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 | | 빌레펠트 연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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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환국 辛丑換局 12.3 내란 | 十二三內亂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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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원을 장악한 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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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 | |
| 1901년 (광무 8년) 12월 3일 ~ 12월 4일 | |
| 장소 | |
| 대한국 한경한성부 육조거리 일대 | |
| 원인 | |
| 고종의 정권 장악 시도 고종과 김홍집 정부의 정치적 갈등 군부의 확장야욕으로 인한 김홍집 정부와 군부의 갈등 | |
| 교전세력 | |
| 진압군 | 반란군 |
| 대한국 정부 | 고종 세력 |
| 지휘관[1] | |
| 김홍집 (의정대신) | 고종 (황제) |
| 전력 | |
| 시위대사령부 상무영 운현궁 숙위병 파주 방면 진위대[2] |
경복궁 주둔 시위대 한성 외곽 방면 시위대 |
| 결과 | |
| 반란군 진압 실패, 고종의 정권 장악 | |
| 영향 | |
| 한로전쟁 발발 김홍집 정부와 민정의 붕괴 및 3회 총선 실시 | |
| 피해 | |
| 피해 규모 불명 | 피해 규모 불명 |
개요
| 친애하는 신민 여러분, 저는 로시야 양이세력의 위협으로부터 대한국을 수호하고, 우리 신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로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왕도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대출척을 선포합니다. 고종, 중추원 장악 성공 후 반포한 칙서 中 |
계기
경과
| 친애하는 신민 여러분, 저는 황제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신민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지금까지 중추원은 우리 헌법 제정 이후 22건의 궁내부 관료 탄핵안을 발의하였으며 지난 9월 2대 중추원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입니다. 시위대장을 겁박하고, 다수의 시종무관들을 탄핵하는 등 황실 경비를 마비시키고 궁내대신 탄핵, 시종원경 탄핵, 내장원경 탄핵, 태의원경 탄핵 시도 등으로 궁내부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황실 예산 처리도 황실 본질 기능과 국가제례업무, 황실 품위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황실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국을 패륜 천국, 전통 예법 공황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헌정동우회는 내년도 예산에서 경복궁 수리 예비비 100만 냥, 황실 휴가 지원 수당 3만 8천 4백 냥, 황실 일자리, 황궁 가로등 설치 사업 등 410만 냥을 삭감하였습니다. 심지어 황족 경비비와 궁방전 인상, 황실 은사금 인상 등 황족 처우 개선비조차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예산 폭거는 한마디로 대한국 국가 재정을 농락하는 것입니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헌정동우회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황실은 마비되고 신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대한국의 헌정 질서를 짓밟고, 황실과 국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입니다. 신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간쟁, 의정대신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중추원은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근본인 황실 운영 체계를 마비시키고 왕도민본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왕도민본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중추원이 왕도민본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지금 대한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친애하는 신민 여러분, 저는 로시야 양이세력의 위협으로부터 대한국을 수호하고, 우리 신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로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왕도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대출척을 선포합니다. 저는 이 대출척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대한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부터 신민의 복리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습니다. 대출척 과정에서 대한국의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 주신 선량한 신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습니다만은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대한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한국이 국제 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황제로서 신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저는 오로지 신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대한국을 지켜낼 것입니다. 저를 믿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신축환국 당시 중추원을 장악한 후 반포된 고종의 칙서. 위 글은 당시의 칙서를 현대식으로 번안한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