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 신중국 1949 新中國 | 1949 New Chin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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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장편소설, 가상역사소설 |
저자 | 신해단 |
출판일자 | 2021년 10월 10일[1] |
출판사 | 열린우리문학사 |
개요
《1949 신중국》은 일본계 한국인 작가 신해단[2]이 2021년 출간한 대체역사 소설이다.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와 노재성의 《스탈린의 편지》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非 웹소설 계열-현대배경 대체역사 장편소설로 출판당시 일부 역덕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2년 3월에 중국에서 출판사 최미역행(最美逆行)에 의해 출판되었으며 동년 6월 싱가포르에서도 출판되었다. 장제스의 초상화가 전소되는 표지가 인상적.
기본 설정
현실 역사와는 달리 장쉐량의 시안 사건[3]이 성공하여 6차 초공이 실행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중국공산당 측이 상당수의 병력을 보존함과 동시에 당시 공산당 국내파의 지도자이던 마오쩌둥[4]이 생존한 것이 분기점이 되었다.
중국공산당은 마오쩌둥의 지도하에 세력을 보존하였으며 중일전쟁 이후 쇠락해진 국민정부를 내전을 통해 대만섬으로 밀어내고 1949년 중국을 공산화시키고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 People's Republic of China)를 선포하였다. 한편 미국의 원자폭탄 실험(트리니키 실험)이 성공함에 따라 이전에 일본 히로시마와 고쿠라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일본이 항복하며 몰락 작전이 실행되지 않았다. 이후 일본은 연합군이 아닌 미군의 단독군정하에 들어갔고 전범국인 일본은 단일국가로 남아있으며 한반도는 공산화되었다. 이외에도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이 공산화 되었고 소련은 베리야가 아닌 말렌코프가 집권하여 냉전기 내내 위태롭게 유지되다 1992년 붕괴되는 등 현실과는 다른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줄거리
소설의 배경은 작품이 발표된 이듬해인 2022년.
세계관
중국
마오쩌둥이 영도하는 중국공산당은 중일전쟁 시기 일본 점령지 일부에서 게릴라전을 진행함으로써 국민정부의 전쟁수행을 보조함과 동시에 비교적 안전한 후방에서 세력 확장에 몰두하였고 전후 화베이 일대를 빠르게 장악한 뒤 국민정부를 타이완 섬으로 몰아내고 중국의 유일적 집권정당이 되었다. 195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소련의 반혁명투쟁이나 대전진운동, 사회대혁명을 연상시키는 "반우파투쟁",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이 일어나 경제적으로 크게 낙후되었으나 1973년 마오쩌둥 총서기의 사망 이후 덩샤오핑이 정무원장이 되어 개혁개방을 단행하였다. 여러모로 소련의 안드로포프가 연상되는 부분.
작중 시점인 2022년 기준 "중화인민공화국"의 "정무원원장(政務院院長)"[5] "시 원장"으로 전임 정무원장인 "원 씨"에 비하여 국수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인 내·외치를 통해 주변국들, 특히 한국(작중 설명으로는 "조선인민공화국")과 일본(작중 설명으로는 "대일본국")과 마찰을 겪고 있다.
또한 국민당 잔당들이 도망가서 세운 "대만 국민정부"와는 극단적으로 험악한 관계를 유지중인데 작중 설명에 따르면 대만 국민정부는 중국국민당과 민주전진당의 양당체제로 현재 집권중인 "차이 총통"이 "대만"정체성을 강조하는 민주전진당 소속이라 공산 중국과의 관계가 이전보다 더 험악해 졌다고 한다. 아이러니한 점은 현실에서는 라이벌 관계인 국민당과 공산당이 이세계에서는 나름 친밀한 관계라는 사실이다.
작 후반부에 들어서는 정치적 극단주의에 경도된 시 정권이 대만 국민정부에 선전포고 하면서 제2차 국공내전과 함께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한반도 역시도 전쟁의 화마에 휩쓸리게 된다.
한국
일본 제국이 미국 단독군정에 들어감에 따라 한반도는 소련에 보상성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소련 공산당의 지도를 받는 조선공산당의 박헌영이 영도하는 "조선인민공화국" 정부가 수립되었으나 중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