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제8대학교 (리좀)

공산1968 리조니 Arrondissments 레스 어틀라
[ 문서 보기 ]
[ 세계관 설명 ]
[ 세계관 설명 ]
ㅇㅇ.png

일본의 식민 지배 없이 근대화에 성공해 이원집정부 체제를 받아들인 "동방의 불란서", 대한공화국의 여정을 다루는 대체역사·정치 세계관.
이 문서는 리좀 세계관의 공식 설정입니다. 해당 문서의 내용은 CC-0 (퍼블릭 도메인)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서의 모든 내용은 허구입니다.

경성 제8대학교 관련 틀
[ 펼치기 · 접기 ]

경성 제8대학교
京城 第八大學校
Kyongsong 8 University
경성 제8대학교 (리좀) 로고.png
교훈 Universitas MCMLXVIII
1968년의 대학교
상징 슬로건 학문이 세상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것이 되기를
동물 알바트로스
교목 소나무
상징색 주홍색 (Vermilion, #EF2E31)
국가
대한공화국 (리좀) 국기.svg
대한공화국
분류 국립대학법인
총장 제9대 정진후
역사 1969년 1월 7일 경성 실험대학교 개교
1971년 5월 10일 국유화, 경성 제8대학교로 이름 변경
1971년 10월 1일 서교동으로 캠퍼스 이전
주소 경성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63-2
재학생 학부생 14,070명 (2022년)
대학원생 6,259명 (2022년)
교원 6,370명 (2022년)
웹사이트 경성 제8대학교 (리좀) 로고.png 공식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_아이콘.svg | 트위터_아이콘.svg | 페이스북_아이콘.svg | 틱톡_아이콘.svg | 유튜브_아이콘.svg
[ 지도 펼치기 · 접기 ]

지도를 불러오는 중...


공식 홍보 영상
학교 지도

개요

경성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국립 4년제 대학교이다.

상세

미학 철학, 정신분석학(프로이트 심리학), 사학, 인류학 등 인문학의 분야에서 명성이 있는 학교이다. 특히 문학에 있어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에서도 수준급의 학교로 평가받는다. 다른 대학교에서 전공하기 어려운 학과[1]들이 많이 개설되어있어 마이너하게 인기가 있다.

68혁명의 여파가 한국에도 미쳐 사회가 어수선할 때 진보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우익 정부에 대항하기 위한 좌익 지식인을 육성해야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었고, 경성 제8대학교는 그러한 흐름의 유산 중 하나이다. 본래 개교할 때에는 진보 지식인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사립대학교였고 이름도 "경성 실험대학교"였다. 후일 창작과 비평사를 창립하게 되는 문예평론가 백낙청, 시인 김수영, 사학자 리영희, 작곡가 윤이상, 정치가 김철, 문학인 정지용 등 여러 분야의 많은 학자들이 참여하였고 초기에는 신좌파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 예상되었다. 그러나 지식인들의 막연한 이상만으로 세워진 사립대학교는 미흡한 회계 처리와 대학생들의 급진적인 시위 등으로 곤란에 처했고, 경성 시장이었던 양택식은 교육부에 대학교 철거를 청원했고 받아들여졌다. 지식인계와 학생들이 반발했으나, 1971년 대학교는 국유화되고, 철거된 후 현재의 마포구 서교동에 재개교했다.

이런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대학교 특유의 급진적인 분위기는 남아 있어, 거의 매 학기마다 사회적 이슈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이슈에 따라 학교를 봉쇄하거나 단체로 시위를 조직하는 일 역시 매우 잦다. 일명 빨갱이 대학교. 옆 나라교토대학교와 비슷하지만 교토대학이 구좌파적인 마르크스주의 성향이 강하다면 이쪽은 포스트모더니즘 신좌파가 강세이다.

8대학교가 두각을 보이는 문학 수업은 거의 모든 경우 세미나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학부생, 석사 과정, 박사 과정 모두 자신의 학년이나 과정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커리큘럼을 짤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한 자리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 또 지식을 사유화시키지 않는다는 이념 하에 외부인도 졸업장은 받지 못할지언정 자유롭게 대학교에 출입해 수업을 청강할 수 있다. 대한공화국의 모든 대학교를 통틀어 프랑스 철학정신분석학(프로이트 심리학),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자유롭게 청강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대학교이다. 원한다면 학부생 1학년때부터 자크 라캉, 에리히 프롬, 로자 룩셈부르크를 전공으로 삼을 수 있다. 그 대신 모든 수업이 다른 대학의 석사와 박사 과정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인문학에 사전 지식이 없다면 수업 내내 멍만 때리게 될 수 있을 정도로 수업의 난이도가 높고 학점 따기도 까다로운 편이다.

리영희가 오랫동안 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했으며, 김수행이 이 대학교에서 경제학과장으로 재임하며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원로로 활약했다. 그 외에도 김누리(독어독문학), 마광수(근대문학), 권인숙(여성학), 홍준기(철학), 진태원(철학), 진중권(미학), 유시민(경제학), 김세균(정치학), 황지우(현대문학), 전수태(국문학), 안도현(문학) 등 유명한 학자들이 이 대학교에서 오래 교수로 활동했고 또 활동하고 있다.


  1.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조형예술학, 정신분석학, 현대 대륙철학, 영화사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