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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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 满洲 | Manchuria 중화민국 中華民國 | Republic of China
국기 국장
五族共和 오족공화
국가	대동가
국화	모란
국조	화충
역사
[ 펼치기 · 접기 ] 1911년 신해혁명 1913년 중화민국 북양정부 수립 1928년 양부천봉 1929년 동북역치 1941년 제3차 극동전쟁 (~1942) 1941년 태평양전쟁 (~1945) 1950년 동북복치 1977년 봉천정변 1987년 민정개헌
지리·자연환경
[ 펼치기 · 접기 ] 대륙 아시아 동아시아, 북동아시아 수도 펑톈 특별시 북위 41.473772°, 동경 123.234797° 최대 도시 면적 818,204 km2 접경국 중국, 한국, 녹우크라이나, 몽골, 소련 기후 냉대 습윤 기후 냉대 겨울 건조 기후, 스텝 기후 (서부 일부)
인문환경
[ 펼치기 · 접기 ] 인구 총 인구 7,548만 명 인구 밀도 명/km2 출산율 1.90명 기대수명 75세 민족 구성 화인 72.2% 만인 19.6% 몽인 3.2% 한인 2.0% 백인 1.8% 기타 2.2% 공용어 화어 공용 문자 한자 (번체) 종교 국교 없음 (정교분리) 분포 불교, 도교, 그리스도교 등 군대 만주군 페토군
행정구역
[ 펼치기 · 접기 ] 지방행정체제 단일 국가, 지방자치제 성급행정구 16개 성, 3개 특별시 현급행정구
정치
[ 펼치기 · 접기 ] 정치 체제 민주공화제, 문민통제, 국민주권, 이원집정부제, 양원제, 성문법주의 (대륙법계) 민주주의 지수 7.47점 | 결함 있는 민주주의 대총통 (국가원수) 비징취안 국가 요인 부총통 장칭웨이 국무총리 (행정수반) 류궈중 부총리 한창푸 / 농림상 겸임 마싱뤼 / 수위체신상 겸임 참의원장 ㅇ 중의원장 멍훙웨이 대법원장 집권 여당 틀:ㅇㅇ (개화)
경제
[ 펼치기 · 접기 ] 경제 체제 자본주의적 시장 경제 GDP (명목) 총 $1조 137억 | 세계 20위 1인당 $13,430 | 세계 63위 무역 수입 $1조 2,257억 수출 $1조 3,592억 예산 세입 $2,752억 세출 $2,931억 외환보유액 $317억 국가부채 $4,636억 (GDP 대비 48.3%) 신용 등급 무디스 B2 S&P BB- Fitch B+ 통화 공식 화폐 만주 량 (兩) ISO 4217 MCL 2024년 기준
단위
[ 펼치기 · 접기 ] 법정 연호 서력기원 도량형 SI 단위 통행 방향 우측 통행 시간대 GMT+09:00 (MST)
외교
[ 펼치기 · 접기 ] UN 가입 미가입 수교국 2개 국가 바티칸(교황청), 소말릴란드 대한수교 1931년 10월 24일 수교 1993년 4월 7일 단교 주한외교공관 주한국만주대표공서 (한성) 대표공서 평양판공처 대표공서 동래판공처 대표공서 함흥판공처 대표공서 나주판공처 대표공서 여옥판공처 대표공서 대연판공처
ccTLD
.mc
국가 코드
409, MC, MCR
전화 코드
+83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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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크 예정

1.개요

만주(满洲, Manchuria)은 동아시아에 위치한 민주공화국이다.

명목상 영토는 중국 본토 전체와 몽골 및 투바 그리고 파미르 고원 등을 포함하지만, 몽골은 1991년 헌법 해석 변경으로 영유권 주장이 철회되었으며, 1928년 양부천봉 이래로 실질적 지배 토는 내만주 중북부에 한정되어있다.

과거에는 봉천군벌 장씨 일가의 개발독재 하에 있던 국가였지만 1980년대의 점진적인 민주화를 거쳐 현재는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민주적인 국가가 되었다.

2.상징

2.1.국호

만주는 이 문서의 표제어에서 볼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는 만주라고 불리지만 역사적,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굉장히 다양한 국호들을 가지고 있다.

만주는 명목상으로는 1927년 중국국민당의 2차 북벌로 인해 베이징에서 봉천으로 퇴각한 북양정부의 부활을 내세우며 중국 유일의 정통정부를 자처하고 있기 때문에, 정식 국호는 중화민국(中華民國 / Republic of China)이다. 이는 흔히 말하는 '중국'의 국호와 정확히 일치하는데, 이로 인해 중국은 만주를 동북정부로, 만주는 중국을 남방 혹은 (명목상으로나마) 남경정부라고 부른다. 하지만 양국 모두가 스스로를 공식적으로 중화민국이라고 부르고 있는데다가 일반적으로 국제사회는 국력도 훨씬 강하고 정통성도 더 높은 남경정부를 진짜 중국으로 인정하기에, 만주 측은 대외적으로는 보통 만주중화민국(Manchurian Republic of China)이라는 국호를 사용한다. 한편 만주 측은 내부 공문에서는 중화민국이라는 국호를 사용한다.

이러한 복잡한 정치외교적 문제와는 달리, 만주 국민들은 보통 간단하게 만주라고만 부른다. 특히 연령이 낮아질수록 만주라는 명칭에 대한 사용 빈도가 더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는 만주의 정치인들이나 외교관들도 중화민국보다는 만주라는 명칭을 더 친숙히, 많이 사용한다. 이는 제3국 사람들도 마찬가지라 외신이나 제3국 커뮤니티에서는 만주를 가르킬 때 'Manchuria'라고만 지칭한다. 반면 중국인들은 만주라는 명칭을 분리주의적인 한간 용어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만주보다는 동북(둥베이)이라는 명칭을 더 선호한다. 친중 성향의 국가들도 만주를 지칭할 때는 공식적으로는 'Manchuria'가 아닌 'Dongbei'라는 말을 사용한다. 한편 만주 내 만주독립진영에서는 만주(Manchuria), 만주국(State of Manchuria), 만주공화국(Republic of Manchuria) 등의 국호를 지지한다.

