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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공산주의는 어떠한 정치적인 이념이라기보다도 우리의 삶의 또다른 형식이다. 대안적이고 진실된 삶...''<br>{{align|right|─ 루이 알튀세르,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中}}<br><br>들뢰즈는 자본주의가 자신의 위기마저도 자신을 작동시키는 하나의 방법으로 추가한다고 보았다. 실로 산업자본주의는 제국주의와 독점이라는 방식을 통하여 20세기와 21세기를 거쳐 점차 견고해졌고, 끝 없는 소비를 통하여 우리는 자본주의에서 ''벗어난'' 삶을 생각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br><br>''물질이 의식을 결정한다. 무엇을 만드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어떤 수단을 거쳐''' 만드는지에 따라 인간의 의식이 발전해왔다.'' | {{인용문|''공산주의는 어떠한 정치적인 이념이라기보다도 우리의 삶의 또다른 형식이다. 대안적이고 진실된 삶...''<br>{{align|right|─ 루이 알튀세르,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中}}<br><br>들뢰즈는 자본주의가 자신의 위기마저도 자신을 작동시키는 하나의 방법으로 추가한다고 보았다. 실로 산업자본주의는 제국주의와 독점이라는 방식을 통하여 20세기와 21세기를 거쳐 점차 견고해졌고, 끝 없는 소비를 통하여 우리는 자본주의에서 ''벗어난'' 삶을 생각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br><br>''물질이 의식을 결정한다. 무엇을 만드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어떤 수단을 거쳐''' 만드는지에 따라 인간의 의식이 발전해왔다.''<br>{{align|right|─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자본론》 中}}<br><br>마찬가지로 봉건제와 노예제에서도 사람들은 다른 삶을 상상할 수 없었다. 그러한 모든 조건을 바꾼 것은 어떠한 이데올로기나 사건이 아닌 ''생산방식''의 변화였다.<br><br>오늘날의 생산양식은 착취를 전제로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자본수출과 독점을 통한 제국주의적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삶의 방식''에 따라 지구의 환경은 끝 없이 파괴되었으며 1세계와 3세계의 격차는 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br><br>이러한 현실을 고려했을 때, 착취가 아닌 자주를, 사적소유가 아닌 공동소유를 내세운 마르크스의 이념은 정말로 생각하는 것이 무가치한가? 공산주의적인 삶은 자본주의적인 삶에 비교했을 때 고려해봄직하지 않은가?<br><br><br>'''과연 공산주의는 다른 세상에 있는가?'''}} | ||
[[로자 룩셈부르크]]와 [[카를 리프크네히트]]가 주도한 [[1919년 독일 혁명]]이 성공하여 독일에 사회주의 국가가 성립되었고, 반대로 러시아에서 혁명이 실패로 돌아가 소비에트 정권이 수립되지 못했다는 가상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세계관이다. 이 세계관에서 사회주의 혁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는데, 애초에 [[프리드리히 에베르트]]와 기타 사민당 떨거지들이 1차대전에 찬성표 던지고 혁명 진압하는 행동을 하지 않고 혁명 대오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 [[로자 룩셈부르크]]와 [[카를 리프크네히트]]가 주도한 [[1919년 독일 혁명]]이 성공하여 독일에 사회주의 국가가 성립되었고, 반대로 러시아에서 혁명이 실패로 돌아가 소비에트 정권이 수립되지 못했다는 가상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세계관이다. 이 세계관에서 사회주의 혁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는데, 애초에 [[프리드리히 에베르트]]와 기타 사민당 떨거지들이 1차대전에 찬성표 던지고 혁명 진압하는 행동을 하지 않고 혁명 대오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 ||
2024년 9월 23일 (월) 15:53 판
마르크스를 위하여 Pour Mar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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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대체역사, 유토피아 |
참여자 | 공산1968 |
연재 시작일 | 2022년 12월 15일 (연재 시작일로부터 +706일, 1주년) |
라이선스 |
개요
독일은 부르주아 혁명의 전야에 있기 때문에, 더구나 17세기의 영국이나 18세기의 프랑스보다 훨씬 더 발전한 프롤레타리아트를 가지고 유럽 문명 전체가 한층 발전한 조건에서 이 변혁을 수행할 것이기 때문에 공산주의자들은 주로 독일에 주의를 돌린다. 독일의 부르주아 혁명은 곧바로 이어질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직접적인 서막일 뿐이기 때문이다. 카를 마르크스, 《공산당 선언》 4장 中 |
공산1968의 세계관. 로자 룩셈부르크가 독일 혁명을 성공시키고 냉전에서 승리한 세계관이다.
세계관 명은 프랑스의 마르크스주의 사상가 루이 알튀세르(Louis Althusser)가 저술한 1969년 저서 <마르크스를 위하여 (Pour Marx)>에서 따온 것이다. 약칭은 맑스 위해.
