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군 (빌레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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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남부군은 제1차 벨트크리그제2차 벨트크리그 당시 창설된 한국군의 야전군이다.

역사

제1차 벨트크리그

1915년 6월 남부군은 박승환 부장이 전라도에 고립된 제2군, 제5군, 12군단과 21군단의 잔존병력을 수습하여 정읍에서 창설되었다. 남부군은 창설 직후 사령부를 광주로 이전하였고, 박승환 부장 또한 대장으로 진급하였다.

이후 한국군의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되기 전까지 남부군은 전라남도 일대를 사수했다. 남부군이 전라남도에서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군은 수십만의 병력을 이 일대에 배치할 수 밖에 없었고 이는 한성 공략을 크게 방해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원 전투의 주요 패인이 되었다.

더욱이 전라남도 일대가 사수되면서 목포 또한 일본군의 손아귀에 떨어지지 않았고 이는 이화함대가 대한해협에서 일본군의 수송선을 향한 통상파괴 작전을 지속할 수 있음을 의미했다. 또한 이들은 상무영과 긴밀히 협력하며 후방 의병 부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현재의 25 여단과 27 여단 또한 이때 남부군의 장교들이 후방 의병들을 규합하여 창설되었다.

수원 전투 이후 모든 전선에서 반격이 진행되며 전라남도의 포위가 풀리자 남부군은 자연스레 해체되었다.

제2차 벨트크리그

제2차 벨트크리그 당시 남부군은 후방에서 봉기한 의병과 후퇴 과정에서 낙오한 부대들을 총괄하기 위해 1941년 2월 창설되었다. 때문에 이들의 관할 구역 또한 이전처럼 전라도 일대에 국한된 것이 아닌 일본군에 의해 점령된 모든 지역이었다. 창설 당시 이들의 지휘권은 상무영에 있었으나 7.11 군사정변 이후 제국익문사에게 넘어갔다.

하지만 전광 작전 당시 익문사가 지휘한 곽재우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며 경상도 일대의 의병 세력이 괴멸적 피해를 입자 남부군의 지휘권은 다시 상무영으로 이관되었다. 그러나 경상도 일대의 의병들은 이미 와해된 상황이었으므로 이들은 야전군급 단위였음에도 실제 병력은 1개 사단급이 채 되지 않았다.

전라도와 충청도가 해방된 이후에도 이 지역의 의병부대들이 잠시동안 상무영에 소속되어있었지만 곧 치안유지를 위해 해체되거나 육군 각 부대에 편입되었다.

남부군은 신멸 작전으로 경상도 또한 해방되며 최종적으로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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