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세계관 마르크스를 위하여에 등장하는 주요 국가를 정리한 문서이다.
공산권
우리에게 공산주의란 달성해야 할 미래의 상태가 아니다. 우리는 현재의 상태를 지양하는 현실의 운동을 공산주의라 부른다. ─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독일 이데올로기》 中 |
지배적 공산주의 국가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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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순위 | 국명 | 수도 | 인구 수 | 총 GDP |
1 | 라트 연방 | 베를린 | 3억 6,795만 명 | $19,675,914,118,035 |
3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 | 2억 7,979만 명 | $5,708,719,593,747 |
5 | 페르시아 | 테헤란 | 8,964만 명 | $3,548,262,655,020 |
6 | 브라질 | 브라질리아 | 2억 1,763만 명 | $3,482,196,752,000 |
7 | 러시아 | 예카테린부르크 | 7,395만 명 | $3,350,255,678,700 |
8 | 이탈리아 | 로마 | 6,269만 명 | $3,324,735,968,832 |
9 | 만주 | 셴양 | 1억 2,877만 명 | $3,270,172,609,290 |
10 | 스페인 | 마드리드 | 5,869만 명 | $3,029,956,900,704 |
13 | 프랑스 | 파리 | 5,840만 명 | $2,411,803,200,000 |
16 | 베네수엘라 | 카라카스 | 2,830만 명 | $2,008,253,316,000 |
공산주의는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주창한 이념으로, 생산수단의 공영화와 계급의 타파 그리고 보수적 지배관계의 철폐를 지향하는 정치적인 움직임이다. 현실과 달리, 이 세계관에서 공산권은 러시아가 아닌 독일이라는 선진 공업국가에 의해 주도되었고, 미국이 이끄는 제국주의(자본주의) 진영과의 냉전에서 승리하여 이 시대의 지배적인 이데올로기로 자리잡게 되었다.
따라서 마르크스를 위하여에서 보편적인 경제 체제는 자본주의가 아닌 사회주의에 기반을 둔 공적 생산양식이며[1], 보편적인 정치체제 역시 의회민주주의(부르주아 민주주의)가 아닌 프롤레타리아트 독재이다. 그렇다고 하여 인권이나 민주주의가 퇴보한 것은 아니다. 이 세계관에서의 공산주의는 맑스가 초기 의도하였던 노동자 계급이 주도하는 직접민주적 정치경제를 실현해나가는 체제로, 1960년대 이후 소련의 관료주의와는 거리가 있다.
종주 국가는 라트 연방이며, 그 외에 러시아, 프랑스, 만주,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네시아, 페르시아, 브라질 등을 대표적 공산주의 국가로 볼 수 있다. 초기에는 중부유럽 및 남유럽에서 혁명이 시작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아시아 일부와 러시아 전역 및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탈냉전 시대에는 남아메리카가 연속혁명을 통한 공산주의 정권 수립의 당면 국가가 되어왔다.
현재로서 공산주의 국가들은 완전한 계급의 철폐와 궁극적인 국제 사회주의 연맹의 성립을 위해 안보적 결사체인 바르샤바 조약기구와 정치외교적 결사체인 코민테른의 영도 아래 정치적 통일성을 지향하고 있으며, 미국이 주도하는 제국주의 진영 및 인도가 주도하는 비동맹 사회주의 진영 (둘을 합쳐서 2세계라고 함)과 대립하고 있다.
라트 연방
평의회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Union der Sozialistischen Räterepublik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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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 1922년 12월 30일 | ||||
위치 | 중부유럽 | ||||
수도 | 베를린 | ||||
통치 이념 | 공산주의, 마르크스-룩셈부르크주의 | ||||
지도자 | 자라 바겐크네히트 | ||||
분류 | 초강대국 | ||||
모티브 | 소련 |
프롤레타리아트의 지배는 격리와 대립을 더욱더 사라지게 할 것이다. 적어도 문명 국가들 안에서는 통일된 행동이 프롤레타리아트의 해방을 위한 첫번째 조건 가운데 하나다. 카를 마르크스, <공산당 선언> 中 |
현실 세계의 독일. 1918년 킬 군항의 반란으로 터진 혁명이 이듬해 1919년 독일 혁명으로 번져, 흑적내전(적백내전)을 거쳐 탄생한 사회주의 연방이다. 체제는 공산주의 및 프롤레타리아트 독재로 1922년 건국 이래 라트 연방 사회민주당이 유일정당으로서 집권하고 있다.
