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

Beryl Larimar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월 5일 (목) 21:06 판

개요

동아시아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세계관이다.

배경과 기본 설정

"동아시아 세계가 유럽과 같이 다양한 국가가 공존했다면?" 이라는 주제로 시작되었다. 세계관의 이름은 춘추전국시대에서 유래했다.

간략한 역사

변경된 역사는 신라의 장군 장보고가 신라 조정을 뒤엎고 청해진이 신라 권력의 중심이 되며 시작한다. 청해진은 중세 중국의 무역 활성화와 더불어 해상 무역을 통해 동아시아의 해상 패권을 장악했으며, 일본과 산둥, 대만 등에 청해진의 방(무역소와 대사관의 역할을 하는 곳)이 설치되었다. 이 중 대만 북부의 진과스 광산(https://en.wikipedia.org/wiki/Jinguashi) 과 일본의 아와미 광산에서 쏟아지는 금과 은은 송나라로부터 경제 패권 또한 장악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청해진은 바다에서는 강했을지언정 육지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요나라와의 싸움에서는 승리했지만, 금나라에게는 그러지 못했다. 청해진은 금나라에게 남한강 이남의 영역을 뺏기고 지방세력에 할거하여 사분오열되었다. 이후 삼한 반도는 몽골의 지배 하에 들어오게 된다.

한편, 금나라의 정복 이후 삼한 반도의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신라인과 여진족, 몽골인 등의 유목, 수렵채집인의 혈통이 혼혈되어 새로운 집단이 탄생했는데, 이들이 관북인이다. 몽골이 초원으로 물러나자 이들은 몽골 제국과 고구려의 후계자임을 자처하며 고려 칸국을 세우게 된다. 고려 칸국은 만주에서부터 발하시 호에 이르는 동아시아 북부의 건조지대를 장악하며 북원으로부터 대칸 칭호를 받아내고 명나라를 위협할 정도로 강했으나 또다른 몽골 제국의 후계국 티무르 제국과의 갈등과 명나라의 정벌로 인해 쪼개져 멸망했다.

고려 칸국 정벌을 정벌하고 동아시아의 초강대국이 된 명나라는 영락제 시대 이후 제2의 전성시대를 열게 되었다. 이후 명나라는 계속된 암군의 등장과 임진왜란 지원(당시 삼한 반도는 고려 칸국의 마지막 남은 영토였는데, 이때에 이르러서는 고려 칸국은 이미 명나라에게 칭신한지 오래였다.)으로 인해 국력을 소진했으나, 만주족은 상당히 힘들게 중원을 정복하게 되었고 남명 정권의 지속적인 저항으로 인해 광둥성, 후난성,장시성과 같은 중국 최남단 지역에 대한 약한 지배권만을 행사할 수 있었다.

이 시기 삼한 반도에서는 신라 왕족의 후손이자 일본군 격퇴의 주역이었던 금만겸 장군이 고려 칸국을 몰아내고 신라를 부할시켰다. 이후 신라는 청나라에게 고려 칸국을 몰아내며 얻은 대칸 칭호를 바치며 우호관계를 다지는 한편 옛 신라(정확히는 청해진 시대의)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타이완 섬에 정착지를 만들었다. 이는 신라 왕조의 정통성을 살리는 계획의 일환으로써 실행된 의례적일 뿐인 행위였는데, 이 과정에서 기록상으로만 내려서 오던 진과스 광산이 다시 발견되고, 정씨 왕국을 정벌하고 타이완 남부를 지배하고 있던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와 금을 통한 무역이 시작되면서 신라는 서양 국가들과의 무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19세기가 되며, 강남 지방에 대한 직접 지배권을 행사하지 못한 청나라는 서양 열강의 침입과 한족 봉기에 맥없이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아편 전쟁으로 시작된 열강의 침입에 대항하지 못한 청나라는 영국에게 윈난성과 광시성, 프랑스에게 레이저우 반도와 하이난 성, 포르투갈에게 마카오, 독일에게는 칭다오, 러시아에게는 북만주를 강탈당했으며 광둥성의 지방세력이었던 원씨 세력이 청나라에 반기를 들고 일어나며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으며, 태평천국의 난 진압에 실패하여 장강 하류를 잃었다. 동쪽의 삼한 반도와 일본 열도의 신라 제국과 일본은 근대화에 성공하였고, 두 국가는 1885년 쓰시마 조약을 통해 동맹을 맺고 청나라,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연전연승하며 제국주의 열강이 되었다.

20세기에 들어서며 청나라 멸망에 종지부를 찍고 건국된 중화민국 또한 중화 대륙에 있어서 완전한 지배력을 행사하지 못하였고 군벌 간의 내전이 한창이었다. 이 상황에서 일본과 신라 제국은 군부 세력을 필두로 중국과 전쟁을 벌였고 이는 곧 2차 세계대전으로 확대된다. 이후 일본은 핵을 맞으며, 신라는 군부의 지나친 착취로 인한 혁명으로 인해 전쟁을 멈추었다. 신라는 북위 39도선을 기준으로 분단되었다. 중국에서는 공산군, 즉 중화인민공화국이 위구르부터 화북지방, 만주에 이르는 땅을 정복하고 남쪽으로 진격했으나 중화민국, 태평천국, 중화 왕국(원씨 세력), 윈난 공화국, 그리고 티베트는 힘을 합하여 공산군을 겨우 저지하는 데에 성공한다.

냉전 시기 중화인민공화국은 공산당의 부패와 문화 대혁명의 영향으로(1980년대까지 계속되었다.) 경제가 나락으로 빠지고 있었다. 한편 신라와 일본, 남중국의 자본주의 국가들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고성장을 이루었다. 냉전이 끝나가면서, 문화대혁명으로 엉망이 된 중화인민공화국은 각 민족 자치구에서 혁명이 일어나며 내전 상태에 휩싸인다. 중공을 몰아내고 세워진 만주 공화국, 칭하이 이슬람 공화국, 동튀르키스탄 공화국 등지에서는 한족에 대한 인종 청소가 일어났다. 간쑤성과 산시성을 요구하던 칭하이 이슬람군이 오르도스까지 밀고 들어오자 중공은(문화대혁명으로 인해 경제, 군사 방면 모두 소수민족 반란군을 진압할 능력이 전혀 없었다.) 소수민족 국가들의 독립을 승인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베이징에서도 공산당 타도 혁명이 일어났다.

21세기에 접어들며 남중국 국가들과 일본, 신라, 그리고 신흥국 만주 공화국은 경제 연합을 구성하여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역량을 회복한 중화인민공화국은(국명은 유지되었다) 주변국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다시금 시도하고 있으나 많은 갈등에 부딪히고 있는 중이다.

국가목록

주요국일 경우 볼드처리

태평양권

동아시아에서도 동쪽에 위치한 나라들로, 모두 경제적으로 발전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북중국권

냉전시기 중화인민공화국에 속했던 국가들 중 경제적으로 발전된 만주 공화국을 제외한 국가들을 지칭한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지배 하에서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현재까지도 국가 간 갈등이 일부 남아 있는 지역이다.

  • 만주 민주국 미승인국(국제적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로 간주됨).

남중국권

공산군과의 내전에서 방어에 성공한 국가들로, 서양의 식민지화로 서양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태평양권 못지 않게 경제적으로 발전된 지역이다.

북부권

냉전 시기 소련에 속하거나 종속되었던 지역으로 현재까지도 러시아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이다.

티베트권

티베트 고원에 자리잡은 티베트계 국가들이다. 티베트 불교의 영향이 강하고 모두 군주제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