이미프스카 소수민족의 전통문화를 이용하여 관광 산업을 육성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지만 당초에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래도 이미프스카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매년 증가 추세이고 관광업이 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조금씩이나마 늘어나고 있다.
이외에도 석탄 채굴업, 임업, 어업 등의 산업활동이 존재하지만 전체 산업생산에서는 미미한 비중만을 차지한다. 일부 지역에서 곡식과 채소 등이 재배되지만 연간 경작 가능 일수가 100일도 채 되지 않아 생산이 매우 제한적이다.
교통
사할린 철도의 디젤 기차, 체히우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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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에서 출발하여 사할린스카의 수도인 피우데날린스크를 지나 항구도시인 프란코베로 이어지는, 사할린 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철도노선이 있다. 원래는 사할린 섬 중북부에서 노선이 끝났으나 2010년대 연장공사를 통해 오하까지 철도 노선을 연장하였다. 운영사는 녹우크라이나 국영 철도회사인 젤루레일이다.
오하에 군민 복합 공항인 오하 공항이 있다. 주로 석유, 가스 업체 관계자들이 탑승하는 소형 여객기가 드나들며 일반인도 탑승할 수 있다. 하루에 평균 10에서 15기 정도가 이착륙한다.
원래는 사할린 섬과 육지를 있는 다리가 단 한 개도 없어 배나 비행기를 타야만 섬 밖으로 나갈 수 있었으나 2023년 사할린섬과 녹우크라이나 본토 사이의 타르타리 해협을 잇는 타르타리 대교가 이미프스카 서남부에 착공되었다. 교량 길이는 총 7.7km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교량 건설이 완료될 시 자동차나 기차를 타고 섬을 출입할 수 있게 된다. 대교 서쪽 지역이 우디디스키 자연보호구역이라 공사현장 인근에서 교량 건설에 반대하는 환경단체 시위가 종종 열린다고 한다.
기타
- 영내에 있는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은 주청 소재지인 오하에 있는 이미프스카 민족우호대학교로, 통칭 이미프스카 대학교로 불린다. 해양학부와 네어지 학부로 유명하며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녹우크라이나의 교육 관련 권위학술지의 대학평가에서 꾸준히 20위 이내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16위로 평가되었다.
- 소수민족 언어에서 떠온 지명이 몇몇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이미프스카 제2의 도시인 노글리코 시와 노글리코 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노글리코 강이다. 니브흐인 가문 중 하나인 노글란 가문에서 따왔다는 설과 '냄새나는' 이라는 뜻의 니브흐어인 nogla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는데 어느 쪽이 맞든 소수민족 언어에서 지명이 유래되었음은 사실이다.
- 사할린 섬 방어를 담당하는 녹우크라이나 내무군 7군관구가 이미프스카 지역을 담당한다. 평시에는 대대급 병력이 이므프스카 지역에 주둔하지만 전시에는 연대급으로 증원된다. 군관구 북부본부가 오하에 있다. 녹우크라이나 해군 기지와 한국 해군 2함대 기지 역시 이미프스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