- 역사
1919년 혁명과 1922년 흑적내전을 통하여 건국되었다. 1919년부터 1939년 사이의 전간기 동안 세계대전으로 무너진 국력을 회복시켜나갔으며,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치러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파쇼 프랑스와 러시아, 일본의 삼각동맹을 무너트리고 승리자가 되어 온 유럽을 지배하는 주도적인 국가가 되었다. 이후 1991년까지의 냉전에서 미국과 대적하는 초강대국으로 군림하며 전세계의 연속혁명을 지원했다. 1989년 서구권 혁명과 1991년 영국 해체를 통해 제국주의 진영이 무너지면서, 라트 연방은 대적할 국가가 없는 세계 유일 일극의 초강대국이 되었다.
- 정치
라트 연방 사회민주당의 일당제로, 프롤레타리아트 독재를 표방하고 있다. 이원집정부제 형태로 명목상 지도자는 중앙위원회 의장이나 최고지도자는 서기장이다. 현재 서기장은 자라 바겐크네히트이다. 직접민주주의에 가까운 형태로, 사민당 내 각종 파벌이 존재하며 엄격한 공산주의 성향의 보수파, 개혁주의 성향의 개혁파 그리고 현실의 마오쩌둥주의 성향이라고 볼 수 있는 좌파 (초좌파)가 3대 파벌로 있다.
- 외교
바르샤바 조약기구와 코민테른을 통해 유럽 전체[2]와 아프리카, 유럽, 남미 일대에 큰 영향을 행사하고 있다. 크게 보았을 때 영토적 관점에서 지배력 행사인 레벤스라움과 유럽 전체에 대한 외교적 지배권인 미텔 오이로파 정책이 병진되고 있다. 동쪽의 러시아나 서쪽의 프랑스는 사실상 괴뢰국 상태이며, 아프리카 전체에서 풍부한 노동력을 공급받고 있다. 반면 중국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동아시아나 미국이 차지하고 있는 북미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 경제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부국으로 모든 자원과 인재, 기술이 집약되고 있는 세계의 중심부 국가이다. 그러나 공산주의를 표방하기 때문에 경제적 패권주의를 표방하지 않으며, 제3세계 국가의 연속혁명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자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확장시키고 있다. 내부 경제적으로는 "능력에 따른 노동, 필요에 따른 분배"를 표방하며, 폭 넓은 권리와 복지가 보장되고 있는 경제적 선진국이다. 또한 노동평의회 형식으로 노동자와 농민들의 정치 참여 역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 Repubblica Socialista Italian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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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 1922년 10월 31일 | ||||
위치 | 남유럽 | ||||
수도 | 로마 | ||||
통치 이념 | 공산주의, 그람시주의 | ||||
지도자 | 마리오 드라기 | ||||
분류 | 지역 강대국 | ||||
모티브 | 냉전기 영국 냉전기 프랑스 |
나는 무관심을 증오한다. 산다는 것은 곧 어떤 것을 지지한다는 것을 말한다. 안토니오 그람시 |
남유럽에 위치한 사회주의 국가로, 라트 연방의 주요 동맹국 중 하나이다. 부정부패와 지역갈등에 시달리는 현실 역사와 달리 공산당과 노동조합이 오랜 강세를 보인 지중해의 지역 강대국으로 무솔리니가 희망했던 마레 노스트룸을 공산주의 버전으로 실현하게 된다.
- 역사
1922년 10월 아마데오 보르디가가 이끄는 붉은 셔츠단의 로마 진군으로 건국되었다.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핀란드에 이어 유럽에 세워진 다섯번째 사회주의 국가이자, 라트 연방에 편입되지 않고 독자적 공산주의 국가를 형성한 두번째 사회주의 공화국이다.[3] 보르디가는 건국 이후 1930년대까지 이탈리아를 통치하다가, 안토니오 그람시에 정권을 넘겨줬고, 그람시는 자신의 헤게모니 이론을 바탕으로 한 문화혁명론을 완성해 이탈리아를 훌륭한 사회주의의 진지로 만들게 되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그람시는 지중해 전체를 붉게 만들어 리비아, 이집트, 키프러스, 알바니아, 그리스 등을 차례 차례 해방하고 괴뢰국화하였다.