인터넷 상에서 국가나 지역을 선택할 때 만주를 가르키는 용어가 사이트마다 'Manchuria', 'Chinese Manchuria', 'Manchuria, Republic of China', 'Manchurian Republic of China', 'Dongbei, China' 등으로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만주 누리꾼들이 국가 선택창에서 만주를 찾느라 뒷목을 잡게 만들기도 한다.

2.2.국기

오색기 五色旗 | Five-colored Flag
지위	만주의 국기
채택일	1912년 1월 / 1950년 11월 30일
설계자	쑹자오런
근거법령	만주 헌법
비율	5:8

2.3.국장

십이장국휘 十二章國徽 | Twelve Symbols National Emblem
지위	만주의 국장
채택일	1913년 2월 / 1950년 11월 30일
설계자	루쉰 외 2명
근거법령	만주 헌법
사용처	외교공문, 정부공관, 여권 표지 등

2.4.국가

대동가 大同歌 | Dàtónggē
지위	만주의 국가
채택일	1951년 2월 30일
작사자	김리오
작곡자	김리오
근거법령	만주 헌법
[ 가사 펼치기 · 접기 ] 화어 地闢兮天開 松之涯兮白之隈 我伸大義兮繩於祖武 我行博愛兮懷於九垓 善守國兮以仁 不善守兮以兵 天不愛道地不愛寶 貨惡其棄於地兮獻諸蒼昊 孰非橫目之民兮視此洪造 번역본 땅이 열리고 하늘이 열렸네 송화의 강변과 장백의 굽이여 우리는 대의를 펼치고 조상의 업적을 이으며 우리는 박애를 행하고 중국의 천하를 품는다 나라를 잘 지킴은 어짊으로 함이며 잘 지키지 못함은 군사로써 함이라 하늘은 도리를 아끼지 않고 땅은 보배를 아끼지 않으며 재물이 땅에 버려지길 미워하면서 드넓은 하늘에 바치니 눈 있는 백성이라면 누가 이 드넓은 지으심을 보지 않으리

만주는 1950년 동북복치로 남방과의 관계를 단절한 이후 대동가를 공식 국가로 채택했다. 하지만 대동가는 난해한 가사와 맥 없는 음정 그리고 도저히 알 수 없는 박자로 인해 국가로서의 인기가 낮았다. 이로 인해 몇 차례에 걸쳐 국가 개정이 제안됐지만 얼기설기 얽힌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번번히 좌절되었다. 이에 따라 만주에는 여러 정치집단에 산러이 따른 여러 거지 준국가도 쓰인다.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만주의 준국가들에 대해서는 만주의 준국가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역사

3.1.만주와 동북왕 장쭤린

만주는 예로부터 여러 유목민 및 반농반목 민족들의 근거지로, 오랜 기간동안 중국 본토와는 독립적인 지역으로 유지되었다. 하지만 15세기에 만주를 기반으로 한 여진족(만주족)이 중국 본토의 한족 국가인 명나라를 멸망시키고 청나라를 세우면서 만주와 중원은 하나의 국가 아래에 놓이게 되었다. 하지만 만주족 청 황실은 봉금령을 내려 한족의 만주 이주를 금지했고, 이로 인해 만주는 1800년대까지도 상당부분이 인구가 희박한 미개발지였다.

시간이 흘러, 청나라가 쇠약해지자 여러 열강들과 신흥국가들이 청나라를 '요리'하기 시작했다. 서구 열강인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이 중국에 진출해 조계와 조차지, 그리고 시장통제력을 가져갔고, 한국과 일본 등 오랫동안 중국이 '변방 오랑캐'라고 여겼던 국가들이 서구 문명을 흡수하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특히 한국과 러시아가 만주 지역을 집어삼키려 하자 청나라는 부랴부랴 봉금령을 해제하고 만주에 한족들을 이주시켜 만주 땅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만주는 인구증가와 더불어 중국화를 겪게 되었다.

1911년 신해혁명으로 만주족의 군주정이었던 청나라가 멸망하고 한족이 주도하는 공화정인 중화민국이 건국되었다. 하지만 혁명파와의 타협으로 정식대총통에 취임한 위안스카이는 홍헌제제를 선포,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나 몇 달 안 돼 제정은 붕괴하고 중국은 각지에서 군벌이 할거하는 또다른 전국시대에 돌입한다. 정치적 대혼란이 벌어지자 전국 각지에서는 도적단이 들끓었고, 만주도 예외는 아니었다. 만주에 있던 수많은 마적단 중 하나를 이끌던 장쭤린이라는 미천한 신분의 사나이는 그만의 리더십으로 인망을 얻어 차츰 만주의 세력자가 되었고, 여러 경쟁자들을 패배시킨 끝에 마침내 만주의 지배자가 된다.

만주를 쥐락펴락하던 봉천군벌

마적단에서 출발한, 보잘것없던 그의 세력을 봉천군벌이라는 거대세력으로 성장시키고 동북왕으로 불리게 된 장쭤린은 동삼성은행을 설립해 화폐제도를 정비하는가 하면 동북대학을 설립하고 산업발전과 신기술 도입에 투자하는 등 마적단 두목 출신이자 군벌 수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준수한 통치술을 보여주었다. 장쭤린의 적극적인 개발적책 덕에, 원래는 변방 지역의 한낱 깡촌에 불과하던 만주는 초보적인 수준의 산업화 단계에 접어들 수 있었다. 한편 만주 봉천군벌은 외교적으로는 한국 측과 직접 교섭하여 여러 협정을 맺으며 하나의 비공식적 외교주체로 인정받았는데, 이 때 장쭤린이 한국과 맺은 조약 중에는 양강 지역에서 항한운동을 전개하다가 그의 영지로 피신한 한족 민족주의자들을 체포해 한국에 송환하는 우백협정도 있었다. 이는 그가 동북복치 이후 중국인들로부터 '애비 한간'이라고 극렬히 비판받는 이유가 되었다.

