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크로포트킨주의 Luxemburgism-Kropotkinism Luxemburgismo-Kropotkinism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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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자율주의 (Autonomia) |
창시자 | 안토니오 네그리, 질 들뢰즈 |
창시 시점 | 1960년대 |
국가 |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우크라이나 |
이념 | 아나키즘 신좌파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 아나코 공산주의 |
성향 | 극좌 |
주요 사상가 | 안토니오 네그리 마리오 트론티 질 들뢰즈 펠릭스 가타리 파블로 이글레시아스 투리온 |
정당 | 이탈리아 공산당 등 |
개요
룩셈부르크-크로포트킨주의(이탈리아어: Luxemburgismo-Kropotkinismo 룩셈부르기스모-크로포트키니스모[*])는 1968년 68혁명의 영향을 받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창시한 사상이다. 표트르 크로포트킨의 아나키즘 사상과 룩셈부르크주의의 대중 자발성 개념을 조합한 것으로, 현재 마르크스-룩셈부르크주의와 더불어 유럽 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이다.
상세
68혁명 직후, 학생 운동 계층을 중심으로 라트 연방의 독재적 전위당 체제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경제의 새로운 발전 형태로 인해 기성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이에 대한 반응으로 제기된 신좌파적 정치 운동이다. 안토니오 네그리, 질 들뢰즈 등 당대 유럽의 젊은 사상가들에 의해 전개되었으며 이들은 기성 마르크스주의의 수목형 구조(일원적 사상 체계)를 거부하고 리좀형 구조(다원적 사상 체계)를 옹호하였다. 또한, 전위당을 중시한 마르크스-룩셈부르크주의와 대비되게 당과 조직이 없는 대중의 자발적인 혁명을 주장하고, 국가 해체를 주장하는 등 아나키즘적 성격을 띄었다.
이들은 룩셈부르크주의의 대중자발성과 크로포트킨의 아나코-공산주의를 바탕으로, 프랑크푸르트 학파와 알튀세르주의 등 당대 유럽 마르크스주의 흐름을 계승하였고, 1970년대 출간된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의 공저인 ≪안티 오이디푸스≫ (L'anti-Œdipe)와 ≪천개의 고원≫ (Mille plateaux)은 룩셈부르크-크로포트킨주의 사상의 구체성을 강화하였다.
이들은 사회보수주의적 성향이 일부 존재하는 마르크스-룩셈부르크주의와 대비하여, "욕망-기계"로 표상되는 긍정적 욕망의 존재를 주장하며 상대적으로 신좌파, 진보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