- 외교
리비아, 이집트, 알바니아가 전후 이탈리아의 통제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이탈리아는 마레 노스트룸 정책을 통해 라트 연방과는 독자적으로 지중해 패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실의 영국과 마찬가지로 제1세계의 2인자 정도 취급을 받고 있다. 또, 제2차 세계대전 승전에 대한 대가로 국제연합의 상임이사국이 되었으며, 연쇄혁명 수출을 통해 무솔리니도 이루지 못한 동아프리카 패권을 구축하였다. 다만 군사는 여기서도 형편 없는데, 2차 대전 때 프랑스 대신 6주만에 항복한 것이 이탈리아이다.
러시아
러시아 연방 Федерация Росси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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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 1949년 5월 23일 | ||||
위치 |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 ||||
수도 | 예카테린부르크 | ||||
통치 이념 | 공산주의, 마르크스-룩셈부르크주의 | ||||
지도자 | 파벨 그루디닌 | ||||
분류 | 지역 강대국 | ||||
모티브 | 냉전기 서독 |
오두막집에는 평화를, 궁궐에는 전쟁을! 만국의 노동자에게 평화를! 만국의 혁명적 노동자의 우애로운 단결 만세! 사회주의 만세! 블라디미르 레닌 |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에 걸친 국가. 과거 러시아 제국과 러시아 제1공화국이었으며,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여러 민족이 독립한 끝에 현재는 라트 연방의 최우선 동맹국인 지역 강대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
- 역사
1917년 2월 혁명은 실제 역사대로 일어났지만 여러 이유로 인하여 10월 혁명은 실패했다. 레닌은 혁명 도중 실제 역사의 룩셈부르크처럼 사망했고, 레프 트로츠키가 독일로 망명하여 1964년까지 살아남아 혁명을 이끈다.[4] 트로츠키는 2차 대전 때 라트 연방의 지휘관 중 한명으로 활약했기에 러시아에서 매국노 취급을 당한다. 한편 혁명 계획을 누설해서 혁명을 망하게 만든 플레하노프와 카메네프는 현실의 에베르트급 배반자 취급을 당하고 있다.
2차 대전이 끝난 후에는 라트 연방에게 캅카스 반도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빼앗겼고 중앙아시아 소국들도 모두 독립했다. 즉,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서독 꼴이 되었고 그나마 분단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아데나워격 포지션인 뱌체슬라프 몰로토프의 전후 경제 개발을 통한 볼가 강의 기적으로 냉전기에 공산권에서 2~3번째 가는 지역강대국으로 평가받았고, 특히 지정학적 중요함 덕분에 현실의 독일과 같은 지위를 획득할 수 있었다.
- 외교
라트 연방과 애증의 관계이지만 기본적으로 동맹국이며, 처음에는 라트 연방의 괴뢰국에 가까웠지만 현재는 독립국가로서 기능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샤바 조약기구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있고, 강대국임에도 UN에서 지위도 낮다. 전범국이기 때문이다.