장쭤린은 만주의 최고권력자가 되었지만, 그는 만주를 넘어 중국 전토를 다스리는 중국의 통치자가 되고 싶어 했다. 이를 위해 장쭤린은 당시로써는 신무기인 전차와 비행기를 중국 최초로 도입하고 세 척의 방호순양함 등으로 이뤄진 당대 중국 기준으로는 강력한 함대를 조직하는가 하면 당대 중국 최대의 무기공장인 동삼성병공창을 건립하는 등 군사력 증대에 노력했다. 이후 장쭤린의 봉천군벌은 안직전쟁과 직봉전쟁, 직봉풍전쟁 등을 거치며 관내로 진출,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준이 되었다. 이후 장쭤린이 중국의 중앙정부였던 베이징 북양정부의 국가원수인 육해군대원수에 취임하여 북양정부를 장악하자 봉천군은 남진하여 1925년에는 중국 화북지방과 중국의 경제중심지인 상하이까지 지배하기에 이른다.

중화민국 육해군대원수 장쭤린 (1926)

하지만 봉천군벌의 좋은 시기는 오래 가지 못했다. 혁명세력인 중국국민당의 긍지높은 국민혁명군이 북벌을 선포해 광둥에서부터 중국 전역을 평정하면서 북진하자, 대의도 없고 사기도 낮은 장쭤린의 봉천군벌군은 국민혁명군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만주에 상당한 이권을 가진 한국과 일본은 장제스의 국민당군이 만주까지 진격해 만주 이권을 회수할 것을 우려해 국민당군의 진격을 저지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장쭤림은 관내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베이징의 각종 보물과 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는 북양정부의 내각을 대동해 그의 근거지인 만주로 퇴각했다. 이를 양부천봉(洋府遷奉)이라 부른다. 베이징에 입성한 국민혁명군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만주로 진입하지 않았고, 장쭤린은 불행 중 다행으로 그의 원래 영지인 만주를 계속 다스릴 수 있었다. 또한 장쭤린이 북양정부의 국가원수였다는 점과 북양정부 내각의 대부분이 물리적으로 봉천으로 이동했다는 점은 현대 만주 정부가 북양정부의 후신을 자처하는 명분이 되었다.

비록 베이징에서 천하를 호령하던 과거의 영광은 사라졌지만, 장쭤린에게는 아직 많은 것이 있었다. 그가 개발한 영지이자 그의 본거지인 만주가 남아있었고, 그가 손수 키워낸 군대가 남아있었으며, 어찌 되었든 그의 뒤를 봐주며 그를 원조하는 한국이라는 지원국이 있었다. 그리고 그가 베이징에서 가져온 온갖 보물과 문화재도. 강철같이 단단한 멘탈의 소유자였던 장쭤린은 와신상담하며 다시 정력적으로 만주를 통치하였다. 하지만 정력이 다소 지나쳤던 것인지, 양부천봉 5개월 후인 1928년 11월, 복상사로 허망하게 사망했다.

3.2.청천백일의 깃발 아래

장쭤린이 죽자 그의 부인들과 부하들은 장쭤린의 호화로운 침실에서 그의 자필로 적힌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그의 아들인 장쉐량을 후계자로 삼아 유고시 그에게 자신의 권력을 상속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에 봉천군 육군대장 장쉐량이 봉천성독판 겸 동삼성보안총사령에 취임하면서 만주는 새로운 지배자를 맞이하게 되었다. 다만 봉천군벌의 원로들과 고위관리들은 우려섞인 모습으로 장쉐량을 보았는데, 이는 플레이보이이자 한때 아편까지 했던 장쉐량이 그의 부친만큼의 지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했기 때문이다.

한편 장제스가 주도하여 북벌을 완수한 중국국민당은 초짜 '동북왕' 장쉐량에게 회유와 압박을 번갈아 사용하며 중국국민당 주도의 국민정부에 복속하여, 북양정부의 깃발인 오색기를 국민정부의 깃발인 청천백일만지홍기로 바꾸어 달 것(역치, 易幟)을 요구했다. 한국과 일본은 이른바 '혁명외교'를 표방하며 반제국주의 노선을 걷던 중국국민당이 만주에까지 손을 뻗게 되면, 두 번의 극동전쟁으로 확보한 만주 이권이 상실할 것을 우려해 장쉐량의 역치에 반대했다. 장쉐량은 영리하게도 한일의 역치에 대한 반대를 국민정부와의 협상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했다. 장쉐량은 장제스와의 협상에서 자신의 만주 지방에 대한 통치권을 보장받아 자신의 영지를 지키는 데에 성공했으며, 한국과 일본에게도 역치가 발생해도 만주의 실질적 지배자는 자신이라고 설명하며 안심시켰다. 결과적으로 1929년 장쉐량의 봉천군벌은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게양하고 국민정부에 복종을 선언함으로써 동북역치가 발생하였으나, 장쉐량은 외교술로 중국 국민정부와 한일 사이에서 만주의 자치권을 지켜내는 데에 성공했다.

