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자치 라트 사회주의 공화국

유대인 SAR에서 넘어옴
라트 연방
공화국 구성 국가
[ 펼치기 · 접기 ]

라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의 구성국
유대인 자치 라트 사회주의 공화국
אידישע אויטאנאמישע סאציאליסטישע סאוועטן רעפובליק
(Idishe Aoytanamishe Satsyalistishe Savetn Refublik)
정부기 민간기
!פּראָלעטאַריער פֿון אַלע לענדער, פֿאַראייניקט זיך
(Proletaryer fun ale Lender, fareynikt zikh!)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אידיש לאנד , אידישע היים , אידישע פאטערלאנד
(Idish Land , Idishe Heym , Idishe Faterland)
유대인의 땅, 유대인의 집, 유대인의 조국
상징
국가 인터내셔널가
희망
국화
해바라기
역사
유대인 북동부 강제이주 1946년~1949년
유대인 거주지 연방 직할령 성립 1952년 7월 10일
유대인 자결법 시행 1970년 1월 1일
유대인 특별자치주 성립 1975년 1월 1일
유대인 ASRR 성립 1988년 7월 17일
지리
[ 펼치기 · 접기 ]
수도
레닌스부르크 (최대도시)
면적
106,972km2
인문환경
[ 펼치기 · 접기 ]
인구
총 인구
12,162,014명 (2024년)
밀도
113.7명/km2
민족 구성
유대인 (79.0%)[1]
독일인 (10.9%)
러시아인 (9.8%)
기타 (0.3%)
정부 지정어
이디시어
지역어
독일어, 러시아어, 히브리어[2]
종교
국교
없음 (세속주의)
분포
유대교 (47.3%)
무종교 (43.5%)
기독교 (6.6%)
회교 (2.1%)
기타 (0.5%)
HDI
0.977 (2023년, Very high)
정치
[ 펼치기 · 접기 ]
정치 체제
자치 라트 사회주의 공화국
지역 평의회 의장
(국가 원수)
헤르셸 레빈슨
(לוינסון הירשל, HHerschel Levinson)
지역 당 서기장
(행정 수반)
니찬 호로비츠
(ניצן הורוביץ, Nitzan Horowitz)
입법부
유대인 자치 라트
여당
라트 연방 사회민주당
경제
[ 펼치기 · 접기 ]
경제 체제
사회주의계획 경제
GDP
(명목)
전체
$1조 5,759억 9,026만
1인당
$129,583[3]
화폐
라트 연방 탈러 (RTL, $)
단위
[ 펼치기 · 접기 ]
법정 연호
서력 기원
시간대
GMT+03:00 (서러시아 표준 시간대)
도량형
SI 단위
ccTLD
.ey
국가 코드
376, EY, AEF
전화 코드
+972
위치

지도를 불러오는 중...

개요


수도 레닌스부르크의 전경

북유럽에 위치한 라트 연방자치 라트 사회주의 공화국. 수도 및 최대 도시는 레닌스부르크(לענינסבורג, 구 상트페테르부르크)이다.

역사

유대인 강제 이주

"재앙"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단어 쇼아(שׁוֹאָה)라고도 불리는 사건으로, 그레고어 슈트라서 서기장이 1946년부터 1949년까지 유럽 전역에 퍼져 살던 유대인들을 소개해 북서부로 강제이주시킨 사건을 의미한다.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라트 연방은 "반동 문화"로 지목된 러시아 슬라브 문화를 말살할 필요를 느끼고 있었고, 구 러시아 제국의 수도였던 페테르부르크는 가장 집중적으로 파괴되어야할 곳이었다. 또한 1940년대 이후 시온주의 열풍이 불면서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의 국가를 세워야한다는 생각이 퍼졌는데, 시온주의를 반동주의로 규정한 라트 연방에 있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었다. 사회민주당 내에서 쿠르트 슈마허, 하인리히 힘러 등은 강제이주 정책에 반대했으나 당내 다수가 유대인만의 지역이 있어야 팔레스타인 이주가 없을 것이라 강력히 주장해 강제이주 정책이 받아들여졌다.

당시 유럽에 살던 유대인 1,100만명 중 약 45%인 480만명이 1946년부터 1949년 사이 페테르부르크 지역으로 강제 이주당했으며, 이들이 수백년간 구성해온 유서깊은 동유럽의 유대인 커뮤니티는 이 사건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1949년 그레고어 슈트라서 서기장이 사망하고 유대인 유화파였던 파울 요제프 괴벨스가 집권하자, 이 정책은 공식적으로 폐기되었으나 암묵적으로 유대인을 북서부로 옮기는 정책은 계속 시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인과 유대인 간의 갈등이 고조되었으며, 러시아인들은 1951년 유대인에 반대하는 페테르부르크 포그롬을 일으켰다. 이는 공식적으로 벌어진 최후의 포그롬으로 기록된다. 라트 연방군은 이를 진압한다는 명목으로 페테르부르크의 여러 유서깊은 건물을 파괴했으며, 도시 이름도 레닌스부르크로 개칭했다.

