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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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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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선정 지난 1천년간 대한제국 최고의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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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2000년 투표로 선정한 "지난 1천년간 대한제국 최고의 문인"의 리스트이다.
1위 2위 3위 4위 5위
백석 서정주 박완서 윤동주 황순원
6위 7위 8위 9위 10위
김수영 박경리 이육사 허난설현 이상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김소월 조정래 아사 황석영 박지원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이광수 고은 피천득 류원 기형도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변재영 김만중 허균 김유정 김한길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조지훈 김지하 박목월 최남선 이윤택
31위부터는 링크 참조.
틀:이달의 문화인물 (한나라)
대한제국 문화훈장 수훈자
연도 2002년
이름 백기행
분야 문학인
금관문화훈장(1등급)

백석
阿肆
본명 백기행(白夔行)
출생 1915년 10월 8일
평안북도 정주군 길산면 익성리
(現 평안북도 정주시 오산동)
사망 2001년 10월 9일 (향년 86세)
 평안북도 정주시 오산동
직업 시인, 영어 교사
주요 수훈 공쿠르상 (1988년)
욱일대수장 (1994년)
문화공훈영예장 (1996년)[1]
레지옹 도뇌르 훈장 (1997년)
금관문화훈장 (2002년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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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오산소학교 (졸업)
오산고등보통학교 (졸업)
아오야마가쿠인대학 전문부 (영어사범과 / 졸업)
국립한성대학교 (문학 / 명예박사)
활동 기간 1930년 – 2001년
배우자 이윤희
신장 183cm
장르
데뷔작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 (1930)
시 『정주성』 (1935)

개요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를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대한제국의 시인.

논란의 여지가 없는 국문학 역사상 최고의 문학인[2]으로, 근대 문학은 물론 현대 문학에까지 막대한 족적을 남긴 저명한 시인이다. 풍요롭지는 않지만 정겹고 정신적인 안식처인 고향을 평안도의 토속적인 사투리를 통해 맛깔나게 표현한 그의 시는 박완서, 황순원, 이문구, 김소진 등 다양한 문학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1. 원자바오 부주석의 강력한 추천으로 한국 문화인중 최초로 수상되었다.
  2. 그와 문학사적 영향력에서 거의 대등한 평가를 받는 서정주, 윤동주, 이광수 등 조차도 표현능력과 기교 면에서는 백석보다 한수 아래라는 평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