봉천 시내 (1933)

하지만 남은 전간기 10여년은 장쉐량과 봉천군벌에게도, 만주 민중에게도 그닥 유쾌한 시간은 아니었다. 대공황의 여파가 만주에 불어닥치면서, 근근히 산업화를 진행해나가던 만주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다. 무역량의 감소로 만주의 산업생산량은 감소하였고, 회사들이 문을 닫거나 직원들을 해고하면서 실업률이 폭증했다. 실업자들은 일용직 노동자나 부랑자, 심할 경우 도적이 되며 사회불안을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봉천정부는 경제 침체로 세수는 감소하는데 마적단의 창궐과 범죄 폭증으로 인해 치안유지비가 증가하며 재정 적자에 빠져들었다. 더군다나 봉천군벌의 물주인 한국마저 대공황에 허덕이고 있는데다가 사회당 집권으로 군부의 쿠데타 계획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등 도저히 봉천군벌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상황이 아니었다. 결국 봉천군벌은 뾰족한 방책 없이 1930년대 후반을 맞이하게 된다.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봉천군벌은 소련의 위협을 체감하고 있었다. 원래 봉천군벌은 소련의 위성국이었던 몽골 인민공화국으로 세력권을 넓히려 만몽국경에서 몽골인민군을 도발했는데, 이에 소련-몽골 동맹군에게 할힌골에서 크게 깨지면서 소련의 군사력을 몸소 체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고 재정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봉천군벌이 소련군에 대항하여 적극적인 군비확장에 나서는 것은 무리였다. 이후 소련의 침공으로 제3차 극동전쟁이 발발하자 소련군은 한국-봉천-녹오 연합군을 격파하며 만소국경을 넘어왔다. 더군다나 연합군의 주력인 한국은 일본의 기습 선전포고와 남도 상륙으로 인해 봉천군을 적극 지원하지도 못했다. 나름 잘 무장되었던 봉천군벌 중앙군은 소련군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주는 데 성공했지만 지방군은 말그대로 와해되어버렸다. 이로 인해 만주 제2의 도시인 하얼빈에서까지 전투가 벌어짛 정도로 전선이 뒤로 밀렸고, 장쉐량은 봉천을 버리고 한국으로 망명하는 것까지 고려할 지경이 되었다. 봉천에게는 다행히도 독소전쟁이 발발하면서 소련은 앵커리지 조약으로 전쟁에서 이탈, 봉천군벌은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후 봉천군벌은 일본군과 싸우는 한국군을 지원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

3.3.만주왕 장쉐량

봉천군벌은 국민당의 2차 북벌, 세계대공황, 제2차 세계대전 등 숱한 고난과 역경을 버텨내고 살아남았다. 하지만 봉천군벌에게는 마지막 역경이 남아있었으니 바로 장제스의 국민정부였다. 반장전쟁으로 축출되었던 장제스는 십수 년 만에 화려하게 복귀, 여전히 군벌이 난립하던 중국 본토를 완전히 통일했다. 중국계 군벌들 중 장제스에게 완전히 복속되지 읺은 세력은 만주의 봉천군벌이 유일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장제스는 봉천군벌의 수장 장쉐량에게도 원한이 있었다. 동북역치 때 장제스는 장쉐량에게 만주의 통치권을 인정해줬지만 반장전쟁 당시 장제스가 청한 지원요청을 장쉐량이 거부했기 때뮨이다. 장제스는 중국 본토를 통일한 직후부터 봉천군벌을 향해 군벌을 해체하고 국민정부에 복속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봉천군벌은 이미 1929년의 동북역치로 만주는 국민정부의 통치를 받는 땅이 됐다고 항변했지만, 국민정부는 봉천의 말장난을 받아줄 이유가 없었고 무력사용 카드까지 만지작거리며 봉천을 압박했다.

봉천군벌이 계속해서 국민정부의 압박을 말장난으로 무마하려 하자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장제스는 곧 그가 초봉작전이라고 이름붙인 침공을 개시할 것을 선언하고 전쟁준비에 착수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봉천정부는 각국에 장제스의 침공계획을 외교적으로 저지해줄 것을 호소했으나 효과는 거의 없었다. 이에 봉천군벌은 동북역치 당시 스스로 해산한 북양정부를 부활시키면서까지 자신들이 중국의 정통정부임을 자처했으나 이미 절대다수의 국가가 장제스의 국민정부를 중국 유일의 정부로 인정한 상황에서 봉천정부의 외교전은 처절하게 실패했다. 그나마 봉천군벌의 물주인 한국과 그 맹우인 녹오가 봉천정부를 승인할 뜻을 밝혔지만 양국 모두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상태라 국가 재건에 여념이 없었고, 지친 국민들도 더이상의 전쟁을 원하지 않아 한국과 녹오의 지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초봉작전 개시를 몇 주 남겨두고 장제스가 급사하면서 국민정부의 초봉작전은 취소되었고, 봉천군벌은 중화민국이라는 이름으로 만주에서 명맥을 유지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북양정부의 부활과 함께 대총통에 취임한 된 장쉐량은 명실상부한 '만주왕'이 되었다. 하지만 장쉐량은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는 그의 권력을 유지할 수 없었다. 밖에서는 장제스 사후 권력투쟁에서 승리한 장징궈의 중국 남경정부가 중국통일의 마지막 단추인 만주를 합병하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고, 안에서는 낙후된 경제, 국민당, 중화민족주의자들의 체제 위협에 맞서싸워야만 했다. 이에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능력만큼은 비상한 장쉐량은 두 가지 카드를 꺼내들었으니, 하나는 경제개발이며 다른 하나는 개국사상이다. 장쉐량의 국가주도 경제개발의 경우, 민중이 등 따숩고 배부르면 구태여 위험을 감수해서 반정부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 하에 결정된 것이었다. 북양정부는 경제개발정책을 총감독할 기관인 국가경제위원회를 조직하고 국가자본주의적 개발정책을 밀어붙였다. 한편 개국사상은 동북 지역주의, 연성자치론, 보경안민론 등을 조합한 사상으로, 각종 논리와 근거로 화려하게 포장되었으나 요약하자면 동북은 중국 본토와 분리되어 있어야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북양정부는 학교와 군대에서 개국사상을 교육함으로써 민중을 친정부적 사상으로 무장시키고 중국국민당의 반봉천, 중화통일 공작을 차단하고자 하였다.

