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위대한 사회)

Communist 1968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9월 1일 (금) 23:23 판 (→배경)

1936년 미국 대통령 선거
1936 United States presidential election

스미스 240인 (45.2%)
(52.5%) 279인
1936년 11월 3일
1936년 대선
선거일시
11월 3일 5시 ~ 11월 4일 6시 (UTC)
투표율
56.9%
선거 결과
후보
민주당
대통령 앨 스미스
부통령 안톤 세르막
공화당
대통령 알프 랜던
부통령 찰스 린드버그
진보당
대통령 휴이 롱
부통령 윌리엄 보라
홈스테이트
뉴욕 캔자스 루이지애나
승리 주
18개 주 3개 주 29개 주
선거인단
240인 12인 279인
전국 득표
36.2%
18,051,048표
27.2%
13,563,853표
36.6%
18,230,876표
대통령 당선인 부통령 당선인
진보당
휴이 롱 윌리엄 보라

개요

1936년 11월 3일 치러진 미국의 대통령 선거. 진보당 소속의 대통령 후보인 휴이 롱(Hueu Long)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부통령 후보인 윌리엄 보라(William Borah) 아이다호 주 상원의원이 현직 대통령 앨 스미스(Al Smith)와 부통령 안톤 세르막(Anton Cermak)의 재선을 저지하고 당선되었다.

185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80여년간 이어져온 공화당 우위의 민주-공화당 양당 구도를 무너트렸으며,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시어도어 루스벨트, 로버트 M. 라폴레트 시니어 이후 맥이 끊겼던 미국 혁신주의의 부활을 예고한 선거였다. 선거 당선인 휴이 롱은 "우리의 부를 나누자"(Share Our Wealth)를 추진하여 이후에도 수정자본주의적 경제 정책이 미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였다.

배경

1932년 대선에서 허버트 후버 현직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꺾고 대통령으로 당선된 전 뉴욕주지사 앨 스미스는 "승리의 길"(Way to Victory; WTV)이라는 대대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펼쳤다. 앨 스미스는 허버트 후버 행정부의 무능에 질린 많은 미국 시민들에게 지지를 받았으나, 대공황의 경제 상황이 개선되기는 커녕 오히려 악회되면서 시민들의 지지를 잃었다. 스미스 행정부는 확장적 재정 정책을 시행해야한다는 일부 민주당원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긴축 조치를 추구하면서 정부 지출 삭감, 사회 안전망 축소, 균형예산을 위한 세금 인상 등 후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였다. 처음에는 정부 부채와 인플레이션이 줄어들었지만 사회안전망의 미비는 심각한 기아 상황을 개선시키지 않았고, 1934년 다시 경기는 악화되기 시작했다.

스미스 행정부는 1934년 공황을 해결하기 위해 긴축 통화 정책을 펼쳤으나 이는 경제 사정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었다. 1934년 이후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물가상승률을 통제하기 위해, 앨 스미스는 통화를 통제하는 여러 정책을 추진했으나, 오히려 투자 수준이 낮아지고 실업률이 높아지는 심각한 디플레이션이 터지면서, 1929년 공황은 1932년의 상황과 비교했을 때 전혀 좋아진 부분이 없었다. 미국의 한 시사잡지 "시카고 트리뷴"의 우편 조사에 의하면, 잡지 구독자의 96%가 경제적 상황이 어렵다고 답했으며 그중 67%가 앨 스미스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스무트-홀리 관세법 폐지가 불발되고 앨 스미스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태머니 홀 유착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에 대한 불신이 극대화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지내며 혁신적인 경제 개혁 정책을 내세우고 이후 상원의원으로 당선되어 민주당의 대권주자로 부각된 휴이 롱이 앨 스미스의 대안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휴이 롱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을 비판하며 공화당의 윌리엄 보라 상원의원, 찰스 L. 맥내리 상원의원, 민주당의 윌리엄 맥아두 상원의원, 버튼 K. 휠러 상원의원, EPIC 운동을 이끈 업튼 싱클레어, 위스콘신 진보운동의 지도자 필립 라폴레트 - 로버트 M. 라폴레트 주니어 등을 규합해 진보당을 창당하고 대선 출마를 준비한다.

정당 별 상황

민주당

공화당

진보당

최종 후보자

민주당: 앨 스미스

공화당: 알프 랜던

진보당: 휴이 롱

선거 결과

Today I have stood, where once William J. Bryan stood, and took an oath to my people. It is very appropriate then that from this Cradle of the Populism, this very Heart of the Great Greenback movement, that today we sound the drum for freedom as have our generations of forebears before us done, time and time again through history. Let us rise to the call of humanitarian blood that is in us and send our answer to the tyranny that clanks its chains upon the people. In the name of the greatest people that have ever trod this earth, I draw the line in the dust and toss the gauntlet before the feet of tyranny . . . and I say . . . progressive today . . . progressive tomorrow . . . progressive forever.

저는 지금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이 섰던 곳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맹세합니다. 이곳은 인민주의의 요람이자 위대한 그린백 운동의 중심입니다. 우리는 우리 선대들처럼 다시 한 번 자유의 북소리를 울려야 합니다. 일어나 우리 몸에 흐르는 인간애의 피에 호소합시다. 인민에 사슬을 채운 폭군에게 우리의 답을 전합시다. 지금까지 이 땅을 거닌 위인들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저는 이 불리한 상황에서 단호하게 반대하며 폭군의 발 앞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제가 말하기를 - 진보는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
휴이 롱, 당선 연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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