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의 준국가 (개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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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span="3" style="text-align:left; font-size: 10pt; color: #;" | '''만주의 비공식 준국가'''
| colspan="3" style="text-align:left; font-size: 10pt; color: #;" | 만주의 비공식 준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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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span="1" style="font-size: 10pt; background:#FFC600; color:#000;" | '''작사자'''
| colspan="1" style="font-size: 10pt; background:#FFC600; color:#000;" | '''작사자'''

2025년 3월 27일 (목) 10:10 판

1.개요

만주는 1950년 동북복치로 남방과의 관계를 단절한 이후 대동가를 공식 국가로 채택했다. 하지만 대동가는 난해한 가사와 맥 없는 음정 그리고 도저히 알 수 없는 박자로 인해 국가로서의 인기가 낮았다. 이로 인해 몇 차례에 걸쳐 국가 개정이 제안됐지만 얼기설기 얽힌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번번히 좌절되었다. 결국 만주의 각 정치집단은 각자의 정치적 선호에 따라 사실상의 준국가를 각자 사용하고 있다.

현대 만주에서 준국가로 사용되는 노래는 경운가, 오족공화가 그리고 만주취청이 있다. 각각 봉독파, 친중파, 만독파에서 주로 사용한다.

2.경운가

경운가
卿雲歌 | Song of the Auspicious Cloud
지위 만주의 비공식 준국가
작사자 김리오
작곡자 김리오
근거법령 없음[1]
사용자 봉독파
[ 가사 펼치기 · 접기 ]
卿雲爛兮
상사로운 구름의 찬란함이여

糺縵縵兮
얽히어 서서히 맴도는구나

日月光華
해와 달의 빛남이여

旦復旦兮
환하고 또 환하도다

日月光華
해와 달의 밫남이여

旦復旦兮
환하고 또 환하도다

경운가는 1910년대와 1920년대에 중화민국의 국가로 사용되었다. 주로 봉독파협화당이 준국가로 사용한다. 가사를 수천 년 된 시조에서 따왔기 때문에 대동가와 마찬가지로 가사가 상당히 난해하다는 흠이 있지만, 적어도 대동가보다는 훨씬 더 부르기 쉽고 족보상으로도 현대 만주의 직계조상인 북양정부가 사용하던 국가로 정통성도 나름 있는 편이다.

무가사 버전

3.오족공화가

오족공화가
五族共和歌 | Wǔzúgònghégē
지위 만주의 비공식 준국가
작사자 김리오
작곡자 김리오
근거법령 없음[1]
사용자 친중파
[ 가사 펼치기 · 접기 ]
亞東開化中華早
중화가 동아 개화에 앞서나가자

揖美追歐,舊邦新造。
미국과 유럽을 따라가, 옛 나라를 새로이 만들자

飄揚五色旗
오색기를 휘날리며

民國榮光錦繡山河普照
민국의 영광을 금수강산에 널리 비추자

吾同胞,鼓舞文明
우리 동포는 문명을 고무하고

世界和平永保
세계 평화를 영원히 지키리라

오족공화가는 1910년대 초 중화민국 임시정부의 국가로 쓰였다. 중국 본토에서는 애저녁에 국가의 지위를 잃었지만, 중화와 민국이 직접 언급되는 가사 덕분에 친중파로부터 선호되었고, 현재 중화민족일심회동북공회연합회 등 친중 진영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4.만주취청

만주취청
滿洲翠青 | Manchuria the Green
지위 만주의 비공식 준국가
작사자 김리오
작곡자 김리오
근거법령 없음[1]
사용자 만독파
[ 가사 펼치기 · 접기 ]
<1절>
亞洲遠東廣平原
아시아 극동의 넓은 평원에 있는

美麗地滿洲翠青
아름다운 땅 만주는 푸르구나

早前受外邦統治
오래전부터 외방의 통치를 받았으나

建國今在出頭天
지금은 나라를 세워 머리를 하늘로 내밀었네

共和國憲法的基礎
공화국 헌법을 기초로 하여

四族群平等相協助
네 민족이 평등하게 서로 돕네

人類文明世界和平
인류문명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國民向前貢獻才能
국민이 이바지해 앞으로 나아가네


<2절>
最源頭上帝創造
모든 것의 근원이신 히느님께서 창조하신

美麗地滿洲最好
아름다운 땅 만주가 가장 좋구나

賞賜給祖先居起
선조들어게 기거할 곳을 상으로 주시어

建國今上主攝理
주의 섭리로 나라를 세웠네

主基督國家的君王
주 그리스도는 나라의 군왕이시며

理想邦目標的寄望
이상이라는 목표에 소망을 두네

咱要建設仁愛公義
인애로써 공의를 건설하여

祖國滿地親像在天
조국의 온 땅을 천국과 같게 하리라

만주의 한 만독파 목사가 작사작곡한, 민주의 독립을 염원하는 내용의 노래다. 당연히도 만주독립당만주신당 등 만독파가 애용하는 곡이다. 1절과 2절로 구분되어 있는데 2절은 기독교적 색체가 강하기 때문에 2절은 보통 교회에서만 사용되고 만독파 정치집회 등에서는 보통 1절만 사용한다. 여담으로 1절 뒷부분의 네 민족은 각각 화족, 만족, 몽족, 한족을 의미한다.

5.각주

  1. 이동: 1.0 1.1 1.2 어디까지나 비공식 준국가이기 때문에 근거법령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