장쉐량과 봉천정부에게는 다행히도, 그 두 정책은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보여주었다. 수출중심경제를 건설하기로 계획한 만주는 농산물과 광물을 수출해 확보한 여유자금과 한국으로부터 제공받는 거액의 차관을 토대로 경공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였고, 만주에서 생산된 경공업 제품들은 한국을 통해 국제시장에 수출되어 만주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내부 통제에도 어느 정도 성공하여서, 196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중국국민당의 지원을 받는 중화민족주의 지하조직들의 세력이 크게 위축되었다. 이러한 성과들 덕에 1960년대 만주는 나름 번영의 시간을 보냈고, 이 시대를 장쉐량의 호를 따 의암성세(毅庵盛世)라고 부른다. 장쉐량은 이 시기 만주의 발전상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봉천정부가 남경정부와의 경쟁에서 승리했거나 최소한 호각임을 확신했다고 전해진다.

3.4.사회개혁과 민주화

1971년 대총통 장쉐량이 국민당에 포섭된 경호원에 의해 암살당하자 장쉐량의 아들인 장뤼쉰이 권력을 승계했다. 제3대 대총통에 취임함 장뤼쉰은 자신의 세력을 뒷받침할 정당인 협화당을 창당하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온건한 타협적 성향의 정치범들을 석방하고 반정부매체에 대한 탄압적 조치를 완화하거나 취소하는 등, 그동안 장쉐량 정권 하에서 탄압받던 재야 민주세력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의 아버지가 동북복치와 함께 발령한 이래로 20년 넘게 이어지던 계엄령도 1974년에 해제하였다. 또한 장뤼쉰 정권은 이른바 3S 정책을 실시하여 영화, 스포츠의 발전을 지원하였고, 중국과는 다른 만주 고유의 문화를 연구하고 장려하였다. 그 덕에 그의 집권기에는 만주 고유의 대중문화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통제가 완화되며 점차 개선되던 사회분위기와는 달리, 만주는 장뤼신 시기 경제적으로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1970년대에 들어서며 기존의 경공업 중심 투자의 성과가 점차 감소하면서 경제성장이 조금씩 둔화되었다. 이에 정부는 중화학공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여 경제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리고자 하였는데, 하필이면 1973년 제1차 석유파동이 발생했다. 중화학공업은 경공업보다 훨씬 많은 석유를 필요로 했고, 유가의 폭등은 경제성장 둔화와 심각한 물가상승 그리고 정부의 재정적자를 유발했다. 특히 물가상승과 경제둔화가 겹친 스태그플레이션은 만주에게 있어서 심각한 문제였다. 이는 체제 유지의 근간이자 만주가 독립된 상태로 있어야 평화와 번영을 유지할 수 있다는 보경안민론의 뿌리를 뒤흔드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침체된 경제로 인한 민심 악화와 사회통제 완화로 인한 국민의 의식변화는 반정부 민주세력의 출현을 가져왔다. 이를 체제에 대한 도전이라고 받아들인 장뤼쉰 정권은 사회통제 완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야당 세력을 강력하게 탄압했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장뤼쉰은 지병악화와 민심이반이 동시에 닥쳐오자 기존의 방식으로는 체제가 더이상 유지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이에 장뤼신은 야당탄압 기조를 폐기하고, 반공과 반중국국민당에 동의하는 야당은 활동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재야에서는 민주화를 내세우는 정당들이 우후죽순 창당되었다. 한편 장뤼쉰은 얼마 남지 않은 민주선거에서 협화당의 대중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개혁파 성향의 쉬친을 국무총리에 임명하였다. 이후 장뤼신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자 장뤼신은 쉬친을 총통선거 러닝메이트로 지목하였고, 쉬친은 국무총리 겸 부총통이라는 전무후무함 타이틀을 얻은 동시에 사실상 장뤼신의 후계자로 낙점되었다. 결국 1983년 장뤼신이 암으로 사망하면서 쉬친은 총통직을 승계하였다.

만주를 유일하게 중국 정통정부로 인정하던 한국과 녹오가 한중관계의 해빙으로 봉천과의 수교를 단절하고 남경과 수교하면서 외교적 고립에 빠질 위기에 처하자, 원래도 점진적 민주화를 지향하던 쉬친 정부는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도 민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확신을 굳혔다. 이를 위해 쉬친 정부는 민주화에 필요하다 생각되는 여러 조치를 취했다. 쉬친은 반정부 시위를 하던 비무장 시위대를 정부가 무자비하게 진압하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3.1 사건에 대한 최초의 정부 추모제를 열고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하는 등 지금껏 봉천정부에 의해 이루어진 민간인 탄압에 대해 사과하얐다. 또한 진전되는 민주화에 군부 강경파가 불만을 표출하자 관련자들을 숙청하는 동시에 공산당과 국민당을 옹호하는 정당의 선거 참여를 금지할 것이라 발표하는 등,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려던 군부를 당근과 채찍으로 제어하였다. 1986년에는 최초의 전국동시 지방선거기 실시되었고 야당의 선거 참여도 허용됐다. 어느 정도 밑작업이 끝났다고 판단한 쉬친은 민주화가 전임 대총통인 장뤼쉰의 유지라고 주장하면서, 민주화 세력과의 협상에 나섰다. 1987년 6월 29일, 자유주의 언론인이자 민주화운동의 거두였던 류빈옌이 이끄는 야권대표단과 쉬친이 이끄는 정부대표단 사이에서 민주화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었고, 이에 따라 국회가 대총통 직선제와 이원집정부제를 골조로 하는 이른바 민정개헌을 통과시키면서 만주는 민주화를 이루어냈다.