만주
만주 사회주의 공화국 满洲社会主义共和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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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 1949년 10월 1일 | ||||
위치 | 동아시아 | ||||
수도 | 셴양 | ||||
통치 이념 | 공산주의, 가오강주의 | ||||
지도자 | 보시라이 | ||||
분류 | 지역 강대국 | ||||
모티브 | 대만 |
비동맹권
Swaraj in Swadeshi (스와라지 스와데시; 경제적 자립 속에서의 정치적 자주) ─ 마하트마 간디 |
지배적 비동맹 국가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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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순위 | 국명 | 수도 | 인구 수 | 총 GDP |
2 | 인도 | 뉴델리 | 14억 4,172만 명 | $12,759,220,690,200 |
17 | 이라크 | 바그다드 | 4,534만 명 | $1,881,631,845,247 |
26 | 방글라데시 | 다카 | 1억 7,295만 명 | $968,544,186,400 |
30 | 자이르 | 킨사샤 | 1억 562만 명 | $823,875,889,200 |
58 | 잉글랜드 | 런던 | 4,710만 명 | $315,612,866,600 |
75 | 퀘벡 | 퀘벡 | 869만 명 | $193,913,218,000 |
78 | 유고슬라비아 | 자그레브 | 710만 명 | $174,581,963,010 |
107 | 리비아 | 트리폴리 | 692만 명 | $68,837,861,973 |
구 제국주의
제국주의로 성장 전화한 자본주의의 객관적 필연성이 제국주의 전쟁을 불러일으켰다. 전쟁은 인류를 벼랑 끝으로, 문명의 파멸 직전으로, 수백만이 넘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야만화와 파멸 직전으로 몰고 갔다. 프롤레타리아트 혁명 말고 다른 활로는 없다. ─ 블라디미르 I. 레닌, 《제국주의: 자본주의의 최고 단계》 中 |
지배적 제국주의 국가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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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순위 | 국명 | 수도 | 인구 수 | 총 GDP |
12 | 미국 | 워싱턴 D.C. | 2억 8,181만 명 | $2,620,028,532,582 |
14 | 중국 | 난징 | 11억 7,382만 명 | $2,371,129,443,140 |
러시아의 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에 의하면 제국주의는 자본주의의 최고 단계로, 자본주의가 자신의 이윤율 하락 경향성을 회피하기 위해 자본을 수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즉, 종전까지는 자본주의자들이 자국의 노동자들을 착취함으로서 수익을 얻었다면, 19세기 후반부터는 그러한 방식이 노동자의 임금을 저해하고 소비를 저해하고 궁극적으로 전체적 이윤율까지 저하시키면서 주기적 공황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자본주의자들은 제 생산양식을 스스로 개선하기보다는 유럽에서 나아가 아시아, 아프리카를 복속시키고 그곳의 자원을 수탈하고, 싼 노동력을 착취받으면서 자신의 문제를 외부화시켜 체제를 유지했다.
즉, 마르크스주의에 있어 제국주의는 곧 자본주의의 다른 표현이자 최종적으로 전화된 자본주의의 특정한 단계로서 정리된다. 고로 이 세계관에서 사용되는 "제국주의 진영"이라는 말은 곧 자유민주주의적 의회선거를 바탕으로 하면서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 권리가 인정되는, 즉 현실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체제이자 이데올로기를 의미한다.[5]
그러나 라트 연방의 적극적인 혁명 수출을 통한 196~70년대의 연쇄 아프리카-아시아 혁명은 더이상 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자본의 수출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더구나, 종전의 식민지라 생각되었던 남아메리카에서도 민족해방운동이 일어났다. 1973년과 1979년 두차례에 걸친 석유파동과 이로 인한 미국, 영국, 캐나다 등지의 장기적 불황은 제국주의 진영을 끝장으로 내몰고 갔다. 결국 1989년, 서구권 혁명이라는 연쇄적 프롤레타리아트 정치 운동을 통하여 제국주의 진영은 종말을 맞이하였고, 제국주의에 복속되어있었던 수많은 식민지들은 물론 제국주의 국가 자체도 공산화되는 운명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미국, 호주 등 일부 국가들은 이러한 환란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고 특히 미국은 사회주의적 노동자 자주경영제도를 도입함으로서 1990년대의 환란을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미국, 호주, 중국 등의 舊 제국주의 국가는 파워게임에서 밀려난 상태이나 특유의 비대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인도 등의 비동맹권과 연대하여 제2세계를 구성하여 신냉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중립국가
- ↑ 당연하지만 GDP 산출 방법도 현실과 다르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추후 추가 예정.
- ↑ 중립국(스웨덴, 스위스, 아이슬란드) 및 비동맹국(크로아티아, 알바니아, 잉글랜드) 6개국 제외
- ↑ 아마데오 보르디가와 로자 룩셈부르크는 같은 좌파공산주의자(좌공 혹은 평공)으로 알려져있는데, 우선 룩셈부르크는 좌공이 아니었고 보르디가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좌공과는 성향이 달랐다.
- ↑ 트로츠키는 현실 역사에서 오토 빌레 쿠시넨 같은 위치이다. 쿠시넨은 핀란드 혁명 당시 공산군을 이끌다가 혁명이 실패하자 소련군으로 넘어가 소련의 핀란드 침공을 주도한 매국노이다.
- ↑ 실제 냉전기 때 소련은 자신들을 사회주의 진영으로, 미국을 제국주의 진영으로 일컬었다.