상세
공산주의는 어떠한 정치적인 이념이라기보다도 우리의 삶의 또다른 형식이다. 대안적이고 진실된 삶... ─ 루이 알튀세르,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中 들뢰즈는 자본주의가 자신의 위기마저도 자신을 작동시키는 하나의 방법으로 추가한다고 보았다. 실로 산업자본주의는 제국주의와 독점이라는 방식을 통하여 20세기와 21세기를 거쳐 점차 견고해졌고, 끝 없는 소비를 통하여 우리는 자본주의에서 벗어난 삶을 생각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물질이 의식을 결정한다. 무엇을 만드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어떤 수단을 거쳐 만드는지에 따라 인간의 의식이 발전해왔다. ─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자본론》 中 마찬가지로 봉건제와 노예제에서도 사람들은 다른 삶을 상상할 수 없었다. 그러한 모든 조건을 바꾼 것은 어떠한 이데올로기나 사건이 아닌 생산방식의 변화였다. 오늘날의 생산양식은 착취를 전제로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자본수출과 독점을 통한 제국주의적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삶의 방식에 따라 지구의 환경은 끝 없이 파괴되었으며 1세계와 3세계의 격차는 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했을 때, 착취가 아닌 자주를, 사적소유가 아닌 공동소유를 내세운 마르크스의 이념은 정말로 생각하는 것이 무가치한가? 공산주의적인 삶은 자본주의적인 삶에 비교했을 때 고려해봄직하지 않은가? 과연 공산주의는 다른 세상에 있는가? |
로자 룩셈부르크와 카를 리프크네히트가 주도한 1919년 독일 혁명이 성공하여 독일에 사회주의 국가가 성립되었고, 반대로 러시아에서 혁명이 실패로 돌아가 소비에트 정권이 수립되지 못했다는 가상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세계관이다. 이 세계관에서 사회주의 혁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는데, 애초에 프리드리히 에베르트와 기타 사민당 떨거지들이 1차대전에 찬성표 던지고 혁명 진압하는 행동을 하지 않고 혁명 대오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독일 혁명과 이후 융커, 구 독일제국 세력과 맞서 승리한 독일은 오스트리아의 마르크스주의자들과 통일을 이루어낸 후 라트 연방(평의회 연방)을 결성한다. 1930년대의 공황을 계획경제로 극복한 독일은 1930년대 후반 우익에서 전향한 그레고어 슈트라서의 정권에 의해 영도되었다. 슈트라서는 강력한 전체주의 정책을 통하여 당의 우위를 확립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의 프랑수아 드라로크 정권과 러시아 공화국의 파쇼 세력을 상대로 승리하여 사회주의적 노동자들의 영토를 확보해야한다는 레벤스라움을 실현하게 된다.
슈트라서의 급사 후 집권한 파울 요제프 괴벨스는 그의 통치를 발전시켜 마르크스-룩셈부르크주의 이념을 고안했다. 또한, 자본주의 강대국으로 도약한 미국에 맞서 유럽 전체와 중국을 이끌고 사회주의 진영을 대표해 냉전을 시작하였다. 점차 관료화되는 통치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1968년 반관료투쟁을 벌여 괴벨스를 정치 2선으로 주저앉히고 개혁파 헤르베르트 프람(빌리 브란트)을 내세운다. 프람 정권은 산업체에 대한 일체의 사적소유 철폐, 종교 자유화, 반관료 문화투쟁 등의 사업을 통해 라트 연방을 개혁하였다. 한편으로는 미국과의 데탕트를 추구하였다.
프람의 퇴임 이후, 강경파이자 슈트라서주의자였던 에리히 호네커가 8년간 라트연방을 통치했다. 호네커는 강경한 사회주의 정책을 내세우고 군비를 증강하여 미국을 압박하였으며, 1989년 자본주의 체제가 붕괴되며 사회주의 체제의 승리를 이끌어내며 냉전을 종식시켰다. 이후 영국이 4개의 공화국으로 해체되고, 미국 역시 양당제가 붕괴되는 등의 변혁을 겪었다.
호네커의 퇴임 이후로는 상대적으로 탈냉전의 분위기가 강화되어, 민간 부분의 자유화를 내세우는 니콜라스 네메트(네메트 미클로시, 공산주의 헝가리의 마지막 지도자), 앙겔라 메르켈 등이 집권했다. 하지만 이들은 사회주의 체제를 부분적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맹주로 부상한 미국을 적절히 견제하지 못해, 멕시코 침공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현재는 강경파 자라 바겐크네히트가 집권한 상태이다.
설정
세계관 시점에서 라트 연방은 유일한 초강대국이며, 사회주의와 프롤레타리아트 독재가 거의 모든 국가에서 보편적 통치 형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현실에서의 1세계 동맹이 아직은 남아있으나 미국, 캐나다, 호주, 잉글랜드 등 모두 상태가 좋지 못한 국가들이다.
GDP 1위는 라트 연방, 2위는 인도이며, 미국은 현실의 러시아 포지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