3.5.민주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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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첫 민주적 대총통 선거로 재집권에 성공한 쉬친은 경제 호황에 힘입어 높은 지지율을 구가했다. 집권 2년차에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도 그의 협화당이 과반을 차지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거기에 중국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대를 국민당 정부가 탱크로 짓밟은 중화문 사건이 발생하면서, 민주화를 이룬 만주와 대조를 이루며 만주에 대한 국제적 인식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외교문제였다. 그의 기대와는 달리 서방 민주국가들은 중화문 사건에 대한 규탄성명을 발표할 뿐 남경과 단교하고 봉천과 수교하겠다고 나선 국가는 단 하나도 없었다. 거기에 더해 여러 국제기구에서 만주가 추방되거나 국호를 중화봉천 따위로 강제 변경당해, 중국의 일개 지방정부로 취급되는 일이 계속되자 야권은 이를 외교참사라 맹폭하였다. 또한 쉬친의 봉독파적 외교정책은 친중파와 만독파 양측 모두로부터 비토를 받았다. 결정적으로 그의 임기말 터진 부패 스캔들은 그의 지지율을 박살냈다. 결국 1992년 총통선거에서 패하면서 쉬친 정부는 정권연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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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대총통 선거에서 통합야당인 민주세력연합회(민연회)의 류빈옌이 당선되면서 만주 역사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 더군다나 잇달아 치러진 상하원 의원선거에서 민연회가 모두 승리하면서 류빈옌 정부는 원하는 모든 정책을 시행할 능력을 거지게 되었다. 류빈옌 정부는 남방과 접촉하여 관제관계를 개선하였으며, 금융실명제를 실시해 부패 척결에 힘썼다. 하지만 류빈옌 정부는 협화당 뿐만 아니라 신자유주의적 정책과 독재정권 인사들에 대한 사면으로 인해 민연회 내의 진보세력으로부터도 비판받았다. 결국 민주 빅텐트 정당인 민연회가 와해되면서 류빈옌의 개혁정치도 막을 내렸다. 류빈옌이 국면전환용으로 실시한 중의원 해산 및 선거에서 협화당에게 크게 패했고, 이어진 1996년 대총통선거에서도 류빈옌이 뤼푸위안에게 패배하면서 류빈옌은 재선에 실패했다.

4.경제

4.1.산업 구조

안행형 경제 (개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3.주요 기업

자세한 내용은 분류:만주의 기업 (개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한만 그룹 : 만주 최대 규모의 기업집단. 1905년 한국과 일본이 포츠머스 조약에 따라 만주의 이권을 장악하기 위해 설립한 만주산업개발주식회사가 그 모체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일본이 모든 지분을 포기하면서 한국이 운영권을 독점하게 되었다. 현재 식품, 철강, 유통, 교통, 금융 등의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이다.

4.4.만주 냥

자세한 내용은 만주 냥 (개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현용 은행권 4종

만주의 화폐 단위는 냥(兩, liang, ᠯᡳᠠᠩ)이다. 어감이 귀엽다. 사극에서 나오는 전통적인 화폐 단위인 바로 그 "냥"이다. 만주중앙은행에서 냥화 표기 화폐를 전량 발행한다. 주화에는 10냥, 50냥, 100냥 이렇게 3종의 동전이 있으며, 은행권에는 500냥, 1,000냥, 5,00냥, 10,000냥 이렇게 4종의 지폐가 있다. 지폐 모델은 500냥부터 차례대로 빙지, 잉찬리, 샤오훙, 구웨이쥔이다. 만주는 1950년까지는 중국 위안을 썼지만 1950년의 동북복치로 대총통에 취임함 장쉐량은 동삼성은행을 봉천중앙은행으로 개칭해 중앙은행으로 삼고 화폐개혁을 단행, 중국 위안을 봉천 냥(만주 냥)으로 교체했다.

과거에는 냥의 하위 단위로 문과 전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인플레로 인해 쓰이지 않는 단위가 되었고 각각 1996년과 1961년에 폐지되었다. 1문은 1/100냥, 전은 1/10,000냥에 해당했다.

5.정치

만주의 기본 정치 정보
세계자유지수	79점 | 자유로움
언론자유지수	73.64점 | 결함 있음
민주주의지수	7.47점 | 결함 있는 민주주의

만주는 민주주의지수에서 7.47점을 기록하여, 한국, 남일본, 이스라엘에 이어 어시아에서 네 번째로 민주적인 국가로 평가받는다.

만주는 민주적 공화국이며, 이원집정부제와 양원제를 채택중이다. 또한 헌볍으로 삼권육분(三權六分)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였는데, 국가의 3권인 입법권, 사법권, 행정권을 각각 두 부처가 한 번씩 더 분점하는 것이다. 대총통이 국가원수를, 국무총리가 행정수반을 맡아 행정권력을 분점하며, 국회는 상원인 참의원과 하원인 중의원으로 나뉘어 입법권을 분점한다. 행정부에서는 대총통이 국무총리에 비래 약간의 우위를 아지고 있는, 의원내각제보다는 대통령제에 조금 더 가까운 이원집정부제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대총통과 국무총리의 당적이 같다 하더라도 대총통이 일방적으로 지시를 냐리지는 못하며 오히려 총통과 총리 간 상호견제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 편이다.

5.1.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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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 헌법(满洲宪法)

5.2.입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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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 국회 원내 구성
[ 펼치기 · 접기 ] 여당 협화당  155석 338석  야당 신흥당  64석 139석  만주독립당  33석 43석  중화민족일심회  36석 40석  만주신당  11석 18석  인민역량  9석 11석  몽민권익연합  5석 4석  실정원탁  2석 3석  무소속  0석 3석  재적  315석 600석  좌측은 참의위원 수, 우측은 중의위원 수

만주 국회의사당

만주 입법부는 국회(國會 / National Assembly)이다. 국회는 상원과 하원으로 이루어진 양원제이며, 상원은 참의원(參議院 / House of Councilors), 하원은 중의원(衆議院 / House of Representatives)이라고 불린다.