1970년대의 발전

1970년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정권은 오랫동안 라트 연방 중앙정부에 의해 직할통치되었던 지역을 자치령으로 승격시키고자 했으며, 이에 따라 1970년 자치법이 통과되어 1975년 유대인 자치주가 성립되었다. 이로서 유대인들은 오랜 정부의 박해에서 벗어났다. 1977년, 헤르베르트 프람 서기장은 레닌스부르크를 공식적으로 방문해 유대인 박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자치법에 따라 이 지역은 유대교에 대한 박해가 심하지 않았고, 여러 경제적 특혜가 부과되었다. 따라서 연방 내에서 유대인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하려는 것이 197~80년대 라트 연방 사회민주당의 정책이었다. 이것은 성공하여 유대인 자치주는 197~80년대 연간 7%가 넘는 고속성장을 했고 오히려 동유럽에 살던 유대인들이 더 좋은 삶과 문화적, 종교적 동질감을 위해 자발적으로 북부로 이주하기까지 했다.

지리

연교차는 20도 안팎이며 대부분의 지역이 냉대 습윤(Df) 기후이다. 겨울에는 영하 -10도를 오가는 강추위가 이어지지만 봄~가을에는 살만한 날씨이기 때문에 사는데 큰 지장은 없다. 그러나 겨울 추위가 혹독한 것은 사실이기에 초기에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이 지역으로 자발적으로 이주하지 않고자 했다.

최대 도시는 레닌스부르크로 인구의 절반 가까이 되는 560만명이 이 도시에 살고 있다. 레닌스부르크는 과거 페테르부르크, 상트페테르부르크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있었다. 그러나 1951년 포그롬 진압 과정에서 러시아 문화를 멸살하고자 한 당국에 의해 명칭이 레닌스부르크로 교체되었다. 뜻은 레닌의 도시라는 뜻이며, 레닌은 1918년 실패한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을 이끈 러시아의 유대인 정치 지도자이다.

인구

민족구성

2024년 기준 유대인 ASRR 인구 통계
전체 12,162,014명 (2024년)
[ 펼치기 · 접기 ]
유대인 8,878,270 (73.0%)
러시아인 1,921,598 (15.8%)
독일인 1,325,660 (10.9%)
기타 민족 36,486 (0.3%)

인구는 총 1,216만명이며, 그중 약 80%에 달하는 880만명이 유대민족으로 분류된다. 라트 연방 전체에 걸쳐 거주하는 유대인 1,500만여명 중 44.2%에 달하는 인구가 이 지역에 몰려 살고 있다.[4]

본래 러시아인의 땅이었지만 현재 이 땅에 살고 있는 러시아인은 약 15%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1940년대 정부의 강제적인 유대인 이주 계획으로 인구가 과잉 상태에 이르면서 대부분의 러시아인들이 자신의 땅을 버리고 서러시아 자치 라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이 지역에서 러시아 문화나 러시아어를 접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도시 지역에서는 일부 문화재를 제외하면 러시아의 흔적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레닌스부르크와 근교 지역을 벗어난 농촌 지역에서는 여전히 러시아인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인 인구는 약 10%를 차지하며, 대부분 유대인 SAR의 발전된 경제 때문에 일부러 북쪽으로 이주한 사람들이다. 그 외에 극소수의 카렐리아 원주민들이 원시 유목 생활을 유지한채 서쪽에 살아가고 있다.

언어

유대인 SAR의 공식 지정 언어는 이디시어 단 하나 뿐인데, 이는 페로 자치령과 더불어 독일어가 공식 지정 언어가 아닌 두곳 뿐인 지역이다. 유대인이 아니더라도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대체로 이디시어를 읽고 쓸줄 안다. 이디시어가 연방 공용어인 독일어와 문법과 일부 단어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히브리어가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유대교 신자들의 예배용 언어로 사용되고 일상생활에서도 종종 쓰이지만 라트 연방 당국은 히브리어를 부르주아적 언어로 규정하여 권장하지 않고 있다.

명칭 변경 요구

유대인 SAR은 28개 공화국 중 유일하게 민족 이름이 쓰인 공화국이며,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지 않는다. 1990년대 이후 비 유대인의 유대인 SAR 이주가 자유로워졌고, 유대인들도 폴란드 등으로 많이 이주를 갔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유대인 인구가 많이 줄어들었고 비 유대인 인구가 늘어났다. 때문에 유대인 SAR 정치권 내에서는 꾸준히 명칭 변경이 논의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이스라엘 자치 라트 사회주의 공화국(ישראל סאַווראַן סאָציאַליסט רעפובליק; Souveräne Sozialistische Republik Israel)으로의 명칭 변경 요구이다. 이스라엘은 고전적인 유대인들의 민족국가 이름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종교적인 이름이라는 이유로 반려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시오니즘 지지자들 역시 이스라엘은 역사적 지명이지 팔레스타인 땅과 하등 관계가 없는 북녘 땅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으며, 라트 연방의 주요 동맹국인 팔레스타인 정부도 반대한다.

과거의 명칭을 되살린 페테르부르크 자치 라트 사회주의 공화국(פעטערבורג סאַווראַן סאָציאַליסט רעפובליק, Souveräne Sozialistische Republik Petersburg)도 제안되었으나, 유대인들에게는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러시아 제국의 색체가 강하게 난다는 이유로 지역 유대인들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다.

결국 명칭 변경에 대한 여론이 70%를 넘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름으로 바꿀지에 대해 여론이 수렴되지 않아 20년째 명칭 변경 요구가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1. 대부분 아슈케나짐 (77.4%), 그 외 세파르딤 (15.5%), 미즈하림 (5.3%), 기타 (1.8%)
  2. 실질적 제2언어로 사용되나 정부 차원에서 부르주아적 언어로 간주하여 권장되지 않는다.
  3. 라트 연방 내 최고 수치, 세계 2~3위 상당
  4. 두번째로 큰 유대인 거주지는 폴란드 ASRR로, 전체 유대인 중 19.6%인 41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