국회는 입법권과 국무총리 임명동의권, 헌밥재판관(3인) 추천권 등을 가진다. 참의원과 중의원은 각각 322명, 600명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의장은 각각 참의원장과 중의원장이다.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상원인 참의원보다는 하원인 중의원의 권한이 더 강력하지만 참의원의 권한도 적지 않은 편이다.

5.3.사법부

5.3.2.헌법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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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만주국의 헌법에 따는 여러 업무를 맡는다. 대총통, 국무총리, 대법관 등의 고위공직자 탄핵권, 위헌정당 해산권, 위헌법률 심사권 등을 권한으로 가지기 때문에 막강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는 총 11인의 헌법재판관으로 구성되며, 대총통 추천 4인, 대법원 추천 4인, 국무총리 추천 3인을 각각 국회의 양원 합동표결로 승인, 임명하는 방식이다. 헌법재판관은 대총통에 의해 임명되며 임기는 5년에 중임은 불가능하다.

5.4.행정부

5.4.1.대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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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 대총통
[ 펼치기 · 접기 ] 제1대 제2대 제3대 제4대 제5대 장쉐량 셰제스 장뤼쉰 쉬친 류빈옌 제6대 제7대 제8대 제9대 제10대 뤼푸위안 우다웨이 왕훙원 두칭린 리쉐융 제11대 비징취안 국무총리 · 중의원장 · 참의원장

제N대 만주 대총통 비징취안

大總統作爲國家元首，對外代表祖國。 대총통은 국가원수로서 대외적으로 조국을 대표한다. 만주 헌법 제NN조 (제3장 대총통)

大總統統率國家一切軍隊。 대총통은 국가의 모든 군대를 통솔한다. 만주 헌법 제NN조 (제3장 대총통)

대총통은 만주의 국가원수이다. 이원집정부제를 규정한 헌법에 따라 국무총리와 행정권력을 분점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국정 주도권에 있어서 국무총리에 비해 다소의 우위를 보인다. 대총통이 직접 통할하는 분야는 국방과 외교이지만, 국무원을 총괄하는 국무총리를 통해 내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대총통의 임기는 4년으로, 1회에 한해 중임이 가능하다. 대총통은 4년마다 실시되는 대총통선거에서 국민의 직접선거, 절대다수 결선투표제에 의해 선출된다. 대총통이 임기 중 유고가 발생하거나 사퇴 등의 이유로 대총통직이 공석이 되면 부총통이 대총통직을 승계하여 잔여임기를 수행한다.

현재 대총통은 협화당 소속의 비징취안으로, 2020년부터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5.4.2.국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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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만주 국무원 로고 반전 (개화).svg 만주국 국무원 국가행정조직

1성 10부 [ 펼치기 · 접기 ] 민정성 금융청 소방청 통계청 문교부 외교부 군무부 우정청 출입국청 국방청 방위장비청 사법부 재정부 교통부 공안청 검찰청 해경청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소비청 수요청 운송청 개발청 관광청 환경부 제궁부 국민근로부 산업자원부 수산청 농업청 여유청 산림청 이번원 경사원 광저원 영저원 근로중앙청 노동청 특허청 상공청 에너지청

만주 국무원 중앙청사

국무원(國務院, State Administrative Board)은 만주의 헌법기관이자 행정부다. 국무원의 밑에는 12개 부와 여러 직속기구들이 폄제되어 있다. 국무원의 장은 국무총리이며 부의 장은 총장이다.

조직도와 부서 명칭에서 알 수 있듯 한국과 일본의 영향을 진하게 받았다.

5.4.2.1.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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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 국무총리
[ 펼치기 · 접기 ] 대총통 · 중의원장 · 참의원장

제32대 만주 국무총리 류궈중

國務總理是政府的首腦，統轄國務院各部門。 국무총리는 행정부의 수반으로 국무원의 각 부문을 통할한다. 만주 헌법 제64조 (제5장 행정부)

(...) 國務總理組成國務會議。 (...) (선략) 국무총리는 국무회의를 구성한다. (후략) 만주 헌법 제65조 (제5장 행정부)

국무총리는 국무원의 장으로, 만주 행정부의 수반이다. 국무총리는 국무원 각부를 통할하며 국가의 행정, 특히 내정에 대한 책임을 진다. 국무총리의 중임에는 제한이 없으나 재임기간의 총합이 10년을 넘어서는 안된다. 국무총리는 대총통에 의해 지명되어, 국회 양원의 합동 표결을 거쳐 임명된다. 국무총리는 국회에 대해 책임을 지며, 국회에 의해 내각불신임을 당했을 때 내각총사퇴로 직에서 사임해야 한다. 국무총리 유고시에는 신임 국무총리가 선출될 때까지 부총리가 국무총리 권한대행을 맡아 총리의 권한을 대신 행사한다.

현임 국무총리는 보수정당인 협화당 소속의 류궈중이다. 제32대 총리로, 2022년부터 재임중에 있다.

5.5.정당

• ■ 협화당: 만주의 우익 보수정당이자 집권여당. 제3대 대총통 장뤼쉰이 수권정당을 건설할 요령으로 만든 정당이다. 민주화 후에도 튼튼한 조직력과 야권의 분열 덕에 국회에서의 우위를 거의 항상 유지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보수주의 성향이지만 경제적으로는 온건하여 중도애 가까운 성향이다. 또한 만주의 독립과 중국과의 통일 양쪽 모두에 반대하는 봉독 성향이다. 주 지지층은 중산층과 소시민 계층이다.
• ■ 신흥당: 만주의 리버럴 정당이자 최대 규모의 야당. 자유주의 빅텐트 성향을 띤다고 평가받는다. 민주화 당시 야권의 총본산이었던 민주세력연합회의 중도파가 이합집산을 거쳐 창당했다. 잠시 집권에도 성공했으나 협화당에 밀려 실권했고 만성적으로 저조한 지지율과 수권 경험 부족, 빈약한 지역조직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에 대해서는 민족주의적인 접근에 기반해 약간은 우호적인 편이지만 구성원에 따라 편차가 크다.
• ■ 만주독립당: 만주의 만독 성향 진보주의 정당이자 현재 제2야당. 진보주의 정당으로 노동의제와 소수자 인권에 관심이 많으며, 만주의 독립 선포를 주장하는 만독 진영의 대표주자다. 주 지지층은 도시민, 청년, 진보적 노동계층 그리고 국외 화교다.
• ■ 중화민족일심회: 만주의 중화민족주의 급진우파 정당이자 현재 제3야당. 중국국민당의 자매정당으로, 중화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매우 중시하며, 만주의 친중 진영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사회적으로 매우 보수적이며 국가자본주의, 국가협동조합주의적 경제성향을 띤다.
• ■ 만주신당: 만독 보수주의 정당이자 현재 제4야당. 보수주의 중도우파 성향이지만, 진보정당인 만주독립당과 마찬가지로 만주 독립진영에 속해있다.
• ■ 인민역량: 중도좌파 성향의 정당이자 제5야당. 옛 민주세력연합회의 좌익 세력이 이합집산을 거듭해 만든 정당이다. 여러 노조의 지지로 지역기반은 꽤 튼튼한 편이다. 협화당과 마찬가지로 봉독 성향이다.
• ■ 몽민권익연합: 몽골계 소수민족 정당. 몽골계 만주인의 권리를 옹호하며 몽골족의 이익을 지지한다면 그 어떤 정당과도 손을 잡는다. 주 활동무대는 몽골인들이 많이 사는 만주 서부 내몽골 지역이다.
• ■ 실정원탁: 자유보수주의 중도정당. 제3의 길을 표방하며, 중국과 한국의 대립과 무관한 탈이념적 민생우선을 내세운다. 다만 그 이상과는 달리 가장 적은 의석으로 인해 뜻을 펼치지는 못하는 상황.

6.황제

삭제 예정

자세한 내용은 만주국 황제 (개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영화제 프로필.png 제4대 만주국 황제 아이신기오로 사인

만주국은 지고하오시고 존귀하오신 황제 폐하의 다스림을 받는 입헌군주국이다. 만주국 헌법 제1조 1항 (제1장 총강)

1. 만주국 황제는 국가의 원수이자 모든 신민의 통치자이다. 2. 만주국 황제는 불가침이며 모독당하지 않는다. 3. 만주국 황제는 만주국 국군을 통수한다. 만주국 헌법 제8조 (제2장 황제)

6.1.황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신기오로 가문 (개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2.황궁

아만황궁 (개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아만황궁

6.3.황제 직속 기관

6.3.1.참의부

자세한 내용은 만주국 참의부 (개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만주국 참의부(滿州國參議府, ᠪᠣᠣ ᡤᡳᠰᡠᡵᡝᡵᡝ ᠶᠠᠮᡠᠨ , Privy Council of Manchuria)은 만주 황제를 보좌하는 기관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명망있는 유력자와 원로 중 에 임명된다. 정원은 100명이며 전원 황제가 임명한다. 추밀원 의원의 임기는 10년이며 중임이 가능하다. 추밀원은 헌법재판관 후보를 선출하고, 입법원이 제정한 총리선출안을 황제에게 주청할지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 문서에서는 황제의 하위 항목으로 기재되어 있지만 정치기관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참의부가 타국의 상원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보기도 하지만 참의부는 공식적으로는 황제의 자문기관일뿐 의회나 그에 상응하는 기관이 아니다.

6.4.군주제 폐지 운동

만주의 공화주의 운동 (개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문화

이 항목은 현대 만주의 문화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만주족 전통문화에 대한 내용은 만주족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군사

이 항목의 본문은 만주군 문서입니다..

11.환경

춥다. 특히 겨울엔 더럽게 춥다.
겁나 춥다!!

12.외교

만주는 공식적으로는 중국의 정통정부임을 자처하지만, 1928년 봉천군벌의 북양정부가 봉천으로 파천한 북부천봉 이후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중화민국 국민정부를 중화민국 유일의 합법정부로 인정하는 바람에 북부천봉 이후로는 대부분의 국가와 외교관계가 단절되었다. 이후 1929년 동북역치로 북양정부가 해산되고 만주가 국민정부에 명목상으로 복속하면서 봉천군벌의 외교 부분이 완전히 폐지되었다.

1950년 동북복치로 만주의 봉천군벌은 북양정부의 부활을 선포하고 북양정부가 다시금 중국 유일의 합법정부임을 천명했지만, 동북복치 자체가 장제스의 만주 침공에 대응하려는 일종의 발악이었으며 이미 남경정부와 봉천정부의 국력 격차가 현저히 벌어진 상황이었다. 이런 국면에서 중국 남경정부와 척을 지면서까지 봉천정부를 중국의 정통정부로 승인한 국가는 배화정책을 펼치던 한국과 그 맹방인 녹오, 그리고 바티칸의 교황청 이렇게 3개국 뿐이었다. 설상가상으로 1980년대에 들어서 한중관계가 개선되면서 한국은 중국 남경정부와 수교, 만주 북양정부와 단교를 선언했고, 녹오도 곧 그 뒤를 이었다. 이후 만주는 바티칸 1개국과의 수교만을 유지하다가 21세기 들어서 똑같은 미승인국 처지인 소말릴란드와 상호수교함으로써 수교국이 2개국으로 늘었다.

다만 수교국이 2개국이라고 해서 만주에 외국 외교공관이 그 2개국의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 미국, 소련 등 총 58개국이 대표부 등의 이름으로 72개소의 비공식 외교공관을 설치해 만주와 비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만주 역시 전세계 70개 국가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하 비공식 외교사무를 처리한다.

12.1.한만관계

이 항목의 본문은 한만관계 문서입니다..

12.2.관제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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